▲GN⁺ 9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암 DNA, 진단 몇 년 전부터 혈액에서 탐지 가능(sciencenews.org)Hacker News 의견 저는 지난 10년간 circulating-tumor DNA(순환 종양 DNA, ctDNA) 연구에 집중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생각을 나눔 암은 진단보다 훨씬 이전부터 서서히 자라나기 시작함 ctDNA의 핵심 과제는 '유용한' 민감도와 특이도 확보임 예를 들어, 혈장 DNA에서 암 관련 유전자 변이를 초심도 시퀀싱으로 찾아내고 필터링하는데, 만약 TP53 변이가 소량 검출된다면 실제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판단 어려움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며 somatic mutation(체세포 변이)을 몸 전체에 조금씩 쌓음 50세 이상 대부분은 식도, 전립선, 혈액에서 CHIP 등의 전암 클론이 있음 인기 있는 MCED(Multi-Cancer Early Detection) 검사들은 여러 신호를 조합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완하는데,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활용하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함 MCED의 현재 민감도-특이도 수준에선 후속 진단 비용 부담이 너무 커서 경제성이 안 맞음 단계별(MCED → 더 정밀한 비침습 검사)로 특이도를 높여가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이 가능성 있을 것임(Harbinger Health 등) 이런 건 예방적 전신 MRI 스캔과 비슷함 노이즈가 엄청 많고, 압도적인 데이터라 지금은 연구 단계에 불과함 단기적인 임상 적용보다는 오히려 해가 더 크다고 생각함 하지만, 이런 데이터를 활용해 모두의 건강을 비약적으로 개선하는 파이프라인을 만들 가능성은 분명히 있음 이를 위해선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데이터(매년 MRI, 유전자 시퀀싱, 혈액 검사) 축적이 필요함 실제로 진단 가치는 아주 큰 표본에서 통계적으로만 드러남 우리가 찾아낼 유의미한 인사이트 대부분은 예기치 않게 발견될 확률이 높음 결국, 고차원 대규모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돌려야 진짜 신호를 찾을 수 있음 14년 뒤 암 진단될 사람을 오랜 기간 추적해 지표 차이를 모델링해야 함 지금은 이런 분석이 가능한 기술이 존재함 그러나 현실은 미국 시스템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환자만을 대상으로 수익성 의료체계로 운영됨 대규모 장기 임상시험은 너무 비싸고, 책임 문제로 임상시험 중 발견되는 사소한 의심병변도 모두 환자에게 알리고 조처해야 하기에 제대로 데이터가 쌓이지 않음 미국은 이런 임상시험을 시스템적으로 수행할 수 없고, 오히려 영국이나 중국이 할 수 있을 것임 진단 기술의 발전 속도가 실제 치료법 확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봄 전암 단계 탐지엔 능숙해져 가지만, 정작 대응책은 기존 항암화학요법이나 수술이 전부라 상당히 부작용과 비용,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함 만약 효율적이고 안전한 예방 치료법이 있었고, 위양성이 좀 있어도 위험이 적었다면, 검사 양성자에게 쉽게 제공할 수 있을 텐데 현재는 꿈 같은 이야기임 생활습관 개입 등도 근거가 충분하다면 도입할 수 있겠음 이상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함 ctDNA 기반 도구들이 수술 후 보조(추가) 치료 결정에 쓸 만큼 충분히 민감하고 특이적인지 궁금함 예를 들어, 수술로 암을 모두 제거(R0 절제)했는지 아니면 항암치료 및 추가 약물 투여 필요성을 판정할 수 있는가 궁금함 이런 분야에서 발생하는 base rate(기본율) 문제에 주목함 아무리 우수한 검사도 직감적으로 양성 판정 받은 대부분이 관련 질환으로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음 젊은 나이부터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해놓고, 수치 변화(델타)를 추적하면 더 민감하게 특이 신호 이상을 포착할 수 있지 않을지 제안함 처음부터 높은 값이 아니라, 이후 새롭게 나타난 특이 지표가 생기면 더 주목해서 탐지 및 대응 가능성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미국 건강보험은 대부분 예방적 진료를 비용 문제로 잘 보장하지 않음 위양성(가짜 양성)으로 인한 추가 검사비 부담, 그리고 결국 몇십 년 후 실제 병이 발현되면 비용을 딴 쪽(정부)이 부담하게 된다는 계산임 미국 인구 건강 상태를 볼 때, GPL-1 같은 예방적 약제를 더 많은 사람이 쓰게 하고, 효과와 지속성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성이 있다고 봄 예를 들어, 이미 1억 명 넘는 미국인이 당뇨 전단계라 향후 관련 의료비용만 연간 4조 달러에 달할 수 있음 코로나 백신처럼 국가적 차원에서 특허를 국유화하고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할 시급성 있다고 봄 친구가 60대 중반에 은퇴 군인이라 Medicare와 Tri-Care 모두 적용받고 있음 전립선 이상(PSA 12→19)이 있어 PET 스캔(7,500달러 상당)으로 암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하지만, 두 보험 모두 조기 진단 목적으로는 스캔 승인을 거부함 만약 모든 사람이 cfDNA 등에서 신호가 나오면 추가 정밀 검사를 모두 원하게 될 경우, 미국 의료 시스템이 이런 중심의 진료 패턴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 자명함 미국에서 예방 중심 의료는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현실이 슬픔 보건 당국이 당뇨 전단계 인구에게 GLP-1 처방을 권장하는 게 쉽지 않음 예를 들어, 단 한 번 맞는 코로나 백신도 의무화에 반발이 상당했음 관료적으로 운영되는 의료 시스템은 어디나 비효율적임 캐나다에선 일부 주에서 진료 의뢰 후 치료까지 1년 이상 대기하는 경우도 있음 유럽 대부분도 비슷한 접근성 문제를 겪지만 프랑스, 네덜란드는 상대적으로 양호함 미국은 복잡한 정부 규제, 공공 프로그램, 영리 기업이 뒤섞인 혼란스런 구조임 2023년 기준 의료비 지출이 GDP의 18%에 달함 미국은 MRI 등 진단장비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고, 암/심장질환 5년 생존율도 매우 높음 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의료 체계도 여러 면에서 심각한 비효율이 존재함 흥미롭게도, 미용 성형과 라식 등 특정 분야만은 인플레이션 대비 가격이 실제로 하락함. 본인 부담이 많고,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임 의료 혁신만이 진정으로 비용을 낮추는 유일한 동력임. 그러나 새로운 기기나 치료법은 대부분 10~30년 주기로나 바뀜 만약 내가 의료를 설계한다면, 자격만 명확히 고지한다면 누구나 의료 시술을 제공할 자유를 주겠음 혁신과 산업 발전을 위해선 과도한 입구 제한이 치명적임. 물론 정부 개입이 전적으로 부정적인 건 아님. 공공연구(신약 개발, 의료 기법, 공개 데이터셋)에 충실히 투자하면 혁신적 가치가 창출됨 민간은 딜리버리와 혁신에 집중하고, 정부는 기초연구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면 세대 마다 의료 혁신이 일어날 것임 미국 민간 의료보험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치료에만 비용 부담 의무가 있음 실질적으로 보험사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부분(예: 스타틴 계열 약물)도 실제로 보험이 부담하고 있음 암을 정말 초기에 잡아낼 수 있다 해도, 보험 및 의료회사가 스크리닝 비용을 부담하기 꺼린다는 게 현실임 실제로 본인이 비용 부담하면 검사 가능함 암 연구자가 이렇게 설명해줌 단,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이 있음 진단 과정에 매우 많은 뉘앙스가 있음. 대부분 사람은 항상 혈액에서 암세포가 아주 소량씩 발견될 수 있음 검진 자체가 5~10천 달러에 추가 추적 검사까지 따지면 비용이 크게 증가함 전체 비용이 높은데, 대량 생산 및 보편화된 검사가 아님 우리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지만, 동시에 비암성 소견도 많이 찾아낼 수 있음 이런 새로운 검사들의 비용 대비 효과가 아직 충분히 연구되지 않아, 보험사와 의료 시스템도 부담스러워 함 추가 검사가 결국 암이 아니게 되면 환자에게도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 어떤 경우에는 조기 암 발견이 오히려 치료 이득이 없을 수도 있음 미국, 영국 등에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혈액 기반 암 검사의 가치와 적절한 보상 체계를 찾으려는 시도를 진행 중임 Galleri 같은 검사는 본인 부담으로 받을 수 있음(1천 달러 미만 수준), 전신 MRI는 2~5천 달러 정도임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장기 치료 비용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함 위양성 비율이 높을 경우, 이런 검사가 오히려 개개인과 사회에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음 불필요한 검사, 치료로 인한 실질적인 위험이 존재함 위 주장의 주의사항을 보니 보험회사가 무조건 비용을 부담해야 할 명확한 근거가 없는 것 같음 잘못된 상식임 흔히 알려진 얘기는 '자세히 알 필요 없이, 사소한 진단에 연연하다 보면 오히려 해가 더 클 수 있다'는 것임 암은 늘 일어나지만, 실제로 별다른 문제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많음 저는 제 일 덕분에 Cell-free DNA(CfDNA)에 대해 조금 알고 있음 CfDNA는 수십 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표적 면역항암제의 발전과 함께 큰 주목을 받게 되었음 CfDNA는 '액체 생검'으로도 활용 가능함(혈액만 채취해도 종양 위치와 유형을 어느 정도 파악 가능) 업계에선 조만간 CfDNA 검사가 연례 건강검진의 표준 혈액검사처럼 보편화 될 거라고 봄 예측/예방적 가치가 크다고 생각함 검사 결과가 얼마나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궁금함 아주 미미한 종양성 DNA가 검출된다면 실제로 뭘 할 수 있는지, 종양 위치도 모를 텐데 예방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궁금함 지금까지 암을 예상보다 훨씬 일찍 잡아낼 수 있게 된 기술을 활용해, 우리 몸의 자연적인 암 제거 능력을 증진할 예방적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봄 예를 들어, 암 관련 DNA 흔적이 아직 치료 적응증은 될 정도는 아니지만 검출된 수천 명을 모아 임상시험을 진행 한 그룹엔 하루 한 번 Auricularia auricula(목이버섯) 추출물 등 암 예방 가능성이 있는 소재 투여, 다른 그룹엔 위약(가짜 약) 이후 조기 발견 검사를 반복해, 두 그룹의 DNA 신호 강도 차이를 비교하는 방안 제안함 실제로 이런 임상시험이 성사되면 가치가 크다고 생각함 아카데미와 커뮤니티 주도 필요성, IRB(임상시험 윤리위원회) 통과 여부는 미지수임 동일한 아이디어를 염증 모니터링에 적용하면 매우 가치 있는 데이터가 쌓일 것이라고 생각함 저희 친척이 이런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적 있음 이론상으론 상당히 유용한 신호지만, 실제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묾 예전 암이 재발/전이했을 거라고 추정했으나, 실제론 원인을 찾지 못해 환자도 대기만 하다가 추적 검사만 반복함 1년쯤 뒤엔 수치가 저절로 떨어졌고, 결국 아무 일도 없었음 원래 신체에선 자연적으로 전암 세포가 면역에 의해 제거되기도 하며, 이러한 검사 역시 그러한 정상 과정까지 포착함 Galleri Multi-Cancer Early Detection test 같은 서비스를 AgelessRx에서 제공함 AgelessRx는 다양한 장수 치료 서비스도 제공함 Galleri 공식 웹사이트(https://www.galleri.com/)에서 직접 구입하면 가격이 더 저렴함(799달러 vs 949달러) 매년 검사 받고 있고, 지금까지 이상 없음 일부 생명보험사가 고객 서비스로 Galleri 테스트를 무료 제공하기도 함 제 보험사도 결과는 알지 못한다고 해서 검사를 받았고, 통계적으로 유리한 결과 얻음 장기적으로 이런 검사들의 효용성이 앞으로 어떨지 궁금함 혈액 검사 기반 스타트업이 창업 아이템으로 유망하다고 생각함 극소량의 혈액만으로도 이런 검사가 가능할지 궁금함 이 대화가 웃겼음 얼마 전 Siphox Health 관련 기사 보고 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한 기억이 남 function health를 봤는지 물어봄 현재 유니콘 기업임 Quest Diagnostics와 제휴해 여러 바이오마커를 분석해주고, 결과를 ChatGPT 등의 AI로 식이/영양제 추천까지 제공함(연 2회 499달러) 100가지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데, 개개인이 소매로 받으면 1만 5천 달러 넘게 듦 본인은 가입자이고,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음 너무 일찍 발견한 암 신호에 대해 그 정보가 개인이 아니라 GP(주치의)에게 먼저 전달되고, 환자는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 검사/치료를 결정하거나, 걱정 없이 귀가시키는 방식을 제안함 기사 아카이브 링크 안내
Hacker News 의견
저는 지난 10년간 circulating-tumor DNA(순환 종양 DNA, ctDNA) 연구에 집중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생각을 나눔
이런 건 예방적 전신 MRI 스캔과 비슷함
진단 기술의 발전 속도가 실제 치료법 확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봄
ctDNA 기반 도구들이 수술 후 보조(추가) 치료 결정에 쓸 만큼 충분히 민감하고 특이적인지 궁금함
이런 분야에서 발생하는 base rate(기본율) 문제에 주목함
젊은 나이부터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해놓고, 수치 변화(델타)를 추적하면 더 민감하게 특이 신호 이상을 포착할 수 있지 않을지 제안함
미국 건강보험은 대부분 예방적 진료를 비용 문제로 잘 보장하지 않음
친구가 60대 중반에 은퇴 군인이라 Medicare와 Tri-Care 모두 적용받고 있음
미국에서 예방 중심 의료는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현실이 슬픔
보건 당국이 당뇨 전단계 인구에게 GLP-1 처방을 권장하는 게 쉽지 않음
관료적으로 운영되는 의료 시스템은 어디나 비효율적임
미국 민간 의료보험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치료에만 비용 부담 의무가 있음
암을 정말 초기에 잡아낼 수 있다 해도, 보험 및 의료회사가 스크리닝 비용을 부담하기 꺼린다는 게 현실임
우리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지만, 동시에 비암성 소견도 많이 찾아낼 수 있음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장기 치료 비용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함
위양성 비율이 높을 경우, 이런 검사가 오히려 개개인과 사회에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음
위 주장의 주의사항을 보니 보험회사가 무조건 비용을 부담해야 할 명확한 근거가 없는 것 같음
잘못된 상식임
저는 제 일 덕분에 Cell-free DNA(CfDNA)에 대해 조금 알고 있음
지금까지 암을 예상보다 훨씬 일찍 잡아낼 수 있게 된 기술을 활용해, 우리 몸의 자연적인 암 제거 능력을 증진할 예방적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봄
저희 친척이 이런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적 있음
Galleri Multi-Cancer Early Detection test 같은 서비스를 AgelessRx에서 제공함
Galleri 공식 웹사이트(https://www.galleri.com/)에서 직접 구입하면 가격이 더 저렴함(799달러 vs 949달러)
일부 생명보험사가 고객 서비스로 Galleri 테스트를 무료 제공하기도 함
혈액 검사 기반 스타트업이 창업 아이템으로 유망하다고 생각함
극소량의 혈액만으로도 이런 검사가 가능할지 궁금함
이 대화가 웃겼음
function health를 봤는지 물어봄
너무 일찍 발견한 암 신호에 대해 그 정보가 개인이 아니라 GP(주치의)에게 먼저 전달되고, 환자는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 검사/치료를 결정하거나, 걱정 없이 귀가시키는 방식을 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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