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대형 영국 정부 시스템에서 일했던 경험 이야기 영국 정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건 수백 년의 의회법을 코드화하는 과정이라는 설명 HMPO 여권 시스템처럼 법률이 변경되면 각 시스템에서 그 법이 영향을 끼친 부분을 모두 찾아 고쳐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음 정부는 이 작업을 비싼 컨설팅 회사에 외주를 주는데, 이들은 계약을 최대한 길게 끌고 고객사로부터 이윤을 최대치로 뽑아내는 데 동기 부여가 됨 그 과정에서 시스템 품질과 유연성은 제각각이고, 법이 또 바뀌면 다시 이 복잡한 절차 반복 중앙에서 의사 결정을 내려 이 문제를 조율하는 기관이 부족한 이유로 정부 서비스가 비싸짐
    • 정부 외주가 누군가에게 실제로 잘 작동한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증, 정부가 뭔가를 외주로 맡겨서 성공한 이야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음
    • 외주업체들에게 ‘작동하는 시스템’에 대해 계약상 의무가 없어 보이는 이유에 대한 질문 있어 보이는 시스템을 만들면서 실질적으로 정상 동작하지 않는 시스템에 대해 지나치게 과금하는 현상에 대한 궁금증
    • 최근 프랑스에서 여권을 갱신한 경험 공유 모든 서류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있어 온라인 폼 한 장 작성, 오프라인 방문은 한 번만으로 끝 10분 만에 완료, 여권도 신속하게 배송됨 영국도 절망할 상황은 아니며 실제 개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개발을 직접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
  • DSL을 이용해 네덜란드 세법을 자동화 및 코드화한 사례가 떠오름 관련 자료로 Jetbrains DSL 케이스 프리젠테이션 추천
  • ‘base case’란 시민권 판정 구조를 설명하는 데서, 1983년 이전 영국 출생자는 부모와 무관하게 시민 자격을 갖는다는 예시 소개 본인은 시민권이 SQL 테이블에서 SELECT 한 번이면 끝나는 나라 출신인데 이런 구조가 믿기지 않음
  • Haskell의 문법이 직관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누군가 설명해주고 나면 직관적이지만 그 전까지는 직관적이지 않다는 의견 Haskell은 연산자가 지나치게 많고, 코드를 봐도 바로 의미 파악이 어려운 예시로 Haskell 연산자 튜토리얼 링크 공유
    • Haskell에서 실제 사용하는 연산자 개수를 거칠게 세어보니, JavaScript와 거의 비슷하거나 2배 정도 되는 수준이라는 주장 Haskell이 초기 진입장벽은 있지만 Java, Python 등 처음 배우는 언어도 나름 복잡하며, 배워서 몸에 익히면 쉽게 느껴질 뿐임 Python의 기초 문법 :와 =도 초심자에겐 혼동 포인트이므로 직관성은 익숙함의 결과라는 의견
    • 누가 설명해주고 나면 직관적이 된다는 건 결국 직관적이란 것에 가까운 개념이라는 토론
    • Larry Wall이 Perl에 관해 비슷한 말을 했다는 내용, 실상은 구문 문제가 아니라 Haskell의 고유 개념(모나드, 렌즈 등)을 모르면 아무리 구문이 단순해도 이해 자체가 어려움
    • 링크에 있는 연산자들 대부분은 프로그래밍 초보자에겐 평범한 부분이라는 지적 자바 프로그램이나 수학 공식을 아무 맥락 없이 봐도 마찬가지로 이해하지 못함 기준은, 기본 지식을 배우고 튜토리얼을 몇 번 해본 뒤 얼만큼 이해할 수 있는지가 되어야 함
  • 이 콘텐츠는 처음엔 패러디처럼 시작하지만 점점 진지하고 우아한 솔루션으로 발전함 마지막엔 나도 실제로 이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싶어짐
    • 실제로도 플레이 가능하지만 후반 엔딩 구간은 훨씬 어렵다는 코멘트
  • 일본에서 실제로 영국 여권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경험 공유 상황에 따라 제출 서류가 달라질 수 있고, 본인은 본인 및 자녀의 출생증명서, 일본 가족 등본 원본, 번역본, 출생신고 수리증명서 등 다수의 서류를 준비 각 페이지마다 컬러 복사, 타인의 여권 사본까지 요구 절차가 매우 불분명하고, 결국 요구가 충족될 때까지 계속 서류를 내야 하는 구조
    • 코멘트 작성자의 아버지가 영국 출생이긴 한데, 조부가 외국 출생이어서 더 복잡해진 상황 설명
    • 일본에서는 부모 출생증명서 요구가 없었다는 점. 본인은 헝가리와 영국의 국적을 갖고 헝가리 거주 중인데, 양측 부모와 조부모 4인의 출생증명서를 요청받음 아내와 친척 관계가 소원해 사유서를 첨부해 수용된 경험, 내 국적에서 엄마 쪽 국적/출신은 사실상 중요하지 않는데도 불구, 가족 친구(법조인)에게 온라인 확인을 요청했던 상황 공유
    • 자녀 일본 여권의 모든 페이지를 컬러 복사로 제출한 이유가 궁금함
  • 영국 여권 신청은 온라인으로 전부 처리 가능하며 새 시민(입양, 귀화, 혈통)을 위한 신규 신청 역시 모바일 기기만으로, 별도 앱 없이 사진 촬영까지 가능 내 경험상 효율적이고 빠르며 직관적인 과정임
    • 최근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을 썼는데 수년간 접한 웹사이트 중 최고라는 평가 구형 컴퓨터, 오래된 브라우저에서도 완벽하게 동작, 매우 단순하고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UI, 친절한 단계별 네비게이션 비즈니스 분야에도 이런 설계가 더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 HMPO 찬사
    • 최근 온라인 시스템을 처음 이용해봤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2주 만에 매우 빠르게 여권 수령 캐나다 여권 갱신 경험은 4개월이나 걸렸고, 까다로운 절차와 서류 필요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갱신 파일럿이 확대 도입되길 희망
  • 일본에서 딸 여권 준비하며 출생증명서의 부모 성씨 불일치 문제 등으로 큰 고생함 결국 내가 영국 출생이고 시민권(여권) 보유하므로 직계 자녀도 이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득 표준 요구 서류와는 불일치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고생이 덜한 편이라고 함
  • ‘패스포트 어플리케이션’ 게임을 대리 경험했던 경험담 ‘mutable history’ 룰이 흥미로움 특정 서류의 사실관계가 짧은 동안에도 변경될 수 있어 이미 스캔된 문서도 다시 제출·스캔해야 하는 경우가 있음 이 과정은 판관들이 평행우주(multiverse)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걸로 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 “NPC” 역할의 상담원들과 실무자들 간의 소통은 일방적 기도(prayer) 같은 느낌, 전달이 잘 안 됨 OP가 Mornington Crescent라는 게임의 팬 같다는 추측, 패스포트 신청과 규칙이 유사함
    • 영국 시스템에서는 이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서 내 어머니조차 세 번째 결혼의 성으로 내 출생등록 가능 출생증명서도 일부 항목만 불변이어서 완전히 불변인 건 아님 패스포트 오피스는 이전 이력도 잊는 경우가 있어서 내 여권 관련 성씨 불일치는 이전에 설명하고도 다시 문제 됨 상담원(NPC)들에게 전화, 이메일, 문의할 때마다 서로 다른 답변만 받음 GPT처럼 일관성이 없었음 같은 서류를 내더라도 한 딸은 추가 요청을 받고, 다른 딸은 아무 문제 없이 발급받은 사건 발생 이를 엄마가 국회의원에게 항의해 하루 만에 해결됨
  • 몇 년 전 패스포트 어플리케이션 ‘게임’을 해본 경험 공유 본인은 영국 출생, 영국인 아버지였지만 부모가 미혼이고 1983년 이후 2006년 규정 개정 전 출생이라 초기에는 시민이 아니었음 2010년대쯤 2006년 법이 소급 적용되어 시민 인정을 받음 주요 “퀘스트”는 아버지 출생증명서 원본 제출이었고, 마지막에는 ‘여왕에 대한 충성 선서식’ 강제 참석까지 해야 했던 이상함
    • 최소한 엔딩 크레딧은 받는다는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