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똑같은 변화는 없었겠죠.

하지만 오래전 근대에 이미 많은 직업들이 거쳐갔던 변화입니다. 예를 들면, 사진의 등장으로 예술가들이, 자동화된 공장으로 공예가들이 겪었던 변화죠. 코딩이라고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저는 혁신이 일상화되면 결과적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엔지니어들이 필요해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사용자들의 눈높이가 더 높아질테고, 더 크고 복잡한 것을 만들어야 할테니까요. 마치 붉은 여왕 가설에서 말하는 것처럼요.

물론 일의 종류가 바뀌거나 특정 업무가 사라질 가능성은 높습니다. 마치 어느샌가 식자공이 사라진 것처럼요. 그 맥락에서 시스템을 설계한다는 건 아마도 더 높아진 추상화의 은유나 예시일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