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오히려 촘스키의 시대가 오는 것 같습니다. 촘스키에게 문법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고난 것, 정확히는 타고난 능력으로 만들어내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지금의 인공지능은 촘스키가 보기엔 컴퓨터나 할 수 있는 사치스러운 학습입니다. 촘스키는 유아가 단어를 수십만 개나 배워서 언어를 배우는 게 아니라고 지적하거든요. 기계학습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1-2년간의 언어 경험만으로도 언어를 배우는 유아의 능력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 촘스키의 이론이고, 지금의 기계학습은 컴퓨터가 사람도 아닌데 굳이 유아처럼 언어를 배울 필요가 있냐면서 십년간의 데이터로 언어를 배우게 하는 겁니다.
흥미롭네요. 촘스키의 시대가 저무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