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집중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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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GN+
- Author: [xguru](https://news.hada.io/@xguru)
- Published: 2026-07-25T08:14:34+09:00
- Updated: 2026-07-25T08:14:34+09:00
- Original source: [glyphack.com](https://glyphack.com/attention/)
- Points: 1
- Comments: 1

## Topic Body

- 프로그래밍·학습·글쓰기에 쓰는 한 시간조차 **하나의 활동**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10분마다 이탈한 뒤 다시 집중하는 일이 반복됨
- 지루하거나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웹 탐색·휴대폰·사소한 집안일로 피하게 되며, **즉각적인 자극**을 주는 선택지가 늘수록 힘든 일에 머무르기 어려워짐
- 회의와 채팅 중심의 업무 환경도 산만한 습관을 강화했으며, 시간 추적 실험에서는 일주일 동안 **Slack 채팅에 8시간**을 쓴 것으로 확인됨
- LLM에 여러 작업을 맡기면 결과를 계속 확인하고 교정해야 해, 머릿속에 여러 맥락을 유지하는 **과잉 자극과 멀티태스킹**이 심해짐
- 타이머·라이브 스트리밍·독서·정원 가꾸기처럼 쉽게 멈출 수 있는 활동으로 습관을 바꾸고 있으며, **15분 타이머**는 글쓰기를 시작할 동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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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간도 이어가기 어려운 집중
- 글을 쓰려면 컴퓨터에 **15분 타이머**를 설정하고 모든 방해 요소를 차단해야 했으며, 스스로 강제하지 않으면 몇 분 만에 다른 일로 주의가 옮겨감
- 무언가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다른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이 생김
- 이전 몇 년 동안에는 공부·업무·오픈소스를 병행하면서도 원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잡음을 무시해 실제 결과를 냈음
- 지금은 한 시간만 집중해도 다행이라고 느끼며, 목표는 주 90시간 노동이 아니라 프로그래밍·학습·글쓰기 한 시간을 **온전한 단일 활동**으로 보내는 것임
- 계획한 일을 방해 없이 끝낸 뒤 온라인으로 돌아와 메시지와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을 이상적으로 여김

### 일상에서 주의가 이탈하는 경로
- 방해는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행동 경로를 통해 발생함
  - 작업과 관련된 게시물을 찾다가 중간의 링크를 클릭해 전혀 관계없는 글을 읽게 됨
  - 무언가를 기다리며 웹 탐색을 시작했다가 원래 작업으로 돌아오지 못함
  - 10분 정도 생각해야 하는 문제를 만나면 물을 가지러 갔다가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때로는 침대를 정리하며 이탈함
- 뇌가 **지루함이나 어려운 작업**처럼 불편한 상황을 피하려고 다른 일을 찾아내는 듯한 경험이 반복됨

### 휴대폰에서 웹 탐색으로 번진 습관
- 2015년 무렵에도 침대에서 휴대폰을 보다 보면 몇 시간이 지나갔으며, 당시의 [주의를 탐하는 앱](https://world.hey.com/dhh/the-totalitarians-of-the-attention-economy-3e239524)도 십 대의 시간을 몇 시간씩 붙잡았음
- 이런 앱을 조심해서 써야 한다고 판단해 **침대 근처에 충전기를 두지 않는 규칙**을 세움
- 당시 컴퓨터에서는 독서·프로그래밍·게임처럼 의도적으로 선택한 활동만 했음
  - 생각할 기분이 아닐 때도 전략 게임이나 체스를 했으며, 이런 활동은 재미와 함께 사고를 요구했음
  - 무의미한 웹 탐색이나 채팅 같은 수동적 활동은 하지 않았음
- 이후 HackerNoon과 Medium이 컴퓨터 앞에서 지루할 때 습관적으로 여는 첫 웹사이트가 됨
  - 초기에는 프로젝트와 프로그래밍 학습에 영감을 주는 양질의 콘텐츠가 있었고, [CSDojo](https://www.youtube.com/@CSDojo/videos) 같은 채널도 발견함
  - 지금은 수익화 유인으로 저품질 콘텐츠와 클릭베이트가 가득하다고 느껴 더 이상 열지 않음
- 그 자리를 Hacker News와 YouTube 등이 대신했으며, 이 과정에서 좋은 사람과 블로그도 찾음
- 버스에서는 좋아하는 사람들의 글을 모은 [읽기 목록](https://r.glyphack.com/s/s)을 활용함

### 지루함을 피할 선택지가 늘어난 결과
- 지루할 때 선택할 활동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어려운 일에 집중하기**가 더 힘들어짐
- 과거에는 피할 길이 없어 대수 문제를 끝까지 풀었음
  - 자신이 하는 일을 높은 수준으로 이해하려 했음
  - 모든 작업을 LaTeX로 직접 입력해 다른 사람의 답을 복사할 수 없도록 했음
- 노력하지 않고도 보상받는 사람을 처음 뚜렷하게 본 곳은 직장이었음
  - 대학에서도 과제를 베끼고 좋은 성적을 받는 사람이 있었지만, 대화해 보면 과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 분명했음
  - 당시에는 좋은 성적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학생의 부정행위만으로는 멀리 갈 수 없다고 봤음

### 회의와 채팅이 만든 업무 습관
- 직장에서는 하루 대부분을 회의와 채팅에 쓰며, [실제 업무와 허튼일의 비율](https://www.spakhm.com/bullshit-ratio)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음
- 실제 업무를 거의 하지 않고 대화만 해도 성공하는 사람을 봤으며, 많은 환경에서는 업무에 **주의의 10%** 만 써도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받음
- [시간 추적 실험](https://glyphack.com/tracking-time/) 결과, 일주일 동안 Slack 채팅에 8시간을 쓴 것으로 나타남
- 고용주가 집중을 분산시키는 방식보다 더 큰 현재의 과제는, 이런 환경에 익숙해지며 프로그래밍 중에도 산만해진 습관을 되돌리는 것임

### LLM이 부추기는 새로운 멀티태스킹
- LLM에 작업을 맡긴 뒤 다른 일을 시작해도 모델이 무엇을 하는지 계속 생각하게 돼 새 작업에 집중하지 못함
- 아이디어를 떠올리다 LLM과 대화를 시작하면 실제 실행에 들어가지 못한 채 몇 시간 동안 **조사 상태**에 머물기도 함
- LLM이 별도의 주제를 조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은 유용하지만, 생산성을 얻으려면 위임한 작업을 잊고 다른 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함
  - 알림을 모두 꺼도 방금 요청한 작업이 계속 생각나 집중이 깨짐
- 대화형으로 LLM을 사용하면 응답을 기다리고 결과를 매번 교정해야 해 느리게 느껴짐
- AI에 가장 적합한 작업은 오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위임**할 수 있는 일로 보임
- LLM은 쉽고 빠르며 생산적으로 느껴져 반복해서 사용하게 됨
  - 할 일을 나중을 위해 적어두는 대신 즉시 LLM에 요청할 수 있음
  - 여러 요청이 동시에 진행되면 여러 작업을 머릿속에 유지하고 수시로 결과를 확인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함
- 빠르게 결과를 얻는 경험은 과잉 자극을 만들고, LLM 없이 일할 때 결과가 늦게 나타나는 과정을 지루하게 느끼게 해 집중을 더욱 어렵게 함

### 긴 작업을 밀어내는 빠른 결과
-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리는 일에는 장기간 전념하기 어렵고 동기도 낮아짐
- 반면 작은 불편을 발견할 때마다 **바이브 코딩**으로 유틸리티 스크립트를 만드는 일은 재미있어 계속하게 됨
- 막힐 때마다 문제를 LLM에 던지고 기다리면 스스로 풀기보다 누군가의 답을 기다리는 습관이 강화됨
- LLM이 빠르게 결과를 돌려주기 때문에, 논문을 읽어 주제를 이해해야 할 때도 더 빠른 방법이 있다는 이유로 직접 읽기를 꺼리게 됨

### 집중을 되찾기 위한 습관 교체
- 어려운 문제에서 휴대폰으로 도망치지 못하도록 작업 과정을 [라이브 스트리밍](https://www.youtube.com/channel/UCcmQIfYP9cdK291cvDIsllg)하기도 함
- 과거에는 친구들과 Discord로 공동 작업했지만, 현재 이란에서는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을 확보하기 어려워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음
- 아무것도 할 동기가 생기지 않을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읽는 방식으로 기존 습관을 바꾸고 있음
- 발코니에 [정원](https://glyphack.com/s/garden/)을 두고 피곤할 때 흙을 옮기거나 화분에 심고 식물을 다듬음
  - 영화 감상보다 **중독성이 낮게** 느껴짐
  - 동기가 돌아오면 쉽게 멈추고 원래 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음
- 즉각적인 해답을 찾기보다 지난 몇 달 동안 중요하지 않은 일조차 하지 못했던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었음
- 실제 글쓰기에는 15분보다 훨씬 오래 걸렸지만, 타이머가 시작에 필요한 **초기 동기**를 제공함

## Comments



### Comment 62360

- Author: neo
- Created: 2026-07-25T08:14:35+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9032660) 
- ADHD 연구자인 Hallowell과 Ratey는 현대 환경이 유발하는 **가변적 주의 자극 특성(VAST)** 이라는 개념을 제안함. ADHD와 비슷하지만 선천적인 실행 기능 결함이 아니라, 뇌를 폭격하는 자극과 24시간 연결성에 적응한 결과라는 설명임  
  사람마다 한계점이 달라 스마트폰, TikTok, LLM의 등장이 각각 집중력을 잃은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봄. 출처는 Hallowell과 Ratey의 《ADHD 2.0》(2021)임
  - 영화 《Johnny Mnemonic》에도 가상 인터넷이 **신경 감쇠 증후군(NAS)** 을 일으키고 거대 기업이 이를 악화시키는 설정이 핵심 줄거리로 등장함  
    앞으로 TikTok·Instagram·YouTube·팟캐스트 같은 저질 자극을 걸러내는 **인지 입력 관리 능력**이 성공을 크게 좌우할 것이며, 차세대 의사나 노벨상 수상자들은 선정적 영상과 Minecraft 플레이 영상을 계속 보고 있지는 않을 듯함
  - ADHD와 비슷한 증상은 **수면 무호흡증이나 UARS**가 유발한 수면 부족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 발병 가능성은 남성은 나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여성은 폐경 후 급격히 높아짐  
    아침마다 몸 상태가 형편없고 ADHD 같은 문제가 늘었다면 수면 검사를 고려할 만함
  - **VAST**라는 개념에 공감함. 깊이 집중할 능력은 있지만 끊임없는 방해와 동시에 몰려오는 긴급한 요구 때문에 업무 주간에는 많은 일을 하면서도 사방으로 끌려다니는 느낌임  
    주말이나 휴가 첫날처럼 할 일이 사라지면 자주 잠들고, 며칠이 지나야 뇌가 느린 속도에 적응함
  - 25년 전에 사무실 책상마다 100개 채널이 나오는 TV가 놓일 것이라 했다면 믿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그보다 더 나쁨. 이를 정신질환으로만 바라보는 접근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함
  - 성인까지 이어진 ADHD를 정식 진단받았고, 생채소·과일·고기 위주의 식단과 하루 약 3시간의 운동, 자연 속 고요한 시간이 있어야 억제됐음. 반대로 설탕, 가공식품, 번쩍이는 자극은 증상을 악화시킴  
    **정신질환 대부분이 현대 환경의 산물**이라고 생각함. 심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도 6천 년 전 조상처럼 부족과 사냥하고 별빛 아래 잠들었다면 괜찮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봄

- 스마트폰의 편리함이 **주의력·자유·사생활**을 지나치게 앗아간다고 판단해 6년 전에 포기함. 1년 안에 십 대 시절의 초집중력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지난 5년 동안 최초의 완전 결정론적 Linux 배포판을 만들고 공동체를 구축했으며 회사 3곳의 창업을 돕는 등 경력상 최고의 성과를 냈음  
  항상 연락되거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어도 가족과 활발히 교류하고 여행하며, 두 회사를 공동 운영하면서 매일 새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책상 앞을 벗어나면 의도적으로 오프라인이 되는 습관이 이 모든 일을 오히려 **가속해 줬음**
  - 내 초집중력은 영영 사라졌지만 되찾고 싶지 않음. 내게 초집중은 다른 사람에게만 이롭고 자신에게는 통제력 상실을 뜻하는 **자기 조절 실패**임  
    그저 똑바로 생각하고 집을 정돈하며, 매일 몇 시간씩 오늘이 마지막 날이기를 바라지 않고 살고 싶음

- 단순한 **정보 과부하**라고 생각함. 뇌는 사방에서 주의를 요구하는 이 정도의 정보를 처리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미디어 섭취를 줄이면 도움이 되고 완전히 오프라인이 되면 더 효과적임  
  집중하기 어려울 때는 컴퓨터에 기능을 최소화한 별도 사용자 계정을 만듦. Rust를 맛보기 위해 만든 `~rs` 계정에서는 niri를 통해 `super+enter`로 터미널을 열고 `F1`으로 오프라인 Rust 문서만 볼 수 있음. 로그아웃해 HN을 볼 수는 있지만 작은 **접근 마찰**만으로도 거의 하지 않게 됨
  - 핵심은 **진입 장벽을 높이는 것**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는 소셜·뉴스 앱을 전혀 설치하지 않아 확인하려면 노트북을 꺼내야 함  
    급하면 불편한 웹 브라우저를 쓰되 항상 비공개 모드로 열어 쉽게 로그인하지 못하게 함
  - 기억하기 어려운 암호를 종이에 적어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두면 로그아웃 후 다른 계정으로 넘어가는 **마찰**을 더 높일 수 있음
  - 기술이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퍼붓도록 만든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라 잘못된 설계 선택이었음  
    더 조용하고 덜 즉각적이며 **집중을 촉진하는 기술**을 만들고 사용하고 싶지만, 업계 대부분이 반대로 움직여 쉽지 않을 듯함
  - 유럽을 여행할 때는 운전하고 구경하고 하이킹하느라 휴대폰을 완전히 무시하며, 잘 자고 행복해짐.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매일 지치는데 정보 과부하, 단조로움, 우울증, 업무, 끊임없는 관리 부담 중 무엇이 원인인지 모르겠음  
    아이가 양치도 거부하고 말을 듣지 않아 시간에 맞춰 외출시키는 일도 극심한 스트레스임. 여행 중에는 나가는 데 2시간을 써도 되니 이런 압박이 없음. **휴대폰 사용을 줄이고 피로의 원인**을 찾아봐야겠음

- Seattle의 겨울에 매일 아침 **SAD 조명** 앞에 30분 앉기 시작했고, 곧 지루해져 매일 한 시간씩 장편 책을 읽는 습관으로 이어졌음  
  Facebook은 2010년, Twitter는 2020년쯤 그만뒀고 다른 소셜 미디어 습관은 만들지 않았음. 매시간 첫 45분 동안 Slack과 이메일을 끄며, 서버가 불타는 긴급 상황이면 전화하게 함. 통화용 구형 휴대폰은 작업 공간과 다른 방에 두고, 메시지를 받지 않는 태블릿에서 TOTP 인증기를 실행함  
  온라인 방해 요소는 HN과 가끔 보는 YouTube뿐임. 요즘은 온라인 댓글의 국민 스포츠 같은 논쟁 욕구도 줄었지만, 최근 빠진 GMRS 무전기를 업무 중 끄기는 어려움  
  최근 직장들은 쓸데없는 업무는 줄고 실제 사업 문제 해결에 쓰이는 문서는 늘었음. **주의력은 훈련할 수 있으며**, 일이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정도와 집중력 사이에도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음
  - 매시간 첫 45분 동안 Slack과 이메일을 끄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함

- 인터넷을 쓰는 작업을 할 때마다 **주의력 포획**을 피하려 애쓰는 느낌임. 특정 목적으로 LinkedIn이나 StackExchange에 들어가도 사이드바나 피드 갱신에 시선이 끌려 사고 흐름을 거의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두려움  
  인터넷을 완전히 끊는 것 외의 해법은 모르겠고, 현재는 Culadasa의 《The Mind Illuminated》를 진도 지침으로 삼아 하루 50분 명상하며 마음챙김을 키우고 있음  
  최근에는 딴생각과 공상을 허용하는 것도 좋다는 사실을 배움. 어릴 때 Eckhart Tolle의 《The Power of Now》를 잘못 이해해 내적 독백을 억누르고 무작위 생각이 들 때마다 좌절했는데, 정상적인 생활에 오히려 해로웠음. 이제는 **떠오르는 생각을 받아들이면서도 일을 해내는 관계**를 마음과 다시 만들고 있음
  - 뉴스 기사 중간에 다른 기사로 유도하는 광고가 끼어들어 읽기 흐름을 깨는 일이 너무 많음. 일반 광고, 행동 유도 버튼, 쿠키 동의 배너까지 더해짐  
    세금이나 서비스 업체 조율처럼 성인의 삶이 주의를 계속 쪼갠다고 할아버지에게 불평하면, 은퇴한 할아버지도 따라가기 벅차다고 하셨음. 삶의 여러 영역이 사람의 **주의를 붙잡고 파편화하도록 압박**하는 듯함

- 많은 이들이 ADHD에 집중하지만, 원문은 전에는 집중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훨씬 어려워진 **다른 현상**을 다룬다고 봄. 나와 주변 사람들도 이를 느낌  
  개인 생활의 변화나 노화와 분리하기 어렵지만 더 넓은 사회적 변화로 보임. 세대에 따라 최신 영화의 속도를 견디기 어려워하듯 문화에도 고유한 속도가 있으며, 한 세대 만에 평균적인 매체가 **책에서 TikTok으로 이동했음**
  - 이제 인구 전반에 1형과 2형 ADHD가 퍼졌다고 볼 수도 있음. 도파민 부족과 도파민 둔감화는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움  
    행동을 유도하려는 적대적 소음에 모두가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집중하고 걸러내는 능력을 잃고 있음. 식단과 운동을 개선하고 앱·스트리밍·기기의 소음을 줄이며, 장문을 읽고 메모하고 의도적인 논증을 작성해 **뇌를 훈련해야 함**
  - 오래 깊이 생각하는 방식과 이리저리 전환하는 방식은 모두 **습관**이 될 수 있으며, 필요하면 다른 쪽을 선택할 수 있어도 평소의 기본값은 생김  
    기업은 결과를 충분히 숙고하기 전에 주의를 낚아 원하는 것을 얻기 쉬우므로 사람들이 계속 전환하는 습관을 갖길 바라는 듯함

- 여러 해 만에 집중력을 되찾았는데, 내 경우 방해 요소는 끊임없이 생기는 스트레스와 싸우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고 **근본 원인은 스트레스**였음  
  치료를 통해 부모에게서 심리적으로 분리된 뒤 과거에 묶이지 않고 자신의 삶과 욕구를 선택할 수 있게 됐고, 이제 원하는 일을 몇 시간씩 계속할 수 있음

- 집중력을 되찾는 데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방법은 매일 오후 2시까지 Freedom으로 소셜 미디어를 차단하고, 소셜 미디어와 2단계 인증을 **별도의 방해 전용 태블릿**으로 옮기는 것이었음  
  생각만 필요한 작업은 reMarkable을 카페나 공동 작업 공간에 가져가 그것만 사용함. 유행을 놓치지 않으려고 뉴스레터, 특정 인물의 우수 트윗, 나중에 읽을 글을 인쇄 신문으로 만드는 Analog Reader도 개발했으며, 매일 발행되는 Hacker News판에서 이 글을 발견함

- 사람들이 중독됐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할 뿐, 집중력을 되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음. 알람·시계·건강 통계·메모·날씨·지도·GPS 운동 기능이 있는 Amazfit 6를 쓰고 휴대폰 알림은 거의 모두 끄면 됨  
  휴대폰 알림을 Amazfit으로 보내지 말고 몸에 붙여 다니지도 않아야 함. 꼭 필요하면 주머니가 아니라 **배낭에 넣는 것**만으로 집중이 매우 쉬워짐
  - 휴대폰을 배낭에 넣으면 꺼낼 때마다 작은 불이익이 생김. 이는 **조작적 조건형성**을 활용한 아주 단순한 방법임
  - 시계와 관계없이 휴대폰 알림은 거의 모두 꺼야 함. 전화, 필요하다면 문자, 알람, 일정 알림처럼 긴급할 수 있는 것만 허용하고 이메일·소셜 미디어·할인 홍보 알림은 끄는 편이 좋음

- 하루의 사소한 부분들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아 **수많은 작은 짜증**이 주의력을 무너뜨림. 시계의 컴퓨터 잠금 해제는 세 번 중 한 번만 되고, 자동차의 휴대폰 인식은 절반만 성공함  
  곡을 누르려는 순간 UI 데이터가 갱신돼 엉뚱한 곡이 재생되고, 여러 번 끈 기능이 다시 켜지며, 자동 수정과 싸우고, 서비스에서 갑자기 로그아웃돼 재인증해야 함. 프로그램은 멈추고 VM은 네트워크 불안정을 경고하며, 새 차는 운전자가 산만하다고 경고음을 내서 오히려 더 산만하게 만듦
  - iPhone으로 텍스트 기사를 읽는 일이 놀라울 만큼 나빠졌음. 이메일의 링크를 누르면 브라우저 리디렉션이 실패하기도 하고, 구독한 앱은 열리면서도 해당 기사로 이동하지 못함  
    웹페이지는 광고가 계속 늘어나 휴대폰을 느리게 만들고 본문을 읽을 공간도 좁힘. 이메일로 돌아가면 절반 이상은 제대로 복귀하지만 종종 다른 메일로 이동함. 뉴스와 기사 읽기만큼은 **10년 전 소프트웨어가 지금보다 훨씬 나았음**
  - 방해받지 않으려고 휴대폰을 치워두면 **2단계 인증** 때문에 다시 가지러 가야 함
  - 자동차의 AI 비서는 호출어도 모르는데 가끔 저절로 켜져 쓸모없는 반응을 하고, 끄는 방법도 명확하지 않음. 운전 중 발생해 나중에는 잊을 만큼 드물지만 계속 짜증 날 만큼은 자주 생김  
    아내가 오래된 Alexa에서 명상 기능을 켰는데 관련 앱이 사라졌는지, 매일 아침 명상을 시작한다고 한 뒤 더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말함. 꺼 달라고 해도 이해하지 못하고 iOS 앱에도 설정이 없어, **명상 대신 매일 작은 짜증**만 얻게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