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N의 15년 지지가 평생의 일로 이어진 Recurs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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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7-18T11:32:51+09:00
- Updated: 2026-07-18T11:32:51+09:00
- Original source: [news.ycombinator.com](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949551)
- Points: 1
- Comments: 1

## Topic Body

- Recurse Center는 **첫 운영 15주년**을 맞았으며, HN을 통해 전 세계 프로그래머에게 알려져 장기 운영의 기반을 마련함
- 공동 창업자들은 2010년 여름 YC에서 ‘일자리를 위한 OkCupid’를 시도했으나 빠르게 접었고, 약 1년간 여러 아이디어로 전환했지만 모두 실패함
- 결국 자신들이 원하던 **자기 주도형 프로그래밍 리트릿**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오픈소스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하도록 함
- 두 차례 소규모 배치 후 HN에 공개했으며, 이후 몇 차례 배치에서는 참가자 대부분이 HN에서 유입됨. 지금도 HN은 입소문에 이어 **지원자 유입 2위 경로**로 남아 있음
- 무료 프로그래밍 리트릿은 10억 달러 규모 사업이 되지는 않았지만 **3,000명 이상**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창업자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이 일을 계속할 의욕을 느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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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한 아이디어에서 Recurse Center까지
- 공동 창업자들은 **YC Summer 2010**에 참여해 ‘일자리를 위한 OkCupid’를 처음 구상했지만, 아이디어는 빠르게 무산됨
- 이후 약 1년 동안 여러 아이디어로 전환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마침내 자신들이 직접 원하던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함
- Recurse Center는 참가자가 스스로 방향을 정하는 **프로그래밍 리트릿**임
  -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만듦
  - 오픈소스에 기여함
  - 서로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되도록 도움

### HN이 뒷받침한 성장과 15년의 성과
- 두 차례 소규모 배치를 운영한 뒤 [HN에 처음 공개](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435183)해 큰 호응을 얻음
- HN 덕분에 개인적 인맥을 넘어 전 세계 프로그래머를 만났고, 그중 많은 사람이 이후 친구가 됨
- 다음 몇 차례 배치에서는 참가자 대부분이 **HN을 통해 유입**됐으며, 지금도 HN은 입소문 다음으로 지원자를 많이 보내는 경로임
- 출시 당시 Paul Graham은 무료 프로그래밍 리트릿이 스타트업으로서는 무모해 보여도 “올바른 종류의 무모함”이며,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선의의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함
- 실제로 10억 달러 규모 사업은 되지 않았지만 **3,000명 이상**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창업자는 Recurse Center를 자신의 평생의 일로 받아들이고 있음

## Comments



### Comment 61977

- Author: neo
- Created: 2026-07-18T11:32:52+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949551) 
- 10여 년 전 뉴욕에서 함께한 시간은 정말 특별했음. Canal Street 근처 공간에서 낮에는 코딩하고, 밤과 주말에는 다른 참가자들과 박물관과 공원을 돌아다니며 값싼 만두를 사 먹곤 했음  
  당시 형편은 어려웠고 Upper East Side의 낡고 작은 Kolping House 방에서 잠만 잤지만, 노트북 외에는 소유물도 책임도 방해 요소도 거의 없어 단순하고 행복했음. 2021년에는 RC를 통해 **DuckDuckGo의 꿈꾸던 직장**을 구했고 거의 5년째 일하는 중임
- 웹사이트 어디에도 가격이 보이지 않아 이상했는데 FAQ 깊숙한 곳에서 **모두 무료**라는 사실을 찾았음. 무료 여부보다 프로그램 자체를 깊이 살펴볼 사람을 가려내려는 의도인지 궁금함  
  RC는 자체 채용 대행 조직을 운영하며, 기업이 동문을 채용할 때 비용을 내고 그 비용은 참가자의 급여에서 빠지지 않음
  - 단지 무료라는 이유가 아니라 **의식적으로 RC를 선택**하길 바라기에 무료라는 점을 앞세우지 않음. 먼저 프로그램에 매력을 느낀 뒤 완전히 무료라는 사실을 알고 기분 좋게 놀라길 기대함  
    그렇다고 이 사실을 숨기려는 건 아니어서 홈페이지 맨 아래에도 표시했지만, 피드백대로 조금 더 눈에 띄게 만들 필요는 있어 보임
- [사회적 규칙의 정의](<https://www.recurse.com/social-rules>)가 마음에 듦. 옥상 규칙이 사고 전에 만들어졌는지, 사고 뒤에 만들어졌는지도 궁금하며 전자이길 바람  
  HN을 통해 온라인과 현실에서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나 깊은 우정을 쌓았고, 여러 취업 기회도 얻었는데 대개 더 나은 자리였음. 커뮤니티가 변하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
  - 옥상 규칙은 연결한 페이지가 아니라 [행동 강령](<https://www.recurse.com/code-of-conduct>)을 뜻하는 듯함. 뉴욕 같은 대도시의 중층 건물에서는 옥상 이용이 꽤 흔한 기대 사항이지만, 자신이 소유하거나 임차하지 않은 건물에서는 보통 그렇지 않음
  - HN 사람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현실의 친구 관계**로 발전했는지 궁금함
- 집중력과 업무 몰입을 얻으려고 다른 도시의 좋은 공유 업무 공간에서 일주일간 머무는 작은 **프로그래밍 휴양**을 종종 직접 떠나는데, Recurse도 멋진 발상으로 보임
- 지난 **15년간 지원자들**에게 무엇이 변했고 무엇이 그대로인지 궁금함. 2010년대 초와 비교하면 프로그래밍 공동체가 크게 달라진 느낌인데, 동료가 Vim 사용을 자랑하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때조차 떠오르지 않지만 정확히 무엇이 변했는지는 짚기 어려움
- 아직 내 삶에서 Recurse Center에 갈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여러 RC 동문을 채용하고 함께 일해 본 결과 모두 **실력 좋은 개발자**이자 흥미로운 사람들이었음
- Brooklyn에서 보낸 **6주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음. Recurse Center가 없었다면 지금 내 스타트업으로 YC에 들어가지 못했을 가능성이 큼
- 이직 사이에 Recurse Center에 정말 가고 싶었지만, 새 직장의 시작일을 크게 미룰 용기가 나지 않았음. 언젠가는 꼭 참여하고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