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는 그리 많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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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7-08T09:56:55+09:00
- Updated: 2026-07-08T09:56:55+09:00
- Original source: [whynothugo.nl](https://whynothugo.nl/journal/2026/07/03/98-isnt-very-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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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98%라는 수치는 복권 당첨이나 시험 최고점처럼 **예외적 성과**에는 높아 보이지만, 웹사이트처럼 기본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영역에서는 부족할 수 있음
- 식중독이 없는 식당, 제때 임금을 주는 고용주, 계산하고 나가는 손님처럼 **기본 기대치**가 걸린 상황에서는 2% 실패도 반복적인 피해가 됨
- 새 브라우저 기능을 쓴 웹사이트가 인구의 98%에게만 작동하면 약 **1억 5천만 명**은 배제된다는 계산이 나옴
- “전체 인구 기준 98% 지원”은 실제 방문자 분포와 다를 수 있으며, 한 고객 사이트에서는 최근 1년 방문 브라우저 중 **nested CSS** 지원이 약 70%에 그쳤음
- 새 기능이 우아하게 기능 저하되지 못한다면 98% 지원은 “널리 지원됨”이 아니라, 일부 사용자에게 **기본 최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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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
- 98%는 맥락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짐
  - 복권을 할 때 98% 확률로 이기거나, 시험에서 98% 확률로 최고점을 받는 것은 매우 좋은 결과임
  - 식당 손님이 98% 확률로만 식중독을 피한다면 매월 또는 매주 아픈 사람이 생길 수 있음
  - 고용주가 98% 확률로만 임금을 지급하거나, 손님이 식당을 떠나기 전 98% 확률로만 계산한다면 받아들이기 어려움
- 기본 기대치가 걸린 상황에서는 **2% 실패율**도 큰 문제가 됨
  - 웹사이트가 98%의 사람에게만 작동한다면 약 1억 5천만 명에게는 작동하지 않음
  - 웹사이트 변경이 방문자의 98%에게만 작동한다면 기존 이용자의 2%를 사실상 내보내는 것과 같음

### 브라우저 지원률과 실제 방문자 차이
- 일반 인구 기준의 지원률은 실제 사이트 방문자의 지원률과 다를 수 있음
  - 어떤 기능이 전체 인구의 98%에게 작동해도, 특정 사이트의 실제 이용자에게는 70%만 작동할 수 있음
- **nested CSS** 사례에서 이 차이가 드러남
  - nested CSS는 2023년부터 표준이지만, 특정 사이트에서는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판단이 그대로 맞지 않을 수 있음
  - 한 고객 웹사이트의 최근 1년 브라우저 분포를 확인한 결과, 새 CSS 기능을 지원한 방문 브라우저는 약 70%였음
  - 일반적으로 “널리 지원됨”으로 보이는 기능도 해당 사이트 방문자의 30%를 배제할 수 있었음
- 견고한 엔지니어링은 대부분에게만 작동하는 것보다 **예외 상황**을 우아하게 처리하는 데 가까움
  - 새 기능이 우아하게 기능 저하되지 못하면, 98% 지원은 2% 사용자에게 기본 최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로 남음

## Comments



### Comment 61416

- Author: neo
- Created: 2026-07-08T09:56:56+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816959) 
- **98%면 충분할 때도 많음**  
  사업 계획이 시장의 98%보다 더 많은 부분을 반드시 잡아야 성립한다면 이미 실패한 계획이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큼  
  늘 그렇듯 “상황에 따라 다름”의 문제임. 사용자층이 대체로 기술에 익숙하지 않다면 업데이트도 안 되는 10년 넘은 브라우저를 지원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쯤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컴퓨터를 쓰는 사람들만 신경 써도 될 수 있음  
  결국 트레이드오프는 **코드 복잡도와 개발 시간** 대 **더 큰 시장**이고, 회사마다 따로 판단할 문제임
  - 전직 셰프로서, 2곳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했는데 **5%만으로도 충분한 수준**을 넘어 훌륭함  
    “98%에게 동작한다면 약 1억 5천만 명에게는 동작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하룻밤에 70명만 요리할 수 있다면 최신 브라우저에 접근할 수 없는 1억 5천만 명을 애초에 다 받을 수 없음. 최신 브라우저를 쓸 수 있는데도 안 쓰는 사람들은 내 음식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레스토랑이 살아남으려면 80억 명을 만족시킬 필요가 없고, 기념일·생일·창의적인 음식의 즐거움 때문에 계속 돌아오는 약 1,000명만 만족시키면 됨  
    요트 셰프로 일할 때는 10명만 만족시키면 됐고, 승무원과 손님이 모두 같은 음식을 먹게 하는 방식을 썼음. 보급 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장을 보니, 손님이 한 달 동안 탑승했을 때 월 식비가 약 3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줄었음. 2005년쯤 St. Barts의 식재료는 프랑스에서 매일 항공 운송되어 비쌌지만, 덕분에 샤토브리앙, 오소부코 같은 음식도 승무원에게 낼 수 있었음  
    그래서 내가 매일 먹고 싶은 균형 잡히고 섬유질 많고 건강한 음식이 모두가 매일 먹는 음식이 됐음  
    손님이나 소유주가 매일 먹고 싶은 걸 말해주지 않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남편은 Fortune 500 기업의 CEO였고 은퇴 후에도 이사회 의장이었음. 매일 수십억 달러짜리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었고, 부인도 매우 바빴음. 그들이 매일 저녁 메뉴를 답하는 건 가장 하기 싫은 일 중 하나였고, 그 결정을 나에게 위임했음. 나는 항상 내가 먹고 싶은 걸 만들었고, 늘 맞았음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함.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음. 그러다 망가짐
  - 글을 읽고 “또 무한한 자원·시간·돈이 있는 척하는 **온정주의적 조언**이네”라고 느꼈음  
    웹사이트나 모바일 개발을 해본 사람이라면 브라우저와 플랫폼 조합이 엄청나게 많고, 긴 꼬리의 설정까지 지원하는 건 때로 거의 불가능하며 비용 대비 효과도 거의 없다는 걸 앎. 예전에 웹앱 몇 개를 운영했을 때도 망가졌거나 때로는 악성인 브라우저 플러그인 때문에 상당한 오류가 났음. 임의의 브라우저 플러그인 조합을 전부 내 사이트와 대조해 동작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음  
    결국 정말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글처럼 일괄적인 지침을 내리는 방식이 싫음. 만약 Gmail 사용자의 2%가 갑자기 로그인하지 못한다면 수천만 명에게 영향을 주는 대형 사건임. 하지만 “당신은 Google이 아니다”라는 격언처럼, 많은 작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는 10년 넘은 브라우저를 쓰는 사람 하나를 고치려 애쓰는 게 말이 안 됨. 다른 댓글처럼 이런 사용자는 어차피 구매 전환 가능성도 가장 낮은 편임
  - 그건 **네트워크 효과**를 무시하는 계산임. 미국 인구 중 채식주의자는 10% 미만이지만, 식당에 채식 메뉴가 전혀 없으면 그 10%만 잃는 게 아니라 채식주의자가 한 명이라도 포함된 일행 전체를 잃음  
    마찬가지로 웹사이트에 사회적 네트워크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일부 인구를 무시했을 때 직접 영향받는 비율보다 훨씬 더 큰 사용 감소가 생김  
    사이트 기능 자체에 소셜 요소가 없더라도 모든 사업은 입소문이라는 네트워크 효과의 영향을 받음. 사람들은 긍정적 경험보다 부정적 경험을 훨씬 더 잘 공유하므로, 50명 중 1명이 사이트가 망가졌다고 느끼면 온라인 피드백의 상당 부분이 부정적으로 채워지고, 그 2%가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 평판을 해침  
    사업에서는 전체 접근 가능 시장의 작은 일부를 얻기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야 함. 특정 시장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전체 접근 가능 시장을 일부러 줄이는 건 괜찮지만, 별 이유 없이 사람들을 배제하는 건 무의미함. 텍사스의 BBQ 식당에 채식 메뉴가 없는 건 아무도 그걸 기대하고 가지 않으니 괜찮지만, 일반 식당이라면 채식 메뉴 몇 개도 없는 건 어리석음. 웹 개발자들이 지난 20년간 잘 동작해온 방식을 쓰기 귀찮아하고 반짝이는 신기술을 쓰려는 이유로 사람들을 배제하는 건 더 어리석음
  - 안타깝게도 어떤 사업은 **필수 서비스**라서 누군가가 안 쓰는 선택지가 없거나, 안 쓰는 비용이 매우 큼  
    예를 들면 Uber, 비자·이민 관련 웹사이트, 저가 항공사 예약 사이트 같은 것들임
  - 매번 다른 **2%** 일 수 있음. 결국 2%를 50번 겪으면 사용자 100%를 한 번씩은 건드리게 되고, 모든 사용자는 그 소프트웨어가 98%의 시간만 동작한다고 느낄 수 있음. 그러면 신뢰할 수 없는 업체라는 평판이 생김  
    물론 보통 그렇게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고려해야 함. 부정적인 평판은 긍정적인 평판보다 더 빨리 퍼짐  
    그리고 이미 지원하던 것이 있다면 깨뜨리지 않기만 하면 됨. 보통 처음부터 동작하게 만드는 것보다 그게 더 쉬움

- 올해 크리스마스 뒤 거실에서 트리를 치우는데, 옮기는 과정에서 바늘잎이 사방에 떨어졌음. 쓸어냈지만 첫 번째로는 몇 군데를 놓쳤고, 두 번째로 쓸어도 몇 개가 남아 있었음  
  그때 바늘잎의 **99% 이상을 제거해도 전혀 충분하지 않다**는 게 확 와닿았음. 많은 청소 일이 그런 듯함. 아주 작은 지저분함도 시각적으로 뚜렷하기 때문임. 오히려 100%에 가까워질수록 남은 지저분함이 더 도드라져 보임
  - 마당에서 잡초 뽑을 때마다 정확히 그런 느낌임. 잡초 더미를 만들고 나서 작업한 곳을 보면 아직도 사방에 잡초가 보임
  - 박테리아 99.9%를 제거한다는 **항균 비누**와 비슷함. 그게 박테리아 개체 수 기준인지 종류 기준인지도 명확하지 않지만, 어느 쪽이든 남은 건 아마 수백만 개이고 종류도 많을 것임

- 전반적인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개발자가 통계에 익숙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대부분 이 모든 것이 **수익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단순한 사실임  
  지난주 어떤 행사 티켓을 사려 했는데 공식 경로가 Ticketmaster뿐이었음. 계정 확인을 전화번호로 강제했지만, 그들이 쓰는 메시지 업체가 내 번호로 코드를 전달하지 못했음. 집에 있는 번호 몇 개로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함  
  검색해 보니 같은 문제가 많이 나왔으니 확실히 알려진 문제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실상 없었음. 그들에게는 단순한 계산임. 내 작은 EU 국가를 커버하는 다른 SMS 제공업체는 더 비쌀 수 있음. 과거에 내 이동통신사를 악용한 사기꾼을 피하려는 것일 수도 있음. 뭐가 됐든 티켓 판매 손실보다 해결 비용이 더 클 가능성이 높음  
  정부 기관이 강제하지 않는 한, 내가 그 행사를 볼 수 있는지에는 별 관심이 없음
  - **인프라**는 순수하게 수익 중심으로만 굴러가서는 안 됨. 철도 운영사의 수익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작고 시골인 지역을 잇는 노선을 줄이는 것임. 대도시를 서비스하는 것보다 경제성이 훨씬 나쁘기 때문임. 휴대전화 커버리지와 광대역 인터넷도 마찬가지임. 가장 수익성이 좋은 선택은 인구 몇 퍼센트를 아예 커버하지 않는 것임  
    기술이 사회 참여의 기반이 되는 지점이 있음. 그때는 모두에게 제공되도록 규제해야 함
  - 이 주제가 HN에 올라올 때마다 늘 나오는 변명들이 있음. 어디서나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쓰기는 어렵다, 브라우저 하나 넘게 테스트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X 플랫폼으로 포팅할 사람을 고용하기엔 너무 비싸다, 급하게 부트스트랩 중이라 Y 사람들을 지원할 시간이 없다, 모두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되는데 왜 오래된 시스템을 테스트해야 하냐는 식임  
    이런 태도는 그 **2% 사용자**가 되어본 적 없는 특권에서 나옴. 그러다가 어느 날 우리가 그 2%가 되어 직접 시스템을 못 쓰게 될 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하기 쉬움  
    iOS 앱을 만들 때, 기술 리드와 제품 관리가 현재 주요 OS 버전과 바로 이전 버전만 지원하자고 고집해서 계속 화가 났음. 엔지니어들은 버그 수정, 성능 개선, 기능 개발 대신 iOS X-2 지원을 걷어내는 데 시간을 썼음. 리팩터링을 방해하지도 않고, 특별히 버그가 많지도 않고, 아키텍처를 해치지도 않는 코드였음. 내 눈에는 그냥 사용자 괴롭히기로 보였고, 그때도 이해하지 못했으며 지금도 이해하지 못함  
    이제 8년 된 휴대폰을 쓰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App Store의 절반쯤 되는 앱이 이런 태도 때문에 더 이상 동작하지 않음. 그러니 이제는 확실히 내가 2%에 들어간 듯함
  - “수익 동기”라고 말할 때 그 밑바탕 원리는 사실 **공리주의**에 가까움. 최대 다수에게 최대의 이익을 주려는 것이고, 수익은 그에 대한 불완전한 대리 지표일 뿐임

- 더 넓은 요지는 **퍼센트가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것임. 그래서 자주 그렇게 쓰이고, 더 좋아 보이게 만듦  
  보통 더 정확한 방식은 98% 대신 “50명 중 1명” 같은 **확률비 표기**를 쓰는 것임. 퍼센트는 양끝에서 일종의 특이점을 가지며, 작은 수치 변화가 현실에서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음. 성공률이 98%에서 99%로 가는 건 별것 아닌 것처럼 들리지만, 실패가 50명 중 1명에서 100명 중 1명으로 줄어드는 것임. 효과가 두 배가 된 셈임
  - 그게 글의 핵심 아닌가 싶음
  - 원하는 결과가 확률의 어느 쪽 끝에 있는지에 따라 맥락이 달라짐  
    **SPF**가 이런 사례임. SPF 30은 자외선의 1/30, 즉 3%를 통과시키고 29/30, 즉 97%를 막음. SPF 50은 1/50, 즉 2%를 통과시키고 49/50, 즉 98%를 막음. 이 경우 분모로 표현하는 편이 효과를 훨씬 직관적으로 보여줌  
    SPF 30과 50을 비교하는 것이 97%와 98%를 비교하는 것보다 효과 증가를 더 잘 드러냄  
    통과량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이름이 Sun Protection Factor이지 Sun Transparency Factor는 아님
  - 많은 경우 확률보다 **승산**이 더 나음. 특히 확률의 양끝에서 작은 차이가 현실의 큰 차이를 뜻할 때 그렇음  
    하지만 양끝의 작은 차이가 실제로도 작은 경우가 있음. 특히 기대값에서는 그렇다. 예를 들어 98% 확률로 100달러를 받는 경우와 99.9% 확률로 100달러를 받는 경우를 보자  
    후자의 기대값은 전자보다 조금 높을 뿐임. 99.9달러에서 98달러를 뺀 1.90달러 차이임. 반면 승산의 차이는 매우 큼. (0.999/0.001)/(0.98/0.02)≈20.39임. 즉 99.9% 확률은 999대 1의 승산이고 98% 확률은 49대 1이라서 전자가 20배 넘게 높지만, 기대 수익은 거의 같음
  - 효과를 98에서 99로 올린 것이지, 그건 큰 변화가 아님. 실제로 한 일은 **비효과를 절반으로 줄인 것**이고, 그건 큰 변화임

- 관련 글: Science is a strong-link problem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5712694](<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5712694>)  
  복권 같은 것은 **강한 연결 문제**임. 시스템의 가치는 가장 강한 연결의 가치와 같음. 식품 안전은 **약한 연결 문제**임. 식사의 안전성은 가장 안전하지 않은 한 입의 음식에 의해 결정됨  
  글쓴이는 CSS에 대해 약한 연결 기준을 옹호하는 듯함. 대다수가 무엇을 보는지가 더 중요하고, 한두 번 크게 성공해도 실패를 보상하지 못한다는 뜻임

- Meat Loaf의 노래 “Two Out of Three Ain’t Bad”가 떠오름. 일본에서는 **66%の誘惑** “66% is Good Enough” 같은 제목으로 발매됐음 [https://www.discogs.com/release/8303076](<https://www.discogs.com/release/8303076>)
  - 誘惑은 “매혹, 유혹, 유혹함”에 더 가깝지 않나 싶음

- 문제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고 봄.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임  
  레스토랑 예시는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없는 쪽임. 음식의 98%가 안전하다는 건 충분하지 않고, 전부 아니면 무의미함. 직원 급여도 마찬가지로 전부 아니면 큰 문제임. 월급을 한 번이라도 놓치면 엄청난 문제가 됨  
  하지만 웹사이트의 CSS는 어느 정도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음. 완벽하지 않더라도 이론적으로는 일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  
  “완성”의 퍼센트를 측정할 때 자신이 어떤 종류의 문제를 다루는지 아는 게 정말 중요함

- 원하는 물건 몇 가지를 더 이상 팔지 않으면 대부분의 고객이 특정 슈퍼마켓에 가지 않는다는 통계가 떠오름  
  초콜릿 스프레드 한 브랜드를 들여놓지 않는 건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어떤 고객이 그 때문에 필요한 다른 식료품 12개도 그 가게에서 사지 않는다면 중단된 상품이 전체의 2%뿐이라는 건 별 의미가 없음. 슈퍼마켓 상품 구성이 안정적인 건 아무도 새 제품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작은 비율의 변경도 고객을 짜증나게 하기 때문임  
  어떤 웹사이트에서 주문을 못 하면 나는 더 이상 시도하지 않음. 다음 주에 ESR 브라우저가 업데이트되어 동작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쯤이면 검색 결과의 그 링크를 클릭하지 않게 됨
  - Aldi는 그 이론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 아닌가?

- 문제의 일부는 **미국 정부와 영국 정부 웹사이트**가 “2% 규칙”을 쓰고 공식적으로 98%만 지원한다는 데 있음  
  3년 전에 Firefox 점유율 2.2%가 정부 웹사이트에서 지원 중단될 위험에 가까워졌다고 했는데, 이제는 1.9%까지 내려왔음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6776603](<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6776603>)  
  [https://analytics.usa.gov/](<https://analytics.usa.gov/>)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16.6억 세션이 있었다”고 함. 계산이 맞다면 2%는 3,300만 세션임
  - 이게 퍼센트 기반 접근의 문제임. 대부분의 경우 **상위 3개 구현**을 고르는 편이 더 나음. 브라우저 예시라면 WebKit, Blink, Gecko를 포함하게 되고, 어차피 긴 꼬리는 어느 쪽이든 무시하니 그 정도면 충분할 가능성이 큼
  - Firefox 지원을 중단한다면 Firefox를 능동적으로 차단한다는 뜻일까?

- 사람을 숫자처럼 다루는 게 싫음  
  98%는 많지도 적지도 않음. 그냥 **틀린 것**임  
  내가 그 2% 중 하나라면 그게 나에게는 전부임. 내가 2% 안에 있는 데는 타당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음. 그리고 그걸 신경 쓰지 않는 태도는 잘못일 수 있음  
  올바른 이유로 사람들의 2%에게만 동작하는 웹사이트가, 잘못된 이유로 2%에게 동작하지 않는 웹사이트보다 낫다고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