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웹사이트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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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7-05T09:03:12+09:00
- Updated: 2026-07-05T09:03:12+09:00
- Original source: [ratfactor.com](https://ratfactor.com/cards/personal-website)
- Points: 1
- Comments: 1

## Topic Body

- 개인 웹사이트는 포트폴리오, 블로그, 예술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고정될 필요 없이 **자신이 올리고 싶은 것**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음
- 완벽한 디렉터리 구조를 먼저 정하려다 미루기보다, **콘텐츠를 먼저 쌓고** 실제 자료에 맞춰 구조를 잡는 편이 현실적임
- 전문가가 아니어도 관심사를 공개적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치즈 기록처럼 **배우는 과정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음
- 한 사이트 안에 블로그, 긴 글, 인터랙티브 튜토리얼, 팬 페이지, 메모장, 일지, POSSE 방식의 원본 게시물 등 **여러 형식**이 함께 있어도 괜찮음
- 웹사이트와 RSS 피드는 나중에 고치고 확장할 수 있는 매체이므로, 맞는 것은 계속하고 맞지 않는 것은 버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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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웹사이트는 한 가지 형태일 필요가 없음
- 관심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개인 사이트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고민이 생기기 쉬움
- 이 사이트도 오랫동안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블로그, JavaScript 중심 예술 프로젝트 사이에서 방향을 고민했음
- 처음부터 **올바른 디렉터리 구조**를 만들려는 집착 때문에 여러 항목을 몇 년 동안 올리지 못했음
- 어느 시점부터 걱정을 줄이고 콘텐츠를 먼저 올리기 시작했고, 조직화는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잡혀 감
- 빈 자루가 똑바로 서기 어렵듯, 구조를 잡으려면 먼저 다룰 **콘텐츠**가 필요함

### 20년에 걸쳐 만들어진 혼합형 구조
- 홈페이지의 시간순 영역은 2017년 무렵 크게 바뀌기 시작했고, 2018년에 더 본격적으로 확장됨
- 현재 사이트는 약 **20년**이 지나서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상한 혼합형”이 됨
- 구성은 한 가지 방식에 머물지 않음
  - RSS 피드가 있는 시간순 **블로그형 요소**
  - 현재 글처럼 평평한 디렉터리에 놓인 “카드”들
  - 특정 주제에 깊게 들어가는 별도 섹션
- 특히 카드 구조는 아이디어를 적을 때 구조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게 해 주는 방식으로 작동함

### 전문가가 아니어도 공개적으로 배울 수 있음
-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글을 써서 공유할 수 있음
- [share things](https://ratfactor.com/sharing)는 비전문가도 무언가를 공유할 수 있다는 태도와 이어짐
- [it is seldom too late to start](https://ratfactor.com/seldom-too-late-to-start)는 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가 드물다는 생각을 담고 있음
- [Dave’s Cheese Pages](https://ratfactor.com/cheese/)는 치즈 전문가가 아닌 상태에서 스스로를 위한 노트를 쓰고 공개적으로 배우는 새 섹션의 예시임
- 독자는 치즈 항목을 아래에서 위로 읽으며 함께 배울 수 있고, 이런 공개 학습은 다른 사람도 자기 웹사이트에 자신의 것을 올리도록 격려할 수 있음

### 개인 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 것들
- 개인 웹사이트는 **개인적**이어야 하며, 구조와 콘텐츠는 사이트 주인이 세상에 내놓고 싶은 것을 반영하면 됨
- 한 주제를 깊게 파고들고 싶으면 깊은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작은 주제를 많이 다루고 싶으면 얕은 구조를 둘 수 있음
- 가능한 형식은 다양함
  - 블로그
  - 긴 글
  - 인터랙티브 튜토리얼
  - 좋아하는 것에 대한 덕질성 글
  - 전문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 책 시리즈나 음악 밴드 팬 페이지
  - 매일 또는 매주 쓰는 일지형 글
- 모든 글이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음
- 소셜 미디어에 올리던 것을 자기 사이트에 먼저 발행하고 다른 곳에 배포하는 **POSSE** 방식도 가능함

### 자기 자신을 위한 자료 저장소
- 개인 웹사이트는 즐겨 쓰는 소프트웨어의 키보드 단축키나 잊고 싶지 않은 문구 같은 **자기 메모**를 올리는 장소가 될 수 있음
- 이런 메모는 [commonplace book](https://en.wikipedia.org/wiki/Commonplace_book)처럼 자기 자신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쓸모 있을 수 있음
- 주요 검색엔진은 도메인으로 검색 결과를 좁힐 수 있으므로, 어디서든 자기 사이트의 노트를 다시 찾을 수 있음
  - 예: `site:ratfactor.com dwm`
  - 더 간단히: `ratfactor dwm`
- “자기 것을 업로드하고 나머지 세계가 미러링하게 하라”는 Linus Torvalds식 표현처럼, 공개 웹에 올리면 개인 자료도 실용적인 검색 가능한 저장소가 됨

### 형식이 섞여도 괜찮음
- 개인 웹사이트에는 정답이 없음
-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만들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고, 팬 페이지나 일지형 글을 만들고 싶어도 됨
- 시간이 지나면 여러 형식을 한 사이트 안에서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음
- 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이 다양한 면을 가진 인간이라는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함
- 누군가가 한 가지 형식이나 주제에 머물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이트를 싫어한다면, 그 의견에 큰 가치를 둘 필요가 없음
- 맞는 것은 계속하고, 맞지 않는 것은 버리면 됨

### 웹사이트와 RSS는 계속 고칠 수 있음
- 웹페이지는 나중에 다시 돌아가 **수정**할 수 있음
- 페이지를 확장하거나, 생각을 바꾸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초안을 시작한 뒤 나중에 완성할 수 있음
- [Digital Gardening](https://ratfactor.com/digital-gardening)은 이런 식으로 계속 가꾸는 웹사이트 운영 방식과 맞닿아 있음
- RSS 피드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을 피드에 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님
- 페이지 전체 내용을 피드에 넣을 필요도 없으며, 인터랙티브 콘텐츠라면 전체 피드 포함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음
- 피드도 웹사이트처럼 **소유자의 것**이며, 정해진 규칙이 없음
- 관련 자료로 [Explanation of the Ratfactor Feed](https://ratfactor.com/atom-explanation)가 있음

## Comments



### Comment 61274

- Author: neo
- Created: 2026-07-05T09:03:13+09:00
- Points: 1

###### [Lobste.rs 의견들](https://lobste.rs/s/4tiool/what_should_personal_website_be) 
- 웹사이트 일부를 **VPN 뒤에 두는 것**도 재미있음  
  초안, 할 일, bare git 저장소를 만드는 작은 CRUD를 둔 비공개 영역을 만들었고, PWA로 만들어 휴대폰 앱처럼 설치할 수 있게 했음  
  JavaScript는 빼서 Emacs eww나 w3m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덕분에 무료 TUI처럼 쓸 수 있음  
  결국 여러 기기에서 동기화되는 나만의 **스크립트 가능한 사용자 공간**이 됨

- **글쓰기는 생각하기**임  
  블로그는 독자가 0명이어도 스스로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 엄청나게 중요할 수 있음

- 개인 웹사이트에서는 **링크가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봄  
  “멋진 사람은 링크를 깨뜨리지 않는다”는 식으로 항상 링크가 동작하게 만들라고 압박하는 흐름이 있었지만, 내 웹사이트에서는 구조를 바꾸거나 페이지 이름을 바꾸고 싶을 때 링크를 자주 깨뜨림  
  이건 내 개인 웹사이트라서, 거대한 리디렉션 기술 부채 목록을 유지하라고 강요받거나 링크가 깨질까 봐 사이트를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지 못하는 상태가 되길 거부함  
  다른 사람들은 적응하면 됨. 페이지가 어디로 갔는지 물어보거나 검색 엔진을 쓰면 됨. 하지만 내 개인 웹사이트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남들이 정하게 두지는 않겠음
  - 동의하기 어려움. 피할 수 있는데도 남에게 일을 더 시키는 건 멋지지 않음  
    바뀐 링크를 찾으려고 100명이 사이트를 뒤지는 것보다, 리디렉션을 만들어주는 도구를 쓰는 편이 더 낫다고 봄  
    물론 웹사이트는 본인 것이니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됨
  - 이런 태도에 대한 일부 반응을 보니 꽤 안타까움  
    글의 취지와 같은, **자기 웹사이트를 원하는 방식으로 유지하고 남이 틀렸다고 말하게 두지 않는 것**에 대해 여기 답글에서 바로 그런 수치심 주기와 독설이 벌어지고 있음  
    개인 웹사이트를 두고 사람에게 “멋지지 않다”거나, 유지 방식이 “좋지 않다”거나 “옳지 않다”고 단정하지 않았으면 함  
    Lobste.rs라면 이보다 나아야 한다고 봄
  - 원하는 대로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 방식이 **좋은 방식**이 되는 건 아님

- 이름 그대로 **개인** 웹사이트인 데는 이유가 있음  
  진정으로 자기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것 말고는 옳고 그름이 없어야 함  
  실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격과 관심사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이스터에그**도 몇 개 넣어보면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