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f-Baked Product: 반쯤 구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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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xguru](https://news.hada.io/@xguru)
- Published: 2026-07-04T08:16:12+09:00
- Updated: 2026-07-04T08:16:12+09:00
- Original source: [weli.dev](https://weli.dev/blog/half-baked-product/)
- Points: 2
- Comments: 1

## Topic Body

- 오븐 스타트업 Ovens Inc.는 스페인 시장 10%를 노리고 출발했지만, **굽기 실패율**을 해결하기 전에 판매 약속과 투자 논리에 제품 방향이 끌려감
- 초기 MVP는 재료 양을 입력하면 굽는 시간을 자동 조절한다고 내세웠지만 빵·케이크·피자가 자주 실패했고, **고객 5명**의 재구매 의사는 확인되지 않음
- 엔지니어링은 지원 범위를 줄이면 실패율을 5%까지 낮출 수 있다고 봤지만, 창업자는 전체 시장을 약속한 피치덱 때문에 **시장 축소**를 받아들이기 어려웠음
- Pepepizza 500대 파일럿, 회전 받침대, 촛불 버튼, 벽난로 연결, Ramadan 모드가 쌓이면서 팀은 제품 개선보다 **기능 약속 이행**에 묶임
- 늘 두 번째 우선순위였던 회전 받침대는 뒤늦게 급조됐지만 핵심 요구인 시계방향 회전을 놓쳐 Pepepizza를 잃었고, 그 설계 부채와 팀 소진은 제품 안에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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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전체를 겨냥한 출발
- 창업자는 오븐을 직접 만들거나 빵을 굽지는 못하지만, **주방가전 시장**을 잘 안다고 믿음
- 스페인의 피자집, 제과점, 빵집에 새 오븐을 팔아 시장 10%만 확보하면 억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계산함
- 계획은 새 기술로 더 효율적인 오븐을 만들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다면 우리 오븐을 사라”는 단순한 판매 논리였음
- 투자자와 대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MVP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자금을 확보함

### 완벽한 오븐을 꿈꾸던 엔지니어
- 창업자는 명문 학교 출신이자 10년간 오븐을 만들어 온 엔지니어를 영입함
- 엔지니어는 Corporate Oven에서 같은 오븐을 반복해서 만드는 일에 지쳤고, 자신만의 오븐을 만들 자유를 원했음
- 제안 조건은 낮은 급여, 회사 지분 20%, 그리고 **완벽한 오븐을 만들 자유**였음
- 엔지니어는 언젠가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과 꿈의 오븐을 만들 수 있다는 약속 때문에 합류함

### 작동은 하지만 불안정한 MVP
- 두 달 뒤 완성된 MVP는 기존 오븐보다 한 가지 개선점을 가진 기능하는 오븐이었음
  - 밀가루, 이스트, 물의 양을 입력하면 오븐이 자동으로 굽기를 멈추는 방식임
- 실제 작동은 좋지 않았지만, MVP로는 충분하다고 보고 시장에 나감
- 초기 판매는 5대였음
  - 창업자가 아는 빵집 2곳
  - 케이크를 굽는 엔지니어의 어머니
  - 호기심으로 산 오븐 애호가 2명
- 피드백은 빵이 탔고, 케이크가 덜 익었고, 피자가 항상 탔다는 쪽으로 모임
- 그래도 세 번 중 한 번은 완벽한 케이크, 빵, 피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짐
- 창업자는 2개월 만에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고객 5명을 확보했으며, 더 나은 버전과 확장 자금이 필요하다고 투자자에게 말함
- 아무도 **5명의 고객이 다시 살지** 묻지 않았고, 창업자는 500만 달러를 유치해 Ovens Inc.를 출범시킴

### 복잡한 알고리듬과 어려운 판매
- 엔지니어는 케이크, 피자, 빵의 굽는 시간을 계산하는 **알고리듬**이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사실을 깨달음
- 반죽마다 조건이 달라 엔지니어를 더 뽑아야 했고, 이탈리아 오븐 포럼에서 논쟁하던 Mario와 Luigi를 영입함
- 이들에게도 낮은 급여, 많은 자유, 완벽한 오븐을 만들 수 있다는 약속이 따라붙음
- Facebook과 Instagram 광고는 효과가 없었고, 1만 5천 유로짜리 산업용 오븐은 스토리에 떴다고 바로 구매되는 제품이 아니었음
- 창업자는 스페인 최고의 영업팀을 고용함
  - 이들은 오븐을 팔아본 적도 없고 오븐을 알지도 못했지만, 판매 의욕은 높았음
- 소규모 사업자는 기존 오븐에 만족했고, 15% 효율 향상만으로는 교체 위험을 감수하지 않음
  - Juan의 빵집은 새 오븐이 실패하면 고객을 잃고 문을 닫을 수 있음
  - 효율은 선택 사항이지만 다음 날 팔 빵은 필수임
- 대기업에는 15% 효율 향상이 매년 수백만 달러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영업팀은 Pepepizza와 접촉함

### 시장을 줄일 수 없었던 결정
- 엔지니어링은 알고리듬 실패율을 3분의 2에서 3분의 1까지 낮췄지만, 개선 지점마다 비용이 두 배씩 커짐
- 중요한 발견은 오븐이 빵·케이크·피자 중 두 가지만 지원하면 실패율이 5%로 내려간다는 점이었음
- 엔지니어는 한 시장을 포기하고 제대로 작동하는 제품을 만들자고 제안함
- 창업자는 투자자에게 스페인 전체 오븐 시장의 10%를 약속했기 때문에 이를 거부함
- 그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어떤 약속을 깰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임
- 결과적으로 엔지니어는 세 종류의 반죽과 **33% 실패율**을 계속 떠안게 됨

### Pepepizza 계약과 요구사항 역전
- 창업자는 Pepepizza 본사로 가서 오너를 만났고, Mallorca까지 함께 간 뒤 거래를 성사시킴
- 오븐은 아직 시험되지 않았지만 계약이 먼저였고, 요구사항은 나중에 도착함
- Pepepizza 운영팀은 맞춤형 주방에 맞는 특정 크기의 오븐과 기존 제품처럼 **회전 받침대**를 요구함
- 영업팀은 “문제없다”고 답함
- Pepepizza는 초기 물량 500대를 원함
  - Pepepizza 입장에서는 몇몇 지점에서 시험하는 작은 파일럿임
  - Ovens Inc. 입장에서는 회사 전체를 건 베팅임
- 엔지니어는 피자용 알고리듬도 겨우 작동하고, 표준 크기 CAD 설계에 5개월을 썼으며, 회전 받침대는 이탈리아 포럼에서 논의된 적도 없다고 봄
- 새 크기는 열 설계를 깨뜨리고, 알고리듬과 인버터 재설계에 5개월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 이어짐
- 창업자는 이를 숫자 하나 바꾸는 일처럼 받아들임

### 3주 만의 프로토타입과 미뤄진 회전 받침대
- 실제로 5개월은 걸리지 않았고, 많은 주말과 밤샘 작업 끝에 3주 만에 Pepepizza용 프로토타입이 나옴
- 타협이 많았고 알고리듬은 여전히 자주 실패했지만, 크기는 맞춤 요구에 맞춰짐
- 회전 받침대는 아직 없었고, Pepepizza에는 “몇 달 안에” 추가 기능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함
- Pepepizza는 이를 받아들임

### 판매 약속이 제품 방향을 바꿈
- 영업팀은 현재 존재하는 오븐을 팔면 판매가 어렵고, 6개월 뒤 존재할 오븐을 팔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함
- Pepepizza에 불가능해 보이던 것을 약속했고 팀이 3주 만에 해냈기 때문에, 기능 약속은 반복되기 시작함
- 계약 체결 시 커미션이 지급되므로, 이후 문제는 다른 부서의 일이 됨
- Ovens Inc.는 당장 오븐 판매보다 투자 라운드에 의존하고 있었고, 투자 라운드는 영업 약속에서 나온 전망에 기대고 있음
- 영업팀은 생일 케이크 고객을 위해 촛불을 추가하는 버튼을 요청함
- 창업자는 이전에도 5개월짜리 일을 3주 만에 했으니 이번은 훨씬 쉽다고 보고, 이를 “촛불을 추가하는 단순 버튼”으로 여김
- 엔지니어는 Pepepizza 작업의 후유증도 정리하지 못했지만, 결국 “이번 한 번만” 수락함
- 영업팀은 새 버튼 덕분에 한 달에 오븐 2대를 더 판다고 믿지만, 버튼 없이도 팔렸을지 확인할 방법은 없음

### 끝나지 않는 두 번째 우선순위
- 이후에도 기능 요청이 계속 들어옴
  - 집 오븐이 벽난로에 연결되는데 이 제품도 가능한지
  - 웨딩 케이크용 기능이 있는지
  - Ramadan 모드가 있는지
- 팀은 모든 기능을 만듦
- 엔지니어링은 좋은 오븐을 만드는 일보다 버튼과 기능을 추가하는 일에 집중하게 됨
- 누구도 명시적으로 그런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고, 티켓 하나씩 처리되면서 방향이 바뀜
- 각 버튼은 이전보다 더 오래 걸림
  - 촛불 버튼은 3일
  - 벽난로 기능은 1주
  - 최신 기능은 3주
- 엔지니어가 느려진 것이 아니라, 새 버튼마다 기존 버튼들과 함께 작동해야 하기 때문임
- 고객은 구매 후 일주일 안에 오븐을 반품함
  - 빵과 케이크가 여전히 10% 확률로 탐
  - 첫날부터 있던 MVP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음
- 고객이 취소하려고 전화하면 지원팀은 최신 릴리스의 새 버튼을 제안함
- 빵이 타는 고객에게 Ramadan 모드가 제안되지만, 고객은 떠남
- 엔지니어링은 접근 방식을 멈추고 다시 생각할 시간이 없고, 멈추는 일은 백로그에도 없음
- Pepepizza가 회전 받침대를 묻자, 해당 티켓은 칸반 보드에 한 달 반 동안 머문 상태였음
- 매주 촛불 버튼, 벽난로 기능, Ramadan 모드가 앞서 들어왔고, 회전 받침대는 늘 **두 번째로 높은 우선순위**였음
- 두 번째 우선순위는 결국 완료되지 않음

### 긴급함이 모든 것을 덮을 때
- 창업자는 다음 2주 동안 회전 받침대에 집중하자고 선언함
- 팀은 이미 회전 받침대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고, Mario는 Pepepizza 크런치 이후 약속받은 휴가가 있으며, Luigi의 성과는 몇 주째 떨어지고 있음
- 엔지니어는 리팩터링, 통합, 구획과 버튼을 위한 추상화 계층이 필요하다고 말함
- 그렇지 않으면 새 기능마다 이전보다 두 배씩 더 오래 걸린다고 봄
- 창업자는 이를 이해하지만, 스타트업은 피와 땀으로 만들어지고 모두가 희생해야 한다며 2주 기한을 줌
- 창업자도 회사에서 가장 낮은 급여를 받고 2년간 휴가를 가지지 않았으며, Mallorca도 업무였음
- 문제는 창업자 자신이 그 말을 가장 먼저 실천한다는 점임

### Pepepizza 상실과 남은 설계 부채
- 새 크런치는 이전보다 열정이 적었고, 처음의 위업이 아니라 서류 작업처럼 느껴짐
- Mario는 휴가를 취소하고, Luigi는 계속 출근하지만 아무도 상태를 묻지 않음
- 2주 뒤 나온 회전 받침대는 세 가지 특수 버튼 조합이 필요하고, 다른 모든 모드와 호환되지 않음
- Pepepizza에 설치된 뒤, Pepepizza는 시계방향으로 회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Corporate Oven을 선택함
- 제품팀은 회전 방향이 시계방향이어야 한다는 요구를 전달하지 않았음
- 판매, 창업자, 백로그 사이 어딘가에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 사라짐
- 가장 큰 손실은 Pepepizza를 잃은 것이 아니라, 회전 받침대를 위해 만든 변경이 오븐 설계에 계속 남는다는 점임
- 고객은 떠나지만, 그 고객을 위해 만든 회전 받침대는 제품 안에 남음

### 소진된 팀과 반복되는 사이클
- 한 달 뒤 Mario는 회사를 떠남
  - 경쟁사로 가거나 더 좋은 자리를 찾은 것이 아니라, 휴가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 퇴사였기 때문임
  - 회고에서는 이를 “배움”으로 기록함
- Luigi는 남아서 촛불 버튼을 유지보수함
  - 회사는 그것이 그의 전문 분야라고 부름
  - 누가 그렇게 정했는지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함
- Luigi는 매일 출근하고 일을 계속함
- 이탈리아 포럼 사람들은 Luigi가 5개월째 글을 쓰지 않는 이유를 묻지만, 스탠드업에서 그는 “블로커 없음”이라고 말하고 모두 다음 사람으로 넘어감
- 6개월 뒤 Ovens Inc.는 기술적으로는 아직 살아 있음
  - 남은 자금은 8개월치임
  - 새 피치덱에서는 “오븐”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지능형 베이킹 플랫폼”이 됨
- 엔지니어는 3월에 떠남
  - 문을 박차고 나가거나 경험담을 쓰지 않음
  - 회의에서 논쟁을 멈추고, 한 달 뒤 출근을 멈췄으며, 작별은 세 줄짜리 이메일이었음
  - 아무도 그의 코드를 건드리지 못함
- 창업자는 문제가 계획이 아니라 실행이었다고 보고, 새 엔지니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함
- 새 엔지니어는 명문 학교 출신이며 Corporate Oven에서 수년간 오븐을 만들다 지쳤고, 오븐 컨퍼런스와 이탈리아 오븐 포럼에서 논쟁하는 사람임
- 포럼의 오래된 사용자는 “처음부터 회전 받침대를 지원하라”고 경고하지만, 새 엔지니어는 오븐에 누가 회전 받침대를 쓰냐고 웃음
- 창업자는 더 이상 20%를 줄 수 없어 5% 지분을 제안하지만, 완벽한 오븐을 만들 자유를 약속함
- 새 엔지니어는 웃으며 합류함

## Comments



### Comment 61233

- Author: neo
- Created: 2026-07-04T08:16:13+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772388) 
-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은 맨 처음에 있음: 창업자의 동기가 **부자가 되는 것**이었다는 점  
  스타트업 세계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봄. 창업자가 도메인 전문성이 아니라 시장 분석만으로 분야를 고르다 보니, 서로 다른 분야에서 5개 넘는 스타트업을 실패하기도 함  
  그러면 창업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도메인 전문가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 사이에 큰 괴리가 생김. 물론 “Musk도 했는데 왜 안 되겠나”라거나, “불가능을 모르는 순진한 낙관이 판을 바꾸는 데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음  
  제품은 제한적이고 창업자/CEO의 지식은 얕아 보이는데 열정만 엄청난 피치를 몇 번 들어봤음. 최근에도 3개월 된 스타트업이 우리 도메인 플랫폼을 들고 왔는데, 열어보자마자 매일 쏟아지는 **vibecoding** 플랫폼과 똑같아 보였고, 데이터 출처와 보안 질문을 하자 전직 경영 컨설턴트답게 말만 유창했으며 CTO는 고개만 끄덕였음. 결국 우리 데이터를 원하면서 기능은 달나라까지 약속했지만, 제품 전체가 vibecoding으로 만든 것 같았음
  - Musk는 나쁜 아이디어에도 계속 성공하는 사람처럼 보임. 한 번의 좋은 베팅으로 부자가 되면 영원히 버틸 수 있을 만큼 시스템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임  
    이번 10년 동안의 이력만 봐도 **Cybertruck**, Twitter, Twitter에서 하는 말들, CSAM과 딥페이크 생성 엔진처럼 보이는 Grok, DOGE 등 황당하게 멍청한 것들이 많음  
    그의 회사들이 성공할 때는 대체로 고용된 사람들이 그를 달래야 하는 유아처럼 다루면서 중요한 일에서 떼어놓기 때문이라고 봄. 긍정적 사례가 아니라, 부자가 되는 데 통찰이나 지성이 필수는 아니라는 부끄러운 예시임
  - “우리 데이터를 원하고, 기능은 달나라까지 약속했다”는 말에 딱 맞는 회사를 알고 있어서 이름을 확인해보고 싶을 정도임. 다만 그 회사는 3개월보다는 오래됨
  - 사람에게 투자한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하는데, 그런 피치를 들었을 때 실제 평가는 어땠는지 궁금함
  - “개를 위한 Facebook입니다! 쉽죠? 아이디어는 제가 냈고 그게 어려운 부분이니, 이제 작성만 하면 됩니다!” 같은 순간을 말하는 것 같음
  - Musk가 부자가 되기 위해 그런 사업들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아마 틀렸을 가능성이 큼

- 오븐 업계에서 일하지 않아서 다행임. 우리는 지금 식기세척기를 혁신하는 **스텔스 스타트업**을 시작했고, 프로토타입이 놀라움  
  물과 세제를 덜 쓰고, 이번 주말에는 마지막 남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 가끔 유리잔을 깨뜨리는 문제임
  - 오븐이나 식기세척기 업계에서 일하지 않아서 다행임. 우리는 코딩 보조 도구를 혁신하는 스텔스 스타트업을 시작했고, 프로토타입이 놀라움  
    코드를 더 빨리 쓰고 설명도 더 잘하며, 이번 주말에는 마지막 남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 가끔 **프로덕션에 배포**해버리는 문제임
  - 농담처럼 들리지만, 예전부터 다른 형태의 식기세척기를 꿈꿔왔음. 즉시 씻어주는 식기세척기임  
    한 번에 접시 하나만 들어가도 됨. 한쪽에 넣으면 다른 쪽에서 깨끗하고 마른 접시가 나오는 방식, 세차장처럼 작동하는 방식임  
    대형 주방에는 이미 이런 게 있을 거라고 꽤 확신하고, 35년 전쯤 학교 식당에서도 본 기억이 있음. 그런데 왜 더 작은 규모로는 없는지 늘 궁금했음
  - 유리잔 회전율이 높은 바에서는 실제로 **고열 세척**을 쓰고 유리잔도 많이 깨지는 것 같음. 그래도 괜찮은 게, 식당은 깨지기 쉬운 싼 유리잔을 사면 되니까 전체적으로는 맞아떨어짐
  - 이 괴물이 떠오름: [https://youtube.com/shorts/YQ-6JTmF-Z4](<https://youtube.com/shorts/YQ-6JTmF-Z4>)
  - 깨진 유리가 식기세척기를 망가뜨림. 이것은 기능임: **계획적 노후화**임

- 이런 일을 계속 봄. 근본 문제를 하나 꼽아야 한다면 **단절**이라고 봄  
  각 역할은 자기 분야의 전문가지만, 다른 중요한 영역에는 완전히 무지함. 창업자는 돈을 모으는 법은 알지만 고객을 잘 모르고, 엔지니어는 기술은 알지만 사업을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름. 영업은 고객이 원하는 걸 알지만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는 잘 모르고, 투자자는 숫자는 알지만 사업이 얼마나 엉망으로 운영되는지는 잘 모름  
  성공한 스타트업을 보면 1~3명의 아주 가까운 창업자 그룹이 있고, 각자 한 가지 이상을 잘하며, 합쳐진 전문성 덕분에 사각지대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보임
  - 근본 문제는 Paul Graham이 여기서 짚은 내용이라고 봄: [https://www.paulgraham.com/startupideas.html](<https://www.paulgraham.com/startupideas.html>)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은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떠올리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찾는 것이다. 가능하면 본인이 직접 겪는 문제를 찾는 것이다”  
    “왜 그렇게 많은 창업자들이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을 만들까?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려는 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이중으로 위험하다. 좋은 아이디어가 거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그럴듯해 보여서 스스로를 속이고 작업하게 만드는 나쁜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본인이 직접 겪는 문제**를 찾으면 문제 영역을 이해할 가능성도 커짐
  - “엔지니어는 기술은 알지만 사업을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른다”는 말은 애초에 **사업을 유지할 방법**이 있다고 가정함  
    내가 일했던, 이 글의 변주판 같은 곳들에서 고통과 좌절과 악의를 키운 사고방식이 바로 이 프레이밍이었음  
    사업은 자기 모델을 가질 권리는 있지만 성공할 권리는 없음. 이 이야기는 단순한 허수아비나 일화 이상으로 정확함. 엔지니어들은 현실에 제약받을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눈에 달러 표시만 떠 있는 사람들이 만든 비현실적 기대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 엔지니어들이 회사의 다른 사람들과 같은 종류의 책임을 나눠 지는 건 아님. 실패는 헛소리와 탐욕을 가능하게 해준 데 있었음
  - 근본적으로 그들은 사람들이 오븐을 쓰는 이유에 충분히 붙어 있지 않음. 오직 살아남고 돈을 버는 목표에만 붙어 있음  
    균형이 사용자 필요 쪽으로 조금만 더 이동하면, 회사 전체의 운영과 존재 이유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기준틀을 갖고 있지 않은 희귀하고 이상한 회사처럼 바뀜. 대부분은 창업 단계에서 그런 실체를 봐도 알아보지 못할 것임. 모든 것은 올바른 창업자에서 시작함
  - 거의 모든 아주 성공한 사람의 성과는 일관되게 크게 활용한 **2~3개의 요령**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음  
    Elon의 경우 그중 하나는 “가능한 한 싸게 만들고, 그러면 기술 자체에 흥분한 사람들에게만 팔아도 된다”라고 봄. 이걸 언제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Tesla에서 Eberhard/Tarpenning에게 배운 교훈이었을지도 궁금함. 당시 Roadster는 마감, 주행거리, 비용보다 0-60 가속을 더 중시하는 스포츠카 애호가들에게 팔렸으니까  
    지금 해석으로는 피자 스타트업은 pepepizza나 친구·가족에게 팔지 말았어야 했음. 스타트업이 자주 그러지만, 볼 때마다 회사의 핵심 가설인 큰 아이디어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산만함으로 바뀌는 것 같음. 큰 고객은 부수 요구사항에 매달리고, 멋진 스타트업은 자기 가설을 제대로 시험하지도 못함. 작게 유지하면서 새 오븐 기술에 진짜 관심 있는 사람들을 찾고, 충분한 문제를 해결해 멋진 기술이 2순위나 3순위 관심사인 사람들까지 확장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시장 규모에 맞춰 회사를 꾸리는 게 핵심일 수 있음
  - “영업은 고객이 원하는 걸 안다”는 말은 틀렸고,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도 제대로 모름  
    거의 모든 스타트업은 사람들이 원해주길 바라는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함. 하지만 고객은 거의 보편적으로 당신의 제품을 원하지 않음. 당신이나 당신의 제품에는 관심이 없음. 고객이 신경 쓰는 것은 자기 제품을 전달하거나 자기 목표를 달성하는 일임  
    당신의 제품은 **도구**임.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을 돕는 도구라면 살 것임. 하지만 “고객이 내 제품을 원한다”고 착각하면 안 됨. 고객은 자기 필요를 충족하는 효과적인 도구를 원하고, 당신 제품은 그 도구일 때 이김

- 사람들이 **MVP**를 Eric Ries가 쓴 의미와 다르게 쓰는 걸 보면 늘 좀 짜증남. 다른 정의가 있다는 건 알지만, 그보다 말이 되는 정의는 본 적이 없음  
  “최소 기능 제품은 고객에 대한 검증된 학습을 최소 노력으로 최대한 수집할 수 있게 해주는 새 제품의 버전이다. 다시 말해, 여전히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최소한의 제품 버전을 만드는 것이다” [1]  
  이야기 속 프로토타입에는 검증할 가설도, 학습도 연결되어 있지 않음. Eric Ries의 정의를 적용하면 이야기가 꽤 달라질 것 같음  
  [1]: [https://leanstartup.co/resources/articles/what-is-an-mvp/](<https://leanstartup.co/resources/articles/what-is-an-mvp/>)

- 이 글은 20년 전에도 쓰일 수 있었고, 아마 50년 전에도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쓰일 것 같음. 미래 버전에서는 **AI**를 가지고 재미를 보겠지만  
  영업 관점의 이야기를 더 읽어보고 싶음. 우리는 엔지니어와 어쩌면 CEO에게 너무 공감하기 쉬운데, 영업의 역할도 “전부 된다고 말하고 수수료만 챙긴다” 이상일 가능성이 큼. 아니라면 합리적인 다음 선택은 모두 영업이 되고 오븐은 취미로 만드는 것일 테니까  
  고객 쪽 관점도 궁금함. “회전하지 않는 오븐을 판다는 게 무슨 뜻이냐? 우리는 ISO-98765 준수 오븐이 필요하다고 분명히 명시했다. 당연히 회전해야지. 왜 사장은 또 제일 싼 공급업체를 골랐나?” 같은 식일 수 있음  
  BigOven 쪽 관점도 가능함. “LinkedIn에서 이 작은 스타트업이 촛불 버튼을 만들었다는 걸 봤어. 우리는 왜 아직 없지?”  
  더 진지하게는, 영업이 “죄송하지만 회전 오븐은 만들 수 없습니다. 경쟁사를 보시거나 3년 뒤에 다시 오세요”라고 말하고도 살아남은 스타트업을 아는지 궁금함. 청구서를 내줄 고객이 없어서 이미 멸종한 도도새가 되는 것 아닌가?
  - 의료 종사자라 이 세계에 깊이 들어와 있지는 않음. 오븐을 써야 하지만 어떤 오븐을 살지는 고르지 못하는 사람으로만 말할 수 있음  
    내 상사들은 가장 안정적이거나 효율적이거나, 조리 과정의 다른 단계와 호환되는 오븐을 사지 않음  
    피자를 30~40% 정도만 대체로 맞게 굽는 **AI 오븐**에 감탄함. “오븐이 얼마나 구울지 결정하게 두면 더 일관적일 것”이라고 하지만 너무 어리석어서 우리는 무시함  
    영업 사람들이 상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제빵 용어로 감탄하게 만들어서, 상사들은 형편없는 오븐을 삼. 실제로는 좋은 가격 조건이 훨씬 큰 요인이겠지만, 이야기할 때는 그렇게 들림  
    그들은 피자를 먹지 않고, 탄 건지 아닌지도 구별하지 못함. 그러면서 “곧 오븐이 전부 다 해줄 테니 너희는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말함  
    오븐이 반죽을 치대거나 재료를 섞을 수 없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듯함. 자동 조리 기능이 최상의 조건이 아니면 틀린다는 사실은 차치하고도 그렇음  
    반죽을 좋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습도 때문에 오븐이 계속 고장남. 수리비가 오븐 값보다 더 들어감. 우리는 계속 습기 저항 오븐을 사라고 말하지만, 상사들은 너무 비싸다고 함
  - 다른 대기업을 위해 뒤집히는 오븐을 만들고 있다면 꼭 멸종하지는 않음  
    모두보다 훨씬 잘하는 진짜 가치 있는 일 하나가 있다면, 살아남기 위해 주변부 기회를 계속 쫓아야 할까? 조용히 틈새를 채우는 작은 회사들, 즉 “스타트업”이 아닌 회사들이 아주 많을 것임
  - 영업 입장에서 봐도 이 이야기의 영업 실패는 정당화할 수 없음. 순전히 경고담임  
    이 이야기에서는 특히 **기술 이해관계자**를 Mallorca에 데려갔어야 했음
  - 최악은 고객이 요청하지도 않은, 존재하지 않는 기능을 **주방 싱크대식으로 전부** 팔아버리는 경우임. 대개 그런 기능은 절대 쓰이지 않을 가능성이 큼  
    그런데 어떤 프로젝트 관리자가 어떻게든 파이프라인을 통과시켜 체크 표시를 하겠다고 고집함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주도권을 주고 최종 사용자와 연결하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온다고, 어쩌면 이상적으로 믿고 있음
  - 영업 친구들에게 들은 영업 관점은 회의에서 회의로 이동하며 계속 욕먹는 일일 수 있음  
    이전 고객은 필요한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다고 화내고, 당신은 엔지니어에게 그 기능 상태를 물어봄  
    엔지니어들은 새 기능 상태를 물었다고 #general에 당신을 비난하는 선언문을 씀  
    PM은 로드맵을 건너뛰려 한다고 당신을 불러 혼냄  
    CEO와의 주간 통화를 준비함. 적어도 이번 분기 숫자는 두 배로 올렸음  
    준비 중 전날 보낸 콜드 이메일에 답장이 오는데, 누군가 당신을 “촌스럽고” “짜증난다”고 부름  
    CEO 회의에 들어가면, 정신 나간 할당량이 작년 수치의 10배로 잡혀 있어서 할당량보다 80% 낮다고 CEO가 화냄  
    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가면, 늦게까지 일했다고 남편이 화냄

- 비슷한 이야기가 있음  
  우리 오븐은 실제로 잘 작동하지만, 문제는 새 경쟁자 **OpenOven**임. 그들의 오븐은 완전히 무료이고, 이탈리아 포럼에서는 모두가 그 이야기를 함. 우리 것보다 버튼도 훨씬 많은데, 대부분 잘 작동하지는 않지만 커뮤니티는 좋아함  
  세계 최대 빵집 체인 중 하나인 MrBaguette에 거의 팔 뻔했음. 그들은 차세대 주방을 위한 새 오븐 공급업체를 찾고 있었고, 셰프가 우리 오븐을 써보고 좋아했음. 하지만 결국 어떤 VP가 우리가 너무 작고 20년 뒤에도 공급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해서, 더 비싼 Corporate Oven 제품을 골랐음
  - OpenOven은 법학을 공부하던 시절 자유 시간이 많아서 취미로 시작했음. 오븐에는 늘 관심이 있었고, 처음에는 **FunkyPizzaHeater**라는 이름으로 기술을 가지고 놀려고 만들었음  
    이탈리아 오븐 포럼에 올렸더니 바로 반응이 왔고, 곧 2명이 설계를 조금 더 발전시켰음. 사람들이 직접 만들고 사진을 올렸고, 토론도 많아졌으며, 결국 새 이름에 합의하고 OpenOven 프로젝트를 GitHub로 옮겼음  
    여전히 버튼이 많은 오븐을 좋아하는 오븐 애호가들의 프로젝트였는데, 어쩌다 구독자 200만 명짜리 약간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YouTuber가 소개하면서 기업형 대형 오븐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두에게 OpenOven을 추천하게 됨

- 엔지니어의 동기가 흥미로웠음  
  창업자가 엔지니어에게 회사 지분 20%와 완벽한 오븐을 만들 완전한 자유를 제안함. 급여는 좋지 않지만 약속이 있었음. 돈보다 더 중요한 것, 마침내 꿈꾸던 오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임  
  결과적으로 그건 완전한 거짓말이었음. 꼭 의도적 거짓말은 아니었을 수 있음. 엔지니어와 창업자 둘 다 처음에는 믿었을 가능성이 큼. 그래도 그런 상황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음  
  본질적으로 그들은 오븐 설계에 존재하는 모든 **제약조건**을 인식하지 못했고, 제약을 모르는 상황을 제약이 전혀 없어서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상황으로 착각했음. 하지만 실제 제약은 시장, 투자자, 대기업 고객이 정했고, 회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존재했음  
  그렇다고 그런 제약에 노예처럼 복종해야 하고 제품에 실제 비전을 전혀 넣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완전히 모르는 건 순진해 보임
  - 일종의 **체스터턴의 울타리** 변형임. 이미 그 분야에 있는 크고 오래된 회사들이 모두 멍청해서 10배 나은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임

- 불편할 정도로 정확하지만 훌륭한 글이었음. 촛불 버튼과 “시계방향으로 회전하지 않는다” 사이 어딘가에서 웃음을 멈추고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음
  - 내 지난 스타트업 이야기 같았음. 좋은 리마인더가 됨
  - HN에 온 걸 환영함. 참고로 사이트 가이드라인[0]에는 이렇게 되어 있음:  
    “생성된 텍스트나 AI로 편집한 텍스트를 올리지 마세요. HN은 인간 간의 대화를 위한 곳입니다”  
    관리자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댓글이 신고되거나 삭제된 걸 봤고 아마 이 때문일 수 있다고 생각했음  
    [0] [https://news.ycombinator.com/newsguidelines.html](<https://news.ycombinator.com/newsguidelines.html>)

- 정말 웃기고 신선한 글이었음. 특히 VC 자금이 넘치는 이 포럼에서 보게 되어 더 그랬음  
  Dilbert스러운 수준에서 진실이 많았음. 여기서 배울 수 있다면 이기는 것임  
  “VC는 나쁘다”고 말하는 게 아님. 아주 조심해서 다뤄야 하는 **날카로운 도구**라는 뜻임. 이 유머 글은 함정을 잘 짚어줌  
  읽을 가치가 있음. 여기 댓글란에만 숨어 있지 말길, 평소의 나처럼
  - 정반대로 느꼈음. 이 글은 흥미로운 말을 하지 않으면서 **HN 독자층에 맞춰 아부하려고** 문자 그대로 설계된 이야기 같았음  
    좋은 소설은 전에 보지 못한 것을 가르치거나, 관점을 흔들거나, 이전에 생각해보지 못한 시각이나 성격을 또렷하게 표현함. 그런데 “어떤 사람이 회사에 갔고, 힘들었고, 그는 옳았고, 모두가 틀렸고, 초록색 사람들은 늘 하던 초록색 사람식 헛짓을 했다”일 뿐이라면, 거기에 복잡함이나 인간적인 요소나 현실적 교훈이나 현실보다 더 이상한 디테일이 없다면 무슨 가치가 있을까?  
    스타트업 문화나 경험에는 댓글란 너머의 실제 노출이 없지만, 스타트업 이야기를 10년간 읽어온 Reddit 사용자에게 Reddit의 통념대로 스타트업이 보통 어떻게 굴러가는지 요약하는 이야기를 쓰라고 하면 이렇게 될 것 같음. 지어낸 이야기라서 틀리지는 않지만, 인터넷 합의라는 사회적으로 조건 지어진 현실 안에서만 존재함  
    현실 세계에는 정치, 대인관계, 성격과 결함, 그리고 “스타트업이 허우적댔다”를 그렇게 줄일 수 없게 만드는 너무 많은 디테일이 있음. 물론 허우적댔겠지만, 왜 어떻게 그랬는지가 중요함. “다른 이야기에서 어떻게 되는지 알죠? 네, 그거요”나 “당신 같은 사람은 착하고 유능했고, 나머지는 바보라 나빴다”는 이야기에는 요점이 없음
  - 안타깝게도 VC에만 해당하지 않음. 대기업의 많은 **사내 제품**도 정확히 같은 이야기를 따름  
    매몰비용 오류, 제품 자체보다 기대치 관리에 투자하기, 위험하고 비싼 베팅을 MVP라고 포장하기, 끝없는 약속 위에 올라타기 등이 반복됨
  - 이걸 웃기게 봤다는 게 흥미로움. 전혀 웃기지 않았고, 끝에서 느낀 반응은 한숨과 숨이 턱 막히는 느낌 사이였음

- 커리어 초기에 영업 미팅에 배석한 기억이 있음. 조용히 있었지만, 이후 매니저에게 존재하지도 않고 제품의 핵심 개념과 충돌하는 기능을 팔고 있다고 불평했음  
  매니저는 그게 영업이 되는 방식이라고 말했음. 나는 그 대화 전부터 이미 불만이 많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떠났음  
  가는 곳마다 같은 일을 봤음. 영업에 맞는 성향은 아니지만, 가끔은 그냥 사람들에게 대놓고 헛소리를 하면서 큰 수수료를 버는 상상을 함. **불이익이 없어 보임**
  - 컨설팅에서 일하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약속과 기능이 고객에게 팔린 프로젝트를 많이 겪었음. 내가 회사를 운영한다면 **500만 달러 초과 프로젝트**를 파는 사람은 그 납품까지 책임지게 하는 규칙을 둘 것임
  - 그 회사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함  
    균형이 있다고 봄. 고객을 만나야 하고, 동시에 자신의 경계도 이해해야 함. 전달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 존재하지 않는 기능을 판 적이 있지만, 말을 잘 풀어가서 늘 해결했음. 내가 제공하는 것이 가치를 만들도록 하고, 고객과 대화를 유지함. 내 경험상 영업 관계는 거의 정적이지 않음
  - 자기 말의 가치를 보지 못한다면, 내가 그것을 돌려줄 수는 없음
  - 작년에 젊은 1인 창업자와 계약 작업을 했는데, 그는 큰 고객에게 특정 기능을 약속했고 그 고객은 그 기능 하나 때문에 가입했음  
    그 기능은 그가 vibecoding으로 만든 것이었고, 데모에서는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버그투성이 쓰레기였음  
    고객은 몇 주 뒤 플랫폼을 실제로 쓰기 시작할 예정이었고, 이 친구는 내가 이미 계획한 휴가 기간에도 일해서 꽤 복잡한 이 기능을 제대로 만들어주길 기대했음. 행운을 빈다고 말하고 계약을 끝낸 뒤 휴가를 즐겼음. 그런 헛소리에 쓸 시간은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