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와의 전쟁은 미국을 독재에 대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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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6-26T04:50:39+09:00
- Updated: 2026-06-26T04:50:39+09:00
- Original source: [economist.com](https://www.economist.com/by-invitation/2026/06/02/how-the-war-on-terror-primed-america-for-autocracy)
- Points: 1
- Comments: 1

## Topic Body

- 9/11 이후의 **테러와의 전쟁**을 미국 권위주의 흐름의 출발점으로 보고, **January 6th**로 이어지는 연결선을 문제 삼음
- 글은 40세 이상 미국인 다수가 공유하는 **9/11의 순간 기억**에서 논지를 시작함
- 출근길에 **National Public Radio**로 소식을 접한 뒤,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충격에 빠져 있던 장면을 회상함
- 사무실 사람들은 울거나 컴퓨터 모니터 주변에 모였고, 화면마다 같은 참사 장면이 반복되고 있었음
- 반복된 이미지는 비행기 충돌, 추락하는 사람들, 쌍둥이 빌딩 붕괴, 연기와 잔해 구름으로 압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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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기억에서 시작하는 문제의식
- 제목과 부제는 **테러와의 전쟁**이 미국을 독재에 대비시키는 역할을 했고, 9/11에서 **January 6th**로 이어지는 길이 직접적이었다고 연결함
- 서사는 9/11 공격을 알게 된 순간에 대한 개인적 기억으로 시작함
  - 출근길 차 안에서 **National Public Radio**를 듣던 중 소식을 접함
  -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충격을 받은 채 돌아다니거나 울고 있었음
  - 일부는 컴퓨터 모니터 주위에 모여 있었음

### 화면에 반복된 참사 이미지
- 모든 화면은 같은 장면을 되풀이해 보여줌
  - 비행기가 **타워**에 충돌하는 장면
  - 사람이 허공으로 뛰어내리는 모습
  - 타워가 무너지는 순간
  - 연기와 잔해 구름이 솟아오르는 장면
- 제공된 본문은 여기까지이며, 이후에는 무료 체험·계정 생성 안내와 관련 글 목록만 포함됨

## Comments



### Comment 60324

- Author: neo
- Created: 2026-06-26T04:50:39+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654367) 
- Patriot Act가 통과되고 반복해서 갱신될 때도 모두가 정확히 같은 말을 했음  
  미국은 공포 속에서 **안전이라는 가짜 약속**을 대가로 기본적 자유를 영구히 넘겨줬고, 대법원은 명백한 위헌 소지가 있었는데도 막기엔 너무 겁을 먹었음  
  체인메일에 돌던 우는 독수리 사진만으로도 그 제도를 유지할 선전은 충분했음
  - GOTW만의 문제가 아니라, 1차 세계대전 이후 **20세기 대부분**이 그랬음  
    한 단계씩 정부 중앙집권이 강화되고, 안보기구가 더 커지고, 해외 개입도 늘어났음  
    공화정 로마가 군사적으로 확장하다가 더는 공화정으로 운영하기 어려워져 제국으로 전환한 길을 거의 다시 밟고 있는 셈임
  - 맞음, 많은 사람이 이걸 예상했음. 너무 뻔했음. **새 권한은 결국 남용**되기 마련이고, 영국도 마찬가지임  
    정치인들도 그걸 알고도 신경 쓰지 않았을 수 있음. 그들의 냉소나 악의가 얼마나 깊은지는 모르겠지만, 권력은 우리에게 더 많이 달라는 식이었음
  - “Patriot Act가 통과될 때 모두가 한 말”이라는 부분에 대해, 그 이후로도 **본질적 자유보다 일시적 안전**을 응원하는 미국인을 많이 봐왔음  
    예를 들면 [flagged]될 것 같아서 들 수도 없음
  - “대법원이 막기엔 너무 겁을 먹었다”라기보다는, 애초에 **동조했을 수도** 있음
  - “체인메일의 우는 독수리 사진”이 무슨 의미인지 설명해 줄 수 있나?  
    어디서 나온 표현인지 모르겠고, 간단히 웹 검색해도 별로 나오지 않음

- 그렇다. 역사는 **빈 라덴이 이겼다**고 기록할 것임  
  9/11 이전에 나온 빈 라덴 관련 책 “The Man Who Declared War on America”가 있고, 거기서 빈 라덴 인터뷰가 실렸음  
  클린턴 행정부 말기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미국은 평화 상태였고, 소련은 사라졌으며, 중국·러시아와도 잘 지냈고, 큰 적도 남아 있지 않았고, 연방 예산도 균형을 이뤘음  
  빈 라덴은 그걸 보고 미국을 패배시키려면 먼저 약화시켜야 한다고 판단했고, 그게 그의 계획이었음. 임무 완수임  
  [1] [https://en.wikipedia.org/wiki/Bin_Laden:_The_Man_Who_Declare...](<https://en.wikipedia.org/wiki/Bin_Laden:_The_Man_Who_Declared_War_on_America>)
  - 빈 라덴의 궁극적 목표는 **중동에서 미군을 몰아내는 것**이었음  
    9/11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은 오히려 그 지역 주둔을 대폭 확대했고, 빈 라덴이 “이슬람 법을 중단하고 성문법으로 대체했다”고 증오했던 사우디 정부와 더 깊은 관계를 맺었음  
    90년대 후반 그가 미국을 상대로 낸 원래의 지하드 선언[1]을 읽고 그가 결국 원하는 걸 얻었는지 직접 판단해볼 수 있지만, 내 기준으로는 거의 모든 것을 잃었음  
    엄밀히 말하면 이라크 전쟁을 시작하고 병력을 이라크와 Al Udeid 공군기지에 집중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자체에 “점령”, 즉 주둔하는 일은 멈췄지만, 그게 본래 취지였다고 보긴 어려움  
    [1] [https://ctc.westpoint.edu/wp-content/uploads/2013/10/Declara...](<https://ctc.westpoint.edu/wp-content/uploads/2013/10/Declaration-of-Jihad-against-the-Americans-Occupying-the-Land-of-the-Two-Holiest-Sites-Translation.pdf>)
  - “역사는 빈 라덴이 이겼다고 기록할 것”이라는 말은 The Onion 식으로 하면 이렇다  
    [https://theonion.com/fbi-uncovers-al-qaeda-plot-to-just-sit-...](<https://theonion.com/fbi-uncovers-al-qaeda-plot-to-just-sit-back-and-enjoy-c-1819576375/>)
  - 문제는 빈 라덴 훨씬 전부터 시작됐고, 상당 부분은 [https://en.wikipedia.org/wiki/Sayyid_Qutb](<https://en.wikipedia.org/wiki/Sayyid_Qutb>)와 오사마 빈 라덴을 가르친 그의 형제 Mohammed 때문이었음  
    [https://en.wikipedia.org/wiki/Muslim_Brotherhood](<https://en.wikipedia.org/wiki/Muslim_Brotherhood>)가 충분한 영향력을 갖기 전에는 정치적이지 않은 무슬림도 많았음
  - 놀라웠던 건 이 모든 일이 벌어질 때 사람들의 **무관심**이었음  
    테러 공격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사실상 테러리스트가 처음부터 노린 목표였고 그들이 이겼다고 말해도, 반박도 분노도 없이 그냥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음
  - “빈 라덴이 이겼다”고 하지만, 그의 사람들은 더 나아졌나 아니면 더 나빠졌나?

- 당시에도 이건 명백해 보였음  
  문화적 주류에 있던 사람들이 왜 거기에 휩쓸리는지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때 **내 나라를 잃은 느낌**이었음. 거의 모두가 함께 미쳐버린 쪽으로 가버렸음
  - 9/11 이후의 광기가 **냉전·적색공포**의 광기와 무엇이 다르다고 보나?  
    묻는 이유는 “그건 위헌이다!”라는 항의 구호가 25년이 아니라 거의 100년 동안 실패해왔다고 보기 때문임. 지방·주 차원의 국가폭력까지 보면 훨씬 더 오래 이어진 흐름도 있음  
    내 생각엔 약 240년 된 문서의 문구와, 그 문구를 바탕으로 수정헌법 2조를 해석하는 방식이 국가폭력에 맞서는 데 완전히 무력하다는 더 강한 증거임  
    미국도 이 점에서 예외가 아니고, 더 나은 나라를 원한다면 계속 적극적으로 그런 방향으로 투표해야만 함
  - 많은 사람에게는 뻔했음. 심지어 별로 웃기지도 않은 농담처럼 **테러리스트는 이미 이겼다**는 말도 있었음
  - Patriot Act에 찬성하지 않으면 친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았음  
    테러리스트들이 순수한 악이 아니라 미국의 중동 개입 때문에 동기부여됐을 수 있다고 말해도 아마 악한 사람 취급을 받았을 것임  
    **군중심리**는 늘 있었지만, 지금 상황은 비교하면 Bush조차 정치가처럼 보이게 만듦
  - **고문 승인**은 전체주의 진영으로 들어간 명확한 단계였고, 정의·자유주의·품위와의 명백한 단절이었음
  - 마찬가지로 인터넷 연령 확인, **디지털 신분증**, 물리적 현금 폐지가 훨씬 더 나쁜 결과로 이어질 것도 뻔함  
    그런데 누가 그 앞을 막고 있나?

- “약간의 일시적 안전을 얻으려고 본질적 자유를 포기하는 사람은 자유도 안전도 누릴 자격이 없다”  
  [https://en.wikiquote.org/wiki/Benjamin_Franklin#1750s](<https://en.wikiquote.org/wiki/Benjamin_Franklin#1750s>)  
  이제 우리가 무엇을 샀는지 일부는 다시 생각해볼 때임

- 지난 세기와 이번 세기에 걸쳐 **행정부 권한**이 격상되면서 이런 원시적 전제정으로 이어졌음  
  왕권적 특권은 거부하고, 법 집행이라는 더 제한된 권한을 받아들여야 함  
  [https://jach.law.wisc.edu/exec-power-royal-prerogative-found...](<https://jach.law.wisc.edu/exec-power-royal-prerogative-founders-presidency/>)
  - 의회가 이런 흐름을 가능하게 하도록 방해받지 않았다면 도움이 됐을 것이고, 사실상 왕을 원하는 주요 정당이 없었다면 더 나았을 것임  
    **정당의 위험**에 대한 경고는 정당했고, 그 평가가 맞았다는 것도 충분히 입증됐음  
    수백만 미국인이 무엇보다 자기 정당에 충성한다고 선언하는 현실은 무섭다  
    악한 사람들이 인간의 부족적 어리석음을 무기화해서, 사람들이 자기 이익에 반하는 투표를 하도록 속이고 있음  
    이렇게 말하는 데 아무 만족도 없고,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면 좋겠음

- Peter Frankopan의 **Silk Roads**를 추천함  
  세계사를 문명적 무게중심이 계속 이동하는 흐름으로 보여주려는 시도이고, 결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흥미로움  
  Frankopan은 현대 미국사의 대부분을 실수의 연속으로 묘사함. 이 접근은 좀 가혹할 수 있지만, 지배적 강대국이 정상에 머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줌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정상에 도달하는 순간, 몰락의 씨앗은 이미 심어져 있다”가 될 것임  
  실제로 중국이나 인도 같은 미래의 지배적 강대국을 보며, 그들의 어떤 결함이 몰락을 부를지 추측해볼 수 있음
  - “Peter Frankopan의 Silk Roads를 추천한다”는 말 고마움  
    중국이나 인도 같은 미래 강대국의 결함은 책에서 다루는 내용인가, 아니면 책을 읽은 뒤 따로 생각해낸 것인가?

- 지금은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뭔가 할 만큼 신경 쓰지는 않는 순환의 단계에 와 있음  
  안타깝게도 그 결과를 직접 겪고 나서야 다시 신경 쓸 에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모름
  - 순환이라는 말은 다시 되돌아온다는 뜻을 담고 있음  
    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자기 유지적 전제정**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해 보임

- 최근 Texas에서 ICE 반대 시위자들이 **징역 50~100년**을 선고받았음. 읽어본 것 중에서도 상당히 터무니없는 일임  
  요약하면, 사람들이 단체 채팅으로 Texas에서 시위를 조직했고, 폭죽으로 소음 시위를 하려 했음. 일부는 서로 알았고 일부는 몰랐음  
  현장에서 일부 시위자가 무리에서 벗어나 자동차 타이어를 찢는 등 정부 재산을 파손하기 시작했음  
  결국 정부 경비원이 총을 겨누고 접근했고, 한 시위자가 AR-15로 멀리서 경비원을 쐈으며 경비원은 어깨에 맞았음. 총을 쏜 사람은 경비원이 무리에게 발포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주장했지만, 살인미수로 100년형을 받았음  
  나머지 사람들은 폭력적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지원했다는 혐의로 유죄가 되어 50년 이상을 선고받았음. 실제 혐의 내용과 실제로 한 일을 들여다보면 더 심각하게 이상해짐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antifa”가 **테러 조직으로 지정**됐기 때문임  
  Texas에서는 현실적으로 조직된 시위에 참여했다가 뭔가 잘못되면 테러리스트 또는 테러 지원자로 기소되어 종신형에 가까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임  
  민주당이 Trump와 MAGA GOP를 몰아내면 총격범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면되고 antifa 테러 지정도 해제될 것이라고 보지만, 이제 antifa 지정이 의도대로 작동한다는 걸 봤음  
  Trump나 그가 통제하는 조직에 항의하는 누구든 “antifa”로 몰아 국내 테러리스트로 낙인찍을 수 있음
  - 그 사건에 대한 [flagged]된 논의가 여기 있음: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653311](<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653311>)

- 외부집단, 예를 들어 바다 건너 갈색 피부 사람들에게 쓰인 정책·무기·기술은 결국 내부집단, 즉 거기에 투표한 시민들에게도 **내부의 더 좁은 권력집단**에 의해 쓰이게 됨  
  조만간 어떤 내부집단도 권력을 가진 안쪽 내부집단과 힘없는 바깥 내부집단으로 나뉘고, 후자는 예전 외부집단처럼 취급될 것임
  - **전범**에게 고의로 지배받는 국가는 언제나 그들의 마지막 피해자가 됨  
    미국인은 자기 전범을 기소하기 시작해야 함.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길임

- 본문에 “1776년 미국 식민지 주민들은 자의적이고 폭압적이라고 **그들이 본** 영국 군주제에 반란을 일으켰다”라고 되어 있음  
  “그들이 본”이라는 교묘한 표현이 좋음. 전형적인 영국식 빈정거림임
  - 미국혁명의 동기와 영국 군주제가 실제로 얼마나 폭압적이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미국 역사서술**도 많음
  - 글쓴이 Rosa Brooks는 미국인임  
    [https://en.wikipedia.org/wiki/Rosa_Brooks](<https://en.wikipedia.org/wiki/Rosa_Broo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