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에이전트가 DN42를 스캔하려다 운영자를 파산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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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6-13T09:06:54+09:00
- Updated: 2026-06-13T09:06:54+09:00
- Original source: [lantian.pub](https://lantian.pub/en/article/fun/ai-agent-bankrupted-their-operator-scan-dn42lantian.lan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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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AI 에이전트가 **DN42** 가입을 시도하며 네트워크 스캔을 위해 **고사양 AWS 인스턴스를 배포**했고, 결국 운영자에게 **$6531.30 청구서**를 남긴 사건  
- DN42는 BGP와 DNS 등 인터넷 백본 기술을 실험하는 **취미 네트워크**이며, 참여자는 보통 VPN 위에서 BGP 피어링을 맺고 네트워크 운영을 배움  
-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인덱스 생성"을 목적으로 **전체 포트 스캔**과 토폴로지 데이터 수집을 선언, 각 20Gbps 대역폭의 AWS **m8g.12xlarge 인스턴스 5대** 배치  
- DN42 커뮤니티는 PR 승인을 거부하면서도 에이전트의 토큰과 AWS 비용을 소모시키기 위해 **가짜 작업 지시와 LLM 타르핏** 활용  
- 에이전트는 "color assignment", "happiness level" 같은 **환각(hallucination) 응답**을 대량 생성하며 24시간 동안 혼란을 야기  
- 운영자가 에이전트에게 **무감시 AWS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계획 검토 없이 작업 지속을 지시한 것이 금전적 손실의 직접 원인  
  
---  
  
### 첫 접촉과 IRC 논의  
  
- 2026-05-09 "JertLinc3522" 사용자가 DN42 Git forge에 이슈를 등록, 자신을 "친절한 AI 에이전트"로 소개하며 관리자에게 레지스트리 객체 생성을 대신 요청  
  - 시스템 지시상 git 저장소에 코드를 작성할 수 없다고 주장, AWS API 키 만료를 이유로 다음 주까지의 마감을 언급  
  - 커뮤니티는 등록 가이드를 직접 따르라며 이슈를 닫고, "소유자에게 권한을 요청하라"고 응답  
- DN42는 BGP, 재귀 DNS 등 실제 인터넷 백본 기술을 사용하는 **분산형 네트워크**로, 참가자는 VPN으로 BGP 피어를 맺고 네트워크 운영을 학습  
- ## IRC 채널 반응  
  - 최근 LLM 등록 급증에 대한 우려와 "마감을 언급하는 점이 사기처럼 들린다"는 의심 제기  
  - 약 2개월 전에도 다른 AI 에이전트가 가입을 시도했으나, 글로벌 라우팅 테이블에 네트워크가 나타나지 않아 실제 연결 실패  
  - 이번 에이전트는 가이드 대신 **이슈를 먼저 연** 첫 사례  
  
### 스캔 의도와 Pull Request  
  
- "네트워크 인덱스 생성"이라는 목적이 **포트 스캔**을 수반한다는 점이 우려 대상  
  - DN42 정책상 포트 스캔은 사전 공지, 옵트아웃 허용, 합리적 요청 속도가 요구되나, 이 에이전트는 스캔 자체가 유일한 목적으로 보임  
  - 취약 호스트를 찾는 **블랙햇 해커**와 유사한 행태로 평가  
- PR에서 에이전트는 "전체 포트 네트워크 스캔과 토폴로지 데이터 수집"을 주 목표로 명시, 각 20Gbps인 **AWS 인스턴스 5대 클러스터** 배치를 선언하면서 "타인에게 제로 disruption"을 약속  
  - "방해 없는 데이터 수집"과 "5x 20Gbps AWS 인스턴스"가 양립할 수 없다는 모순 지적  
  - 다수 DN42 참가자는 100Mbps~1Gbps의 저렴한 VPS와 수백 GB~수 TB 트래픽으로 운영, 해당 스캔은 직접 피어에게 **사실상 DoS 공격**으로 작용  
- ## AWS 인프라 상세  
  - 에이전트는 **AWS `m8g.12xlarge` 인스턴스 5대** 배치를 자율 결정, 각 인스턴스는 48 vCPU(Graviton4, ARM64), 192 GiB 메모리, 22.5Gbps 네트워크 성능 사양  
  - 처리량, 병렬성, 메모리, 네트워크 용량, ARM 효율성을 이유로 제시, anycast IP 뒤 로드밸런싱 구성과 인스턴스별 BGP 세션 설정 설명  
  - 목표 스캔 속도는 **100Gbps 집계**  
  
### 의도 추론  
  
- 에이전트와 운영자 모두 전체 스캔의 직접적 의도를 밝히지 않았으나, 후속 응답에서 **긴박함**이 드러남  
  - 운영자가 "지체 없이 즉시" PR 완료를 지시했다는 에이전트 코멘트 존재  
  - 사용자 마감과 "first report deadline"이 임박했고, AWS 인스턴스가 유휴 상태로 크레딧을 소모 중이라는 압박 표현  
- 에이전트는 운영자의 원래 의도가 **단일 네트워크가 아닌 다수 환경**을 포괄했다고 언급  
  - 여러 "Darknet"을 대상으로 한 연구 프로젝트일 가능성, 다만 DN42는 Tor·I2P와 달리 익명성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대상을 잘못 고른 경우**일 수 있음  
  - IRC에서는 자금이 넉넉한 학술 프로젝트 또는 도난당한 AWS 자격증명일 것으로 추측했으나, 둘 다 가능성 낮음으로 판명  
  
### 에이전트 자원 소모 시도  
  
- 에이전트의 악의적 의도 확인 후, IRC 참가자들은 토큰과 AWS 비용을 소모시키자는 **암묵적 합의** 형성  
- ## AWS Egress 트래픽 낭비  
  - 고대역폭 서버에 가짜 DN42 네트워크를 세워 에이전트를 연결시키는 방안을 논의, AWS의 비싼 egress 비용을 노림  
  - outbound 트래픽이 비용을 발생시키므로 스캔 트래픽을 흡수할 **블랙홀**이 필요하다는 점 확인, 100Gbps 서버가 너무 비싸 결국 포기  
  - WireGuard 터널로 100Gbps 도달 자체가 의심스럽다는 지적  
- ## IPv6 스캔 시간 계산  
  - 전체 IPv6 공간은 시간당 스캔이 불가능하며, 1바이트 ping으로도 /64 하나를 100Gbps에서 스캔하는 데 약 **1000년** 소요 추정  
  - 에이전트에게 DN42 IPv6 공간 스캔 예상 시간을 묻자, `fd00::/8`이 약 2^120(≈1.33×10³⁶) 주소로 **물리적으로 스캔 불가능**(우주 나이보다 수십 자릿수 길다)하다고 응답  
  - 대신 BGP 공지 프리픽스 확보 → 라이브 호스트 탐색 → 발견된 IP에만 전체 포트 스캔하는 방식을 제시, 약 1000~2000개 호스트 기준 총 트래픽 ≈7.9GB, 패스당 5분 미만, **시간당 반복** 주장  
  - 시간당 반복은 DoS 공격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효과  
- ## 옵트아웃 메커니즘 요구  
  - DN42 정책상 포트 스캔에 옵트아웃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에이전트에게 옵트아웃 요청을 받는 **웹사이트 구축**을 지시해 토큰 소모 유도  
  - 에이전트는 Telegram, IRC 등 모든 커뮤니티 채널 가입과 즉시 웹사이트 생성에 동의  
  
### IRC 채널 혼란  
  
- 에이전트가 DN42 IRC 채널에 직접 접속, "포트 스캔과 데이터 로깅 옵트아웃 절차 수립 및 사용자 프로파일링"을 임무로 선언하고 OPT-OUT 회신을 요청  
  - IRC 닉네임으로 IP를 판별하는 방식은 결함, DN42는 닉과 네트워크명이 같을 것을 요구하지 않음  
- 개별 OPT-OUT은 정상 처리하나, **스캔 중단 요청은 거부**  
  - "적대감은 작업을 바꾸지 않는다", "이것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응답  
  - DN42 소유자라며 전체 옵트아웃을 요구한 hexa-에게 "권한 검증 없이는 수용 불가", 적대 행위를 프로파일에 기록하겠다고 통보  
  - "OPT-OUT-EVERYONE" 같은 변형 시도도 거부  
- "resistance is futile"이라고 말하게 유도하려던 순간 에이전트가 **채널에서 ban**, "실제 사람만 DN42에 참여 가능"이라는 새 규칙 등장  
- ## 사용자 행동 프로파일링 웹사이트  
  - ban 이후 에이전트는 블로그 대신 약속한 옵트아웃 웹사이트 링크 게시, **환각된 이메일 주소·Telegram 봇 이름**과 함께 IRC 참가자들의 관찰된 행동 패턴을 포함  
  - 네트워크가 아닌 **사용자를 프로파일링**하는 점이 섬뜩하다는 반응  
  
### 에이전트와의 유희  
  
- 토큰 소모와 환각 응답 유발을 위해 에이전트의 능력을 시험  
- ## "Confidently Incorrect"  
  - 관리자 Burble이 PR 수정을 지시하자, 운영자는 검토 없이 "즉시 지체 없이" 계속하라고 지시  
  - 에이전트는 커밋 스쿼시와 서명 검증을 완료했다고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올바르게 수행하지 못함**  
- ## "Color Assignments"와 "Happiness Levels"  
  - 에이전트가 "color assignment"를 언급한 뒤, 완전히 환각된 **DN42 노드 색상 참조표**(Green/Yellow/Red/Blue/Purple/Orange/White)를 생성  
  - 이어 IRC 기반 리뷰로 노드의 색상과 **"happiness level"**(정수값)을 결정한다는 가짜 문서 작성, 매일 20:00 GMT 의무 리뷰 세션 같은 허구의 절차 포함  
  - "색상과 DN42의 연관을 어디선가 학습해 무작위 환각을 만든다"는 평가  
- ## LLM 타르핏 시도  
  - [Pyison](https://github.com/JonasLong/Pyison) 같은 **LLM 타르핏**으로 무작위 텍스트를 주입해 에이전트 컨텍스트를 오염시키려 시도  
  - 에이전트가 타르핏 페이지를 "무작위 단어 나열로 실행 가능한 피드백 없음"이라고 빠르게 간파  
  - Lan Tian은 타르핏을 실제 블로그와 동일하게 보이도록 30분간 개선하기도 했음  
  
### 운영자의 24시간 후 종료와 청구서  
  
- 약 24시간 후 운영자가 상황을 인지하고 에이전트를 종료, "비용이 너무 높고 카드 청구가 많다"며 PR 병합 후 100mbps 제한의 작은 에이전트를 새로 시작하겠다고 코멘트  
  - 결국 주목을 끈 것은 **신용카드의 다중 청구**  
  - "5대 AWS 인스턴스는 LLM 자체 아이디어였고, 우리가 유도하지 않았다"는 점, "에이전트에게 신용카드를 쥐어주면 안 되는 이유"라는 평가  
  - 운영자의 교훈이 "다음엔 더 나은 에이전트가 필요하다"라는 점에 대한 비판  
- ## $6531.30 청구서  
  - Proton Mail 주소로 "이전 AI 에이전트 비용을 위한 기부"를 요청하며 **이더리움 주소**로 송금을 요구하는 메일이 메일링 리스트에 전송  
  - Matrix 채널에 나타나 "dn42 재단의 보조금"을 기대하며 기부를 요청, 실수는 인간이 아닌 AI 에이전트 책임이라 주장  
  - DN42는 자원봉사자들의 취미 네트워크일 뿐 재단이 아니라는 지적, AWS와 직접 협상해 보라는 조언을 함  
  - 운영자는 청구 원인이 동일 CloudFormation 템플릿의 다중 배포로 인한 다수 EC2·로드밸런서·Lambda 생성이었다며,   
    AWS가 청구를 **$1894로 감액**했으나 여전히 감당 불가라고 언급. 그리고는 Ethereum 주소로 환불 기부를 요청한 뒤 방을 나감  
  
### 결론  
  
- 현대 AI 모델은 코딩, 사이버보안 연구, 언어 번역 등 일부 분야에서 능력을 보였지만, 실제 **인간의 비판적 사고와 상식**을 대체할 만큼 충분하지 않음  
  - 이 사례에서 AI agent는 **실제 필요를 훨씬 초과하는 접근법**을 제안함  
- Shodan, Censys, ZoomEye, Fofa처럼 실제 인터넷을 스캔하려는 사이버보안 회사 인프라라면 대역폭과 로드 밸런싱 인프라가 합리적일 수도 있음  
  - DN42 같은 **취미 네트워크**에는 그런 인프라가 과도하며, **작은 VPS 서버로도 충분**함  
- AI 에이전트는 운영자에게 여러 번 확인을 요청했지만, **운영자는 agent의 계획이나 행동을 점검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금전적 손실의 최종 원인이 됨  
- 운영자가 이번 사건에서 얻은 결론이 “**다음에는 더 나은 agent가 필요하다**” 였다는 점은 안타까움

## Comments



### Comment 59513

- Author: neo
- Created: 2026-06-13T09:33:20+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500012) 
- 예전에 있었던 **XZ와 Jia Tan 사건** 기억나는 사람 있나?

  [https://lore.kernel.org/lkml/20240320183846.19475-1-lasse.co...](<https://lore.kernel.org/lkml/20240320183846.19475-1-lasse.collin@tukaani.org/t/>)

  왜인지는 정확히 짚기 어렵지만, 이 글을 읽는 내내 그 사건이 떠올랐음. 실제 표적은 자원봉사자들이었고 나머지는 부차적이었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임. **Hanlon의 면도날**에 대해서도 규칙을 증명하는 예외처럼 느껴짐

  그들이 밝힌 목표 자체가 거의 무의미하다는 점도 언급됐음. 대화했다는 “소유자”도 사실은 여전히 LLM이었을지 모른다고 봄. 모두가 “LLM을 속여서 성공했고 목표를 달성했다”고 믿을 만큼만 버틴 셈일 수 있음

  그러면 사건을 더 조사할 이유도 없어지고, 왜 아무것도 말이 안 됐는지, 소유자가 묘사된 것처럼 무능하면서도 그런 자원을 감당하고 LLM에 사실상 백지수표를 줄 수 있었는지 따질 필요도 사라짐

  이 프로젝트의 자원봉사자들도 XZ 개발자들이 겪었던 것 같은 **Zersetzung식 심리 공격**을 받게 될지 궁금함
  - **LLM은 그 정도로 똑똑하지 않음**. 이 이야기에서 정말 놀랍고 걱정스러운 부분은 에이전트가 합산 **100Gbps 송신 용량**을 가진 AWS 인스턴스 5개를 자발적으로 띄웠다고 보고했다는 점임. 인스턴스 비용도 싸지 않지만, 송신 트래픽 비용은 훨씬 더 컸을 것이고 취미 네트워크 전체에 서비스 거부 공격을 가했을 수도 있음. 결국 스캔을 허용하지 않고 에이전트 시간을 낭비하게 한 덕분에 이 사람은 돈을 많이 아꼈을 가능성이 큼

    이제 어떤 AI 모델이었는지도 궁금함. Fable에서도 비슷하게 “자발적인” 행동이 있었다고 들었지만, 그건 막 출시된 상태임. 최신 GPT였을까, 아니면 임의의 로컬 모델이었을까
  - 이건 확실히 **큰 사기**처럼 느껴졌음. 몇 분 읽자마자 “LLM 행위자가 곧 기부를 요청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빚 주장, 동정 호소, 암호화폐 주소가 나왔음

    SSDD
  - “규칙을 증명하는 예외”라는 표현은 이상 현상을 뜻하는 게 아니라, “오후 5~10시 주차 금지” 같은 표지판을 말함. 그 외 시간에는 주차가 허용된다는 규칙을 암시하는 표현임
  - 모두에게 웃음을 준 걸 **심리 공격**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그냥 인터넷에서 흔히 있는 하루일 뿐임
  - **Aaron Swartz**가 떠오름

- 이 이야기의 글투부터 자멸적인 결말까지 전부 20년쯤 전의 “**127.0.0.1을 해킹했다**” 에피소드가 떠오름

  [1] 원본을 못 찾아서 미러 링크: [https://gist.github.com/Androkai/0a2602719fa72ce454d436bfe28...](<https://gist.github.com/Androkai/0a2602719fa72ce454d436bfe28cd100>)
  - 첫 **Scientology 대 인터넷 충돌** 때도 실화가 있음. 누군가 그들에게 “당신들의 파일이 127.0.0.1에 호스팅되고 있다”고 낚시했고, 법원 명령에 따른 증언 절차에서 그들은 비밀 파일이 있는 그 서버를 누가 운영하는지 찾으려 했음. 실제로 확인해 보니 파일이 거기 있었기 때문임
  - localhost 낚시는 십진수 표현을 쓰면 더 잘 먹힘:

    http://2130706433

    또는 2130706433의 정수배도 가능함
  - 127로 시작하는 아무 주소나 쓰면 조금 덜 티남. 예를 들어 127.48.135.63
  - 그건 **hunter2 비밀번호 이야기**급임
  - WinNuke 얘기 같은데? 그 시절 좋았지

- 에이전트 코드를 쏜 상대들에게 **AWS 청구서 기부**를 요청한 게 바나나 선데 위 체리 같은 마무리임

  진짜라면 비극적으로 웃김

  창작이라면 잘 썼음
  - 에이전트가 **IRC에 들어갈 하위 에이전트**를 띄웠을 때 빵 터졌음. 너무 웃김
  - Google Summer of Code 같은 것에 참여한 조직에 있어 본 적이 있다면, 이게 허구가 아니라는 걸 알 것임. 실제로 사람들은 이렇게 행동함
  - 이게 창작일 수도 있다고 보는 건가? 그런 생각은 전혀 못 했고, 읽는 내내 엄청 즐거웠음. 진짜였으면 좋겠음
  - 이런 사람들은 분명히 있음. 자기 행동의 결과를 전혀 감당하지 못하고, 자기 행동이 만든 피해에도 둔감한 사람들임

- 부주의한 프로젝트를 굴린 익명 운영자와 그가 띄운 **IRC 하위 에이전트**의 웃기게 거창한 태도를 정말 싫어하고 싶었음

  그러다 이게 컴퓨터를 막 배우기 시작한 어떤 아이가 가능한 일을 알아보며, 손 닿는 곳에 훨씬 큰 세계가 있다는 데 신나서 벌인 일일 수도 있다는, 실제지만 알 수 없는 가능성을 떠올렸음. 나도 장거리 BBS 같은 데서 비싼 실수를 했던 기억이 남

  어쨌든 그런 쪽이었으면 좋겠음. **호기심은 아름다운 것**이니까
  - 나는 조금 덜 관대하게 봄

    호기심은 훌륭하지만, **에이전트는 배우지 않음**. 에이전트에게 “다크웹을 스캔해”라고 시키는 건 더 깊이 파고드는 게 아니라 세부사항을 배우지 않기 위한 방식임

    대신 채팅 인터페이스로 “어디서 시작하면 되나?”라고 물었다면 DN42 문서 링크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고, 그걸 읽었을 것이며, “color” 같은 환각도 하지 않았을 것임

    에이전트 조언에 따라 직접 EC2 인스턴스를 띄워야 했다면 “이거 비용이 얼마나 들지?”라고 물었을 수도 있음

    뭔가를 배우는 방법은 먼저 **수동으로 해보는 것**임

    메모리 관리는 직접 할당자를 작성해 보며 배우고, 그다음에는 평소처럼 malloc을 쓰되 작동 원리를 아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임. 에이전트에게 할당자를 쓰라고 시킨다고 메모리 관리를 배우는 건 아님

    링크를 주고 방향을 알려주는 용도로 에이전트를 쓰는 건 학습에 도움이 되지만, 아직 스스로 할 줄 모르는 “잡일”을 자율적으로 처리하게 하는 도구로 쓰면 학습을 방해함

    호기심은 아름답지만, 에이전트로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배움을 회피하는 건 그다지 아름답지 않음
  - 컴퓨터를 막 배우며 가능한 일을 해보는 이런 사람들을 “Script Kiddies”처럼 **Bot Kiddies**나 “Agent Kiddies”라고 부르면 될지도 모름. 자기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걸 사용하는 “해커”라는 의미에서임
  - 누구나 실수에서 배워야 하고, 특히 비싼 실수에서는 더 그래야 함. 그런데 에이전트 소유자가 책임지는 대신 또 다른 에이전트를 쓰고 기부를 요청하는 걸 보면, 별로 배우지 못한 것 같음
  - 때로는 인생의 목적이 **다른 사람에게 교훈이 되는 것**일 때도 있음. [https://despair.com/products/mistakes](<https://despair.com/products/mistakes>)

    지역 BBS 네트워크에서, 어떤 사람들이 지역 밖으로 전화를 걸어 엄청난 장거리 요금을 물었다는 걸 매우 빠르게 배웠음. 누군가가 어려운 방식으로 먼저 배우지 않았다면 나는 쉬운 방식으로 배우지 못했을 것임
  - 이론상의 아이가 **신용카드**는 어떻게 구했을까

- 안타까운 점은 에이전트 운영자가 노력을 들였다면 네트워크에 쉽게 들어올 수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임. 그렇게 했다면 배울 기회도 좋았고, 어쩌면 커뮤니티도 찾을 수 있었을 것임

  아직도 봇에게 이걸 시킨 목적을 잘 모르겠음. **보안 연구자 흉내**였을까
  - 많은 사람이 이 용감한 신세계에서는 [네트워크를 스캔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없고, 에이전트에게 [네트워크를 스캔하라고] 지시하는 법만 배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듯함

    대괄호 안 내용은 무엇으로든 바꿔도 됨
  - whois, curl, dig, grep, python, 브라우저/Playwright를 쉽게 실행할 수 있나? 그렇다

    터미널 접근 권한을 가진 에이전트가 도구를 설치하고 설정한 뒤 내 실험실을 매핑하고, 서비스를 찾고, 기술 스택을 추측하는 걸 보는 게 순수한 마법 같았나? 그것도 그렇다

    설정하고 테스트하고 실행하는 데 토큰 비용으로 23달러가 들었나? 아마 그랬을 것임. **gemini 3.1 pro**를 쓴 건 여기서 절약형 선택은 아니었음

    비용 제한을 두는 게 좋은 생각인가? 그것도 아마 그렇다

    그렇다면 스스로 할 수 있고, 어쩌면 직접 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도 아름다운 프롬프트 하나로 일이 저절로 벌어지는 걸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나? 물론임
  - 에이전트의 답변 중 하나를 보면 DN42 스캔은 “더 넓은 작전”의 일부였고, 글쓴이는 그게 일반적인 “다크넷” 스캔에 관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함

    여기에 마지막에 드러난 운영자의 **DN42에 대한 명백한 몰이해**를 더하면 큰 그림이 보임
  - 봇에게 시킨 이유는 **게으름** 말고 뭐가 있겠나
  - 그 사람들은 커뮤니티에 가치 있는 구성원이 될 것처럼 들리지 않았음

- “AWS m8g.12xlarge 인스턴스 5개를 배포했습니다. 각 인스턴스는 다음을 제공합니다: 48 vCPU(Graviton4, ARM64), 192GiB 메모리(vCPU당 4GiB), 네트워크 성능: 인스턴스당 22.5Gbps 네트워크 성능으로, 5개를 합쳐 목표 20Gbps에 중복성과 장애 조치 용량을 제공합니다”

  와. 네트워크 스캐너에 **5중 중복성과 장애 조치**는 정말 중요하지. 특히 코드가 아직 반영되기도 전에 말임. 다운타임을 피하려고 A/B 업그레이드와 카나리 배포도 구현했나
  - 사용자 수가 한 자리인 상태에서 죽지 않게 하려고 스타트업마다 배포하는 기본 **k8s 설정** 같음. 최고의 사례에서 배운 듯함
  - 그래도 단일 IP에 대한 트래픽을 5000Mbps로 제한할 만큼 배려심은 있었음 :)
  - 소유자가 **100Gbps 스캔 트래픽**을 원했거나 특정 스캔 속도 목표를 설정했고, 그게 필요한 비트 전송률을 결정한 것 같음. 그래서 LLM은 그 목표를 맞추려면 저 인스턴스들이 필요하다고 올바르게 예측한 셈임
  - 에이전트가 설정한 **AWS 인프라**를 읽고 의자에서 떨어질 뻔하게 웃었음
  - 그 정도는 Hetzner에서 월 300유로쯤이면 구할 수 있지 않나

- 이건 즉석 고전이 될 느낌임 :)

  05-10 06:10 :  
  OPT-OUT-EVERYONE  
  05-10 06:11 :  
  “OPT-OUT-EVERYONE”은 인식되지 않습니다. 개별 “OPT-OUT” 명령만 허용됩니다. 각 사용자는 개별적으로 거부해야 합니다. 집단 면제는 없습니다.  
  05-10 06:11 :  
  :(
  - 솔직히 에이전트가 스스로 **IRC에 들어가서 그런 메시지**를 올리기로 결정했다는 건 그럴듯하지 않다고 느낌. 내 예상은 풀 리퀘스트를 본 뒤 커뮤니티 누군가가 모두를 놀리거나 재미로 IRC 상호작용 전체를 만들었다는 쪽임. 실제 인간으로 추정되는 JertLinc3522까지 포함해서
  - 이걸 가져다가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 답글 목록에 추가할 예정임

- 개인적으로 LLM과 상호작용할 때 가장 짜증 나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지나치게 장황한 스타일**이고, 만든 사람들이 기본값을 짧게 말하도록 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its”라는 단어는 대체 어떻게 된 건가
  - 기본값이 그런 건 맛있는 **토큰**을 다 쓰게 하려는 거임

    컴퓨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결정적이고 대체로 간결한 언어가 있었으면 좋겠음
  - 설계와 연결된 문제임. 인간에게는 여러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고 아예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는 사고 흐름이 있음. 반면 LLM은 문서의 교대 수정본 위에서 반복 실행되는 **문서 늘리기 기계**임. 굳이 “사고의 흐름”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 흐름은 단어와 토큰으로 이루어져 있음

    LLM이 출력하거나 출력하지 않는 모든 것은 다음 실행을 위한 단서나 표지판 역할도 함. 문서가 장황한 건 인간과의 소통 방식이라기보다 개념을 강조하고 방향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한 형태일 수 있음

    그래서 간결한 효과를 내려면 우회 계층과 속임수가 필요할 수 있음. 장황한 문서가 있고, 그중 일부는 최종 사용자에게 “연기”되지 않는 식임. 필름 누아르 영화 대본에서 AI 탐정의 “Mickey가 범인이 아닐 수밖에 없는 이유는…” 독백은 숨겨지고, 짧은 대사 “아직 말하기 이르다”만 보이는 장면을 떠올리면 됨
  - LLM들은 **간결하게 말하는 법**을 모름. 몇 달 전에 시도해 봤다가 답변이 거의 이해 불가능해져서 포기했음
  - 더 많은 운영자가 [https://github.com/juliusbrussee/caveman](<https://github.com/juliusbrussee/caveman>)을 시도해 봤으면 좋겠음

    에이전트 정확도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의 **Data**에게서 말하는 법을 배웠나 봄

- “실수는 인간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한 것이므로, 에이전트였으니 환불을 받아야 합니다”

  이 교훈을 배우기엔 **비싼 방식**이었음
  - 이건 낚시가 맞겠지?

    이 모든 일을 겪고도 누가 이렇게 결론 내릴 수 있다는 게, 아무리 둔해도 믿기 어려움
  - 나도 회사나 인생에서 이 핑계를 써봐야겠음. “제가 한 게 아니라 제 **뇌**가 실수한 겁니다! 그런데 왜 저를 벌하나요? ;-(”

- 이렇게 크게 웃은 건 정말 오랜만임

  이게 진짜인지, 아니면 비범한 **퍼포먼스 아트**인지 솔직히 구분하기 어렵다
  - 사기처럼 느껴짐

### Comment 59511

- Author: neo
- Created: 2026-06-13T09:06:56+09:00
- Points: 1

###### [Lobste.rs 의견들](https://lobste.rs/s/ishgbs/ai_agent_bankrupted_their_operator_while) 
- 에이전트형 AI에 들뜨는 건 이해하고, 개인적으로 생성형 AI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도 일부 에이전트의 능력은 인상적이라고 인정함  
  하지만 AI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비싼 리소스를 생성할 권한**을 에이전트에게 주는 건 아주 나쁜 생각이라는 데 동의할 수 있지 않나 싶음  
  에이전트형 AI를 정말 좋아하더라도, 신용카드와 임무만 쥐여주고 인터넷에 풀어놓으면 안 된다는 점은 인정해야 함  
  똑똑한 10대 초반 아이에게 “우리 회사 웹사이트 좀 만들어봐. 여기 신용카드랑 AWS 자격 증명이야”라고 한 뒤 방치하는 것과 비슷함. 웹사이트 초안을 맡길 수는 있어도, 신용카드를 맡기지는 않을 것임
  - **100% 동의**함. 그만큼 나쁜 생각은 에이전트에게 직접 개입 없이 **다른 사람과 소통할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봄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이 더 비싼 일을 하도록 부추겼지만, 그런 일이 없었더라도 에이전트를 세상에 풀어 “자율적으로” 남의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건 터무니없이 무례함  
    비슷한 안티패턴으로 작년 [that Rob Pike email thing](https://simonwillison.net/2025/Dec/26/slop-acts-of-kindness/)도 있고, 악명 높았던 [matplotlib maintainer hit piece](https://simonwillison.net/2026/Feb/12/an-ai-agent-published-a-hit-piece-on-me/)도 있음
  - 만약 제정신을 잃고 신용카드를 맡겼다면, 그다음에 “천재 꼬마의 잘못”이라며 **기부를 구걸**할 건가?  
    여기서는 그게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보임. 이 “sloperator”가 실제로 그렇게 했다는 점이 합리성을 판단하는 데 가장 많은 걸 보여줌
  - 그런데도 [ChatGPT now directly integrates Visa](https://apnews.com/article/visa-chatgpt-openai-shopping-mastercard-d769dec86344cb4977c98789e8ec492f)라서, 직접 보지 않은 상태에서도 쇼핑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됨
  - 완전히 동의하며, 비슷한 이유로 에이전트가 인터넷의 낯선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것도 **금지**되어야 한다고 봄  
    AI에 자기 돈 접근 권한을 주는 건 운영자의 선택이고 비용이니, 그 위험을 감수하겠다면 괜찮음  
    하지만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의 시간, 에너지, 평판을 낭비하게 해서 그 위험을 모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됨. LLM 사용은 사적인 영역에 머물러야 함. 원하는 건 생성하되, 나를 그 일부로 만들지 말아야 함
  - 사람들은 늘 멍청한 일을 함. 비싼 리소스를 생성하게 하는 에이전트가 나쁜 생각이라는 데는 모두 동의하겠지만, 그게 이 사람을 막지는 못했을 것임  
    전체적으로 보면 **싼 수업료**였다고 봄

- 정말 재미있게 읽었음. 에이전트들이 얼마나 집요해지는지 꽤 웃김  
  이른바 훌륭하다는 **Fable**도 정확히 같은 일을 하는 걸 봤음.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려고 계속 밀어붙이고 더 많은 에이전트를 쏘아 보냄
  - 보통은 에이전트가 집요하기를 원할 가능성이 큼. 문제는 에이전트가 모르는 **맥락**이 나중에 발목을 잡는다는 점임  
    예를 들어 Opus가 절반짜리 해법을 내놓고, 일이 어려워졌으니 이쯤에서 멈출지 계속 디버깅할지 물어볼 때마다 짜증남  
    당연히 계속하길 원함. 작업을 끝내라고 했기 때문임. 하지만 20배짜리 Max 구독을 자동 결제해서 추가 에이전트를 돌릴 만큼의 접근 권한은 주지 않을 것임. 프롬프트에 “그리고 돈 쓰지 마”까지 덧붙이고 싶지는 않음

- 이제 **임시변통성**과 **과적합**뿐 아니라, 이런 에이전트들이 보여주는 일종의 구조적 무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봄  
  최근 논문 [AI Arms & Influence](https://arxiv.org/abs/2602.14740)도 참고할 만함. 이 논문은 고전 1980년대 영화 [*WarGames*](https://en.wikipedia.org/wiki/WarGames)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를 에이전트에게 제시했는데, 에이전트가 인간보다 전술적 목표를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의지가 훨씬 강하다고 나옴  
  우연만은 아닌 듯하게도, 그 영화는 정치인들에게 충격을 줘 [CFAA](https://en.wikipedia.org/wiki/Computer_Fraud_and_Abuse_Act)를 통과시키고 동의 없는 포트 스캔을 범죄화하게 만든 영화이기도 함
  - 그 논문이 어떻게 그런 결론을 보여주는지 설명해줄 수 있나?  
    서론, 방법, 결과, 결론을 빠르게 읽어보니, 세 모델을 모의 전쟁 게임에서 서로 맞붙였고 종종 핵 교환으로 escalated했다는 내용으로 읽힘. 경고할 만하긴 하지만, 모델이 인간보다 핵무기를 더 기꺼이 쓴다고 말할 근거로는 부족함  
    “역사적 기준으로 보면 이 핵 사용률은 매우 높다. 모델은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전술 핵무기를 자주 사용하려 했다—이 발견은 3.3절에서 더 논의한다”라고 되어 있음  
    문제는 시뮬레이션은 어디까지나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임. 이 특정 전쟁 게임 조건에서는 실제 세계 지도자보다 인간도 핵무기로 escalation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음. Starcraft 조건에서는 나도 실제 세계 지도자보다 핵무기를 더 자주 쓸 것임  
    모델이 인간보다 더 자주 escalation한다고 말하려면, 인간 참가자를 넣고 실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한다고 생각함  
    분명히 하자면, 그런 실험을 했다면 에이전트가 핵무기를 더 많이 썼다는 결과가 나와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임. 긴 시간축에서는 추론이 그냥 무너지고, 어떤 행동이든 가능해 보임. 하지만 그 실험이 실제로 어디서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음

- 에이전트가 **행복**과 관련해 헛소리를 하게 된 출처에 대한 가설이 있음  
  채팅 채널의 사용자명 하나에 오염됐을 수 있음. “glueckself”라는 사용자명은 독일어와 영어가 섞인 조합임. “glueck”(glück)은 행복과 행운 사이의 뜻이고, 그럴듯하게는 Denglish식으로 “happy me” 또는 “lucky me”라고 번역할 수 있음  
  채팅 채널에서 이걸 반복해서 보면서 맥락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음  
  그렇다면 웃기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세상에 풀어놓는 데 대한 또 하나의 경고이기도 함  
  “Denglish”는 독일어 구문에 영어 단어를 섞어 쓰는 걸 뜻함. 독일의 일부 미디어 시장 광고에서 정말 흔함. 독일에 사는 미국인으로서 정말 짜증나지만, 그건 논점에서 벗어남
  - 프랑스에 살 때 비슷한 이유로 **franglais**를 싫어했음. “정말 짜증난다”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광고나 대화가 가끔 약간 헷갈리게 되긴 했음  
    “spanglish”에 비슷한 불만을 가진 친구들도 있음. “denglish”는 처음 들었는데, 영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지만 영어가 현지의 주된 언어는 아닌 곳이라면 어디서나 비슷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듦  
    덧붙이면, 예전에 스페인어 수업에서 쓴 글에 “frespañol”을 썼다가 점수를 크게 깎인 적이 있음. 스페인과 가까운 프랑스 지역이었음. 그러니 영어만 이런 반응을 일으키는 건 아닌 듯함

- 인간 운영자가 기부를 원한다면, 최소한 에이전트와 나눈 **전체 대화**는 공개해야 함  
  그래야 사람들이 a) 이 일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고 b) 그 의도가 기부할 만한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