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질의 핵심에 도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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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6-02T09:24:01+09:00
- Updated: 2026-06-02T09:24:01+09:00
- Original source: [x.com/shreyas](https://x.com/shreyas/status/2055689118248763561)
- Points: 20
- Comments: 1

## Topic Body

- 제품 전략 논의에서 "넓게 갈지, 깊게 갈지" 같은 **이분법적 프레이밍**은 참석자 모두를 똑똑해 보이게 만들지만 실제 전략적 사고를 회피하게 만드는 **잘못된 질문**  
- 추상적 높이의 질문은 고객을 깊이 알지 못한 채 **사회적 지위와 인정**만 얻게 하고, 구체적 기능 베팅을 향한 어려운 사고를 건너뛰게 함  
- 진짜 질문은 항상 한 단계 아래에 있으며, **어떤 기능이 어떤 고객을 실제로 구매하고 머무르게 할지**가 핵심  
-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차별화를 창의적이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면 넓게/깊게 논쟁 자체가 불필요  
- 영리한 비즈니스 용어로 포장된 이분법을 거부하고 **본질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것이 시간을 쓸 가치가 있는 유일한 일  
  
---  
  
### 창업자의 질문과 배경  
- 자문 중인 한 창업자가 지난주 "**넓게 갈지, 깊게 갈지(go wide or go deep)**"를 질문  
  - 해당 창업자는 AI 스타트업을 운영  
  - 두 곳의 거대 **기존 사업자(incumbents)** 가 같은 영역 진입을 발표하면서 팀이 불안해진 상황  
- 질문의 핵심은 제품의 **표면적(surface area)을 확장**할지, 이미 가진 것을 **더 날카롭게 다듬을지**의 선택  
- 이는 합리적으로 보이는 질문이지만 동시에 **잘못된 질문**임  
  
### 잘못된 프레이밍의 함정  
- 창업자에게 그 질문을 **완전히 재구성하고 폐기**하라고 조언  
- "넓게 갈지 깊게 갈지"를 똑똑한 사람들로 가득한 방에서 묻는 순간, 이후 **40분은 그 논쟁에만 소모**됨  
  - 누군가는 문서를 띄우고, 누군가는 **Stripe가 한 것**을 언급  
  - 누군가는 "Kano 모델에 따르면…" 같은 **그럴듯한 프레임워크**를 공유  
  - 누군가는 인상적인 스포츠 비유를 들고, 누군가는 잘난 체하며 "음, 상황에 따라 다르죠(it depends)"라고 말함  
- 결과적으로 전략 회의를 한 것 같은 느낌만 남고, 실제로는 **프레이밍 자체가 틀렸기에 시간 낭비**  
  
### 프레이밍이 논의의 수준을 결정함  
- 모든 제품 대화에서 **프레이밍이 논의를 결정**하며, 사람들은 질문이 열어준 **추상화 수준(level of abstraction)** 에 맞춰 올라감  
  - 이사회 대화, 임원 회의, 팀 회의 모두 동일하게 적용  
- 그 높이에서는 누구나 똑똑하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이 이유임  
- 다음과 같은 프레이밍이 **누구에게나 유혹적**임  
  - 넓게 vs. 깊게 (Wide vs. deep)  
  - 플랫폼 vs. 포인트 솔루션 (Platform vs. point solution)  
  - 수평 vs. 수직 (Horizontal vs. vertical)  
  - CAC를 줄일지 vs. LTV를 늘릴지  
- 이런 프레이밍은 **고객에 대한 깊은 지식이나 창의성 없이도** 방 안 모두를 영리하게 보이게 만들어, 사회적 지위와 점수를 얻으면서 **구체적 기능에 대한 구체적 베팅**이라는 진짜 어려운 사고를 회피하게 함  
  
### 진짜 질문은 한 단계 아래에 있음  
- 진실은 **항상 한 단계 아래(one level down)** 에 존재  
- 진짜 질문은 "넓게냐 깊게냐"가 아니라, **무엇이 통할지, 어떤 기능이 공감을 일으킬지**  
  - 어제 통화했던 바로 그 고객, 그 좌절이 아직 들리는 그 사람을 **실제로 구매하고 머무르게 만들 역량**이 무엇인지가 핵심  
- 이것이 시간을 쓸 가치가 있는 질문  
- 이 조언이 "**제품 101(기초)**"처럼 들린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실제로 제품 기초이며 불편한 이유는 전략처럼 들리는 언어의 안락함을 포기하게 만들기 때문  
  - 핵심 점검 사항: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실제로 아는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짜 차별화**를 구상할 수 있는가, 그 차별화를 **창의적이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가  
  
### 답이 예/아니오일 때의 결과  
- ## 답이 "예"일 경우  
  - 넓게/깊게 논쟁은 **완전히 불필요**해짐  
  - 베팅에 도움이 되는 곳에서 조금 넓게, 도움이 되는 곳에서 조금 깊게 가게 됨  
  - 제품의 형태는 **고객 통찰과 시장 이해**에서 나온 구체적 베팅을 따라가며, 한 시간짜리 논의나 하루짜리 리더십팀 전략 오프사이트에서 나오지 않음  
- ## 답이 "아니오"일 경우  
  - 중요한 구체적 기능을 설명하지 못한다면 **어떤 프레임워크, 스포츠 비유, 최신 팟캐스트 일화, Anthropic 사례**도 구해주지 못함  
  - 누군가의 그럴듯한 비유(예: "**건설 공급망의 Lovable이 되자**") 때문에 잘못된 대상에 "깊게" 가기로 결정하는 것은 느리고 고통스럽게 틀리는 방식일 뿐  
  
### 결론 — 이분법을 거부하라  
- 누군가가 영리한 비즈니스 용어로 포장된 **높은 추상화의 이분법**을 건넬 때, 그것이 넓게 vs. 깊게든 CAC vs. LTV든, 거부하는 것이 역할  
- **본질의 핵심에 도달**한 뒤 그것에 대해 논의할 것  
- 그 외의 모든 것은 **연극(theater)** 에 불과

## Comments



### Comment 58827

- Author: logone72
- Created: 2026-06-02T17:58:55+09:00
- Points: 1

프레이밍이 논의의 수준을 결정한다.   
좋은 인사이트 얻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