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모펀드가 미국의 필수 서비스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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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5-28T10:14:50+09:00
- Updated: 2026-05-28T10:14:50+09:00
- Original source: [rubbishtalk.com](https://rubbishtalk.com/economy/how-private-equity-bought-americas-essential-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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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사모펀드** 모델은 소방차·구급차·요양원·주택·지역신문 같은 필수 서비스에 적용될 때 선택지 없는 시민에게 비용을 전가함
- **차입매수**는 인수가의 50~90%를 부채로 조달해 피인수 기업에 얹고, 운용보수와 성과보수는 사모펀드가 먼저 가져가는 구조임
- 미국 소방차 시장은 REV Group·Pierce·Rosenbauer 3사가 약 80%를 장악했고, 대기 기간은 최대 4년, 가격은 10년 새 두 배로 상승함
- 구급차·요양원·주택·지역신문에서도 **롤업 인수**와 비용 절감이 요금 상승, 인력 축소, 파산,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짐
- Chicago 화재의 고장 난 사다리차는 은유가 아니라 결과이며, 필수 인프라를 금융공학 자산처럼 다루는 구조가 반복 위험을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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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cago 화재와 고장 난 사다리차
- 2025년 6월 26일 밤, Chicago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방화범이 양쪽 계단에 휘발유를 뿌린 뒤 화재가 발생했고 **Tower Ladder 14** 소속 소방관들이 출동함
- 현장에 도착한 뒤 **고가 사다리**가 올라가지 않아 대원들은 차량 전체를 껐다가 다시 켜야 했고, 약 1분이 지연됨
- 그날 임신한 여성, 다섯 살 아들, 여성의 자매를 포함해 4명이 사망했고, 자매는 숨지기 전 3층 창문 밖으로 자기 아이를 던짐
- 생존 가족은 사다리 오작동을 통보받지 못했고 기자들을 통해 알게 됨
- 이 고장 난 소방차는 필수 공공 인프라가 **사모펀드 수익 추출** 모델에 편입될 때 생기는 결과를 상징함

### 사모펀드 모델의 작동 방식
- 사모펀드 회사는 보통 연기금, 국부펀드, 대학기금, 부유층 개인에게서 자금을 모아 기업을 인수함
- 대표 구조는 **차입매수(LBO)** 이며, 인수가의 50~90%를 부채로 조달하고 그 부채를 인수 회사가 아니라 피인수 기업의 재무제표에 올림
- 사모펀드 회사는 통상 펀드에 대해 연 2%의 **운용보수**를 받고, 수익의 20%를 성과보수로 가져감
- 성과보수는 일반소득세율 37%가 아니라 장기자본이득세율 20%로 과세되며, 비판자들은 이를 오랫동안 세제 허점으로 불러왔음
- 의회는 20년 동안 이 허점 폐지를 논의했지만 실행하지 않음
- S&P Global 기준 미국 사모펀드 운용자산은 2024년에만 **3조1280억 달러**에 도달했고, 전 세계 사모시장 운용자산은 약 15조 달러임
- 부진한 기업에서는 이 모델이 운영 규율, 성장 자본, 전략적 집중을 제공할 수 있고, 실제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에는 긍정적 역할도 가능함
- 문제는 수요가 비탄력적인 **필수 서비스**에 적용될 때 커짐
  - 고객은 선택지가 없고 반드시 비용을 지불해야 함
  - 품질 저하는 재난이 발생하기 전까지 측정하기 어려움
  - 보통 3~7년 안에 매각하는 투자 기간은 장기 구축보다 단기 가치 추출을 유도함
- 2024년 7월 미국 상원 합동경제위원회 보고서는 이를 “**buy, strip and flip**” 모델로 표현함
  - 피인수 기업에 부채를 얹음
  - 비용을 공격적으로 절감함
  - 이후 이익을 남기고 재매각함
  - 노동자, 지역사회, 제공 서비스가 비용을 부담함
- 해당 보고서는 사모펀드가 인수한 상장기업이 같은 시장 압력을 받는 비교군보다 파산할 가능성이 약 10배 높다고 봄

### 소방차 산업: 만들어진 공급 부족
- ## 시장 집중
  - 20년 전 미국 소방 장비 제조사는 20개가 넘는 독립 기업으로 경쟁했지만, 현재는 **REV Group**, **Pierce Manufacturing**(Oshkosh Corporation 소유), **Rosenbauer** 3개사가 시장의 약 80%를 장악함
  - 이 집중은 인수를 통해 만들어진 구조임
  - REV Group은 사모펀드 **American Industrial Partners**가 소유한 기업으로, E-One, Ferrara, KME, Ladder Tower, Spartan 등 과거 독립 제조사를 체계적으로 인수함
  - 기존 브랜드명은 남아 있지만, 그 뒤에는 미국 도시들이 의존하는 긴급차량 공급망의 큰 몫을 통제하는 사모펀드 지원 복합기업이 있음
- ## 대기열과 가격
  - 2025년 기준 REV Group의 수주잔고는 **45억 달러**임
  - 맞춤형 소방차 대기 기간은 최대 4년까지 늘어남
  - 가격은 10년 사이 두 배가 됐고, 펌프차는 약 100만 달러, 사다리차는 200만 달러를 넘음
  - 업계 이익률은 과거 4~5% 수준에서 13% 이상으로 세 배가 됨
- ## 수주잔고가 자산이 되는 구조
  - REV Group CEO Mark Skonieczny는 2025년 투자자 실적 발표에서 45억 달러 수주잔고가 지방세 수입으로 뒷받침되며 성장과 마진 확대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힘
  - 이 구조에서 수주잔고는 해결해야 할 병목이 아니라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자산**이 됨
  - 고객인 소방서는 대체 공급자가 없어 묶여 있고, 주문은 세금으로 뒷받침되는 보장 매출이 됨
  - 기업의 유인은 수주잔고를 없애기보다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어짐
- ## 상원 청문회와 생산 축소
  - 2025년 9월 10일 미국 상원 재난관리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Josh Hawley 상원의원은 제조사들이 이런 수주잔고를 유지한 것이 사업상 결정이 아니냐고 압박함
  - Hawley는 사모펀드가 작은 기업들을 사들여 합치고 생산을 줄여 거대한 수주잔고와 막대한 이익을 만든 뒤 고객을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표현함
  - REV Group은 수주잔고가 커지는 동안 Pennsylvania와 Virginia의 여러 생산시설을 폐쇄함
  - 동시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5억3000만 달러를 썼고, 상장 직전 사모펀드 소유주에게 1억8000만 달러 특별배당을 지급함
  - CEO 연봉은 600만 달러임
- ## 경쟁 약화와 법적 대응
  - Fire Apparatus Manufacturers Association은 연례 회의에서 회원들이 “경제 데이터, 소방 시장 동향, 장비 판매와 주문 통계”를 공유함
  - 반독점 변호사 Basel Musharbash는 의회 증언에서 대기업들이 한때 활발했던 산업을 “racket”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 Los Angeles County, Green Bay, Allentown 등 4개 도시는 연방 반독점 소송을 제기함
  - Texas 법무장관은 가격 담합 조사를 시작함
  - 피고들은 모든 위법 행위를 부인함
- ## 현장의 결과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Fire Fighters 회장 Ed Kelly는 상원에서 소방관들이 때로는 지상 사다리를 실은 픽업트럭으로 출동한다고 말함

### 필수 서비스 전반으로 반복되는 패턴
- ## 구급차
  - KKR은 Envision Healthcare와 Global Medical Response(Rural/Metro의 모회사)를 통해 **구급 의료 서비스** 시장에서 상당한 지분을 통제함
  - 상원 증언에 인용된 연구에 따르면 사모펀드의 항공 구급차 시장 점유가 커지면서 2012~2017년 이송비 중간값이 60% 넘게 상승함
  - Envision Healthcare는 사모펀드 인수 후 떠안은 부채 부담으로 2023년 Chapter 11 파산을 신청함
  - 그 결과 계약 취소와 응답 시간 악화가 발생했고, 최소 한 건의 기록된 사례에서는 구급차 도착 지연이 사망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음
- ## 요양원
  - 요양원에 대한 사모펀드 투자는 2000년 50억 달러에서 2024년 **1040억 달러**로 증가함
  - 현재 1,500개가 넘는 시설이 사모펀드 통제 아래 운영됨
  - 사모펀드 소유 요양원은 더 많은 돌봄 결함, 현저히 줄어든 인력 근무 시간, 더 높은 입원율, 증가한 사망률을 보임
  - 동료심사 연구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인수한 병원에서 수술받은 사람은 비인수 병원 환자보다 90일 이내 사망 확률이 17% 높았음
  - 2024년에만 사모펀드 소유 요양원 체인 최소 2곳이 파산함
    - Formation Capital이 지원한 **LaVie Care Centers**
    - #### Goldner Capital Management
      - 파산은 입소자 이주와 직원 임금 미지급으로 이어짐
- ## 주택
  - 기관투자자들은 사모펀드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고, **단독주택 임대** 50만 채 이상을 보유함
  - 이들은 2030년까지 미국 단독주택 임대 시장의 40%를 통제할 것으로 전망됨
  - 미국 법무부는 2024년 RealPage에 대한 형사 조사를 시작함
  - RealPage는 주요 임대업자들이 사용하는 부동산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이며, 알고리듬 가격 시스템이 경쟁 임대업자 간 조율된 임대료 인상을 가능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음
  - 이 구조는 반독점법이 금지할 행위를 자동화한 것과 같은 효과를 냄
  - 상원은 2026년 3월 대형 투자자를 겨냥한 초당적 주택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범위는 제한적임
- ## 지역 신문
  - **Alden Global Capital**은 사모펀드와 구분하기 어려운 전술을 쓰는 헤지펀드로, 지역 신문을 체계적으로 인수한 뒤 뉴스룸을 축소함
  - Alden은 미국에서 어떤 소유주보다 빠르게 뉴스룸을 줄임
  - 2019년 Gannett-GateHouse 합병은 New Media Investment Group이라는 헤지펀드 지원으로 이뤄졌고, 미국 일간지 5개 중 1개가 금융공학 통제 아래 놓임
  - 학술 연구는 사모펀드가 신문을 인수하면 평균적으로 기자와 편집자 9명, 약 14%의 인력이 줄어든다고 봄
  - 이런 축소는 신문이 수익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모델이 마진 추출을 요구하기 때문에 발생함
  - 결과적으로 **지역 민주적 감시 인프라**가 약해짐

### 구조적 문제
- 병원 파산, 요양원 규정 위반, 4년간 소방차를 받지 못하는 도시 같은 개별 사건은 눈에 잘 띄지만, 같은 결과를 반복시키는 **시스템 구조**가 핵심임
- 사모펀드의 구조적 유인은 3~7년 투자 기간 안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임
- 여러 플레이어가 있는 진정한 경쟁 산업에서는 이런 유인이 효율성을 만들 수 있음
- 필수 서비스에 적용되고, 특히 경쟁을 제거하는 **롤업 인수** 이후에는 시민이 빠져나갈 수 없는 서비스의 질 저하에서 이익을 얻는 모델이 됨
- 부채 적재 메커니즘이 핵심임
  - 사모펀드가 요양원 체인이나 구급차 회사를 LBO로 인수하면 부채는 사모펀드 회사가 아니라 피인수 기업의 재무제표에 올라감
  - 사모펀드 회사는 이미 운용보수를 가져감
  - 기업이 나중에 파산해도 사모펀드 회사는 보통 자기 지분 투입액을 넘는 배당과 수수료를 이미 받은 상태임
  - 손실은 채권자, 노동자, 연기금, 그리고 필수 서비스에 의존하던 지역사회가 부담함
- REV Group이 상장 전 사모펀드 소유주에게 지급한 **1억8000만 달러 특별배당**은 전형적 사례임
- 필요한 소방차를 기다리는 소방서는 사모펀드 소유주처럼 빠져나갈 선택지가 없음

### 향후 대응과 남은 질문
- 주요 소방차 제조사를 상대로 4개 도시가 소송을 제기함
- IAFF는 FTC에 반독점 위반 조사를 공식 요청함
- 상원은 초당적 청문회를 열었고, 양당 상원의원들은 “heist”, “racket” 같은 표현을 사용했으며 제조사들은 신뢰할 만한 반박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평가됨
- 사모펀드 개혁 논의도 이어짐
  - 의회에 발의된 **Stop Wall Street Looting Act**는 사모펀드 회사가 포트폴리오 기업의 부채에 책임지도록 함
  - 성과보수 세제 허점을 닫음
  - 매각 전 부채를 일으켜 사모펀드 소유주에게 지급하는 배당 재자본화를 제한함
  - 파산 시 노동자에게 우선 청구권을 부여함
  - 이 법안은 통과되지 않음
- 반독점 소송과 상원 청문회만으로는 필수 인프라를 다른 투자 자산군과 같은 금융공학 논리의 대상으로 둘 수 있는지라는 더 어려운 질문이 해결되지 않음
- 시장 논리는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것이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쪽임
- 공공서비스 논리는 일부 산업은 지역사회를 위해 존재하며, 이를 순수한 이익 수단으로 만들 때 비용은 지연된 구급차, 정비되지 않은 소방차, 불탄 아파트의 사망자로 지불된다는 쪽임
- Chicago 화재는 은유가 아니라 결과이며, 이를 만든 구조적 유인이 모델 차원에서 다뤄지지 않으면 반복될 수 있음

### 참고 자료
- [BurnOut: Fire truck shortage risking lives nationwide — InvestigateTV](https://www.investigatetv.com/2025/12/08/burnout-fire-truck-shortage-risking-lives-nationwide/)
- [LA County Brings Antitrust Suit Against Fire Truck Companies — LA County Counsel](https://counsel.lacounty.gov/la-county-brings-antitrust-suit-against-fire-truck-companies-to-recover-overcharges-and-unwind-anticompetitive-mergers/)
- [Nobody can get their equipment! Senators explode at fire-truck giants — Blaze Media](https://www.theblaze.com/news/nobody-can-get-their-equipment-senators-from-both-sides-explode-at-fire-truck-giants-alleged-price-gouging-scheme)
- [City of Green Bay files federal lawsuit alleging fire truck price fixing — WFRV](https://www.wearegreenbay.com/news/local-news/city-of-green-bay-files-federal-lawsuit-alleging-fire-truck-price-fixing/)
- [American Industrial Partners Accused of Rev Group Buyback Scheme — Bloomberg Law](https://news.bloomberglaw.com/esg/american-industrial-partners-accused-of-rev-group-buyback-scheme)
- [US Private Equity AUM Hits $3.128 Trillion in 2024 — S&P Global](https://www.spglobal.com/market-intelligence/en/news-insights/articles/2025/4/us-private-equity-aum-hits-3128-trillion-in-2024-88099590)
- [Private Equity Practices Threaten the Health Care System and Economy — Senate Joint Economic Committee](https://www.jec.senate.gov/public/index.cfm/democrats/2024/7/private-equity-practices-threaten-the-health-care-system-and-economy)
- [Private Equity Chases Ambulances — The American Prospect](https://prospect.org/health/private-equity-chases-ambulances-emergency-medical-transport/)
- [Emergency Prices: How Private Equity Captured the Ambulance Market — The Big Newsletter](https://www.thebignewsletter.com/p/code-red-why-your-city-cant-affordor)
- [The Growing Danger of Private Equity in Nursing Homes — Elder Neglect Blog](https://www.elderneglect.com/amp/the-growing-danger-of-private-equity-in-nursing-homes/)
- [PE is continuing to acquire — and bankrupt — nursing homes — PESP](https://pestakeholder.org/reports/pe-is-continuing-to-acquire-and-bankrupt-nursing-homes/)
- [Here’s what happens when private equity buys homes in your neighborhood — NPR Planet Money](https://www.npr.org/sections/planet-money/2025/09/09/g-s1-87699/private-equity-corporate-landlords)
- [Congressman Pat Ryan demands investigation into PE price gouging in housing — House.gov](https://patryan.house.gov/media/press-releases/congressman-pat-ryan-demands-investigation-price-gouging-wall-street-private)
- [Hedged: How Private Investment Funds Helped Destroy American Newspapers —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 Oxford Academic](https://academic.oup.com/illinois-scholarship-online/book/58411)
- [The Dark Side of Private Equity — University of Chicago Business Law Review](https://businesslawreview.uchicago.edu/online-archive/dark-side-private-equity)
- [Private Equity, Public Damage — Private Equity Stakeholder Project](https://pestakeholder.org/reports/private-equity-public-damage/)
- [2024 US Private Equity Market Recap — Ropes & Gray](https://www.ropesgray.com/-/media/files/alerts/2025/01/202501_pe_market_recap/202501_pe_market_recap.pdf)
- [Essential Medications and Market Power: Insulin Through an Antitrust Lens — UC Law Review](https://uclawreview.org/2026/02/28/essential-medications-and-market-power-insulin-through-an-antitrust-lens/)
- [5 Consequences of Private Equity’s Expansion in Health Care — Center for American Progress](https://www.americanprogress.org/article/5-consequences-of-private-equitys-expansion-in-health-care-services/)

## Comments



### Comment 58426

- Author: neo
- Created: 2026-05-28T10:14:51+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292941) 
- 아이러니하게도 **사모펀드**는 상당 부분 연기금 때문에 존재함  
  요약하면 지금 우리의 생활수준에서 가치를 빼내 노년층의 은퇴 수표를 지급하는 구조임  
  연기금은 지급능력이 있어 보이려면 대략 **7% 수익률**이 필요해서 사모펀드에 큰돈을 넣고, 그런 높은 수익이 없으면 10년 안에 현금이 바닥나지만 사모펀드 수익이 있으면 40~50년 버틸 수 있어 모두 괜찮은 척할 수 있음  
  사모펀드는 고급 상품과 서비스에서 가치를 뽑아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여 연금을 떠받침. 명품에서는 품질·고객지원·보증이 줄고, 서비스에서는 위험관리와 품질관리가 깎임  
  효율화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노동자와 소비자에게 가던 혜택을 기업과 자산 보유자의 이익으로 바꾸는 대규모 가치 이전에 가깝다고 봄  
  다만 꼭 악당 몇 명이 꼭대기에서 벌이는 일이라기보다는, 은퇴자에게 너무 공격적인 지급을 약속한 데서 생긴 시장 압력임  
  사모펀드를 고치거나 금지하고 싶다면 먼저 **연금 문제**를 풀어야 함
  - “사모펀드를 고치거나 금지하려면 연금을 해결하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려움  
    이미 확정급여형 연금은 상당 부분 확정기여형으로 바뀌었고, 사모펀드 자금원으로는 보험사의 **플로트 자금**이 연기금보다 더 클 것 같음  
    사모펀드가 존재하는 진짜 이유는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임. 금융업은 고객 필요를 위해 상품을 만들기보다 수수료를 부과할 상품을 만들고, 인덱스 펀드가 액티브 뮤추얼펀드 수수료를 크게 없애자 금융업자들이 대체재를 찾은 것임  
    연기금과 보험 플로트가 모두 사라져도 사모펀드는 이미 개인 은퇴계좌를 노리고 있고, 특히 많은 퇴직연금의 기본값인 **목표일 펀드**에 파고들려는 점이 더 교묘함
  - 우리가 쓰는 도구 하나가 지난여름 사모펀드에 인수됐고, 갱신 시점에 지원 계약 가격이 세 배로 뛰었음  
    10개 프로젝트에서 쓰는 도구라 비용이 **2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올랐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계정 담당자에게 말했지만 그 사람도 손쓸 수 없었음  
    결국 계약을 취소하고 경쟁 도구와 오픈소스로 갈아타겠다고 알렸는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닌 듯했음. 영업팀은 떠나는 고객과 기존 방침을 고수하려는 사모펀드 경영진 사이에서 압박받고 있었음  
    사모펀드가 1~2년 차에는 계약을 검토해 맞지 않는 것을 끊거나 재협상하고, 수익성 없는 제품군을 닫으며 효율화하는 경우도 봤음. 하지만 3년 차부터는 압박, 해고, 자산 매각, 품질 저하, 가격 인상이 시작되고 그때 늑대의 이빨이 드러남
  - 아이러니는 더 깊음. 사모펀드 고객의 큰 비중은 **대학 기금**임  
    예를 들어 Harvard는 기금이 거의 600억 달러이고, 그중 40%가 사모펀드에 투자돼 있음. 이쯤 되면 Harvard는 대학을 부업으로 둔 투자펀드에 더 가까움
  - 사모펀드가 흔히 말하는 “브랜드 수익화”는 좋게 포장한 말이고, 실제로는 **고객 신뢰 배신**임  
    고품질로 알려진 회사를 사서 품질을 낮추고, 사람들이 예전과 다르다는 걸 알아차릴 때까지 한동안 높은 가격을 유지함  
    시간이 지나 고급 고객층이 떠나면 브랜드는 보통 중가 브랜드가 되고, 아직 품질 이미지는 갖고 있지만 예전에는 가격대가 안 맞던 덜 부유한 고객층을 상대로 Amazon에서 팔기 시작함. 이 단계에서 품질을 또 낮추는 경우가 많음  
    결국 소비자와 쌓아온 신뢰를 장작처럼 태워, 평범한 제품을 비싼 값에 사게 만드는 구조임
  - 연금이 사라지면 수익성이 있는데도 사람들이 사모펀드를 그만둘지 이해가 안 됨  
    “연금이 필요로 해서” 초과수익을 낼 수 있다면, 연금이 있든 없든 누군가는 그 수익을 알아보고 가져가지 않겠음?

- 오래된 세대가 많은 면에서 틀렸더라도, **도덕이 공적 논의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말은 맞았음  
  연금은 오래된 회사들에서 고용계약의 일부였고, 회사들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주지 않으면서 더 높은 수익률만 추구하면서 취약해졌음  
  그렇게 취약해진 회사가 결국 무너지고, 직원 잘못이 아닌데도 연금 재원이 부족해짐  
  회사가 지급능력을 갖추려면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를 벌 필요는 없고, 물가상승률을 이기면 됨. 그 이상은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인간적 품위를 가져야 하고, 없다면 소비자·직원·창업자 누구든 그들과 거래를 끊을 수 있고 그래야 함
  - **불매운동**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참여할 유인을 만드는 방법이 필요함  
    예를 들어 독점적·과두적 기술 플랫폼을 사용자가 차단하도록 선택할 수 있는 브라우저 확장을 만들 수 있음  
    차단된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이 대안을 고려해보라”는 페이지를 보여주고, 독점 기업의 경쟁사가 추천 대안 목록에 노출되는 대가로 추첨·할인 같은 혜택을 제공하면 불매 참여 유인이 생김  
    예컨대 사용자가 Amazon 불매에 참여했는데 amazon.com의 책 목록으로 이어지는 제휴 링크를 클릭하면, 확장이 이를 가로채고 그 책을 살 수 있는 다른 상점을 보여줌. Barnes & Noble이 Amazon 불매 참여자에게 10% 할인을 제공하면 최상단 대안이 되고 사용자는 할인받아 책을 사게 됨
  - 캘리포니아에서 1980년대나 그 이전에 헐값으로 집을 산 뒤 세금은 거의 안 내고, 낡은 상태 그대로 **150만 달러**에 팔 수 있게 된 노년층은 그 횡재의 도덕성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지 않음

- 이건 어쩐지 로마의 **Crassus**를 떠올리게 함 [1]  
  로마 최초의 소방대는 Crassus가 만들었음. 당시 로마에는 화재가 거의 매일 났고 공공 소방대가 없었는데, Crassus는 500명 규모의 자기 소방대를 만들어 화재 신고가 나면 달려가게 했음  
  하지만 현장에 도착하면 불을 끄지 않고, 곤경에 빠진 건물주에게 형편없는 가격으로 불타는 건물을 사겠다고 제안했음. 건물주가 팔면 불을 껐고, 거절하면 그냥 타도록 내버려뒀음  
  그렇게 많은 부동산을 산 뒤 재건해 원래 주인이나 새 세입자에게 임대하곤 했음  
  [1] [https://en.wikipedia.org/wiki/Marcus_Licinius_Crassus](<https://en.wikipedia.org/wiki/Marcus_Licinius_Crassus>)
  - “좋은 가게를 갖고 있네요.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참 안타깝겠죠” 같은 구조임  
    그 시기에 화재 발생률이 늘었는지도 궁금함
  - [https://en.wikipedia.org/wiki/Battle_of_Carrhae](<https://en.wikipedia.org/wiki/Battle_of_Carrhae>)  
    궁금한 사람을 위해, 위 링크가 Crassus의 최후임  
    요약하면 권력과 돈에 취해 무리하다가 Parthia를 침공했고, **기마 궁수**에게 박살났음. 이후 로마군에게 흔한 패턴이 되지만 이때가 거의 최초 사례였음  
    붙잡힌 군단병 일부가 중국까지 갔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가능성은 낮음  
    [https://en.wikipedia.org/wiki/Liqian#Lost_Romans_myth](<https://en.wikipedia.org/wiki/Liqian#Lost_Romans_myth>)

- 기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끔찍하다고 느끼는 부분, 즉 **사회적 자본의 노천채굴**은 깊게 다루지 않음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사모펀드가 가족 운영 아파트 단지, 배관 회사, 식당을 집어삼키고 있고 고객과 직원 모두 꽤 불행해지고 있음  
  열심히 일한 창업자가 현금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지금보다 나은 체계가 있어야 함. 승계일 수도 있음  
  자녀에게 정해진 운명을 강요하자는 건 아니지만, 더 많은 사람이 그런 선택을 고려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음
  - 제로금리 시대의 말도 안 되는 대형 사모펀드 인수는 사업을 자녀에게 넘기는 것보다 더 나은 재정 안정성을 줄 수도 있음  
    최근 몇 년간 거액의 사모펀드 제안을 받은 가족기업 두 곳을 아는데, 한 곳은 매각했고 가족 구성원들은 사실상 조기 은퇴를 한 셈이 되어 회사 일을 천천히 떠났음  
    이제 자녀들은 새로 얻은 재정적 자유로 직접 살 회사나 시작할 사업을 찾고 있음. 그중 하나는 팔았던 기존 업종 안팎에서 다시 사업을 시작하는 것임  
    계약상 **경업금지**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사모펀드 소유주가 직원과 고객을 정말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면 경험 많은 운영자가 빈틈에 들어가 좋은 사업을 할 절호의 기회가 됨. 예전 직원들도 합류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음  
    나쁜 사모펀드 인수는 짜증 나지만, 고객과 직원에게 비참한 사업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일 수 없음. 더 잘하는 경쟁자가 등장해 좋은 인재를 붙잡으면 결국 쇠퇴하고, 이는 대출기관에서 예전 소유주에게 돈이 이전되며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가 시끄럽게 흔들리는 일에 가까움  
    이런 실패가 늘수록 은행이 이런 인수에 돈을 빌려주려는 의지도 줄어들 것임
  - 승계 아이디어의 문제 중 하나는, 이런 위치에 있는 많은 사람이 자녀에게 더 나은 삶을 주려고 힘든 일을 해왔다는 점임  
    자녀에게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라고 권했고, 이제 그 자녀들은 부모가 하던 일과 완전히 다른 경력에 있음  
    승계 대신 은퇴 시점에 다음 경력 단계를 찾는 사람에게 회사를 더 쉽게 팔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어떨까 싶음  
    많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농부가 되겠다고 농담하지만, 작은 회사를 사서 소상공업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면 사모펀드가 쓸어가는 일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름
  - 승계는 생물학적 자녀에게 넘기는 것만 뜻하지 않음  
    회사의 가치를 이해하는 후임자를 키울 수도 있고, 정말 이름을 잇고 싶다면 **성인 입양**까지 할 수도 있음
  - **무형 가치** 비중이 큰 사업에서는 승계가 어려움  
    개인 병원의 의사를 생각해보면, 환자는 그 의사가 좋아서 오는 것이므로 사업의 “가치”가 그 의사의 지속적인 관여에 직접 묶여 있음  
    가족기업은 전통적으로 자녀가 인수 전 10년 이상 참여하게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왔음. 그렇게 해야 자신의 사회적 자본을 새 소유자, 즉 자녀에게 천천히 이전할 수 있음  
    낯선 사람에게는 이게 훨씬 어렵다. 사기 전에 가치를 이전할 수는 없지만, 구매자는 가치 이전을 도와줄 보장이 없으면 사려 하지 않기 때문임
  - 최근 Philip K. Dick의 **Ubik**에 나오는 이 장면이 자주 떠오름  
    문이 열리기를 거부하며 “5센트 주세요”라고 말함  
    주머니를 뒤졌지만 동전이 없어서 “내일 줄게”라고 말하고 손잡이를 돌렸지만 여전히 잠겨 있었음. 그는 “내가 내는 건 팁 같은 거지, 꼭 낼 필요는 없어”라고 말함  
    문은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이 공동주택을 살 때 서명한 구매계약서를 보세요”라고 답함  
    책상 서랍에서 계약서를 찾아보니, 문을 열고 닫는 대가를 문에게 지불하는 것은 의무 수수료였고 팁이 아니었음  
    문은 “제가 맞다는 걸 알게 되셨군요”라고 했고, 으스대는 말투였음  
    Joe Chip은 싱크대 옆 서랍에서 스테인리스 칼을 꺼내 자기 아파트의 돈 먹는 문 볼트 조립부를 체계적으로 풀기 시작함  
    첫 나사가 떨어지자 문은 “고소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Joe Chip은 “문한테 고소당해본 적은 없지만, 견딜 수는 있겠지”라고 답함  
    - Philip K. Dick, Ubik

- **통합을 끝내야 함**. 1980년대 이전의 반독점 정책으로 돌아가 경쟁을 장려하고 트러스트를 해체해야 함
  - 1980년대 이전 기준도 터무니없는 면이 있었음  
    그래도 미국이 현재에서 그 방향으로 4분의 3 정도만 이동해도 큰 개선임  
    **소비자 피해 기준**은 멍청한 기준임
  - 법률에 명시된 **반독점 규제**가 있으면 훌륭할 것임  
    소송 대신 규제기관, 기업, 주주가 언제 회사를 분할하거나 매각해야 하는지 알게 됨  
    회사가 계획을 제출하고 승인받으면, 독점 기업을 제외하고 모두에게 이익임
  - 그런 방식이 어떻게 작동할지 모르겠음. 예를 들어 **Y Combinator** 기수 회사들은 인수될 수 없는 건가?  
    인재 인수는 어떻게 하나? 직원에게도 자기 결정권이 있으니 막을 수 없음

- 애초에 **차입매수(LBO)** 가 왜 허용되는지 이해가 안 됨  
  사려는 회사의 돈으로 그 회사를 사는 것과 같음
  - 차입매수는 사업주에게 **유동성**을 제공함  
    사업주가 더 이상 사업을 하고 싶지 않아 지금 현금을 원한다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배당을 지급할 수도 있음. 하지만 대출금을 현금화한 뒤 사업을 운영할 유인이 없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나쁜 거래임  
    사모펀드는 들어와서 대출금 이후에도 일부 이익을 가져간다는 모델로 사업을 운영함  
    나쁜 부분은 고객 입장에서 나타남. 사모펀드는 한 지역의 여러 회사를 마음대로 사들여 각각 가격을 올리고 서비스를 줄일 수 있음.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남겨두면 보이지 않는 독점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음
  - 사적 당사자는 나쁜 사업 결정을 할 자유가 있음  
    대출기관은 갚지 못할 수도 있는 돈을 빌려줄 수 있고, 기업은 대출 조건이 허용한다면 많은 부채를 지고 소유주에게 현금을 줄 수 있음  
    사모펀드 인수조차 꼭 필요하지 않음. 소유주가 적절한 대출 조건을 협상했다면 회사에 빚을 잔뜩 얹고 자신에게 큰돈을 지급할 수 있음. 한 공급업체가 실제로 그렇게 해서 소유주를 부자로 만들고 무너졌음  
    한 가지 정정하자면, 사려는 회사의 돈으로 회사를 사는 것과는 다름. 그러면 매도자에게 이익이 없기 때문임. 돈은 대출기관에서 나오고, 대출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 사업을 가져갈 조건을 받음  
    대출기관이 사실상 회사의 새 최대 소유주이고, 사모펀드는 더 작은 소유자지만 주 운영자로 기대되는 구조임
  - 주택담보대출은 이해하지 않나?  
    심지어 3%나 0% 계약금 주택담보대출도 있음
  - 1980년대에는 이를 **기업 사냥**이라고 불렀고, Reagan 시대의 미국조차 이 관행을 끔찍하게 보며 책과 영화에서 악당화했음  
    40년 동안 상황을 악화시켰는데도 지금은 받아들여지는 표준이 됐다는 점이 이 나라의 상태를 잘 보여줌  
    오늘날에는 “무엇보다 돈”이라는 믿음이 1980년대 Reagan 시대 미국보다 더 강해졌음
  - 주택담보대출과 유사함  
    일정 비율을 계약금으로 내고 집 자체가 대출 담보가 되며, 지분이 20% 미만이면 주택담보보험도 붙음  
    회사의 자산이 주택담보대출에서 집이 담보가 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대출을 담보함

- Pangram이라는 낮은 거짓양성률의 **AI 판별기**는 이 기사를 AI 생성물로 표시함: [https://www.pangram.com/history/a520d0fd-335f-4cf2-8522-c608...](<https://www.pangram.com/history/a520d0fd-335f-4cf2-8522-c608eb8e70d4?ucc=GlzlxTjQICE>)

- 사모펀드 투자는 피해야 함. 가능한 한 빨리 도망쳐야 함  
  나와 내가 다니는 사모펀드 소유 회사의 리더들은 **사모펀드**에 대해 나쁜 말을 해도 끝이 없음  
  돈을 벌어본 사람이 어떻게 사모펀드를 좋은 투자라고 판단하는지 이해가 안 됨  
  우리는 10년 동안 다섯 번째 사모펀드를 맞았고, 최근에는 “인수 → 합병 → 매각 → 분할 매각 → 합병”이라는 사모펀드 생애주기를 완료했음  
  이 사모펀드들은 회사에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음. 운용자산이 수천억 달러인 거대 기업도 마찬가지임. 회사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는 관심이 없고, 다른 사모펀드를 속이기 위한 값싼 겉치장에는 관심이 많음  
  대부분은 현실 경험이 거의 없는 경영학 전공자들이고, 무엇보다 부자가 되려는 욕망만 큼  
  가장 중요한 점은 이들이 매출 목표를 300% 올리는 “어려운 일”의 대가로 스스로에게 **자문·감독 수수료**를 지급한다는 것임. 이 수수료가 매출의 10%를 먹을 수 있고, 도둑질 바로 한 단계 위임  
  개인 몫을 줄이는 건 생각하기 전에 회사의 75%를 해고할 사람들임. 투자자에게 받는 수수료와는 별개로 양쪽에 청구함  
  인수한 회사 일부를 죽여도 손실은 투자자 몫이고, 사모펀드의 손실이 아님. 수수료는 그대로 챙김  
  투자자와 사모펀드 사이에는 완전한 이해상충이 있고, 투자자는 인수 회사를 개선한다고 믿지만 사모펀드는 약탈을 최대화하려 함  
  투자자에게 수익이 난다면 대개 다른 사모펀드를 속여 과도한 가격을 내게 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임  
  최근에는 일반인의 은퇴자금에도 사모펀드를 넣을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음. 더 이상 쓸모 있는 호구가 부족해지자 대중에게 접근하려는 것임. 절대 속으면 안 됨
  - **약탈**이라는 말이 꽤 정확함  
    정말 괴로운 건 이런 사람들이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임. 눈앞의 모든 것에서 마지막 한 푼까지 가치를 뽑아내는 파괴적인 사람들이 이기고 있고, 사회가 적극적으로 보상함  
    세상에 가치를 더하려는 건설적인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은 위험과 어려움을 감수해야 함
  - 여러 업종의 사모펀드 포트폴리오 회사에서 **임원진**으로 일해봤는데, 이 설명은 전부 맞아 보임  
    회사가 손바뀜될 때마다 나도 꽤 벌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범이지만, 모든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회사를 최대한 잘 운영하려고 정말 노력함  
    문제는 사모펀드가 기대에서 완전히 환상 속에 살 때가 많다는 것임. 투자 전에 투자 논리를 만들고, 장밋빛 가정으로 5~10년 재무치를 채운 멍청한 Excel 모델에서 벗어나는 일을 받아들이지 못함  
    참여했던 한 회사는 새 정부 규제로 매출의 40%가 즉시 사라졌는데, 매달 계획 대비 왜 낮은지 반복해서 설명해야 하는 일이 말도 안 됐음  
    연간 예산은 현실에 맞춘 재조정이 될 것이라고 미리 말했는데, 발표하자 그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반응했음  
    이런 일이 반복되다가 결국 그들의 투자 논리에는 관심 없고 현실만 논의하겠다고 말한 뒤, 순전히 투자자들 때문에 회사를 떠났음. 이런 일은 꽤 흔함
  - 기본적으로 **주인-대리인 문제**를 극단으로 키운 셈인가?

- 아브라함계 종교에는 과도한 부의 집중을 막는 자연스러운 안전장치가 있음  
  개인에 대한 이자 기반 대출을 금지하고, 대신 축적된 부에 대해 **부유세**를 장려해 가장 부유한 사람에게서 가장 가난한 사람에게 직접 자선이 이전되게 하는 방식임  
  성경과 코란에서 고리대금은 배척되고, 십일조나 자카트가 이에 해당함  
  일부 현대 경제학자도 제대로 구현하면 이론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제안했음. Helmut Creutz의 Das Geld-Syndrom(1993)과 Mathew Forstater & Warren Mosler의 “The Natural Rate of Interest Is Zero”를 볼 수 있음
  - 그게 어느 나라에서 작동하나? 그런 나라들도 어떻게든 여전히 **궁전**을 갖고 있음  
    가난한 사람에게 자선을 이전하는 일이 득보다 해가 훨씬 크다는 강한 논리도 있음  
    언제든 예고 없이 가공 밀가루와 식량 배급이 공중 투하될 수 있다면, 밀밭이나 제분소, 동네 식료품점의 가격을 어떻게 매기나? 그리고 대출이 불법이면 그런 사업을 시작할 자본은 어떻게 마련하나?  
    물론 끈기가 충분하면 해법은 있겠지만, 전체 결과는 마찰이 훨씬 커져서 시작되는 사업 수가 훨씬 줄어드는 쪽임

- K-12 교육기술에서도 이런 흐름을 봤음  
  대부분의 회사가 사모펀드 소유임. 디지털 교육과정 회사, 평가 회사, Clever 같은 인증 회사 등이 그렇고, 사모펀드들은 이런 회사들을 포트폴리오로 들고 계속 확장함  
  좋다 나쁘다를 말하려는 건 아니고 관찰한 현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