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안데르탈인은 12만5천 년 전 ‘지방 공장’을 운영했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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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5-04T03:33:45+09:00
- Updated: 2026-05-04T03:33:45+09:00
- Original source: [universiteitleiden.nl](https://www.universiteitleiden.nl/en/news/2025/07/neanderthals-ran-fat-factories-125000-years-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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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독일 중부 **Neumark-Nord 2**에서 네안데르탈인이 12만5천 년 전 큰 포유류 뼈를 수만 조각으로 부수고 물에 가열해 열량 높은 **골지방**을 추출한 증거가 나옴
- 네안데르탈인은 사슴, 말, 오록스 등 최소 **172마리**의 큰 포유류 뼈를 한 장소에서 체계적으로 처리했으며, 이 활동은 선사시대의 “지방 공장”으로 해석됨
- 이 방식은 뼈를 깨 골수를 얻는 수준을 넘어 대량의 뼈를 잘게 부수고 물로 가열하는 **노동집약적 공정**으로, 더 후기 인류 집단의 행동으로 여겨졌던 복잡한 자원 관리의 시점을 수만 년 앞당김
- 약 **30헥타르** 규모의 Neumark-Nord 경관에서는 사슴 사냥, 곧은엄니코끼리 집중 처리, 지방 추출, 불을 이용한 식생 관리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확인돼 네안데르탈인의 계획성과 생태적 관여가 드러남
- Neumark-Nord 2와 주변 Rabutz, Gröbern, [Taubach](https://www.pnas.org/doi/10.1073/pnas.2309427120) 같은 유적의 반복적 대형 초식동물 활용은 네안데르탈인이 Last Interglacial 동안 초식동물 개체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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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umark-Nord 2의 지방 추출 증거
- 독일 중부 **Neumark-Nord 2** 유적에서 네안데르탈인이 12만5천 년 전 큰 포유류 뼈를 수만 조각으로 부수고 물에 가열해 열량 높은 **골지방**을 추출한 증거가 나옴
- 지방은 열량이 높은 식품 성분이며, 아프리카의 초기 조상들도 뼈를 깨 골수 지방을 꺼냈지만, 이번 발견은 네안데르탈인이 뼈에서 지방을 얻는 방식을 더 발전시켰음을 보여줌
- 유적은 오늘날과 비슷한 기온의 간빙기 호수 지형에 있었고, 네안데르탈인은 사슴, 말, 오록스 등 최소 **172마리**의 큰 포유류 뼈를 한 장소에서 체계적으로 처리함
- MONREPOS, Leiden University, Saxony-Anhalt 문화유산·고고학 기관 연구진은 이 활동을 선사시대의 “지방 공장”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함
- 이런 복잡하고 노동집약적인 자원 관리는 이전에는 더 후기 인류 집단의 행동으로 여겨졌지만, 이번 발견으로 그 시점이 수만 년 앞당겨짐

### 보존된 전체 경관이 드러낸 행동 범위
- Neumark-Nord 유적 복합체는 약 **30헥타르** 규모이며, 1980년대 Jena 고고학자 Dietrich Mania가 발견함
- Neumark-Nord 2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MONREPOS와 Leiden 고고학자들이 주도한 연중 발굴 캠페인으로 조사됐고, 현장 학교를 통해 175명 넘는 국제 학생이 훈련받음
- 같은 유적 복합체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이 [최대 13톤의 곧은엄니코끼리를 사냥하고 해체했다는 증거](https://www.universiteitleiden.nl/en/news/2023/02/archaeological-breakthrough-evidence-that-neanderthals-hunted-giant-elephants)도 2023년에 발표됨
- 이 코끼리는 성인 하루 식량 기준 **2,000인분** 이상을 제공할 수 있는 동물이었음
- 네안데르탈인은 [식생 관리를 위해 불을 사용](https://www.universiteitleiden.nl/en/news/2021/12/neanderthals-changed-ecosystems-125000-years-ago)했고,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종을 처리했으며, 이는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계획성과 생태적 관여를 드러냄
- Wil Roebroeks는 Neumark-Nord의 예외성이 단일 유적이 아니라 **전체 경관**이 보존된 데 있다고 봄
- 같은 경관 안에서 한 구역에서는 사슴을 사냥해 최소한으로 해체했고, 다른 구역에서는 코끼리를 집중적으로 처리했으며, 이번 연구 대상 장소에서는 수백 개 포유류 골격에서 지방을 추출함
- 드물게 보존되는 식물 이용 증거도 일부 있어, 같은 경관 안의 여러 활동이 네안데르탈 문화에 대한 더 풍부한 그림을 제공함

### 조직적 자원 관리와 처리 방식
- Lutz Kindler는 이 활동을 “집중적이고, 조직적이며, 전략적”이라고 표현함
- 네안데르탈인은 사냥을 계획하고, 사체를 운반하며, 특정 작업 구역에서 지방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자원을 정밀하게 관리한 것으로 해석됨
- 지방의 영양가와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이해했으며, 사체 일부를 경관 내 장소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지방 추출 장소로 운반해 사용했을 가능성이 큼
- Sabine Gaudzinski-Windheuser는 골지방 생산이 노동집약적 처리에 걸맞은 일정량의 뼈를 필요로 하며, 모이는 뼈가 많을수록 더 수익성 있는 작업이 된다고 봄
- 뼈를 단순히 깨서 골수를 얻는 수준을 넘어, 대량의 뼈를 잘게 부수고 물로 가열하는 공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 유적의 처리 방식은 단발적 식량 획득보다 체계적 자원 활용에 가까움

### 생존 전략과 환경 영향
- Neumark-Nord 발견들은 네안데르탈인의 적응력과 생존 전략에 대한 이해를 계속 바꾸고 있음
- 네안데르탈인은 앞을 내다보고 계획하며, 식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주변 환경을 정교하게 활용할 수 있었음
- 따뜻한 온대 단계에 네안데르탈인이 초식동물을 일상적으로 대량 “수확”했을 규모가 드러남
- Neumark-Nord 2의 작은 유적에서 매우 짧은 기간에 최소 **172마리**의 큰 포유류가 처리됐고, Neumark-Nord 1 호수 주변 발굴 구역에서도 곧은엄니코끼리를 포함한 수백 마리 초식동물이 해체됨
- 더 넓은 Neumark-Nord 주변의 Rabutz, Gröbern, [Taubach](https://www.pnas.org/doi/10.1073/pnas.2309427120) 같은 유적에서도 같은 범위의 사냥감 동물이 반복적으로 활용됐다는 대략적 증거가 나옴
- Taubach에서는 절단 흔적이 있는 코뿔소 **76마리**와 곧은엄니코끼리 **40마리**의 유해가 발견됨
- Wil Roebroeks는 이런 유적들이 네안데르탈인이 초식동물 개체군에 미친 영향의 “빙산의 일각”일 수 있으며, 특히 번식이 느린 분류군에 대한 영향이 Last Interglacial 동안 상당했을 수 있다고 봄
- Fulco Scherjon은 Neumark-Nord 유적 복합체의 규모와 보존 상태가 네안데르탈인이 동식물 환경에 미친 영향을 연구할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함

### 논문
- [Science Advances 논문](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adv.adv1257): Neumark-Nord 2에서 확인된 네안데르탈인의 골지방 생산 연구 원문으로 연결됨

## Comments



### Comment 56775

- Author: neo
- Created: 2026-05-04T03:33:46+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990284) 
- 최근 발표된 **네안데르탈인의 인지 능력** 연구와 잘 맞물림. 그들의 능력이 우리와 상당히 비슷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임: [https://arstechnica.com/science/2026/04/neanderthal-brains-m...](<https://arstechnica.com/science/2026/04/neanderthal-brains-measure-up-to-ours-literally/>)
  - 그런 관찰은 **플린 효과**와 완전히 맞춰 보기가 어렵게 느껴짐  
    20세기 여러 지역에서 유동 지능과 결정 지능 시험 점수가 장기간 크게 상승했다는 현상임: [https://en.wikipedia.org/wiki/Flynn_effect](<https://en.wikipedia.org/wiki/Flynn_effect>)

- 흥미로움. 이 글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들이 **산업적 규모의 지방 생산**을 운영했다는데, 그렇다면 8만 년 뒤 그들이 왜 멸종했는지 아직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더 궁금해짐
  - 여러 연구 방향에서 드러나는 답은, 네안데르탈인의 **출산율이 원래 낮았고**, 엄밀히 말해 멸종했다기보다 Homo Sapiens Sapiens와 섞였다는 쪽으로 보임  
    후자가 훨씬 높은 출산율을 가졌기 때문에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는 유라시아 인구에서 현재의 약 2% 수준까지 희석됐다는 설명임
  - 대체로 우리 조상들이 그들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음

- **곧은엄니코끼리**라는 동물은 처음 들었는데, 현대 코끼리의 거의 두 배 질량이었다고 함. 그런 동물을 잡으려면 상당한 협력과 조율이 필요했을 것임

- 글에서 “뼈에서 지방을 렌더링한다”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오지만, 네안데르탈인들이 실제로 어떻게 했는지는 말하지 않는 듯함  
  짐작으로는 뼈를 아주 작은 조각으로 부수고 불에 넣은 뒤, 불이 꺼지고 식을 때까지 기다려 굳은 지방을 얻었을 것 같음. 글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빠진 느낌
  - 글 안에 나옴  
    “이 장소에서 연구자들은 네안데르탈인들이 골수를 얻기 위해 뼈를 부쉈을 뿐 아니라, 대형 포유류 뼈를 수만 개의 조각으로 으깬 뒤 물에 넣고 가열해 열량이 높은 **뼈 기름**을 추출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Neanderthal”에 관한 잡학 하나. 이 단어는 화석이 처음 발견된 **Neander Valley**(Neander-thal)에서 왔고, 그 지명은 17세기 독일 목사 Joachim Neander의 이름을 딴 것임  
  Neander는 그의 성 Neumann을 라틴어식으로 바꾼 이름이고, 뜻은 “새로운 인간”임. 그러니 “새로운 인간”이라는 이름의 계곡에서 새로운 유형의 인간을 발견한 셈이고, 인공지능에 쓰이는 컴퓨터들도 모두 **von Neumann architecture**를 쓴다는 점이 재미있음  
  또 다른 잡학으로 “dollar”는 “thal”에서 유래함. 신성 로마 제국이 Joachimsthal(“Joachim의 계곡”) 광산 은으로 표준화된 1온스 은화를 처음 주조했고, 이를 Joachimsthaler라 불렀다가 thaler, 저지 독일어 daler, 네덜란드어를 거쳐 영어 dollar가 됨
  - 관련 있는 재미있는 잡학을 덧붙이면, **Blade Runner 2049**의 주요 악역 이름이 Niander Wallace임  
    그는 고급 인간형 “replicant”를 제조해 이익을 얻는 천재 산업가이고, “에덴을 습격해 되찾겠다”는 목표를 추구함. 그런데 그를 가로막는 것은 replicant가 번식하게 만들 수 없다는 한계임

- 공동체 규모가 몇 명이었는지 궁금함. 글에서 놓친 건지도 모르겠지만, 하루 **2,000명분 음식**이라는 말은 사람 수를 알아야 감이 잡힐 것 같음. 어쨌든 인상적임
  - 1일 권장량 20g 기준이면 2,000인분은 **렌더링된 지방 약 40kg**으로 추정했을 수 있음  
    문구만 봐서는 인구 규모를 모르는 상태에서 가능한 최대치를 말하는 건지, 관찰된 생산 능력을 전달하려는 건지 구분하기 어려움. 물류 기록이 훨씬 잘 남아 있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grease trail을 찾아보면 도움이 됨

- 미리 계획하고, 대량 처리하고, 나중을 위해 저장함. 원시적 생존이라기보다 **물류**에 가까워 보임. 더 깊이 파낼수록 그들과 우리 사이의 간극이 작아짐
  - 겨울이 있는 지역의 원시적 생존에는 겨울철 식량 비축이 필요함. 말린 고기, 과일, 씨앗, 렌더링한 지방이 겨울을 버티게 해줌
  - 공평하게 말하면, 다람쥐도 나중을 위해 저장하긴 함

- 이 과정이나 산물의 현대판은 무엇일까?
  -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bone-marrow](<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bone-marrow>)  
    저 사진 같은 요리이거나, 이런 동물성 지방 렌더링일 수 있음: [https://en.wikipedia.org/wiki/Rendering_(animal_products)](<https://en.wikipedia.org/wiki/Rendering_(animal_products)>)

- 네안데르탈인들이 **자작나무 껍질**로 껌이나 접착제를 만들었다는 증거가 있음. 도구 제작에서 돌을 나무에 붙이는 데 유용함  
  이 뼈 기름이 먹는 제품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용도였는지도 궁금함. 기름은 쓰임새가 많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