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chOS에서 지도를 완성하는 데 걸린 6년

> Clean Markdown view of GeekNews topic #29104. Use the original source for factual precision when an external source URL is present.

## Metadata

- GeekNews HTML: [https://news.hada.io/topic?id=29104](https://news.hada.io/topic?id=29104)
- GeekNews Markdown: [https://news.hada.io/topic/29104.md](https://news.hada.io/topic/29104.md)
- Type: GN+
- Author: [xguru](https://news.hada.io/@xguru)
- Published: 2026-05-03T09:07:51+09:00
- Updated: 2026-05-03T09:07:51+09:00
- Original source: [david-smith.org](https://www.david-smith.org/blog/2026/04/29/maps-on-watchos/)
- Points: 4
- Comments: 2

## Topic Body

- Pedometer++의 watchOS 지도 기능은 **6년 이상** Apple Watch에서 가능한 최선의 지도 경험을 목표로 다듬어졌고, **Pedometer++ 8** 출시로 중요한 도달점에 이름
- 초기 시도는 서버에서 지도를 생성해 Apple Watch에 표시하는 방식이었지만, 운동 데이터를 매번 왕복 전송해야 해 **내비게이션**과 일상 사용에는 실용적이지 않았고 **오프라인**에서도 동작할 수 없었음
- watchOS에서 필요한 제어를 얻기 위해 **SwiftUI 네이티브 지도 렌더링 엔진**을 직접 만들었고, 2021년에는 타일 기반 지도를 안정적으로 렌더링하고 위치 정보를 오버레이할 수 있게 됨
- watchOS 26과 **Liquid Glass**에 맞추기 위해 Andy Allen과 새로운 기본 지도를 제작했으며, 시각적 복잡도를 줄이고 대비와 채도를 높여 유리 같은 요소 아래에서도 읽기 쉽게 만듦
- Rafa Conde와 협업해 지표를 **왼쪽 위에 레이어링**하고 지도를 세로 스택의 맨 위 페이지로 두는 새 레이아웃을 만들었으며, 수백 마일의 현장 검증을 거쳐 Pedometer++ 8의 최종 디자인에 반영됨

---

### Pedometer++의 watchOS 지도 여정
- 산이나 야외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한 핵심 습관은 이동 중 **현재 위치를 매우 자주 확인**하는 것이며, 손목 위 지도가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식으로 쓰임
- Apple Watch 출시 초기부터 손목 위의 좋은 지도를 원했지만, 현실적으로는 **watchOS 6**에서 SwiftUI가 도입되고 “진짜” 앱을 만들 수 있게 된 뒤에야 가능성이 생김
- 초기 Apple Watch는 화면이 작고 프로세서가 느려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어려웠으며, Pedometer++의 첫 지도 시도는 서버에서 지도를 생성하는 방식이었음
- 이 서버 생성 방식은 관련 운동 데이터를 매번 왕복 전송해야 화면을 새로고침할 수 있어 아이디어 검증에는 유용했지만, 내비게이션이나 일상적 사용에는 실용적이지 않았고 오프라인에서도 동작할 수 없었음

### SwiftUI 기반 커스텀 지도 엔진
- watchOS에서 진전하려면 더 낮은 수준의 제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완전한 SwiftUI 네이티브 지도 렌더링 엔진**을 직접 구축함
- SwiftUI는 당시 watchOS가 지원하는 선택지였고, SwiftUI만 지원하는 위젯에 지도를 넣는 데도 도움이 됨
- 2021년에는 watchOS에서 지도를 안정적이고 성능 좋게 렌더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함
- 이 엔진은 **타일 기반 지도**를 렌더링하고 그 위에 위치 정보를 오버레이할 수 있음

### watchOS 화면 설계의 제약
- watchOS 앱 설계는 **작은 화면**과 **한 손 조작**이라는 제약 때문에 재미있지만 답답한 과제였음
- 목표는 사용자가 지도를 읽고 내비게이션에 활용하면서도 운동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음
- 여러 설계 시도 끝에 한동안은 왼쪽 위 버튼으로 지도 화면과 지표 화면을 전환하는 **모달 방식**을 채택함
- 이 방식은 한 화면에서는 지도를 자유롭게 이동·확대·축소할 수 있고, 다른 화면에서는 watchOS의 일반적인 탭 페이지 인터페이스로 지표와 제어를 제공할 수 있었음
- 하지만 이 설계는 타협처럼 느껴졌고, 지도를 인터랙티브하게 만들려면 스와이프가 필요한 UI 구조 안에 지도를 넣기 어려웠음
- Apple Watch 화면이 커지면서 지도를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별도 공간을 강하게 분리할 필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임
- 이후 지표를 화면 아래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긴 외출이나 내비게이션 중심이 아닌 운동에서는 다른 한계가 생김
- 여러 설계안은 공통적으로 앱이 한 번에 **고정된 필드 집합**만 표시해야 한다는 한계를 가졌음
- 인터페이스를 사용자가 구성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었지만, watchOS 설계에서는 몇 초 이상 걸리는 상호작용을 피해야 하며 사용자 설정은 본질적으로 번거롭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았음

### Liquid Glass와 맞춘 새 지도 제작
- 앱 구조 설계가 계속 고민되던 시점에 Apple이 watchOS 26과 [Liquid Glass](https://developer.apple.com/documentation/technologyoverviews/liquid-glass#Introduction-to-Liquid-Glass)를 발표함
- Liquid Glass의 핵심 설계 요소는 요소를 겹겹이 쌓는 레이어링이며, 서로 잘 맞는 색의 유형도 중요했음
- 기존에는 앱의 기본 지도에 [Thunderforest Outdoors](https://www.thunderforest.com/maps/outdoors/)를 사용했으며, 포함된 콘텐츠는 좋았지만 유리 같은 요소를 얹었을 때 Liquid Glass에 잘 맞지 않았음
- 지도 제작자 [Andy Allen](https://www.thunderforest.com/custom/)과 함께 Liquid Glass에서 잘 보이도록 **완전히 새로운 기본 지도**를 제작함
- 새 지도에서는 시각적 복잡도를 줄이고, 요소의 대비를 높이며, 유리 아래에서 탁하게 뭉개지지 않도록 지도 요소의 채도를 높임
- 이 작업을 통해 지도 타일의 **다크 모드 변형**도 만들 수 있게 됨
- 다크 모드는 iOS에서도 유용하지만 watchOS에서 특히 효과가 컸고, 팔 길이 거리에서도 매우 읽기 쉬운 지도를 목표로 조정함
- 결과적으로 watchOS에 적합한 지도가 생겼지만, 그 수준에 맞는 앱 설계는 아직 부족했음

### Rafa Conde와 새 레이아웃
- 설계 정체를 벗어나기 위해 디자이너 [Rafa Conde](https://rafa.design/)와 협업함
- 여러 대안 레이아웃 중 지표를 **왼쪽 위에 레이어링**하고, 지도를 세로 스택의 맨 위 페이지로 두는 설계가 최종 방향이 됨
- 이 설계는 지도를 먼저 탭해야 **탐색 모드**로 들어가도록 만들어 인터랙티브 지도의 문제를 처리함
- 전체 콘셉트가 정해진 뒤 실제 앱을 만들고 세부 요소를 다듬는 작업이 이어짐
- Rafa의 콘셉트는 빠르게 동작하는 프로토타입으로 구현됐고, 수백 마일을 걸으며 현장에서 검증됨
- 이후 글꼴과 더 미묘한 디자인 선택을 다듬어 Pedometer++ 8에 포함된 최종 디자인에 도달함
- 최종 화면은 읽기 쉽고 유용하며, watchOS 플랫폼에 자연스럽게 맞으면서도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정리됨

### MapKit을 쓰지 않은 이유
- watchOS용 Apple MapKit이 등장하기 전부터 커스텀 지도 작업이 진행됐으며, MapKit 대신 직접 구현한 이유는 Pedometer++에 필요한 구성 가능성과 유틸리티가 부족했기 때문임
- MapKit은 기본적인 용도에는 좋지만, Pedometer++가 제공하려는 수준의 제어를 제공하지 못했음
- watchOS의 MapKit은 항상 **다크 모드**로 표시되며, 기본값으로는 좋을 수 있지만 접근성과 사용자 선택 측면에서 한계를 만들기 때문에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어야 했음
- watchOS의 MapKit은 시간이 지나며 할 수 있는 일이 늘었지만, 애니메이션과 오버레이 측면에서는 여전히 제한적이었음
- MapKit의 지형 등고선과 트레일 표시 범위는 개선되고 있지만, MapKit 지도가 거의 비어 있는 곳에서도 더 풍부한 세부 정보가 필요한 장소가 많았음
- 예시로 스코틀랜드의 좋아하는 하이킹 코스 입구에서 커스텀 지도와 MapKit의 차이를 비교함

## Comments



### Comment 56733

- Author: xguru
- Created: 2026-05-03T10:28:28+09:00
- Points: 2

등산은 안하는데 앱에 들인 노력은 엄청나네요   
**지도제작자를 고용**했다니..

### Comment 56717

- Author: neo
- Created: 2026-05-03T09:07:51+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990606) 
* **Apple Watch**에 Apple 자체 제작 등산·지형도가 없다는 건 큰 실패처럼 보임. 가장 비싼 “탐험가용” **Watch Ultra**에도 없고, GPX 가져오기 같은 기능은 꿈에 가까움  
  결국 라이프스타일 기기라지만 그래도 아쉬움
  * iPad용 계산기 앱 만드는 데도 10년 넘게 걸리지 않았나 싶음
  * 솔직히 **Apple 제작 앱**이 적을수록 생태계와 앱 품질 전반에는 더 낫다고 봄. 최근 Apple이 “sherlock”한 앱들은 품질이 딱히 좋지 않은데, 기본 제공 앱이 되면서 서드파티가 경쟁하기는 훨씬 어려워짐

* 진화 과정이 훌륭하고, 가운데 정렬·대칭 UI 같은 **디자인 관습**에서 벗어나면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도 보기 좋음. Apple Watch가 갖고 싶어질 정도임  
  기사 스크린샷에 스코틀랜드에서 좋아하는 짧은 산책 코스 중 하나인 Glen Coe의 Hidden Valley가 보임  
  다만 그 계곡 아래 집에 얽힌 기억은 덜 유쾌함. 예전에는 차로 지나가며, 산 사이 외딴 구석에 늘 닫혀 있던 그 집을 꿈꾸듯 바라봤고, 저런 곳에 살면 얼마나 특별할까 생각했음. 등산로 주차장은 길 위로 몇백 미터만 가면 있었음  
  몇 년 뒤 Louis Theroux 다큐에서 그 집을 알아봤는데, 소유자인 TV 인물 **Jimmy Saville**과 함께 그곳을 방문하는 내용이었음. 이후 호주로 돌아간 뒤 Saville이 사후에 영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아동·성범죄자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정말 끔찍했음. 스크린샷 지도 상단에 그 오두막의 이름과 윤곽이 실제로 보임

* 궁금해서 찾아보니, 등산로처럼 **Apple Maps**에 없는 세부 정보를 넣기 위해 지도 제작자를 고용해 크고 보기 좋은 맞춤 지도 이미지를 만든 것으로 보임  
  그래서 동적으로 렌더링되는 Apple Maps와 달리 기본적으로 이미지 타일을 보여주는 방식임. 더 보기 좋고 자세한 지도를 만들 수 있지만, 줌 단계별 별도 다운로드, 회전, 업데이트 가능성 같은 부분에는 영향을 줌
  * 지도 제작자를 써서 별도 디자인을 만드는 것과, 그 디자인을 렌더링·전달하는 기술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임  
    원래 지도 제공자는 벡터 타일과 래스터 타일 서비스를 둘 다 제공함: [https://www.thunderforest.com/maps/outdoors/](<https://www.thunderforest.com/maps/outdoors/>)  
    흔한 방식은 벡터 타일 서비스와 스타일 정의를 직접 쓰거나, 필요하다면 래스터 타일을 생성하는 것임
  * Apple이 Apple Watch의 **Metal 그래픽 API**를 서드파티 개발자에게 열어주지 않아서, 이런 동적 렌더링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봄

* **Pedometer++** 사용자로서 David가 수년간 유지해 온 디테일 집착이 놀라움. 앱의 진화가 정말 대단함
  * 정말 헌신적인 개발자임. 여기서도 “그래서… 맞춤 지도를 의뢰했다”, 즉 지도 제작자를 고용한 게 완벽한 예시임  
    이전에 Watchsmith에 공을 들인 덕분에 사실상 위젯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가 됐고, 그래서 Widgetsmith로 크게 성공한 과정도 멋졌음. 더 잘될 만한 사람에게 잘된 경우라고 봄

* 시계에서는 **정적 타일**이 맞는 선택임. 제약이 큰 기기에서 동적 렌더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동·확대/축소가 매 프레임 가비지 컬렉션 일시정지에 잡아먹혔음
  * watchOS에는 가비지 컬렉션이 없고 **ARC**를 사용함

* WatchOS의 Apple Maps는 꽤 좋지만, 보통 자전거에 올라 경로를 설정하고 3분쯤 지나면 “운동 중인가요?” 화면이 덮어써서 멈춰 끄기 전까지 지도를 볼 수 없음  
  그 화면은 전체 화면을 차지하지 말고 알림으로 바뀌거나, 시간이 지나면 조용히 기록만 시작해야 한다고 봄  
  Apple에서 이걸 개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분명 이 문제를 겪을 텐데 놀라움  
  이 앱의 지도가 화면을 잡고 유지할 수 있다면 나에게는 **킬러 기능**이 될 듯함. 다만 App Store 페이지를 훑어보니 어떤 기능이 구독 뒤에 있고 어떤 기능이 아닌지 명확하지 않았고, 설정을 다 마칠 때까지 알려주지 않는 앱을 싫어해서 그냥 참고 운동을 수동으로 시작하는 걸 기억하려 할 것 같음
  * “운동 중인가요?” 기능은 끌 수 있음. 운동 관련 설정에서 **Check In Reminders**를 끄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