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팀을 만드는 순간, 당신의 조직은 AX에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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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news
- Author: [flowkater](https://news.hada.io/@flowkater)
- Published: 2026-04-09T14:28:45+09:00
- Updated: 2026-04-09T14:28:45+09:00
- Original source: [flowkater.io](https://flowkater.io/posts/2026-04-08-ax-team-paradox/)
- Points: 30
- Comments: 3

## Topic Body

#### 한 줄 요약  
AX 추진팀 신설은 계층을 줄여야 할 때 계층을 하나 더 쌓는 역설이다. MIT NANDA 연구에서 성공한 5%는 중앙 AI 랩이 아니라 현장 관리자가 주도한 조직이었다. 15년 CTO 경험에서 배운 AX의 제1원칙은 도구가 아니라 조직과 사람이다.  
  
#### AX 추진팀 역설 — 계층을 없애야 하는데 계층을 쌓고 있다  
  
- MIT NANDA 연구: 기업 GenAI 파일럿의 **95%가 실패**. 성공한 5%는 Central AI lab이 아니라 **현장 관리자(line manager)가 주도한 조직**  
- Coca-Cola: AI 전환(Project Fizzion)을 전사적으로 밀었으나 AI 광고 반발 → CEO James Quincey 사임, 본사 75개 직위 구조조정  
- Commonwealth Bank: AI 봇 도입 후 CS 45명 해고 → 콜 볼륨 오히려 증가 → 한 달 만에 45명 재채용. 노조는 "전면 번복"이라 불렀다  
- 펜타곤 CDAO: 독립 AI 조직을 밀어 올렸다가 다시 R&E(연구·공학) 산하로 재편  
- Intel CAIO: 7개월 만에 OpenAI로 이직  
- Fortune 데이터: CFO 주도 AI 프로젝트의 **76%가 성과** 달성. 그런데 CFO에게 AI 역할을 준 기업은 고작 **2%**  
- **핵심**: 별도 조직을 만드는 순간, 기존 조직은 AX를 "남의 일"로 만든다  
  
#### 도구가 아니라 정체성의 문제  
  
- 사람은 직무를 정체성으로 생각한다. "나는 기획자다", "나는 마케터다", "나는 백엔드 개발자다"  
- 15년차 마케터가 AI로 일주일치 리포트가 3시간에 나오는 걸 보면 드는 감정은 "신기하다"가 아니라 **"그럼 나는 뭐지?"**  
- AX가 요구하는 건 정체성의 해체. 이건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의 문제**  
- "당신 직무의 60%가 자동화됩니다"까지는 말한다. "남은 40%에서 무엇을 책임져야 합니다"까지 가는 회사는 드물다  
- **도구를 중심으로 한 AX는 필패한다**  
  
#### 조직을 모르는 사람은 조직을 못 바꾼다  
  
- 저자의 경험: 컨설팅으로 한 회사에 들어감. 주 4번, 매일 저녁 3시간씩, 한 달(약 50시간). 코드를 읽고, 회의에 들어가고, 사람들과 이야기  
- 기술 스택은 한 번도 써본 적 없었다 (Node.js, Kafka). 하지만 **같이 일할 사람들을 보고 CTO로 합류** 결정  
- "기술은 배우면 된다. 같이 일할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 잭 도시(Block CEO)의 관점 인용: **계층은 원래 정보를 라우팅하기 위한 구조**였다. AI가 그 중간층의 역할을 흔들고 있다  
- 대부분의 회사는 기존 구조에 AI 코파일럿을 붙이는 데서 멈춘다(자동화). 잭 도시가 던지는 질문은 **회사가 돌아가는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는 것(조직 재설계)  
  
#### AX는 결국 End-to-End다  
  
- AI가 바꾼 건 **한 사람의 커버리지**. 이전에 세 팀이 하던 일을 더 작은 팀이 감당 가능  
- AX 방향: 더 작은 팀, 더 짧은 핸드오프, 더 분명한 책임  
- **Projection Problem** (Abnormal Security CEO Evan Reiser): 아이디어는 고차원, 언어는 저차원. 전문가→PM→스펙→엔지니어, 매 핸드오프가 손실 압축. "같은 그림자를 보고 얼라인됐다고 생각하지만 각자 다른 제품을 상상한다." Reiser는 20년 경력 CISO를 제품 책임자로 직접 앉히고 AI가 인터뷰하는 구조를 택했다. Expert → AI. 핸드오프 1번. End-to-End가 필요한 이유의 가장 깔끔한 설명  
- **Lumen Technologies**: 레거시 통신사 → "AI 경제의 백본"으로 정체성 재정의. 영업 리서치 4시간 → 15분. 3,000명 영업 조직에서 연 $50M 매출 가치  
- **JPMorgan Chase**: CDAO를 경영위원회(Operating Committee)에 배치. AI를 별도 조직이 아니라 **핵심 의사결정 테이블에 올림**  
- **Walmart**: 4개 super agent로 통합. AI로 생산성 높이되 인원수는 유지 → 역할 내용 자체를 변경  
- 공통점: AX팀을 별도로 만든 게 아니라 **기존 조직의 역할과 구조를 직접 바꿈**  
  
#### 개인 자동화 ≠ 조직 AX  
  
- 조직원들이 각자 AI 툴을 만들기 시작하면 뿌듯하다. 하지만 **개인의 마찰은 줄여도 조직의 병목은 건드리지 못한다**  
- A는 자기 GPT, B는 Claude, C는 Zapier. 공통 언어도, 공통 목표도, 공통 운영 원칙도 없다  
- **"이건 AX가 아니라 고도화된 각자도생이다"**  
- 활동 지표(AI 사용자 수, 자동화 개수, 데모데이 횟수) vs 성과 지표(고객 리드타임, 핸드오프 감소, 의사결정 지연 시간)  
- **개인 자동화는 신호일 수는 있어도 증거는 아니다**  
  
#### 그래도 AX팀이 만들어졌다면  
  
- AX팀에 필요한 건 AI 전문가가 아니라 **현장의 병목을 아는 사람들** (마케터, 엔지니어, CS 담당자)  
- 미션은 "AI 도입 촉진"이 아니라 구체적 비즈니스 문제여야 한다 ("고객 1차 응답 24시간→4시간")  
- ServiceNow: 28,000명 전 직원 AI 역량 평가 → 역할 지형도 재구성  
- **AX팀이 성공하려면, AX팀이 스스로 사라지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존재의 목적이 자기 소멸인 팀. 유일하게 작동하는 설계  
- Bank of America: Erica를 2018년 출시 후 직원용·자산관리로 확장하는 데 7년. **"느리게 깔아서 오래 쓰는 게 낫다"**  
  
#### 나가며  
  
- AX의 제1원칙은 **도구가 아니라 조직과 사람**  
- "도구를 아는 사람은 도구에 머문다. 사람을 아는 사람은 조직을 바꾼다."

## Comments



### Comment 55134

- Author: tsboard
- Created: 2026-04-12T12:06:58+09:00
- Points: 1

아쉽게도 회사에서 AX팀이 이미 많이 생긴 상황이라 맨 마지막 문단쪽을 신경써서 대응해 나가야 겠네요.

### Comment 55052

- Author: wfedev
- Created: 2026-04-11T00:19:47+09:00
- Points: 1

현장의 병목을 아는 사람들이 핵심 같습니다.

### Comment 55020

- Author: snisty
- Created: 2026-04-10T09:16:20+09:00
- Points: 1

AX 추진팀이 나쁘다기 보다는..  
AX팀을 만들어놓고 "너희가 AX팀이니까 빨리 AI로 자동화해봐"가 문제라는 말 같아요..  
도메인 현업자가 주도하고 AX기술자가 서포트하면서 AI를 도입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