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은 고기로 만들어졌다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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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a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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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4-09T12:32:27+09:00
- Updated: 2026-04-09T12:32:27+09:00
- Original source: [terrybisson.com](http://www.terrybisson.com/theyre-made-out-of-meat-2/)
- Points: 2
- Comments: 2

## Topic Body

- 외계 존재들이 지구를 조사하며 **완전히 고기로 이루어진 지적 생명체**를 발견함
- 이들은 **두뇌까지 고기인 인간이 사고와 감정을 수행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음
- 인간은 **고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대화**하며, 라디오 신호를 통해 교신을 시도함
- 외계 존재들은 **“누가 고기와 대화하고 싶겠는가”** 라며 기록을 삭제하고 접촉을 포기함
- 마지막에는 **우주 속 고립과 존재의 외로움**을 암시하는 대사로 마무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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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 존재들의 대화: ‘고기’로 이루어진 지적 생명체 발견
- 두 외계 존재가 **지구의 생명체**를 조사하며, 그들이 전적으로 **‘고기(meat)’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하는 대화로 구성
- 조사 결과, 지구 생명체는 **두뇌까지 고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각·사랑·꿈을 모두 고기가 수행함
- 외계 존재들은 **고기가 지각과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하며, 이를 “생각하는 고기”라 표현
- 지구 생명체가 **라디오 신호를 통해 교신을 시도**하지만, 외계 존재들은 이를 무시하고 **기록을 삭제하기로 결정**
- 마지막에는 “**우주가 얼마나 차가울지 상상해보라, 만약 혼자라면**”이라는 말로 **고립된 존재의 외로움**을 암시

### 외계 존재의 발견과 혼란
- 외계 탐사대가 여러 지역에서 생명체를 포획해 조사한 결과, **완전히 고기로 이루어진 존재**임을 확인
  - 신체 전체가 고기이며, 내부에 금속이나 비유기적 지능 구조가 없음
  - 생애 전 과정이 고기 상태로 유지되며, 출생부터 사망까지 변화 없음
- 한 외계인은 **“고기가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며 의문을 제기
  - 다른 외계인은 **두뇌 또한 고기**이며, 사고와 의식이 그 고기에서 발생한다고 설명
  - “**생각하는 고기(Thinking meat)**”라는 표현으로 요약됨

### 인간의 의사소통 방식
- 외계 존재들은 지구의 **라디오 신호**를 감지했으나, 신호가 **기계에서 발생**함을 확인
  - 그 기계를 만든 것도 고기 생명체 자신임
- 인간은 **고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대화**함
  - 공기를 통과하는 **고기 소리(meat sounds)** 로 언어를 전달
  - 심지어 **노래(singing)** 도 공기를 분출하며 고기로 수행

### 교신 여부에 대한 논의
- 공식 규정상 외계 존재들은 **모든 지적 생명체와 접촉해야 함**
  - 그러나 비공식적으로는 **“기록을 지우고 잊자”** 는 결론에 도달
  - 이유는 “**누가 고기와 대화하고 싶겠는가**”라는 냉소적 판단
- 지구 생명체는 **빛의 속도 한계 내에서만 이동 가능**하며, **다른 행성에서는 생존 불가**
  - 따라서 실제 접촉 가능성은 **극히 낮음**

### 기억 조작과 결말
- 외계 존재들은 **지구 생명체의 기억을 조작**해, 자신들의 존재를 **꿈으로만 인식하도록 처리**
  - “**고기의 꿈**”이라는 표현으로, 인간이 외계 존재를 상상 속 존재로만 기억하게 됨
- 지구가 속한 구역은 **‘비거주 구역’으로 표기**되어, 공식적으로 생명체가 없는 것으로 처리
- 대화는 **다른 별의 수소핵 지능체**에 대한 언급으로 마무리
  - 마지막 문장은 “**혼자라면 우주는 얼마나 차가울까**”라는 말로, **지적 존재의 고독과 우주적 허무**를 남김

## Comments



### Comment 55165

- Author: rungain
- Created: 2026-04-13T09:18:20+09:00
- Points: 1

우린 그걸 유기물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 Comment 54968

- Author: neo
- Created: 2026-04-09T12:32:28+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688678) 
- Terry Bisson의 또 다른 작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Bears Discover Fire (1990)** 임  
  [Lightspeed Magazine에서 읽을 수 있음](https://www.lightspeedmagazine.com/fiction/bears-discover-fi...)  
  - 처음 읽었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음. 세상이 **죽어가면서 동시에 태어나는 듯한 느낌**이었음. 곰이 불을 사용하는 발상은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남아 있음  
  - 솔직히 말하면 잘 이해하지 못했음. 뭔가 중요한 부분을 놓친 기분이었음  
  - Lightspeed Magazine의 배너에 **숨은 메시지**가 있는 것 같았음. “LIGHTSPEED” 로고 대신 깜빡이며 “RESIST”라는 단어가 보였음  

- Brandon Sanderson이 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쓴 중편이 있음  
  [원본 버전](https://www.brandonsanderson.com/blogs/blog/i-hate-dragons)과 [확장 버전](https://www.brandonsanderson.com/blogs/blog/i-hate-dragons-e...) 두 가지가 있음  

- 누군가 만든 단편 영화 버전이 꽤 훌륭했음  
  [YouTube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T6JFTmQCFHg)  
  - 영화가 좀 **이상하게 느껴졌음**, 대화하는 두 인물도 결국 ‘고기’이기 때문임  
  - 수염 난 배우가 “the ones you probed”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 좋았음  
    [그 장면 바로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T6JFTmQCFHg&t=285s)  
  - 시각화는 괜찮았지만 **결말의 핵심 농담**을 생략해서 아쉬웠음  
  - 빨간 옷을 입은 배우 **Tom Noonan**의 팬이었는데, 몇 주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음  
    [Tom Noonan 위키](https://en.wikipedia.org/wiki/Tom_Noonan)  
  - 오프닝과 엔딩의 **색소폰 리프**가 정말 좋았음. Ben Bailey가 택시가 아닌 곳에서 등장하는 것도 재밌었음  

- 과학적 증거를 무시하는 건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과는 다름  
  보통은 아예 **보지 않거나**,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거나, 이해할 **지적 틀**이 부족한 경우임  
  Ted Chiang의 「[The Great Silence](http://worker01.e-flux.com/pdf/supercommunity/article_1087.p...)」은 ‘보지 않음’의 예시임  
  ‘이해 불가’의 예로는 **Solaris의 바다**나 **SOMA의 WAU** 같은 존재를 떠올릴 수 있음  
  - 「The Baby-Eating Aliens」도 외계 문화의 극단적 차이를 다루며, 비슷한 **부조리한 대화체**로 쓰였음  
    [관련 링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69761)  
  - 「The Great Silence」는 매우 **감정적으로 설계된 단편**이라 놀랐음. 평소의 Chiang은 이성적인 작가라서 더 인상 깊었음  

- 「They’re Made Out of Meat」는 예전에도 여러 번 HN에서 화제가 되었음  
  [2009년부터 2025년까지의 관련 스레드 목록](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3994603)  

- 「They’re Made Out of Meat」 라디오 드라마 버전을 위해 만든 **ASCII 시각화**를 공유함  
  [asciinema 링크](https://asciinema.org/a/746358)  

- Bisson은 내가 자란 마을 건너편에 살았던 작가로, **시골 출신 SF 작가 지망생**이던 나에게 큰 영감을 줬음  
  그의 장편들 *Talking Man*, *Fire on the Mountain*, *Voyage to the Red Planet*, *Pirates of the Universe*는 모두 고전 SF의 **클리셰를 비틀며 풍자**하는 작품이었음  
  「They’re Made Out of Meat」는 그중에서도 가장 유머러스한 편에 속함  
  개인적으로는 그의 단편보다는 장편을 더 좋아했지만, 「Bears Discover Fire」는 예외적으로 좋아함  

- “우리는 행성 곳곳에서 몇몇을 데려와 탐사선에 태워 조사했는데, 그들은 완전히 고기였다”라는 구절을 들으니,  
  최근 **외계인 납치 경험자 모임**에서 누군가 “외계인도 취향이 확실하군요”라고 농담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름  

- 「This American Life」에서도 이 작품을 멋지게 낭독했음  
  [803화 Act 2 링크](https://www.thisamericanlife.org/803)  
  - 원래 링크가 깨졌지만 [이 YouTube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5usXhX0zaO4)으로 들을 수 있음  

- 예전에는 이 이야기가 **경외감**을 줬는데, 지금은 오히려 웃김  
  아직 우리는 ‘고기’의 복잡성에 근처도 가지 못했기 때문임  
  - 지난 100년간 과학이 발전했음에도 **의식의 본질**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