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가안보’ 이유로 멕시코만 석유 산업에 멸종위기종 보호 의무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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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4-03T04:33:33+09:00
- Updated: 2026-04-03T04:33:33+09:00
- Original source: [npr.org](https://www.npr.org/2026/03/30/nx-s1-5745926/endangered-species-committee-hegseth-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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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위원회가 **멕시코만 석유·가스 산업을 멸종위기종보호법 적용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만장일치 결정
- 이로 인해 **Rice’s 고래,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 조치**가 해제되며, 국방장관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회의를 소집
- 환경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불법적이며 조작된 안보 위협에 근거한 것**이라 비판하고, 내무장관을 상대로 소송 제기
- 면제는 **모든 멕시코만 보호종**에 적용되어 장기적 영향이 예상되며, 정부는 관련 질의에 답변을 거부
- ‘국가안보’ 명분의 **전례 없는 사용**으로, 행정부가 환경보호보다 **대형 석유기업의 시추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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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만 석유 산업의 멸종위기종 보호 면제 결정
-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멕시코만의 **석유·가스 산업을 멸종위기종보호법(Endangered Species Act)** 적용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만장일치 결정
  - 이 결정으로 **고래,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 조치**가 해제됨
  - 국방장관 **Pete Hegseth**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회의 소집을 요청하며 표결을 촉발
- Hegseth는 “국가 안보를 위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자국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다”고 발언
  - 위원회는 ‘**God Squad**’로 불리며, 멸종위기 동물의 생사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릴 권한을 가짐
  - 그는 “이 문제는 단순히 유가가 아니라 군사력 유지와 국가 보호의 문제”라고 강조

### Rice’s 고래와 멸종위기 해양생물
- **Rice’s 고래**는 전 세계에 약 51마리만 남은 멸종위기종으로, 모두 멕시코만에 서식
  - NOAA의 **Neil Jacobs**는 석유·가스 기업이 더 이상 Rice’s 고래를 포함한 보호종 관련 조치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명시
  - 그는 “모든 석유·가스 활동에 대한 면제를 승인하겠다”고 발언
- 환경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불법적”이라 비판하며, **국가안보 명분이 조작된 위협**이라고 주장
  -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의 Michael Jasny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산업과 가장 희귀한 고래가 맞서고 있다”고 언급
  - **Defenders of Wildlife**의 Jane Davenport는 “위원회 소집이 매우 이례적이며, 공공 고지 절차가 불충분했다”고 지적
- **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는 내무장관 Doug Burgum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 제기
  - 정부가 적절한 절차와 공공 정보 제공 없이 위원회를 소집했다고 주장
  - 법원은 회의 연기를 거부했고, 내무부는 회의를 **YouTube로 생중계**

### 면제 결정의 영향과 법적 근거
- **Endangered Species Act**는 국방장관이 국가안보상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면제를 허용
  - 이번 결정은 **모든 멕시코만 보호종**에 적용되어 수십 년간 지속될 가능성 있음
  - **Brian Segee**(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는 “면제가 발효되면 Rice’s 고래뿐 아니라 모든 보호종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
- 멕시코만에는 Rice’s 고래 외에도 **향유고래, 서인도매너티, 여러 종의 바다거북**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음
  - 내무부는 석유 탐사와 국가안보의 연관성에 대한 NPR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음
  - 국방부는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논평을 거부

### ‘국가안보’ 명분의 전례 없는 사용
- **국가안보**를 이유로 위원회가 소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면제 결정 역시 전례 없음
  -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에도 환경보호법을 우회하기 위해 같은 명분을 사용한 사례 존재
  - 2025년 1월 행정명령에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내무부가 연 4회 위원회를 소집하도록 지시
- Davenport는 “이 행정부가 ‘공공자원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보다 ‘대형 석유기업의 전면적 시추’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

### 멕시코만 에너지 산업의 운영 방식과 환경 영향
- 법적으로 면제를 승인하려면 산업이 멸종위기종을 해치지 않고는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증거가 필요
  - 그러나 NOAA는 2025년 5월 보고서에서 **선박 속도 제한, 고래와의 거리 유지 등 보호 조치**를 통해 피해를 피할 수 있다고 명시
  - Davenport는 “산업이 보호 조치를 취하면서도 운영할 수 있다”고 언급
- 석유 탐사 시 사용되는 **공기총(air gun)** 은 지속적인 해저 소음을 유발
  - 일부 기업은 **소음 범위를 기존 대비 9분의 1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
  - **Sercel**의 지구물리학자 Shuki Ronen은 “이 기술은 환경에 훨씬 덜 해롭다”고 설명
- NPR 검토 결과, 2023년까지 승인된 25건의 해저 탐사 프로젝트 중 23건이 여전히 **기존 공기총 시스템**을 사용 예정
  - Jasny는 “산업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음에도 면제를 받는 것은 법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
- Chevron, ExxonMobil, Occidental Petroleum 등 주요 기업은 2023년 10월 이후 **8백만 달러 이상 로비 자금**을 지출
  - 로비 주제에는 **멸종위기종보호법 개정, 허가 절차 완화, Rice’s 고래 관련 규제 완화**가 포함

### 멸종위기종 보호 약화의 연속적 흐름
- 2025년 이후 여러 연방 기관이 트럼프의 “에너지 비상사태” 명령을 근거로 **환경 규제 완화** 추진
  - 미 육군공병단은 워싱턴주 퓨젯사운드의 **수중 케이블 교체 프로젝트**를 야생동물 기관과 협의 없이 진행 계획
  - 해당 지역은 1972년부터 보호받아온 **범고래 서식지**
- 행정부별 **멸종위기종 신규 지정 수** 비교
  - 오바마 2기: 연평균 54종
  - 트럼프 1기: 연평균 5종
  - 바이든: 연평균 14종
  - 트럼프 2기(2025년 이후): 신규 지정 **0건**, 20년 만의 첫 사례
- Segee는 “이 정부는 종 보호나 서식지 지정 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
  - 이번 위원회 소집은 **멸종위기종 보호 약화 정책의 연장선**으로 지적됨

## Comments



### Comment 54501

- Author: neo
- Created: 2026-04-03T04:33:33+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595620) 
- 미국이 하루에 **130억 배럴**의 석유를 생산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중 약 15%가 걸프만에서 나오는 **1억5천만 배럴** 수준임  
  미국은 이미 순수출국이지만, 정제소가 특정한 **원유 유형**을 필요로 해서 여전히 원유를 수입함  
  결국 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추가로 생산하는 15%는 **이윤을 위한 수출용**일 뿐, 국가 안보와는 무관함
  - 베네수엘라도 이런 **중질유**를 가지고 있음. 올해 초 미국이 그곳을 침공했는데, 예전엔 미국도 이런 원유가 많았지만 고갈되어 이제는 동부 해안의 정제소들이 수입에 의존하게 되었음
  - 단위가 잘못된 것 같음. **‘억’이 아니라 ‘백만’ 배럴**임
  - 나도 처음엔 ‘130억 배럴’이란 말에 놀랐음. 미국 정제소는 캐나다나 미국산보다 가벼운 **스위트 크루드**에 맞춰져 있음. 그래서 정부가 국내 산업이 자국 원유를 처리하도록 **강력히 유도**해야 한다고 생각함

- 2028년의 풍경을 상상해봄  
  “국가 안보를 위해 모든 반정부 의견을 억압하고, 모든 시민이 대통령에게 **절대 충성**을 맹세해야 함”
  - 이런 상황은 **대규모 정치적 저항**이 없으면 실제로 올 것 같음

- 미국의 **에너지 다변화**도 원래는 국가 안보 문제였음. 그런데 풍력은 **새(조류) 피해** 때문에 배제되었음
  -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두 번 파괴한 걸 기억함? 이번 정부는 **일관되게 모순적**임
  - 모든 풍력이 그런 건 아니지만, **해상 풍력**은 트럼프의 스코틀랜드 골프장이 10년 전 해상 풍력단지에 패소한 뒤부터 그가 전면 반대하게 됨  
    [Trump International Golf Club 사건 위키 문서](https://en.wikipedia.org/wiki/Trump_International_Golf_Club_)  
    개인적으로는 풍력, 태양광, 원자력, 지열, 천연가스 등 **경제적으로 타당한 모든 에너지 생산**을 원함
  - 권력자들은 **이성 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만** 추구함. 권력의 쾌감과 **정신적 바이러스**가 섞여 혼란스러운 쇼를 만듦. 사회는 점점 **대표 민주주의의 기반**에서 멀어지고 있음
  - “국가 안보 문제”라는 말은 헌법과 법치를 **우회할 수 있는 마스터 키**처럼 쓰임
  - 참고로 **고양이와 건물**이 풍력 터빈보다 훨씬 많은 새를 죽임

- 이번 조치로 미국이 **멕시코만에서 소음과 폐기물 처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음  
  검색해보니 이는 해상 시추 등 **일반 해양 활동 허용**을 의미함. 결국 더 많은 석유를 캐려는 걸까?  
  하지만 이들의 **능력을 신뢰하기 어렵고**, 규제 완화라기보다 **친구를 위한 특혜**로 보임
  - 아마 **선제적 조치**일 가능성이 큼. 최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될 만한 **고래 아종**을 찾아 시추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그걸 차단함
  - 기업들의 목표는 **더 많은 석유 생산**이 아니라, 기존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규제 준수 비용을 줄이는 것**임
  -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있나?”라는 질문에 답하자면, **‘우리’는 없음**. 이 정부의 모든 행동은 **자기 이익과 측근의 부**, 그리고 ‘각성(woke)’이라 부르는 대상의 **파괴와 보복**을 위한 것임

- 이번 결정은 **국가(중간선거) 안보**를 위한 것이라며, **11월 전 유가를 낮추려는 시도**로 보임

- 혹시 이번 결정이 **호르무즈 해협 분쟁**과 관련 있는지 궁금함  
  [관련 링크](https://old.reddit.com/r/energy/comments/1s8u2ho/trump_says_...)

- 하버드의 [논문](https://www.wcfia.harvard.edu/publications/centerpiece/fall2...)을 인용하며, **자본주의는 본질적으로 반민주적**이라고 주장함  
  시장이 사회의 많은 영역을 민주적 결정에서 분리시켜, 우리가 **생산·분배·자연과의 관계**를 집단적으로 결정할 능력을 빼앗았다고 함
  - 순수한 **자본주의 국가**는 거의 없음. 대부분 세금과 규제로 시장 균형을 조정함. “시장에 맡기자”는 말은 보통 **현 상태 유지**를 의미함
  - 하지만 공장에서 생산량을 투표로 정하거나, 농부가 무엇을 심을지 국민이 결정하는 건 **비현실적**임
  - **파시즘**은 부의 재분배로부터 자산을 지키기 위한 **논리적 귀결**임
  - 자유지상주의적 자본주의는 사회의 많은 영역을 **사유화된 영역**으로 만들어 민주적 논의에서 배제함  
    “우리”나 “공동체”라는 말은 실제로는 **동질적이지 않은 집단**을 가리키며, 민주주의는 결국 **다수의 지배**로 소수의 권리를 침해함  
    따라서 자본주의는 반민주적이라기보다, **민주주의 자체가 대기업 중심 구조를 필요로 하는 체제**일 수도 있음

- 정부가 만든 위원회를 **‘God Squad’** 라 부른다는데, 정말 그런가?
  - 맞음. 이 위원회는 **멸종 위기종의 생존 여부**가 걸린 사안일 때만 소집됨

- 이미 **걸프만 어부들**은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번 조치는 그 산업에 **치명타**가 될 것 같음

- 이제는 명확해짐. **공화당 대통령**은 주로 **군산·석유 복합체**에, **민주당 대통령**은 **금융·펀드 세력**에 종속됨  
  **기술·영화 산업**은 그때그때 권력자에 맞춰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