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에 남은 길은 두 가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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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3-27T10:06:02+09:00
- Updated: 2026-03-27T10:06:02+09:00
- Original source: [a16z.news](https://www.a16z.news/p/there-are-only-two-paths-left-for)
- Points: 28
- Comments: 6

## Summary

a16z가 공개 소프트웨어 기업에 "AI로 성장률 10%p 올리거나, SBC 포함 실질 영업이익률 40~50%로 재구축하라"는 양자택일을 제시합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주목할 점은 토큰 기반 소비 모델, 4인 포드 중심 R&D, 에이전트 동시 운용 같은 AI 중심 조직 운영이 곧 기본 전제가 된다는 부분입니다. 다만 a16z는 VC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전환을 독려할 유인이 있고, 글 자체도 늘 엣지에서 날을 세우는 경향이 있으니 그 점 감안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 Topic Body

- 공개 시장이 소프트웨어 섹터를 이미 재평가했으며, 소프트웨어의 **터미널 밸류**가 과거와 달라졌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음  
- 지속 가능한 주식 가치 창출을 위한 경로는 **AI 네이티브 신제품으로 매출 성장률 10%p 이상 가속**하거나, **SBC 포함 실질 영업이익률 40~50% 이상**으로 재구축하는 것뿐  
- 두 경로 사이의 **중간 지대**는 성장 압박, 지속적 희석, 멀티플 압축이 겹치는 무인지대로 전락할 전망  
- 12~18개월 내에 하나의 경로를 선택해야 하며, "조금씩 둘 다"라는 답은 시장의 **추가 압박**을 초래  
- 소프트웨어 CEO와 창업자에게는 회사를 사실상 **재창업 수준으로 재설계**하는 대담한 경영이 요구됨  
  
---  
  
### 조정된 현실: 편안한 중간은 끝남  
  
- 공개 소프트웨어 섹터는 이미 전환의 전반부를 거침 — 성장이 둔화되고 **밸류에이션이 압축**됨  
- 잉여현금흐름과 GAAP 마진은 일부 개선되었으나, **주식보상(SBC)을 실제 비용으로 반영**하면 대부분의 기업이 여전히 어려운 중간 지대에 위치  
  - 프리미엄 성장 멀티플을 받기엔 너무 느리고, 요새형 멀티플을 받기엔 너무 희석된 상태  
-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 더 큰 **운영 레버리지**가 나타나야 하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음  
- "8~10% 감원" 헤드라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 — 이는 조직도의 가장자리만 다듬는 **약한 형태(weak form)**  
- 필요한 것은 **강한 형태(strong form)**, 즉 기계 자체의 재설계  
- 향후 12개월 내에 강한 형태의 구조조정이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  
  
### 경로 1: AI 신제품으로 성장 가속  
  
- 성장 가속은 기존 SKU에 챗봇이나 코파일럿 인터페이스를 붙이는 것이 **아님**  
- 12개월 내에 회사의 **총 성장률을 10%p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순수 신제품**을 의미  
-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았을 때 실제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경영진 포함 회사 전체를 신속히 재구축해야 함  
  
#### 핵심 인재 식별과 경영진 재편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변혁을 함께할 **리더 식별** — 12개월간의 사투를 감내할 인재 확보  
- 조직 어딘가에 예상의 **100배 가치를 창출할 ~5명**이 존재하며, 직급에 관계없이 이들을 찾아 상황의 긴급성을 설명하고 커리어 기회를 부여해야 함  
- 이 5명에게 즉시 맡길 작업:  
  - 모든 고가치 워크플로에 대한 **프로세스 캡처 스프린트**  
  - SOP, 티켓, 트랜스크립트, 요구사항 문서, 정책, CRM 노트, 지원 로그, 이벤트 데이터, 승인 경로 등을 수집  
- 정적 PDF 더미가 아닌 **살아 있는 컨텍스트 레이어**를 구축하고, 문서화를 제품 인프라로 취급  
- 정확도, 예외 처리, 지연시간, 비용에 대한 **평가(eval)를 계측**  
- 이후 한 달간 **VP들을 주시**하여 이 팀과 함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파악  
  - 한 달 후 떠나야 할 VP·디렉터와 어려운 대화를 진행하고, 정보 수집 스프린트를 완수한 팀과 사내 AI 네이티브 인재로 교체  
  - 이를 통해 **쇄신된 경영진** 확보  
  
#### R&D 재배치와 조직 운영  
  
- **R&D의 50%를 순수 AI 신제품**에 투입  
- **4인 포드(pod)** 구성: 디자인·제품·엔지니어링을 하나의 작업 단위로 통합, 첫날부터 코드 작성, 인원 수에 상한을 두되 컴퓨트에는 상한을 두지 않음  
  - 커뮤니케이션 오버헤드를 가능한 한 0에 가깝게 감소  
- 최고의 PM은 최대한 **고객 대면** 배치, 레거시에 방해받지 않는 순수 제품 발견에 집중  
- 최고의 **엔지니어는 중앙 엔지니어링 조직에 잔류**, CTO 직속으로 회사의 핵심 엔지니어링 아키텍처가 선봉 PM만큼 빠르게 진화하도록 지원  
  - 최고 엔지니어를 모두 신제품 팀 가장자리에 배치하면 기술 스택이 **발칸화**되고 수년간의 기술·조직 부채 발생  
  - AI 시대에는 신제품 발견에 최고 엔지니어가 필요하지 않음 — 빠르게 출시하고 학습하는 사람이면 충분  
- 이 스프린트의 일환으로, 진행을 차단 해제하기 위해 **논쟁적 의사결정을 신속히 에스컬레이션하는 능력**이 필수  
  - 새로 구성된 경영진은 시간의 상당 부분(주당 최소 하루 전체)을 디자이너·PM·엔지니어의 **블로커 해소에 전담** 배정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 팀의 블로커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됨  
- 기존의 **시트 기반 모델이 아닌 토큰/사용량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함  
  - 시트 기반 가격은 즉시 사라지지 않지만, 이 과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함  
  -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제품을 소비하고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면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 고객의 가장 명확한 AI 절감원은 **노동 효율성, 즉 시트 축소** — 여기서 비용을 절감하려 할 것  
- 반면 새로운 성장은 **토큰, 소비, 자동화, 결과물, 머신 주도 워크플로**에 점점 더 집중  
- 토큰 경로에 있지 않으면, 예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에 서 있지 않은 것**  
- 경로 1을 완주하면 집중된, 가속하는 회사로 거듭나며 새로운 리더십 팀과 함께 **재창업 모먼트**를 맞이  
  
### 경로 2: 실질 마진 40% 이상으로 재구축  
  
-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잉여현금흐름 마진**에 대해 잘 이야기해 왔지만, SBC를 제외하고 희석이 주주 비용이 아닌 것처럼 대하는 것은 진지하지 않은 태도  
- 성장 재가속이 불가능한 기업의 올바른 목표는 12~24개월 내 **SBC 포함 실질 영업이익률 40~50% 이상**  
- 10~20% RIF로는 부족하며, 필요한 조치:  
  - **관리 계층 평탄화**, 구현 표준화, 맞춤형 서비스 최소화, 위원회 폐지  
  - 워크플로나 전환 비용을 장악한 곳에서 **가격 인상**  
  - 롱테일 고객을 더 높은 최소 가격으로 이동시키거나 이탈 허용  
  - 발행되는 모든 주식을 **주주에서 직원으로의 이전**으로 인식  
  
#### AI를 통한 기업 형태 변화  
  
- AI가 회사의 형태를 바꿔야 하며, **비용 구조도 함께 변해야** 함  
- 경로 1과 유사한 수준의 노력 필요 — 목표는 다르지만 12개월 내 **AI 네이티브 기업** 지향  
- 첫날부터 12개월 후 조직이 **더 작지만 더 동기 부여되고 생산적인 인력**으로 어떻게 보일지 설계  
- 역설적이지만 가장 먼저 할 일은 **엔지니어당 토큰 지출 예산을 급격히 늘리는 것**  
  - 엔지니어당 월 1,000달러도 과도하지 않으며, **테이블 스테이크에 가까운 수준**  
  - 엔지니어가 토큰에 실질적 비용을 지출하지 않으면, 충분히 밀어붙이지 않는 것  
- 개별 엔지니어 산출량의 상한이 대부분의 조직이 활용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 중  
  - 최고의 운영자들은 이미 탑 엔지니어가 **20~30개 에이전트를 동시에 관리**하며 **수십 배 생산성 향상**을 경험한다고 설명  
  - 20배가 극단적 사례이든 프론티어이든, 조직적 함의는 동일: **10인 위원회형 기업은 4인 특공대형 기업에 속도에서 패배**  
  
#### 대규모 RIF와 방어벽 재평가  
  
- 상당 규모의 **RIF** 준비 필요  
- IC 대다수를 감원하면서 디렉터·VP 조직을 그대로 두면 출발점보다 **더 나쁜 상태**  
- 경로 1과 달리 새 사업 구축이 목적은 아니지만, **성과와 주주 마인드셋이라는 새로운 가치 위에서 회사를 재창업**하는 것이므로 적합한 리더 벤치와 함께해야 함  
- 팀은 **기존 해자(moat)가 약화되고 있는 부분에 솔직**해야 함:  
  -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  
  - **인테그레이션 재현이 점점 쉬워짐**  
  - 에이전트가 시스템 간 이동이 용이해지면서 **워크플로·UI 우위의 가치 감소**, 마이그레이션도 쉬워짐  
- 경쟁자들이 가장자리가 아닌 서로의 **핵심 모듈을 공격**하기 시작할 것 — 핵심 비즈니스의 가격 압박이 예상되므로 **가격 결정력과 고객 유지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강점**에 집중  
  
### Broadcom의 교훈: 강한 형태는 가능  
  
- AI 이전 시대에 강한 형태의 공개 시장 사례가 하나 존재: Hock Tan 체제의 **Avago/Broadcom**  
- 가혹한 모델이며 모든 창업자를 위한 문화적 청사진은 아니지만, **급진적 비용 규율, 제품 단순화, 가격 실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  
- 경로 2가 패배주의적으로 들릴 수 있으나, 모든 소프트웨어 기업이 경로 1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지는 않으며, 그 권리가 없다면 **경로 2가 가치 창출의 유일한 경로**  
  
### 핵심 질문: 어느 경로에 있는가  
  
- 모든 이사회 자료 첫 페이지에 놓아야 할 질문: **우리는 어느 경로에 있는가?**  
  - AI 신제품으로 매출 성장률 +10%p? 또는 SBC 포함 실질 영업이익률 40% 이상?  
- 투자자도 동일한 질문을 지금보다 **더 강하게** 해야 함  
  - 곡선을 움직일 AI 제품 엔진은 어디에 있는가?  
  - 소규모, 토큰 집약적, 고객 밀착 팀 중심의 R&D 재설계는?  
  - 듀얼 인간/에이전트 인터랙션 레이어 구축 계획은?  
  - 실질 마진 40~50% 이상을 향한 명시적 로드맵은?  
  - 매출 대비 희석 비율 축소 계획은?  
- "둘 다 조금씩" 또는 "옵션 검토 중"이라는 대답에는 시장이 **계속 압박을 가할 것**  
- **10 성장하거나 40 벌거나** — 차세대 제품 물결을 구축하거나 캐시머신을 구축해야 하며, **중간 차선은 없음**

## Comments



### Comment 53972

- Author: elin21
- Created: 2026-03-27T15:38:25+09:00
- Points: 3

뭔가 LLM과 오랜대화로 확정적 편향으로 기울어진 사고의 글이라는 느낌이 듬. 모 아니면 도다.  중간은 없다. X는 죽었다. 그런거....

### Comment 55664

- Author: roxie
- Created: 2026-04-17T10:30:40+09:00
- Points: 1
- Parent comment: 53972
- Depth: 1

원래 이것저것 다 좋다는 중도적인 글은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ㅋㅋ

### Comment 53988

- Author: ffdd270
- Created: 2026-03-27T17:05:05+09:00
- Points: 1
- Parent comment: 53972
- Depth: 1

원래부터 대화가 그렇게 많진 않았겠지만 대화할 일도 없고 무슨 말이던 그럴듯한 말로 우쭈쭈 해주는 에코챔버에 갇혀버리기 훨씬 쉬워졌죠. SNS가 가장 강한 에코챔버일 줄 알았는데…

### Comment 53985

- Author: sudosudo
- Created: 2026-03-27T16:42:00+09:00
- Points: 1
- Parent comment: 53972
- Depth: 1

동의합니다

### Comment 53955

- Author: ethanhur
- Created: 2026-03-27T12:35:00+09:00
- Points: 2

내용만 보고 a16z 가 쓴건가? 했는데 진짜군요

### Comment 54016

- Author: misolab
- Created: 2026-03-28T07:27:41+09:00
- Points: 1

개발도 레거시 스타일로 일하는 조직에서는 와닿는 얘기 입니다.  
사람대사람으로 일하는 과정에 리소스를 많이 빼기는데  
정말 AI 위주로 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는 상황이었거든요.  
전 내용이 큰 도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