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사제들에게 AI 대신 자신의 머리로 강론을 준비하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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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2-24T09:51:32+09:00
- Updated: 2026-02-24T09:51:32+09:00
- Original source: [ewtnnews.com](https://www.ewtnnews.com/vatican/pope-leo-xiv-tells-priests-to-use-their-brains-not-ai-to-write-homilies)
- Points: 1
- Comments: 1

## Topic Body

- 교황 레오 14세가 강론 준비 시 **AI를 사용하지 말고 자신의 두뇌를 활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며, 기도를 성무일도나 짧은 묵상에 국한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진정으로 귀 기울일 것을 당부  
- 로마 교구 사제들과의 비공개 대화에서 기도, 학습, 사제 간 형제애에 대해 **네 가지 질문에 답변**하며 구체적인 조언을 전달  
- 젊은이 복음화에 대해 **사제의 증언과 친교의 가치 회복**이 핵심이며, 최대한 많은 젊은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  
- 사제 간 **형제적 우정 cultivate**와 지속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동료 사제의 성공을 기뻐할 줄 아는 모범이 필요함  
- 고령 사제의 외로움 문제에 대해 형제애와 함께하는 기쁨, 그리고 서품일부터 매일 **사제직에 대한 감사와 겸손**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답변  
  
---  
  
### 배경: 로마 교구 사제들과의 비공개 대화  
  
- 2월 19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교황 레오 14세가 로마 교구 사제들에게 공개 연설을 한 뒤, 카메라가 꺼진 비공개 자리에서 네 가지 질문에 답변  
- 공개 연설에서는 사제들에게 사목의 **"불꽃을 다시 지피라"** 고 격려  
- 대화 내용은 현장에 참석한 사제가 EWTN News의 이탈리아어 자매 매체인 **ACI Stampa**에 전달  
  
### 첫 번째 질문: 젊은이 세계에서 복음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 한 젊은 사제가 질문했으며, 교황은 우선 **사제의 증언**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  
- 젊은이들을 만날 때 가능한 한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시야를 넓혀야** 하며, 이를 위해 **친교의 가치를 재발견**할 필요가 있음  
  
### 두 번째 질문: 공동체를 어떻게 이해하고 사랑할 것인가  
  
- 자신이 살고 일하는 **공동체를 잘 알아야** 한다고 답변  
- 현실을 잘 알아야 공동체를 사랑할 수 있으며,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실질적인 공동 노력**이 필요하고, 그래야 함께 도전에 맞설 수 있음  
  
### AI 사용 금지 및 기도에 대한 강력한 권고  
  
- 교황은 사제들에게 강론 준비 시 **AI를 사용하지 말고 자신의 두뇌를 더 활용**할 것을 권고하며, 현재 AI로 강론을 준비하는 사례를 보고 듣고 있다고 언급  
- 기도에 대해서도 강력히 당부: 사제들은 반드시 기도해야 하며, 모든 것을 **성무일도나 짧은 기도 시간으로 축소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진정으로 다시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함  
  
### 세 번째 질문: 동료 사제의 성공을 기뻐하지 못하는 현실  
  
- 세 번째 질문은 보다 성찰적인 것으로, 오늘날 사제들이 **동료 사제의 성공을 기뻐하지 못한다**는 문제 제기  
- 교황은 "우리 모두 인간이지만 **좋은 모범**, 특히 사제적 형제애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답변  
- **사제 간 우정을 어떻게 가꿀 것인지**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며, 지속적인 학습도 강조  
  - 항상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ongoing 학습**이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사제적 우정과 형제애를 가꾸는 것  
  
### 네 번째 질문: 고령 사제의 외로움  
  
- 마지막 질문은 **고령 사제들의 외로움**에 관한 것  
- 교황은 형제애와 **함께하는 기쁨**의 필요성을 재확인  
- 서품일부터 매일 사제라는 사실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하며, 이 위대한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해야 함  
- 여기에는 **큰 겸손**도 요구됨  
  
### 참석 사제의 소감  
  
- 현장 사제는 "개인적으로 기뻤다"며, "매우 매우 구체적인 연설에 대해 교황께 크게 감사했다"고 전달

## Comments



### Comment 51751

- Author: neo
- Created: 2026-02-24T09:51:32+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119210) 
- 나는 중요한 글이라면 **직접 쓴 글**이어야 한다고 생각함  
  다른 사람에게 읽히길 기대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AI에 **외주** 주는 건 무례한 일처럼 느껴짐  
  내가 시간을 들여 읽어야 할 이유가, 작성자가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면 사라지는 것 같음
  - 나는 **기술 문서**는 AI에 맡기지만, **이야기**는 절대 맡기지 않음  
    기술 문서는 AI가 나보다 잘 쓰지만, 창작 이야기는 AI가 끼면 지루하고 어색해짐  
    두 가지가 동시에 참일 수 있다고 생각함
  - 나도 완전히 동의함  
    글이 AI가 쓴 것임을 알아차리는 순간 바로 탭을 닫음  
    최소한의 프롬프트만 던지고 나온 **AI 글 덩어리(wordslop)** 를 읽으라고 하는 건 무례함
  - 잘 말했음. 특히 **IMHO 대신 IMO**를 쓴 점이 마음에 듦
  - 나는 반대함  
    글쓰기의 목적은 **아이디어 전달**임  
    만약 글이라는 매체가 이제 막 발명된 시점이었다면, “중요한 이야기는 직접 말로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을지도 모름  
    글로 전달하는 것도 결국 새로운 표현 방식일 뿐임

- 신부가 자신의 공동체 맥락을 AI에 충분히 입력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함  
  설령 기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침묵의 서약**을 어기는 행위가 될 수 있음  
  좋은 **강론(homily)** 은 특정 공동체를 염두에 두고 쓰이는 법임  
  만약 일반 대중용 강론이 더 효과적이었다면, **바티칸**은 이미 표준 강론집을 냈을 것임
  - 평균적인 신부의 자질에 대해 꽤 **신뢰**가 있는 듯함
  - 한 신부도 같은 우려를 표현했음 — 공동체의 현실과 동떨어진 **평범한 강론**이 문제라고 함  
    관련 영상: [YouTube 링크](https://youtu.be/pgZXCPCATmc?si=FM4uj2owYBVK_8Mh)
  - 사실 표준 강론이 전혀 없는 건 아님  
    다만 **교부들의 유명한 강론**이 전해질 뿐, 공식 표준으로 만든 것은 아님
  - 내가 들은 강론들은 대부분 미리 써둔 원고였고, 마지막에 **시사 발언**을 덧붙였음  
    예를 들어 “오바마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식이었음  
    그날 이후 아내는 다시는 성당에 가지 않았음 (댈러스의 St. Rita 교회였음)
  - 차라리 **고해성사 녹음**을 시작하면 어떨까 상상해봄  
    Gemini 3.1이 백만 토큰 분량의 그 데이터를 학습한다면 흥미로울 것 같음

- 우리 교회 목사님이 어제 설교 시작 전에 **AI 사용 고지(disclaimer)** 를 붙였음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신기함  
  나는 업무에서 AI를 쓰는 게 자연스럽지만, **영적 경험**이나 **문화적 표현**을 AI가 대신한다는 건 불쾌하게 느껴짐
  - 그건 **이중잣대**가 아님  
    컴퓨터가 컴퓨터에게 명령하는 건 괜찮지만, 컴퓨터가 인간에게 **감정을 느끼라**고 하는 건 이상함
  - 이런 식으로 **토큰 세탁(token laundering)** 이 생기는 것임
  -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순간임  
    왜 내가 AI를 쓰는 건 괜찮고, 종교인이 쓰는 건 불편하게 느껴질까?
  - 종교 지도자가 **영적 조언**을 챗봇에 외주 준다는 건 결국 인간의 **게으름(sin of sloth)** 을 드러내는 일임  
    이런 일이 젊은 세대에게 종교의 신뢰를 더 떨어뜨릴 수도 있음

- 기사 내용은 **교황 레오**의 발언 중 일부를 과도하게 해석한 것 같음  
  핵심은 AI로 강론을 빨리 쓰면, 신부들이 이 일을 **의미 있는 사색**이 아닌 **단순 업무**로 취급하게 된다는 점임
  - “교황의 말을 과도하게 해석하는 건 미국 가톨릭의 전통”이라는 농담을 덧붙임
  - AI로 강론을 쓰는 신부라면 **프롬프트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함  
    그것이 신학적 방향과 어조를 결정하기 때문임  
    신뢰와 책임이 중요한 공동체에서는 **투명성**이 도덕적 의무임  
    — ChatGPT의 발언이라고 밝힘

- **Paul Theroux**의 단편에서, 파문된 신부가 다른 신부들을 위해 **설교문을 대필**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이야기가 있음  
  이제 그 일자리마저 AI가 가져가고 있음

- AI 사용을 옹호하진 않지만, 많은 신부들이 이미 **재탕 강론**이나 **인터넷에서 복붙한 설교**를 하는 걸 봐왔음  
  어떤 신부는 너무 수준 높은 설교를 해서, 신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음
  - 설교의 목적은 **마음을 움직이는 것**임  
    청중의 이해를 얻지 못했다면 그건 실패한 설교임  
    다만 신자들이 스스로 마음을 닫았다면 그건 다른 문제임
  -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음  
    새로 온 은퇴 신부의 설교가 훨씬 **흥미롭고 깊이 있었음**  
    하지만 회중은 반복과 단순한 표현을 더 좋아해서 반응이 미지근했음
  - 인간이 쓴 나쁜 강론과 AI가 쓴 강론, 뭐가 더 나쁠까?  
    어차피 매주 **의미 있는 통찰**을 전하는 건 누구에게나 불가능함  
    AI도 결국 **옛 강론 재활용**일 뿐임
  - 강론을 재활용하는 게 꼭 나쁜 건 아님  
    주제는 대부분 **시대 초월적(evergreen)** 이고, 모든 신자가 매번 참석하는 것도 아니니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잘 먹혔던 설교를 다시 쓰는 것도 괜찮음
  - “시골뜨기(yokels)”라는 표현이 웃겼음

- LLM은 놀라운 기술이지만, 인간과의 **진짜 상호작용**에서는 삶의 의미를 빼앗는 느낌임  
  우리가 **Claude**의 생각을 알고 싶다면 직접 물어보면 됨  
  인간이 AI의 **확성기**가 되어선 안 됨
  -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검색이나 Claude에게 직접 묻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물어보는 경우가 많음

- 교황도 **Claude Opus 5.2**가 나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름
  - 웃김
  - 교황이 매일 CC 터미널에 붙어 있지 않으면 시대에 뒤처질 거라는 농담 (/s)
  - “/s”를 빼먹었다고 지적함

- **코드 생성**과 강론 작성은 비슷한 점이 있음  
  AI가 도와도, 결국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옴  
  AI는 **표현 도구**이지, **사고의 대체물**이 아님  
  공동체의 고민을 진심으로 성찰한 사람이 쓴 강론은 문법이 서툴더라도 훨씬 의미 있음  
  교황의 메시지는 결국 “**생각을 외주 주면, 마음도 외주 준다**”는 것임
  - 반대로, 공동체를 진심으로 아낀다면 **흥미로운 강론**을 전하고 싶을 수도 있음  
    하지만 그게 개인의 강점이 아닐 수도 있음  
    그리고 교황은 **프란치스코가 아니라 레오**임을 정정함

- 예전에는 사람들이 **비밀을 교회에 고백**했지만, 이제는 **AI에게 고백**함  
  자발적으로 권력을 넘기는 구조가 비슷함  
  광고가 붙기 시작하면 사람들도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될 것 같음
  - 전통적인 **고해성사**는 항상 **로컬 처리(local processing)** 였음  
    ChatGPT 로그보다 신부가 고해 내용을 새는 게 훨씬 어려움  
    (농담으로 “하늘의 클라우드에는 이미 모든 죄의 기록이 있다”고 덧붙임)
  - “관찰받고 이해받고자 하는 욕망”이 과거엔 신에게 향했지만, 이제는 **데이터 마이닝 알고리즘**으로 구현되고 있음  
    인간은 항상 **심판과 관찰**을 원했고, 그것이 문명의 결속을 가능하게 했다는 **Deus Ex의 Morpheus 대사**를 인용함
  - 모든 걸 **권력(power)** 의 문제로 보는 건 빈곤한 시각임  
    **고해성사**는 권력이 아니라 **해방의 행위**임  
    신부는 고해 내용을 누설하면 자동 파문되고, 죽음까지 감수해야 함  
    반면 **빅테크와 AI**는 비밀이 아닌 **이윤과 권력**을 추구함  
    그래서 두 체계는 본질적으로 다름
  - 종교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종교가 지탱해온 **문화적 기반**의 중요성을 간과함  
    신부에게 고백하는 건, **Sam Altman의 고문 기계**에 고백하는 것보다 훨씬 덜 위험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