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남은 유일한 해자는 돈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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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GN+
- Author: [xguru](https://news.hada.io/@xguru)
- Published: 2026-02-23T09:59:31+09:00
- Updated: 2026-02-23T09:59:31+09:00
- Original source: [elliotbonneville.com](https://elliotbonneville.com/the-only-moat-left-is-money/)
- Points: 11
- Comments: 1

## Summary

AI가 콘텐츠를 무한히 생산하는 시대에는 **창작의 희소성보다 인간의 주의력**이 더 큰 자원이 됩니다.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만들 수 있지만, 이를 **보게 할 수 있는 도달력(Reach)** 은 자본과 기존 네트워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창작의 장벽이 낮아진 만큼, 이제 시장의 해자는 기술이 아니라 **돈과 주의력의 확보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Topic Body

- **AI가 대량 생산하는 시대**에 인간의 창의적 사고 가치는 하락하고, **인간의 관심(Attention)** 은 희소 자원으로 부상  
-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은 쉬워졌지만, **관심을 얻는 것은 극도로 어려워진 환경**으로 전환됨  
- **기존 채널(검색, 소셜, 뉴스레터, 커뮤니티)** 의 효과가 약화되어, 마케팅만으로는 도달이 어려움  
- 성공하는 창작자들은 **기존의 도달력(Reach)** 이나 **자본력**을 보유한 경우가 대부분  
- 창작의 장벽이 낮아진 지금, **돈이 유일한 해자(Moat)** 로 남았음  
  
---  
  
### 인간 사고의 가치 하락과 주의력의 희소성  
- 인간의 **사고 가치가 하락**하고 있으며, 반대로 **인간의 주의력 가치가 상승**  
  - 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한정되어 있지만, 주목받기를 원하는 콘텐츠는 무한히 증가  
- 과거에는 **창작 자체가 희소 자원**이었으나, 이제는 **주의력(Attention)** 이 필터 역할을 수행  
- 대부분의 창작자들이 이 변화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음  
  
### AI 시대의 창작 과잉  
- 매일 수천 명이 새로운 **도구, SaaS, 뉴스레터, 앱**을 출시하지만, 대부분 주목받지 못함  
  - AI는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수의 제품을 만들어냄  
- 한 댓글에서는 “AI 도구의 장점은 누구나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지만, 단점도 동일하다”고 지적  
- 또 다른 의견에서는 “**노력(Effort)** 이 사라졌고, 그것이 과거의 필터였다”고 언급  
  
### 시장 포화와 마케팅의 한계  
- “**더 많은 마케팅을 하라**”는 조언은 현실적으로 통하지 않음  
  - 검색, 소셜, 뉴스레터, 커뮤니티 등 **모든 채널의 효율이 악화**됨  
  - Hacker News의 “[Show HN이 죽었는가?](https://news.hada.io/topic?id=26770)”라는 스레드에서도 **노출 기회의 감소**가 논의됨  
- 주의력의 경쟁이 **기하급수적으로 치열**해져, 과거의 마케팅 방식이 통하지 않음  
  
### 도달력과 자본의 집중  
- **기존 제품이나 자본이 있는 창작자**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함  
  - 창작이 어려웠던 시절에는 **기술력과 실력**이 차별화 요소였으나,  
    지금은 **도달력(Reach)** 이 핵심이며, 이는 **돈이나 시간**으로만 확보 가능  
- 도달력은 **임계점을 넘으면 자가 증식**하지만, 그 아래에서는 동일한 노력도 무의미  
  - 동일한 품질과 아이디어라도 **노출선(Line)** 을 넘지 못하면 결과는 ‘0’  
  
### 새로운 진입자의 어려움과 ‘돈의 해자’  
- 이제 **도달력이나 자본이 없는 신규 창작자**는 시장 진입이 사실상 봉쇄될 가능성이 있음  
-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을지도 모름”  
  - 이 현실을 무시하면 **영구적인 실패**로 이어질 수 있음  
- 나는 최근 **[Kith](https://joinkith.com/)** 라는 유료 초대제 소셜 네트워크를 출시했음  
  - **실명 인증된 인간만 참여**, **알고리듬·광고·봇·AI 없음**을 특징으로 함  
  - 단 14명의 가입자였지만, **‘진짜 사람의 관심’** 이 주는 의미가 있었음

## Comments



### Comment 51611

- Author: neo
- Created: 2026-02-23T09:59:31+09:00
- Points: 2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062521) 
- 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Nassim Taleb의 **〈Incerto〉 시리즈**를 읽어야 한다고 느꼈음  
  Taleb은 이미 10년 전에 AI가 불러올 문제들을 다뤘음  
  그가 준 최고의 조언 중 하나는 “**확장 불가능한 일**을 직업으로 삼으라”는 것임  
  용접공이나 재단사처럼 확장되지 않는 일을 하면 경쟁 범위가 작고, 지역을 옮겨도 수요를 찾을 수 있음  
  반면 확장 가능한 제품을 만들면 항상 자본과 인재가 넘치는 경쟁자들과 싸워야 함  
  인터넷의 탄생은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기회였고, 그런 확장성의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임
  - 그 조언은 합리적으로 들리지만, **무엇이 확장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임  
    자동화가 늘어날수록 새 일자리, 근무시간 단축, 실업 증가가 복합적으로 일어날 것임  
    대부분의 분야는 인력 유입이 수요를 늘리기보다 공급 과잉을 초래함
  - 예전에 세탁소가 가장 안정적인 업종이라 생각했는데, **재택근무**로 인해 드레스코드가 사라지자 문을 닫았음  
    컴퓨터가 옷을 세탁하지는 않았지만, 옷을 세탁할 필요 자체를 없애버린 셈임
  - 재단사도 사실상 **산업혁명 핵심 산업**이었음  
    이미 자동화가 끝난 ‘포스트 스케일링’ 직업일 뿐임  
    음악가도 한때 자동화의 끝이라 생각했지만, 생성형 AI가 다시 위협 중임  
    용접도 언젠가 자동화될 수 있음
  - “확장 불가능한 일”이라도 **수평적 확장**은 가능함  
    재단사가 너무 많아지면 경쟁 없는 지역이 사라질 수 있음
  - 틈새 시장을 위한 제품을 만든다면, **대기업이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음

- 예전에는 창작이 어려워서 **기술력**이 차별화 요소였음  
  지금은 진입장벽이 거의 0이라 **도달력(reach)** 이 중요해졌고, 이는 돈이나 시간이 필요함  
  컴퓨터 발명 이후 창작은 점점 쉬워졌지만, 성공하려면 여전히 어렵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음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바로 이 지점임 — 시작은 쉽지만 **지속이 진짜 어려움**
  - 글쓴이는 결국 **비즈니스의 본질**을 깨닫는 중인 듯함  
    0→1, 1→10은 어렵지만 보람 있고, 인터넷 덕분에 조금 쉬워졌음  
    하지만 10→1K, 1K→1M은 완전히 다른 게임임  
    나도 20년 전엔 창업의 꿈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지만, 지금은 회사원으로 현실과 꿈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중임
  - 많은 **Twitch 스트리머나 YouTuber**들이 결과를 원하지만, 성공 보장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함  
    창업의 본질은 “열심히 해도 성공을 보장받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임
  - 진입장벽이 낮아진 게 아니라 **MVP까지의 시간**이 줄었을 뿐임  
    여전히 전문성과 전략이 필요하고, 오히려 기준이 높아졌음
  - AI를 단순한 도구로 치부하는 건 위험함  
    그 영향력과 속도를 고려하면, 왜 무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리가 필요함
  - 창작이 쉬워진 건 **소프트웨어 분야**에 한정됨  
    다른 산업에서는 여전히 어렵고, 소프트웨어는 일종의 버블임

- 이번 **AI 붐**은 웹 1.0, VC, 크립토 붐의 과장된 버전 같음  
  수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제품이 대부분임  
  진짜 **해자(moat)** 는 돈이 아니라, 남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잘 해결하는 **좋은 아이디어**임
  - 나는 영화 산업의 디지털 혁명 시절을 겪었음  
    도구는 많았지만, 결국 꾸준히 남은 사람은 거의 없었음  
    **도구는 도구일 뿐**, 결국 사람의 지속성이 중요함
  - 물론 쓸모없는 제품도 많지만, **AI 제품 중에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있음  
    다만 이번 붐은 이전보다 훨씬 과열된 형태임
  - 지금의 과열은 과거의 붐들과 비슷함  
    과대평가, 허황된 전문가, 그리고 결국 **기초로의 회귀**  
    5~10년 후 성숙한 형태로 자리 잡을 것임
  - “AI 생산성 붐”을 주장하는 차트를 보면, 실제로 **AI로 만든 앱을 얼마나 사용하거나 결제했는가** 묻고 싶음
  - 진짜 중요한 건 “문제를 **잘** 해결하는가”임  
    AI로 대충 만든 제품은 버그와 불편함으로 가득할 것임  
    이런 환경에서 **능력 있는 개발자**는 오히려 돋보일 기회를 가질 것임

- **소크라테스의 『국가』** 에서처럼, 예전에는 ‘기술’이 목적이고 돈은 부수적이었음  
  지금은 돈이 목적이 되어 **예술의 본질이 파괴됨**  
  대기업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며, 창작의 예술성을 제거함  
  이런 시스템에서는 독립 창작자가 단순히 약자가 아니라 **배제된 존재**가 됨
  - 우리는 **가치와 이익의 구분**을 잊은 듯함  
    화폐는 시장을 넓혔지만, **모든 것의 금융화**는 영혼을 잃는 거래였음

- 나는 여전히 **창의성**이 유효한 해자라고 생각함  
  누구나 식당을 열 수 있지만, **좋은 식당**을 만드는 건 창의력임
  - 돈이 모든 걸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해자지만, **창의성은 신용이 무너질 때 남는 마지막 자산**임
  - 좋은 직원과 관리만 있다면 창의성이 없어도 괜찮음  
    나는 **꾸준함과 품질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봄
  - 나도 2025년에 **1인 개발자로 창업**을 하게 되었는데, 창의성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걸 느끼고 있음  
    AI가 빠르게 복제할 수 있는 세상에서 **소규모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생존**은 점점 힘들어짐
  - 창의성은 결국 **진짜 차별화 요소**로 남을 것임  
    하지만 돈이나 명예를 좇지 않는 태도가 필요함  
    그 가치를 깨닫기까지는 고통이 따를 것임
  - 창의성도 결국 **노동의 한 형태**이며, 한 번의 대가만 받을 수 있음

- OpenClaw 사례를 보면, 자본보다 **브랜드나 신뢰, 비전**이 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줌  
  대기업이 복제할 수 있었다면 굳이 창작자를 영입하지 않았을 것임
  - 그건 100% **브랜드의 힘**이었음  
    OpenAI는 그 인기를 사들인 것뿐임  
    하지만 대기업은 언제든 자체 버전을 만들어 **가격 경쟁**으로 밀어붙일 수 있음
  - OpenClaw의 성공은 **운의 결과**에 가깝다고 생각함  
    “운이 따르길 바란다”는 건 사업 전략이 될 수 없음
  - 결국 **마케팅 효과**였음  
    OpenAI는 돈이 넘치니 이런 인수는 부담이 없음
  - 어쩌면 OpenAI는 이미 인력이 포화라, **직접 복제할 여력이 없었을 수도 있음**

- 이 글은 “내 SaaS가 안 되니 남들도 못할 것” 같은 투정으로 들림  
  문제를 제대로 연구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 먼저임  
  나는 돈도 명성도 없이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며 전자책, 유틸 앱, SaaS로 확장했고  
  **6년 만에 생계 가능한 수입**을 얻었음  
  3주 만에 포기한 건 단순히 **기대치가 비현실적**이었음

- 어려운 일은 언제나 어려웠음  
  90년대엔 정적 HTML 페이지 만드는 것도 어려웠고, 지금은 다른 게 어려울 뿐임  
  **쉬운 일에는 아무도 돈을 주지 않음**
  - 나도 90년대에 HTML 페이지를 만들었지만, 진짜 어려운 건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페이지**를 만드는 일이었음
  - 인생은 넣은 만큼 얻는다는 **보편적 법칙**이 있는 것 같음  
    그래서 가장 어려운 일을 찾아서 몰입하는 게 답일지도 모름
  - LLM 기업들의 마케팅은 “**어려운 일을 대신 해준다**”는 메시지임  
    현실은 다르겠지만, 그게 현재의 판매 전략임

- **코딩 에이전트**는 단순한 작업엔 유용하지만, 복잡성이 높아지면 버그를 양산함  
  추상화 수준이 낮고, 테스트로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음  
  산업은 빠르게 변하지만, **돈만이 해자는 아님**
  - 단순히 복잡성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영역에서도 한계가 뚜렷함  
    지금의 AI는 여전히 **‘주니어 수준’** 임

- 이런 비관적인 논조는 지침  
  AI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음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낼 것임  
  결국 **적응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원칙**은 여전히 유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