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ow HN은 죽지 않았다, 하지만 압도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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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adata

- GeekNews HTML: [https://news.hada.io/topic?id=26770](https://news.hada.io/topic?id=26770)
- GeekNews Markdown: [https://news.hada.io/topic/26770.md](https://news.hada.io/topic/26770.md)
-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2-18T09:58:08+09:00
- Updated: 2026-02-18T09:58:08+09:00
- Original source: [arthurcnops.blog](https://www.arthurcnops.blog/death-of-show-hn/)
- Points: 18
- Comments: 5

## Summary

해커뉴스와 긱뉴스의 **Show 게시물 증가**는 창작의 장벽이 낮아졌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다만 게시물 수가 급증하면서 개별 프로젝트의 **주목도와 참여율이 함께 낮아지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Sideprocalypse’** 라 불리는 흐름 속에서, 자본과 마케팅 역량을 갖춘 팀이 관심을 선점하고 **인디 개발자의 실험적 시도가 빠르게 묻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취향을 저격하는 감각**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동시에 과잉 생성의 시대에는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집단적 필터** 역시 필요해 보입니다. 많이 만들어지는 환경일수록, 무엇을 주목할 것인지에 대한 커뮤니티의 기준 또한 함께 진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 Topic Body

- **Show HN 게시물 수가 급증**하면서 개별 프로젝트의 주목도와 참여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게시물 볼륨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평균 댓글 수와 노출 시간은 지속적으로 감소  
- **1포인트에 머무는 게시물 비율**이 일반 게시물보다 높아지며, Show HN의 초기 우위가 사라짐  
- **페이지 1 유지 시간**은 약 2.9시간으로 줄어, 프로젝트가 빠르게 묻히는 현상 발생  
- 플랫폼 내 **‘잡음’ 증가와 주목 경쟁 심화**가 커뮤니티의 교류와 발견 기능을 약화시키는 문제로 지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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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 HN의 현재 상황
- Show HN은 여전히 활발하지만, **게시물 수와 참여율의 불균형**이 심화됨  
  - 게시물 수가 늘면서 각 프로젝트에 대한 **‘Proof of Work’** 가 약화됨  
  - 주말 프로젝트나 사이드 프로젝트가 폭증하며 **품질보다 양 중심의 흐름**이 형성됨  
- Johan Halse가 이를 **‘Sideprocalypse’** 라 부르며, 소규모 인디 개발자의 꿈이 약화된 현상으로 지적  
  - 자본과 마케팅, SEO를 갖춘 팀들이 대부분의 아이디어를 선점함  
- 일부 **흥미로운 프로젝트(Neohabit, OpenRun, uForwarder)** 가 묻히는 사례가 발생  

### 게시물 볼륨의 폭증
- 2023년 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Show HN 게시물 수가 약 4.8k건**으로 증가  
- 전체 Hacker News 스토리 중 **Show HN 비중이 약 15.2%** 까지 상승  
-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질적 참여는 감소세**를 보임  

### ‘묘지’로 변하는 게시판
- **1포인트에 머무는 게시물 비율**이 37.2%로 상승, 일반 게시물의 26.2%보다 높음  
- 과거에는 Show HN이 일반 게시물보다 더 나은 반응을 얻었으나, 현재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임  
- 이는 **참여 감소와 피드백 부재**로 이어지고 있음  

### 노출 시간의 단축
- **페이지 1 유지 시간**은 평균 2.9시간으로 감소  
  - 특히 **미국 주간 시간대(피크 타임)** 에 게시물이 빠르게 밀려남  
- 게시물의 **가시성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는 구조**로 변화  

### 토론의 감소
- **게시물당 평균 댓글 수**가 3.1개로 하락  
- 커뮤니티 내 **대화와 피드백의 밀도**가 줄어들며, 프로젝트 간 교류가 약화됨  

### 결론: 죽지 않았지만, 소음 속에 잠김
- Show HN은 여전히 활발하지만, **과잉 게시물과 주목 경쟁**으로 인해 의미 있는 논의가 줄어듦  
- **가치 있는 프로젝트가 묻히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  
- HN이 여전히 **‘가장 멋진 기술 대화의 공간’** 으로 남기 위해, **숨은 ‘보석’ 프로젝트를 조명할 방법**이 필요함

## Comments



### Comment 51316

- Author: xguru
- Created: 2026-02-18T10:40:23+09:00
- Points: 12

긱뉴스의 Show 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꽤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저 조차도 모두 들어가보고 피드백 하기가 어렵습니다.   
  
창작자 분들은 "하루만에 만들었어요" "바이브코딩 했어요" 라고 자랑스럽게 적어주시지만,  
정작 그 문구들은 해당 프로젝트를 더 들여다보지 않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내가 쉽게 만들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그렇다는 걸 인식하고 엣지를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Comment 51361

- Author: dongyagn1
- Created: 2026-02-19T08:55:14+09:00
- Points: 1
- Parent comment: 51316
- Depth: 1

솔직히 좀 답답합니다. 본인이 하루만에 만든거 놀랍고 신기한거 인정합니다. 그러나 본인은 그 하루만에 만든거 들어가서 사용해보고 피드백 준적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고민해봐야합니다.

### Comment 51329

- Author: a1eng0
- Created: 2026-02-18T12:37:59+09:00
- Points: 1

모든 커뮤니티의 딜레마인 것 같아요  
규모와 품질.. 어쩌면 커뮤니티가 아니라 세상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문제일지도요

### Comment 51323

- Author: pevjant
- Created: 2026-02-18T12:01:18+09:00
- Points: 1

아 어쩐지 긱뉴스 나름 매일 빠짐없이 보는데 가끔  처음본게 생겨서 한두번은 내가 놓쳤나 보다 했는데 이런 이유였군요

### Comment 51312

- Author: neo
- Created: 2026-02-18T09:58:08+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045804) 
- 나는 **AI 보조 개발**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함. 도구는 결국 도구일 뿐이고, 유용하면 쓰면 된다고 봄. 하지만 요즘 Show HN 프로젝트들은 전반적으로 **지루한 분위기**임. 대부분 깊이 있는 고민 없이 만들어져서 대화할 거리도 별로 없음. 예전에는 문제를 오랫동안 파고든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기회가 사라진 느낌임  
  - AI 도구의 장점은 누구나 뭔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도 똑같이 누구나 아무 생각 없이 만들 수 있다는 점임. 예전에는 Show HN이 일종의 **필터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그게 사라져서 아이디어의 질과 상관없이 프로젝트가 쏟아지고 있음  
  - 예전에는 ‘노력’이 필터였음. 몇 주를 투자해야 했기 때문에 문제를 깊이 이해했음. 지금은 “20분 만에 프롬프트로 만든” 글들이 넘쳐서, 저자 본인도 코드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못함. 흥미로운 프로젝트는 여전히 있지만 **잡음 속에 묻혀 있음**  
  - Tom Cargill의 “코드의 첫 90%가 개발 시간의 첫 90%를 차지하고, 나머지 10%가 또 다른 90%를 차지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요즘은 **AI가 MVP까지만 빠르게 도와주고** 그 이후의 어려운 90%는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해서 프로젝트 포기가 더 많아진 것 같다고 함  
  - AI를 쓰는 입장이지만, 장기적으로 **전문성의 단절**이 걱정됨. AI가 인간이 만든 코드에 의존해 학습하는데, 모두가 AI로만 코드를 짜면 20~30년 뒤에는 AI가 배울 새로운 코드가 사라질 수 있음. 특히 **최적화된 저수준 코드** 같은 영역은 더 위험함  
  - 요즘 Show HN에는 **반복적인 프로젝트**가 너무 많음. 스크린 캡처, LLM 래퍼, 블로그 생성기, SNS 관리 툴 등 이미 수없이 존재하는 것들임  

- Show HN의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 중임. **품질 기준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 같음. 한 사용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로는, **경험 많은 HN 유저들이 새 작성자를 도와주는 리뷰 큐**를 만드는 것임  
  - “이번 주에 뭘 만들고 있나요?” 같은 **정기 스레드를 공식화**해서, Show HN 전에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유도하자는 제안이 있음. 또한 AI 사용 여부를 **명시적으로 공개**하게 하고, 프롬프트를 오픈소스처럼 공유하자는 의견도 있음 ([관련 논의 링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041973#47043174))  
  - 많은 신규 사용자가 Show HN을 단순히 “내가 만든 걸 보여주는 곳”으로 오해함. 간단한 **가이드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음. 대부분은 선의로 올리는 거라, 설명만 잘 해줘도 개선될 것 같음  
  -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낮은 품질의 AI PR**을 걸러내는 방법처럼, HN에서도 일정한 품질 기준을 둘 수 있을 것 같음. 예를 들어, 커밋 타임라인을 보고 너무 짧은 기간에 완성된 프로젝트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 요즘은 “**바이브 코딩 마케팅 산업**”까지 생겨서, HN을 타깃으로 한 허울뿐인 프로젝트가 많음. HN이 한 단계 위의 **품질 필터링 메트릭**을 고민해야 할 시점임  
  - 나도 최근에 Show HN을 올렸는데 ([링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050872)), AI로 만든 저품질 PR처럼 보일까 걱정됨. 실제로는 오랜 문제를 해결한 프로젝트인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묻히는 게 아쉬움  

- 75일 전에 Show HN에 올린 내 아이디어가 작은 커뮤니티와 게임으로 성장해서 지금은 매일 판매되고 있음.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니라 **자신감 회복의 계기**였음. 40세에 접어들며 창의력과 에너지를 잃었다고 느꼈는데, HN 커뮤니티의 반응이 큰 힘이 되었음. 이제는 나도 다른 사람의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음 ([원문 링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6137953))  
  - 게임을 구매했는데, 시민이 각각 시뮬레이션되는 점이 **Banished**를 떠올리게 해서 좋았음. 열정과 비전이 **바이브 코딩 낙관주의자들**보다 훨씬 중요함  
  - “sloptimists”라는 표현이 재밌다고 함. 처음 들어봤다고 함  
  - 회사 네트워크에서 [microlandia.city](https://microlandia.city)나 [블로그 링크](https://www.arthurcnops.blog/death-of-show-hn/) 같은 개인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는데, **보안 인증서 문제**인지 궁금하다고 함  
  - Show HN의 문제는 **의미 없는 GitHub 링크**가 너무 많다는 것임. 테스트만 통과한 코드가 대부분이라, 차라리 실제로 작동하는 웹앱만 허용하는 게 낫겠음  

- 예전에 Show HN을 올렸는데 반응은 없었지만, 그 사이트가 지금까지 **600만 달러 매출**을 냈음. 그냥 공유하고 싶었음  
  - 이런 일은 자주 있음. 내 최고의 프로젝트들도 처음엔 무시당했지만 결국 성공했음. 예전에 Reddit에서 “Minecraft 짝퉁”이라 불렸던 **Blockheads**가 5천만 명이 플레이했음  
  - HN은 시장 전체를 대표하지 않음. **오픈소스 지향적**이고, 사소한 기술적 문제를 지적하는 경향이 있음. 로그인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제품이 Show HN에서 더 잘 먹힘  
  - 반대로, 내 프로젝트는 많은 업보트를 받았지만 금방 잊혔음. **아이디어의 신선함**이 일시적인 관심을 끌었을 뿐임  

-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1년 후에 공개되는 Show HN 예약 시스템**을 제안함. 미리 제목과 요약을 등록하고, 1년 이상 지난 뒤에만 게시 가능하게 하는 방식임. 이렇게 하면 **장기적으로 작업한 프로젝트만** 올라올 수 있음  
  - Taleb의 [**Lindy 효과**](https://en.wikipedia.org/wiki/Lindy_effect)를 떠올리게 함. 오래된 책이 여전히 가치 있듯, 오래 준비된 프로젝트가 더 의미 있을 수 있음. 다만 기술 변화가 너무 빨라서 1년은 너무 길 수도 있음  

- 며칠 전 **AI 동화책 생성기**를 Show HN에 올렸는데, 반응이 거의 없었음. 실물 인쇄와 배송까지 포함된 프로젝트인데도, 겉보기엔 또 하나의 “AI 래퍼”로 보였던 것 같음. **저품질 AI 프로젝트의 홍수**가 신뢰를 떨어뜨린 결과라고 느낌  
  - 솔직한 피드백으로, 왜 사람들이 이걸 사야 하는지 **가치 제안이 불분명**하다는 의견을 받음. 기존 아동서보다 품질이 낮고, 가격도 비싸며, “내 아이만을 위한 책”이라는 포인트가 약하다고 함. 또한 언어 감지와 **가입 절차의 마찰**도 문제로 지적됨  
  - AI 생성 텍스트는 **이야기의 영혼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음. 전문 작가들은 구조적 혼란을 금방 알아차린다고 함  
  - AI 예술은 HN이나 Reddit에서는 비판받지만, Facebook에서는 인기가 있음. **AI 창작물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며, 아이들에게는 인간이 쓴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임  

- 요즘 Show HN의 문제는 **에이전트 코딩**으로 인한 과잉 생산임. 특히 “시장 검증용 랜딩페이지 만들기” 같은 **허슬 문화 밈**이 극대화됨. 이제는 밤새 수십 개의 boilerplate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어서, Show HN의 신뢰도 자체가 떨어지고 있음  

- 예전에는 프로젝트가 **사람의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졌음**. 지금은 하루 만에 “바이브 코딩”으로 완성되는 게 당연시되어, 보는 사람도 기대를 잃음. 결과보다 **노력의 흔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 실제로 AI 보조 프로젝트가 급증한 게 원인임. 관련 글 [“The Sideprocalypse”](https://johan.hal.se/wrote/2026/02/03/the-sideprocalypse/)에서도 **인디 장인정신의 쇠퇴**를 다룸  

- 나도 최근에 비슷한 경험을 했음.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었는데, 같은 이름의 프로젝트가 2주 전에 이미 Show HN에 올라와 있었음. 코드가 10만 줄이 넘는 **바이브 코딩 산물**이었고, 문제 해결보다는 “만들 수 있으니까 만든” 느낌이었음  

- 이제는 **AI 전용 Show HN(Vibe HN)** 을 따로 만드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음. 절반 이상이 AI 생성물이라, 사람 손으로 만든 프로젝트가 묻히고 있음  
  - “AI 없는 Show HN”을 따로 두면 좋겠지만, **AI 사용 기준**을 어디까지로 할지가 애매함. 80% 이상 AI로 만든 프로젝트만 따로 분류하는 것도 방법임  
  - 20년 경력의 프로그래머 친구들도 이미 **Claude Code, Codex, Antigravity** 같은 AI를 쓰고 있음. 결국 모든 게 **에이전트화(agentic)** 될 것 같음. 인간의 두뇌가 점점 게을러지는 건 피할 수 없는 흐름임  
  - AI가 모든 걸 집어삼키고 있어서, 결국 **두 그룹으로 나뉘지 않을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