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판매되지 않은 의류·신발 폐기를 금지하는 새 규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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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2-16T09:41:07+09:00
- Updated: 2026-02-16T09:41:07+09:00
- Original source: [environment.ec.europa.eu](https://environment.ec.europa.eu/news/new-eu-rules-stop-destruction-unsold-clothes-and-shoes-2026-02-09_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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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유럽연합은 **판매되지 않은 의류·신발·패션 액세서리의 폐기 금지 규정**을 채택해, 낭비와 환경 피해를 줄이는 조치를 시행  
- 새 규정은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ESPR)** 에 따라 기업이 미판매 소비재 폐기 정보를 공개하도록 의무화  
- **위임법(Delegated Act)** 은 안전 문제나 손상 등 특정 사유에 한해 예외를 허용하며, **이행법(Implementing Act)** 은 표준화된 공개 형식을 제시  
- 대기업은 **2026년 7월 19일부터**, 중견기업은 **2030년부터** 폐기 금지 및 정보공개 의무 적용  
- 매년 유럽에서 미판매 섬유의 **4~9%가 폐기되어 560만 톤의 CO₂ 배출**을 유발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순환경제 전환**을 촉진하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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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규정의 주요 내용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6년 2월 9일,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ESPR)** 에 근거한 새로운 조치를 채택  
  - 목적은 판매되지 않은 의류, 신발, 액세서리의 **폐기 관행을 중단**시키는 것  
  - 이 조치는 **폐기물 감축**, **환경 피해 감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간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함  
- 유럽에서는 매년 미판매 섬유의 **4~9%가 착용되지 않은 채 폐기**되고 있으며, 이는 **스웨덴의 2021년 총 순배출량에 근접한 560만 톤의 CO₂**를 발생시킴  

### 기업 의무 및 적용 시기
- ESPR은 기업이 **폐기된 미판매 소비재의 양과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  
  - 동시에 **의류·패션 액세서리·신발의 폐기 금지**를 명시  
- **위임법(Delegated Act)** 은 안전 문제나 제품 손상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외 허용**을 규정하며, 국가 당국이 이를 감독  
- **이행법(Implementing Act)** 은 기업이 폐기 정보를 보고할 때 사용할 **표준화된 공개 양식**을 제시  
  - 2027년 2월부터 적용되어 기업이 준비할 시간을 확보  
- **대기업은 2026년 7월 19일부터**, **중견기업은 2030년부터** 폐기 금지 및 공개 의무 적용  
  - 대기업은 이미 ESPR의 정보공개 규정을 적용받고 있음  

### 기업의 대응 방향
- 규정은 기업이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반품을 처리하며, 재판매·재제조·기부·재사용 등 대안을 모색**하도록 유도  
- Jessika Roswall 환경·물복원력·순환경제 담당 집행위원은 “섬유 산업이 지속가능성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과제가 있다”며,  
  **새 조치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  

### 배경 및 통계
- **미판매 상품의 폐기**는 유럽 전역에서 심각한 낭비로 지적됨  
  - 프랑스에서는 매년 약 **6억3천만 유로 상당의 미판매 제품**이 폐기  
  - 독일에서는 **연간 약 2천만 건의 반품품**이 버려짐  
- 섬유 산업은 이러한 문제의 **핵심 부문**으로, 유럽연합은 **지속가능한 생산 촉진과 기업 경쟁력 유지**를 병행 추진  
- ESPR은 EU 시장 내 제품을 **더 내구성 있고, 재사용·재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시키며, **효율성과 순환성 향상**을 목표로 함  

### 관련 자료
- **위임규정(Delegated Regulation)** : 미판매 소비재 폐기 금지의 예외 사유 명시  
- **이행규정(Implementing Regulation)** : 폐기 정보 공개의 세부 형식 및 절차 규정  
-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 및 **Textiles Strategy** 문서에서 세부 정책 확인 가능

## Comments



### Comment 51231

- Author: neo
- Created: 2026-02-16T09:41:07+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025378) 
- 댓글들을 읽다 보니 혼란스러움이 있음  
  정부가 단순히 제3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건 아닌 것 같고, **생산 복잡성**이 잠시 늘겠지만 요즘은 수요 예측과 소규모 생산이 쉬워졌음  
  90년대에는 원단 하나 바꿀 때마다 공장 세팅을 전부 바꿔야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소량 단위로 생산함  
  내 나라에서는 옷 섬유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증가**가 관측되고 있음. 기후도 완전히 망가져서 계절이 사라졌고, 식량 생산이 20% 줄어들어 대부분 파스타와 달걀로 버티는 중임  
  - 이 법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은 이럼  
    유럽 내에서 팔리지 않은 옷을 파괴하는 대신, 제조업체들이 법이 느슨한 아프리카나 아시아 국가의 ‘재판매’ 회사에 넘김  
    그 회사들이 소비자에게 팔린 것처럼 보고하고 실제로는 파괴함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운송과 CO₂ 배출**만 늘어남  
  - 내 고향(미국 동부 내륙)도 겨울이 거의 사라졌음  
    예전엔 9월 말부터 4월까지 눈이 쌓였는데, 요즘은 눈이 거의 안 오고 겨울이 그냥 가을과 봄 사이의 흐릿한 구간이 됨  
    서부로 이사 와보니 여름엔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더워졌음  
    **기후 변화**가 확실히 진행 중임  
  - 이게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수 있는 이유는, 기업의 목표가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소비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임  
    다큐 *Ascension*을 보면 중국의 공장 문화가 얼마나 ‘최대 소비’를 향해 움직이는지 잘 보임  
    나는 음식과 의료, 교통 같은 기본적인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함. 옷이나 화장품, 플라스틱 편의품 때문에 지구를 망치는 건 미친 짓임  
  - 의류 회사는 사람을 입히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이윤을 위해 존재**함  
    과잉 생산이 부족 생산보다 더 이익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많이 만듦  
    이번 규제로 오히려 과소 생산 위험이 커지고, 브랜드 가치가 희석될 수도 있음  
    결국 기업 가치가 낮아지고 오염은 줄며, 옷값은 싸질 가능성이 있음  
  - 나는 등산을 자주 하는데, 브랜드 로고가 크게 박힌 장비를 원하지 않음  
    만약 브랜드 X가 팔리지 않은 제품을 브랜드 Y로 싸게 팔면, 나 같은 사람은 Y를 사게 됨  
    그러면 X의 다음 해 매출이 떨어짐  
    그래서 **브랜드 희석**을 막기 위해 일부러 재판매를 제한하는 게 이해됨  

- 다른 산업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음  
  반품된 제품이나 품질 문제가 있는 제품은 새 상품으로 팔 수 없기 때문에 **리퍼비시 채널**로 흘러감  
  하지만 일부 ‘재활용’ 회사들은 실제로는 eBay나 리테일 채널로 다시 흘려보냄  
  예전엔 시리얼 번호 추적으로 이런 걸 잡아냈음  
  결국 “팔리지 않은 재고”는 단순한 문제가 아님  
  - 나는 **리퀴데이터(재고 청산업체)** 에서 주로 물건을 삼  
    제조사들은 보증 제외 표시를 위해 제품에 흔적을 남기기도 함  
    이런 시장이 잘 작동하면 폐기물이 줄고 생활비도 낮아짐  
    법적으로 ‘as-is’ 판매가 가능해야 함  
  - 결함이 위험하지 않다면, 재활용된 제품이 다시 시장에 나오는 건 오히려 좋은 일임  
    낭비를 막고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쓰이니까임  
  - 중고 전자기기를 eBay에서 사보니 꽤 재미있었음  
    새 제품보다 **재사용의 즐거움**이 크고, 일종의 게임처럼 느껴짐  
  - 명품 브랜드가 재고를 태우는 이유는 **브랜드 가치 유지** 때문임  
    30만 톤 넘는 옷을 태우는 건 말이 안 됨  
  - 제조 결함 제품은 예외로 처리됨  

- EU의 이런 법이 너무 **미시적 규제**처럼 느껴짐  
  낭비가 문제라면 모든 자원 추출에 세금을 매기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함  
  USB-C 의무화 때도 비슷했음. 결국 규제가 너무 복잡해져서 근본 문제를 다뤄야 할 시점이 올 것임  
  - 의류가 특정된 이유는, 이 산업이 **의도적으로 재고를 파괴**하는 대표적 사례이기 때문임  
    USB-C도 Apple만 겨냥한 게 아니라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임  
  - USB-C 법은 Apple 전용이 아니라 **모든 제조사 표준화**를 위한 것임  
    Apple이 유일하게 반대한 회사였을 뿐임  
  - 이런 세세한 규제는 **관료주의의 부산물** 같음  
    결국 정리(refactor) 없이 누적된 규칙이 문제임  
  - 낭비 문제엔 관심 없지만, **표준화와 상호운용성**은 소비자에게 큰 가치를 줌  

- 기업들이 무분별하게 재고를 파괴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제로는 그렇다고 함  
  관료들이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규제를 늘리는 게 걱정임  
  - 실제로 Burberry가 재고를 태운 사건이 있었음  
    [BBC 기사](https://www.bbc.com/news/business-44885983)에서도 다룸  
  - 많은 브랜드가 **브랜드 이미지 보호**를 위해 옷을 태움  
    EU는 이제 ‘브랜드 이미지’보다 ‘낭비하지 않는 것’을 우선시함  
  - 기업이 자유롭게 행동하되, **부정적 외부효과**에 대한 비용은 반드시 지불해야 함  
  - Amazon 반품 커피가 유럽을 반 바퀴 돌아 슬로바키아 소각장으로 간 다큐를 본 적 있음  
    대기업은 1센트라도 아끼기 위해 이상한 일을 많이 함  
  - 기업이 이익을 못 내는 상품을 파괴하는 건 이해됨  
    그래도 EU 전체 의류의 4~9%가 **입지도 않고 파괴**된다는 건 엄청난 양임  

- 이 법은 합리적이라 생각함  
  특히 **명품 브랜드**에 영향을 줄 것임  
  제조업체가 대량 생산 전에 소규모 테스트를 하게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저장보다 재활용이 유리한 구조**로 바뀔 수 있음  

- 패션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의 8~10%** 를 차지함  
  [IFC 보고서](https://www.ifc.org/en/insights-reports/2023/strengthening-sustainability-in-the-textile-industry) 참고  
  - 산업화 이전에는 천 한 평을 짜는 데 100시간이 걸렸음  
    [관련 자료](https://acoup.blog/2025/09/26/collections-life-work-death-and-the-peasant-part-ivd-spinning-plates/)  
  - ‘패션’이 아니라 ‘섬유 산업 전체’가 8~10%를 차지한다는 표현이 정확함  
  - 값싼 옷은 인류 복지의 성취임  
    탄소 문제는 **탄소세**로 해결해야지, 재고 관리로 해결할 일은 아님  
  - 참고로 **AI와 크립토 산업**은 2022년 기준 2~3% 배출 수준임  
    [IMF 블로그](https://www.imf.org/en/blogs/articles/2024/08/15/carbon-emissions-from-ai-and-crypto-are-surging-and-tax-policy-can-help)  

- EU의 대안은 “재고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판매·기부·재제조·재사용**을 탐색하라”는 수준임  
  - 결국 누군가에게 기부된 뒤 파괴될 가능성이 큼  
  - 하지만 기업이 외부효과를 스스로 흡수하게 만드는 건 옳은 방향임  

- “팔리지 않은 옷을 EU 밖으로 보내 파괴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 브랜드 가치를 지키려는 고가 브랜드가 문제의 핵심임  
    세금보다 **생산 억제 효과**가 중요함  
    아마도 옷을 걸레나 충전재로 재활용할 가능성이 큼  
  - 이 법 덕분에 **기부가 경영진 회의에서 정당화**될 수 있음  
  - 재제조나 재사용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음  
  - “정치인들이 직접 입으면 되겠네”라는 농담도 있음  
  - 결국 이런 규제가 기업으로 하여금 **불필요한 생산을 줄이게** 만듦  

- 모든 나라가 이런 법을 따라야 함  
  음식에도 적용해야 함  
  기업들이 탐욕스러운 이유는 **수요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임  
  유럽 정치가 엉망이긴 하지만, 이런 법은 제대로 된 방향임  

- Apple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하지 않는 이유와 비슷함  
  제품 가치를 유지하고 소비자들이 세일을 기다리지 않게 만듦  
  패션 산업도 마찬가지로,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재고를 태움  
  이번 법은 이런 **낭비적 구조를 완화**하려는 시도임  
  장기적으로는 판매 주기가 길어지고, 품질 경쟁이 늘어나며, **EU 섬유 산업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음  
  EU 경제에 좋은 변화가 될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