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Visa·Mastercard와의 24조 달러 결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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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2-11T09:46:11+09:00
- Updated: 2026-02-11T09:46:11+09:00
- Original source: [europeanbusinessmagazine.com](https://europeanbusinessmagazine.com/business/europes-24-trillion-breakup-with-visa-and-mastercard-has-be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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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 결제 인프라 의존 탈피**를 촉구하며, 유럽 내 자체 디지털 결제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경고  
- 16개 주요 은행이 참여한 **European Payments Initiative(EPI)** 가 디지털 지갑 **Wero**를 중심으로 한 범유럽 결제 네트워크를 추진  
- Wero는 **SEPA 즉시이체 기반**으로, 전화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이미 4,7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  
- EPI는 **EuroPA Alliance**와 협약을 맺어 13개국, 1억3천만 명을 연결하며 **국경 간 결제 통합**을 실현 중  
- 유럽의 결제 주권 확보는 **에너지·방위 자율성**과 함께 전략적 독립의 핵심 축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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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결제 인프라 의존 문제
- 유럽의 카드 결제와 모바일 결제 대부분이 **Visa, Mastercard, PayPal, Alipay** 등 비유럽 기업 인프라를 통해 처리됨  
  - 두 회사는 연간 약 **24조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  
  - EU 내 현금 없는 거래의 56%가 카드 결제이며, 거래 데이터가 유럽 밖으로 이전됨  
- 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유럽의 디지털 결제를 자체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  
  - 모든 카드·모바일 결제가 미국이나 중국 기업을 거친다는 점을 지적  
- 러시아가 2022년 제재로 Visa·Mastercard에서 차단된 사례가 **유럽의 취약성 인식**을 강화  

### Wero의 등장과 확장
- **EPI 컨소시엄**은 2024년 7월 **Wero**를 출시, 유럽형 결제 대안을 제시  
  - **BNP Paribas, Deutsche Bank, Worldline** 등이 참여  
  - IBAN이나 카드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송금 가능  
- Wero는 이미 **벨기에·프랑스·독일**에서 4,7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75억 유로 이상 거래**를 처리  
  - **Lidl, Decathlon, Rossmann, Air Europa** 등 주요 유통사가 결제 수단으로 채택  
- 2026년 2월, EPI는 **EuroPA Alliance**(Bancomat, Bizum, MB WAY, Vipps MobilePay 등)와 MOU 체결  
  - 13개국 1억3천만 명을 연결해 EU 및 노르웨이 인구의 약 72%를 포괄  
  - 2026년 **국경 간 개인 간 송금** 개시, 2027년 **전자상거래·POS 결제** 확대 예정  

### 과거 시도의 실패 원인
- 2008년 출범한 **Monnet Project**는 2012년 해체, 초기 EPI 구상도 축소됨  
  - 각국의 **국가별 결제 시스템 분절**이 주요 원인  
  - 스페인의 Bizum, 네덜란드의 iDEAL, 독일의 Girocard 등은 **상호 호환 불가**  
-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Visa·Mastercard의 지배력 유지  
  - 가맹점은 소비자가 가진 카드를 받아야 하고, 소비자는 가맹점이 받는 카드를 사용  
  - EuroPA 협약은 기존 사용자 기반을 연결해 이 악순환을 끊는 시도  

### 디지털 유로와의 관계
- ECB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유로**를 병행 추진 중  
  - EU 재무장관들이 논의를 가속화했으나, **유럽의회 승인 전 단계**  
  - 승인 후 출시까지 2~3년 소요 예상  
- Wero는 **민간 주도 결제망**, 디지털 유로는 **공공 화폐**로 상호 보완 구조  
  - 두 프로젝트 모두 **결제 주권 확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짐  

### 실행 가능성과 과제
- Visa·Mastercard 대체에는 **수십억 유로 투자**가 필요하며, 낮은 수수료 규제로 **수익성 확보 어려움**  
- 소비자 습관과 시장 점유율 장벽이 높고, 기존 글로벌 기업의 **시장 방어 가능성** 존재  
- EPI CEO **마르티나 바이메르트**는 Wero를 “스타트업처럼 운영되는 프로젝트”로 설명  
  - 이미 **5억 유로 자금**과 **4,700만 사용자**를 확보  
- EU의 **즉시결제 규제**, **자본시장통합 추진**, **전략적 자율성 강화** 흐름이 Wero의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  
- 라가르드는 “유럽 내부 장벽을 제거하면 경제적 부가가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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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 Comment 50969

- Author: neo
- Created: 2026-02-11T09:46:11+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6958399) 
- 어떤 시스템이 나오든 **Google이나 Apple 스마트폰에 종속되지 않기를 바람**  
  스페인에서는 Bizum을 쓰려면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가 필요하고, 은행 앱을 통해 사용할 경우 Google 보안 인증이 필요해서 **Huawei 폰은 아예 불가함**  
  웹에서도 가능하지만 은행이 허용해야 하고, 매장에서 결제할 때는 카드 긁는 게 훨씬 편함  
  미국 기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좋지만, 결국 또 다른 미국 기업의 기기에 의존하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됨
  - 이건 사실상 **인권 문제**라고 생각함  
    정부와 상호작용하기 위해 공격자가 통제하는 추적 장치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됨  
    EU가 미국보다도 더 **모바일 인증 강제 정책**을 쓰는 게 아이러니함
  - Huawei는 모르겠지만, 스페인 대부분의 은행 앱은 **Google 인증이 없는 Android 빌드**에서도 잘 작동함  
    GrapheneOS 호환성을 추적하는 [커뮤니티 리스트](https://privsec.dev/posts/android/banking-applications-compatibility-with-grapheneos/#spain)에 따르면 대부분 문제없음
  - 이런 논의가 나오는 이유는 **Starlink가 러시아 접속을 차단한 사건** 때문임  
    러시아가 Starlink에 의존하다가 한순간에 끊기자, 유럽이 “우리도 언제든 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낌  
    그래서 Microsoft 360 같은 **미국 소프트웨어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생김  
    신용카드 결제도 미국 독점이 아니라, 같은 프로토콜로 유럽이 자체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음  
    이제는 “동맹국” 개념이 약해진 세상이라, **통제 불가능한 외국 기업에 경제를 맡기는 건 위험함**
  - 기사에 나온 Wero는 네덜란드의 **iDEAL을 범유럽 브랜드로 확장한 것**임  
    네덜란드에서는 스마트폰 없이도 하드웨어 리더기와 직불카드로 결제 가능함  
    다만 Bunq 같은 **네오뱅크**는 스마트폰 전용이라 예외임
  - Wero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로 확장 중이고 Bizum은 이탈리아 Bancomat, 포르투갈 SIBS와 함께 **European Payments Alliance**에 참여함  
    이런 시스템들이 표준화되면 Bizum 카드나 Wero 카드 같은 게 생길 수도 있음  
    하지만 은행과 상점, 소비자 모두 도입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음

- 이런 기업들이 “너무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가치 있다”고 주장하는 걸 들으면 늘 웃김  
  결국은 **단순히 여러 컴퓨터가 잔액을 맞추는 시스템**일 뿐임  
  진짜 이유는 그들이 만든 **진입장벽(moat)** 때문임  
  이제 이런 외국 기업들을 정리할 때가 됐음
  - 하지만 이 가치사슬에는 **금융 리스크**가 존재함  
    신용카드는 단순 송금이 아니라 **회전 대출**이기 때문에 부도 위험이 있고, 그게 수수료에 반영됨  
    기업은 현금 흐름 때문에 빠른 결제를 원하지만, 공급망 지불은 늦추려 함  
    또 **사기(fraud)** 리스크도 크고, 이 모든 게 수수료로 이어짐  
    단순 직불 기반 시스템으로 바꾸면 경제가 훨씬 **덜 역동적**이 될 수 있음
  - 실제로는 규제와 절차가 많아서 생각보다 훨씬 복잡함  
    관심 있다면 [Acquired 팟캐스트의 Visa 에피소드](https://www.acquired.fm/episodes/visa)를 들어보길 권함  
    Visa의 시작과 구조가 꽤 흥미로움
  - 예전에 Visa 출신 엔지니어가 Microsoft에서 발표한 걸 들었는데, **전 세계 잔액 불일치가 0.37센트**만 나도 전사 비상 대응이었다고 함  
    이런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건 정말 **어마어마한 기술적 노력**이 필요함
  - 문제 자체가 단순하진 않음  
    **규제, KYC, 환불, 거래 인프라** 등 복잡한 요소가 많음  
    Visa나 Mastercard가 처음엔 실제 필요를 해결하며 생겼고, 지금도 관광객 입장에서는 전 세계 어디서든 **Tap to Pay**가 가능함  
    유럽이 이런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하긴 어려울 것 같음

- 러시아가 Visa·Mastercard에서 차단됐을 때 **국내 결제는 아무 영향도 없었음**  
  이미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두었고, 전환이 매끄러웠음

- 캐나다는 왜 이런 논의를 안 하는지 의아함  
  이미 **Interac**이라는 강력한 결제 브랜드가 있고, 전국적으로 사용됨  
  은행과 가맹점 네트워크도 탄탄하니, **Interac Credit** 같은 신용카드 브랜드를 만들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음
  - 캐나다 정부는 **Open Banking**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은행들이 **기득권 유지** 때문에 거부 중임  
    정부가 로비에 휘둘리지 않아야 진전이 있을 것임
  - 다만 해외 결제는 Visa/Mastercard 네트워크에 의존해야 하고, **Interac은 온라인 결제 범위가 제한적**임  
    대신 사기 위험이 낮고 수수료가 저렴함

- 지정학을 떠나서 생각해도, 전 세계가 미국 기업에 **0.2%의 ‘판매세’** 를 내고 있는 셈임
  - 실제로는 Visa 1.3~2.3%, Mastercard 1.5~3.5% 수준임  
    카드 종류와 거래량에 따라 다름
  - 대부분의 가맹점은 계약상 **수수료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 없음**  
    그래서 현금 사용자도 간접적으로 비용을 부담함
  - 세르비아 사례처럼, 미국 제재로 Visa·Mastercard가 결제를 막아도 **자국 시스템(Dina)** 덕분에 문제없었음  
    기술적으로는 어떤 나라든 자체 결제망을 만들 수 있음  
    안 만든 이유는 **미국 의존을 유지하려는 규제자들 때문**임
  - 독일에서는 Visa 카드는 무료인데 **Girocard는 유료**라 은행이 수수료 일부를 가져가는 듯함
  -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미국과의 갈등** 속에서 독자 시스템을 구축했음

- Wero가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유럽 각국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간 연합(EMPSA)** 이 더 유망해 보임  
  Swish, Vipps, Bizum, iDEAL, Bluecode, Twint, BLIK 등 1억 명 이상이 이미 사용 중임  
  Wero가 단일체라면 EMPSA는 **로밍처럼 상호 연결된 구조**임  
  [EMPSA 공식 사이트](https://empsa.org) 참고
  - SEPA처럼 **법으로 개방형 표준**을 강제하면 대기업 독점 없이 시장 전체가 참여할 수 있음
  - 사실 즉시 결제가 기본이었다면 이런 서비스가 필요 없었을 것임  
    **Visa·Mastercard 로비** 덕분에 10년은 늦어진 셈임
  - 오스트리아에서는 **EPS**도 많이 사용됨
  - Wero는 결국 **iDEAL의 확장판**임

- 인도가 **UPI**를 도입한 후, 안드로이드 기반 POS 단말이 카드 결제도 함께 지원하게 됨  
  예전엔 수수료 때문에 현금만 받던 상점들이 이제는 **모든 결제 수단을 환영**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짐
  - 하지만 어떤 사람은 반대로, **UPI가 너무 보편화돼서 신용카드를 받을 이유가 사라졌다**고 함
  - 결국 **2% 카드 수수료**가 매출의 일부일 때는 감내할 만하다는 얘기임
  - 나도 당시 인도에 있었는데, **Pine Labs 단말기** 덕분에 AmEx 카드가 잘 작동해서 현금보다 편했음

- 이번이 **20년간 네 번째 시도**임  
  이전 시도들과 달리 이번에는 **ECB가 직접 추진**하고, 은행이 아닌 중앙은행이 통제권을 가짐  
  [관련 트윗 요약](https://x.com/moo9000/status/2006304163404128289)
  - 핵심 문제는 **국가별 단절**이었음  
    Bizum, iDEAL, Payconiq, Girocard 등 각국 시스템이 서로 연결되지 않아 결국 Visa·Mastercard를 써야 했음  
    이 악순환을 깨려면 **규제의 힘**이나 **대규모 사용자 기반**이 필요함  
    EuroPA는 기존 사용자들을 연결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임
  - 이번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미국과 유럽 간의 긴장**이 배경임  
    최근 미국 정부 인사가 **그린란드 무력 점령 발언**을 하면서 유럽이 강하게 반발했고,  
    이런 정치적 갈등이 유럽의 **디지털 자립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음

- 대부분의 나라에는 이미 **국내 결제 시스템**이 있음  
  이번 논의는 **EU 내 국경 간 결제 통합**에 관한 것임  
  “Visa·Mastercard와의 결별”이라는 표현은 과장된 듯함
  - 하지만 브라질의 **Pix**나 인도의 **UPI**처럼, 새로운 시스템이 빠르게 기존 카드를 대체할 수도 있음  
    만약 Wero가 **즉시·무료 결제**를 수억 명이 쓴다면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될 것임
  - 러시아도 100% 자체망으로 전환했음  
    EU도 은행에 자체 네트워크 사용을 의무화하면 카드가 단순 **식별용 플라스틱**으로 남게 될 것임
  - 실제로는 대부분의 **EC 카드와 단말기**가 Visa 네트워크를 사용함  
    Wero는 이런 **단편화(fragmentation)** 를 줄이려는 시도임  
    앱 기반 결제, 소규모 매장의 태블릿 P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가능한 단말기 등으로 점진적 확산이 가능함  
    완전한 전환은 어렵겠지만,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잠식**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음

- 아이러니하게도 Wero 역시 **iOS와 Android에만 의존**함  
  [공식 지원 문서](https://support.wero-wallet.eu/hc/en-us/articles/25599074240401-What-devices-support-the-Wero-app)에 따르면 웹이나 PC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  
  결국 **Maestro 카드보다 더 폐쇄적인 구조**가 되어버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