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비전이 오늘로 100주년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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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1-27T09:48:01+09:00
- Updated: 2026-01-27T09:48:01+09:00
- Original source: [diamondgeezer.blogspot.com](https://diamondgeezer.blogspot.com/2026/01/tv1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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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텔레비전의 첫 시연**은 1926년 1월 26일 런던 소호의 프리스 스트리트(Frith Street)에서 **존 로지 베어드(John Logie Baird)** 가 언론인들에게 선보인 장치에서 시작됨  
- 베어드는 헬렌스버그 출신의 전기공학 견습생으로, **모자 상자·차 상자·자전거 램프 렌즈** 등 일상 재료로 초기 송신 장비를 제작함  
- 1925년에는 인형 **‘Stooky Bill’** 과 사무직 직원 **윌리엄 테이턴(William Taynton)** 을 이용해 최초의 영상 전송 실험을 성공시킴  
- 이후 **색상·입체·적외선 TV** 등 다양한 형태를 개발했으나, 1936년 방송 개시 후 **Marconi-EMI의 전자식 시스템**에 밀려 퇴조함  
- 오늘날 그의 발명은 **20세기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되며, 100년이 지난 지금 거의 모든 사람이 TV를 보유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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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비전의 탄생과 첫 시연
- 1926년 1월 26일, 런던 소호의 **22 Frith Street**에서 텔레비전의 첫 공식 시연이 열림  
  - 시연은 **언론인과 왕립연구소(Royal Institution)**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 참가자들은 인형과 서로의 얼굴이 다른 방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영상**을 관찰  
  - 일부는 장치의 회전 디스크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 **수염이 잘리는 사고**를 겪음  
- 당시 대부분의 참석자는 시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으나, **The Times**는 이틀 뒤 짧은 기사로 이를 보도  
  - 기사에서는 **회전 렌즈 디스크와 광전 셀**을 이용해 빛의 강도에 따라 전류를 변조하고, 이를 수신기로 전송해 화면을 구성하는 원리를 설명  

### 존 로지 베어드의 초기 실험
- 베어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병약으로 입대를 거부당하고 **클라이드 밸리 전력회사**에서 근무  
- 1923년 건강 회복을 위해 **헤이스팅스(Hastings)** 로 이주, 21 Linton Crescent에서 초기 텔레비전 송신 장비를 제작  
  - 구성품에는 **모자 상자, 차 상자, 자전거 램프 렌즈, 바느질 바늘** 등이 포함  
  - 첫 전송 이미지는 **세인트존 구급단 메달의 그림자**였으며, 현재 헤이스팅스 박물관에 전시 중  
  - 1000볼트 감전 사고 후 집주인에 의해 퇴거 조치됨  
- 1924년 런던으로 옮겨 **22 Frith Street 다락방**에 실험실을 차림  
  - 백화점 창립자 **고든 셀프리지(Gordon Selfridge)** 의 초청으로 Selfridges 매장에서 공개 시연을 진행  
  - 관람객들은 깔때기를 통해 **종이 가면이 ‘눈을 깜박이는’ 영상**을 관찰, 베어드는 이를 통해 £60의 수익을 얻음  

### 최초의 인간 피사체와 기술 발전
- 1925년 10월, 베어드는 **명암이 있는 영상 전송**에 성공  
  - 인형 **Stooky Bill**을 사용하다가 이후 사무직 직원 **윌리엄 테이턴**을 초대해 최초의 인간 피사체로 촬영  
  - 테이턴은 **2실링 6펜스(half a crown)** 의 출연료를 받고 고온의 조명 아래에서 실험에 참여  
  - 베어드는 “윌리엄, 내가 당신을 봤어요. 드디어 텔레비전을 얻었어요!”라고 외침  
  - 1951년, 22 Frith Street에 설치된 **청동 기념판(blue plaque)** 제막식에서 테이턴이 다시 초청됨  

### 프리스 스트리트의 현재와 기념
- 현재 22 Frith Street에는 **Bar Italia**라는 카페가 자리하며, 1949년부터 **Polledri 가족**이 운영  
  - 내부에는 **Gaggia 커피머신**과 복고풍 인테리어가 유지되고, 복싱 선수 **로키 마르시아노**의 대형 포스터가 걸려 있음  
- 건물 외벽에는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 가 설치한 기념판이 있으며, “세계 최초의 공개 생방송 시연 장소”로 명시  
  - 추가로 **World Origin Site 0037**로 인증된 표식이 부착되어 있음  
  - 공식 제막식은 2026년 1월 26일 오후 2시에 예정  

### 베어드의 이후 연구와 유산
- 베어드는 이후 **Phonovision(영상 음반)** , **Noctovision(적외선 TV)** , **컬러 및 입체 TV** 등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  
  - 1930년 BBC를 통한 **30라인 실험 방송**을 시작하고, 1931년 **더비 경마 중계**로 첫 외부 방송을 수행  
- 1932년 **EMI의 전자식 Emitron 카메라**가 등장하며 경쟁 심화  
  - 정부 자문위원회는 **Baird의 240라인 기계식 시스템**과 **Marconi-EMI의 405라인 전자식 시스템**을 병행 개발하도록 권고  
  - 1936년 **알렉산드라 팰리스(Alexandra Palace)** 에서 방송 개시 시 두 시스템이 주간 교대로 사용, 베어드는 두 번째 주에 방송  
- Marconi 시스템의 우수성이 입증되며 베어드의 방식은 **3개월 만에 중단**  
  - 이후 **Crystal Palace 화재**로 스튜디오가 소실되고,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방송이 중단되며 회사가 파산  
  - 전쟁 중 **Sydenham 자택**에서 컬러 TV 연구를 계속했으나, 폭격 피해와 건강 악화로 57세에 **뇌졸중으로 사망**  
- 그의 발명은 이후 **BBC TV 개국(1936)** 과 **영국 가정의 대중적 보급**, **컬러 방송 확산**으로 이어짐  
  - 오늘날 대부분의 가정과 휴대기기에서 TV를 사용하는 현실은, **그의 회전 디스크 실험에서 비롯된 결과**임

## Comments



### Comment 49987

- Author: neo
- Created: 2026-01-27T09:48:02+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6766188) 
- 1957년에 처음 TV를 봤음. 당시 핀란드에는 송신기가 없어서 **소련 에스토니아 방송**을 잡았음  
  러시아 영화와 인상적인 멜로디가 있었는데, 아마 “Moscow Lights”였던 것 같음  
  알고 보니 그 노래는 다큐멘터리 *In the Days of the Spartakiad*의 배경음악으로, **Vladimir Troshin**이 불렀다고 함  
  당시 이 곡이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에서 큰 히트를 쳤고, 나는 핀란드어 더빙 버전을 봤던 것 같음  
  - 인생에서 다섯 번째쯤 되는 **기술적 기적**에게 첫 번째 기적의 기억을 묻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함  
  - 나도 4살 때의 기억이 많음. 장난감을 본 순간 세상이 **지속성**을 가진다는 걸 처음 깨달았던 기억이 남아 있음  
  - [Vladimir Troshin - Moscow Nights (1956)](https://youtu.be/fRFScbISKDg?si=UsVHVnlnUnU2SP6v) 영상 링크를 공유함  
  - 내 첫 TV 기억은 4살 때 **우주왕복선 발사**를 흑백 TV로 본 순간이었음  

- **CRT**는 스팀펑크 기술의 정점 같음. 아날로그하면서도 전기적이고, 약간 위험하지만 멋졌음  
  환경에는 안 좋을지 몰라도 새 CRT가 다시 만들어지면 좋겠음  
  - CRT에는 **송신기와 수신기가 전기적으로 동조**되는 독특한 즉시성이 있었음. 화면은 완전히 존재하지 않고, 시각의 잔상으로만 유지되는 개념이 흥미로움  
  - 여름 아르바이트로 CRT 수십 대를 3층에서 던져버린 적 있음. 돈 안 줘도 했을 일임  
  - 아직도 CRT를 쓰고 있음. 플랫스크린으로 안 바꿨는데, 적어도 **소비 습관 추적**은 안 당함  
  - 컬러 CRT의 **섀도 마스크 시스템** 덕분에 전자빔이 흩어질 걱정이 줄었음 ([위키 링크](https://en.wikipedia.org/wiki/Shadow_mask))  
  - 초기 CRT는 유리 두께가 얇아 **전자총이 화면을 뚫고 튀어나오는 사고**가 있었다고 함  

- 초기 TV는 **해커와 취미가들의 DIY 실험장**이었음  
  1928년 *Television Magazine* 첫 호를 보면 1970년대 컴퓨터 잡지 같은 분위기였음  
  [Television Magazine (1928)](https://comicbookplus.com/?dlid=37097), [Kilobaud Magazine (1977)](https://archive.org/details/kilobaudmagazine-1977-01/)  
  예를 들어, 직접 **셀레늄 셀**을 만들거나 **주석통으로 Televisor를 조립**하는 방법이 실려 있었음  

- **John Logie Baird**가 TV의 시초를 보여줬지만, 실제로는 **Philo Farnsworth**의 기술이 오늘날의 기반이 됨  
  - Farnsworth와 Baird는 서로 친분이 있었고, Farnsworth의 아내도 Baird를 높이 평가했음. 다만 **RCA와 Sarnoff**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음  
  - 당시의 TV는 말 그대로 “**멀리 있는 시각**”이었음. 지금의 TV는 오히려 컴퓨터에 가까움. 마치 전화기를 여전히 “폰”이라 부르듯이  
  - 컬러 TV 초창기에는 **회전식 색 필터 휠**을 썼는데, 27인치 화면에 3미터짜리 휠이 필요했음. 결국 실패했고, 지금도 **29.97 FPS**라는 유산이 남아 있음  
  - 대학에서 **VSB 변조**를 배웠는데, Farnsworth가 이 방식을 구현했다고 들었음 ([관련 링크](https://en.wikipedia.org/wiki/Single-sideband_modulation#Suppressed_carrier_(SSB-SC),_double-sideband_suppressed_carrier_(DSB-SC),_and_vestigial_sideband_(VSB)))  
  - 결국 TV 발명은 **수많은 작은 혁신의 누적**이었음  
  - Baird와 Farnsworth 논쟁은 오늘날 **AI 실험의 빠른 반복**을 떠올리게 함  

- 어릴 땐 TV가 정말 멋졌음. 하지만 지금은 **YouTube가 TV를 대체**했는데, 품질은 오히려 1980년대보다 나쁜 느낌임  
  예전 독일 프로그램 *Aktenzeichen XY ungelöst*는 흥미로웠지만, 요즘 버전은 너무 지루함  
  - 예전엔 모두가 같은 프로그램을 보고 **공유된 문화 경험**이 있었음. 지금은 스트리밍이 분산돼서 그 연결이 사라진 느낌임  
  - 어제 경기에서 바마다 스트리밍 지연이 달라서 동시에 환호가 터지지 않았음. **방송의 동시성**이 그리워졌음  
  - YouTube도 **Sturgeon’s Law**가 적용됨. 대부분은 쓰레기지만, 잘 큐레이션하면 보석 같은 콘텐츠도 있음 ([Sturgeon’s Law](https://en.wikipedia.org/wiki/Sturgeon%27s_law))  

- 나는 15년 전 독립한 이후로 **TV 구독을 한 적이 없음**. 화면은 있지만 Netflix나 YouTube용으로만 씀  
  - 유럽 일부 지역은 TV가 없어도 **라이선스 요금**을 내야 함. 덕분에 공영 콘텐츠 품질이 높음. 내 부엌에서는 **Raspberry Pi + Kodi**로 CRT를 여전히 돌리고 있음  
  - 나도 TV 화면은 있지만 주로 **Apple TV, 미디어 서버, 게임용**으로 씀. 안테나는 있지만 거의 안 씀  
  - 오래된 평면 TV에 **Roku 사운드바**를 연결해 Netflix, Apple TV+, YouTube를 봄. 실시간 방송은 거의 안 봄  
  - **미니 포터블 CRT** 몇 대를 남겨뒀는데, 운송 중 파손돼서 아깝게 잃었음  
  - 어머니가 케이블을 유지하고 있어서 간접적으로 TV가 있음. 나중엔 **디지털 OTA 안테나**만 쓸 예정임  

- **Neil Postman**의 이론은 여전히 유효하며 인터넷 시대에도 확장됨 ([Amusing Ourselves to Death](https://en.wikipedia.org/wiki/Amusing_Ourselves_to_Death))  
  - Postman은 현대 사회가 **Huxley의 ‘멋진 신세계’** 처럼 오락에 중독된 형태라고 했음.  
    그리고 지금의 미국은 “둘 다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묻는 듯함  

- 아버지가 1947년 미시간에서 처음 TV를 봤다고 함. **라디오 수리점 창문**에 놓인 흑백 TV로 **야구 경기**를 중계 중이었고, 사람들로 북적였다고 함  
  - 내 아버지도 비슷한 기억을 이야기했음. 마을 사람들이 **첫 TV를 가진 이웃집 창문 앞에 모여** 구경하던 시절이었음  

- **Leon Theremin**도 비슷한 시기에 **기계식 TV**를 시연했다고 들었음 ([위키 링크](https://en.wikipedia.org/wiki/Leon_Theremin))  
  - 그 얘기를 하니, 오늘 친구에게 **The Thing** 장치 이야기를 보여줬음 ([The Thing (listening device)](https://en.wikipedia.org/wiki/The_Thing_(listening_de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