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피 디스크, 아이들에게 최고의 TV 리모컨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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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1-13T09:51:50+09:00
- Updated: 2026-01-13T09:51:50+09:00
- Original source: [blog.smartere.dk](https://blog.smartere.dk/2026/01/floppy-disks-the-best-tv-remote-for-kids/)
- Points: 3
- Comments: 1

## Topic Body

- 현대 TV의 **복잡한 리모컨과 자동 재생 구조**가 아이들에게 자율성을 주지 못한다는 문제에서 출발  
- 3세 아들이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물리적·직관적 장치**를 만들기 위해 플로피 디스크를 활용  
- 디스크 삽입 시 **ATMega와 ESP8266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데이터를 읽고 Chromecast를 제어하도록 설계  
- `diskin`과 `diskout` 명령으로 **재생·일시정지**를 수행하며, 각 디스크는 특정 영상 세트나 음악을 실행  
- 아이가 **디지털 콘텐츠를 물리적으로 다루는 경험**을 통해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실험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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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TV의 문제와 새로운 접근
- 현대 TV는 **복잡한 리모컨과 앱 인터페이스**로 인해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조작하기 어려움  
  - 앱들이 지속적으로 다른 콘텐츠를 추천해 주의가 분산됨  
  - 결국 아이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자동 재생 상태로 방치되는 상황이 발생  
- 이에 따라 **아이 스스로 조작할 수 있는 단순하고 물리적인 시스템**을 목표로 설정  
  - 콘텐츠가 ‘클라우드’가 아닌 **물리적 매체에 저장된 듯한 감각**을 주는 것이 핵심  
  - 한 번의 상호작용으로 한 영상만 재생되도록 설계  

### 플로피 디스크의 선택과 초기 아이디어
- 플로피 디스크의 **기계적 소리와 촉감**이 주는 경험적 요소를 활용  
  - 삽입 시의 클릭음, 회전음, 헤드 이동음 등이 물리적 상호작용을 강화  
- 처음에는 **RFID 태그를 내장한 디스크**를 고려했으나, 분해·조립이 까다로워 다른 접근을 선택  
- 실제 플로피 디스크에 **작은 파일(autoexec.sh)** 을 저장해 데이터 인식이 가능하도록 구현  
  - USB 플로피 드라이브로 손쉽게 수정 가능  
  - 모든 소리가 **진짜 플로피 드라이브의 기계음**으로 재현됨  

### 디스크 감지와 데이터 읽기 구조
- 플로피 드라이브는 기본적으로 **디스크 삽입 감지 기능이 부족**  
  - 핀 34의 “Disk Change” 신호가 대부분 작동하지 않음  
  -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식 롤링 스위치**를 추가해 삽입 여부를 감지  
- 데이터 읽기는 **Arduino FDC Floppy 라이브러리**를 사용  
  - FAT 파일시스템에서 파일을 읽는 부분은 비교적 간단하게 구현  
- AVR 기반 Arduino가 플로피 제어를, ESP 기반 보드가 **WiFi 통신**을 담당  
  - 두 칩을 결합한 보드를 사용했으나 설정이 복잡해 비추천  

### 전원 설계와 안정화 문제
- 리모컨은 **배터리 구동**이 필요하며, 플로피 드라이브의 초기 회전 시 **전류 급상승** 문제가 발생  
  - 18650 리튬 배터리(3.7V)를 사용하고, **XL6009 DC-DC 승압 모듈**로 5V를 공급  
  - 초기 전류 스파이크로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리셋되는 문제를 **1000uF 커패시터**로 완화  
- **접지선 연결 방식**이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침  
  - 드라이브의 접지를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분리해야 하며, 모든 로직 핀을 **입력 모드(고임피던스)** 로 설정해 해결  

### 마이크로컨트롤러 간 동작 흐름
- **ATMega**가 전체 제어를 담당하고, **ESP8266**은 WiFi 전송만 수행  
- 동작 순서  
  1. 디스크 삽입 시 ATMega가 인터럽트로 깨어남  
  2. ESP를 리셋해 활성화  
  3. “diskin” 메시지를 전송하고, ESP가 WiFi로 송신  
  4. 디스크를 읽고 내용을 ESP로 전달  
  5. 디스크 회전 정지 후 절전 모드 진입  
  6. 디스크 제거 시 “diskout” 메시지 전송  
  7. 초기 상태로 복귀  
- 본체는 **MDF 보드 레이저 커팅**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체 코드는 GitHub의 *FloppyDiskCast* 저장소에 공개  

### 서버 측 제어와 Chromecast 연동
- 서버는 기존 **`netcat | bash` 구조**를 확장해 명령을 처리  
  - `diskin` → Chromecast에 “재생” 명령  
  - `diskout` → “일시정지” 명령  
- 특정 디스크는 **랜덤 재생** 또는 **순차 재생** 기능을 수행  
  - 예: `dad-music`은 아버지의 음악 중 하나를 무작위 재생  
  - `fantus-maskinerne`는 다음 에피소드만 재생  
- 모든 명령은 **멱등성(idempotent)** 을 유지해 중복 실행을 방지  

### 실제 사용과 결과
- 3세 사용자는 **플로피 삽입·제거를 통한 조작 방식**을 빠르게 익힘  
  - 음악과 TV 프로그램을 스스로 재생·일시정지하며 즐김  
- 일부 디스크가 손상되었으나, **헤드를 트랙 20으로 이동**시켜 데이터 손상 방지  
  - 이 과정에서 기계음이 **작은 멜로디처럼 들리는 효과**도 발생  

### 반응과 논의
- 한 댓글은 이 프로젝트가 **부모-자녀 간 직접적 상호작용을 회피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비판  
- 다른 댓글은 **미니디스크나 RFID 태그 활용**을 제안하며 전력 효율 개선 가능성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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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 Comment 49122

- Author: neo
- Created: 2026-01-13T09:51:50+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6587934) 
- 요즘 TV는 아이들에게 정말 **부적합한 기기**임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으로 복잡하게 조작해야 하고, 앱들은 계속 다른 콘텐츠를 보게 유도함  
  사실 어른들도 크게 다르지 않음 😉
  - 내가 제일 불만인 건 **UI 반응 속도**임  
    버튼을 눌러도 10~20초 후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 경험이 끔찍함
  -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https://en.wikipedia.org/wiki/The_Design_of_Everyday_Things) 같은 책은 모든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그리고 그들의 매니저가 꼭 읽어야 함
  - 아이러니하게도 **불법 다운로드**의 장점 중 하나는 ‘무엇을 볼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임  
    추천 알고리즘에 휘둘리지 않아 **중독 루프**를 끊는 데 도움이 됨
  - 아이들은 오히려 그 복잡한 리모컨을 배우려는 **강한 동기**가 있음  
    어른보다 더 절박하게 조작법을 익히려 함
  - 문제는 TV 자체뿐 아니라, 요즘은 **튜너 기능이 사라진 것**도 이상함  
    60대 지인 TV를 설치해줬는데, 케이블 회사가 이제는 자체 셋톱박스를 강제함  
    삼성 TV는 리모컨에 입력 전환 버튼도 없어, 복잡한 UI를 거쳐야 입력을 바꿀 수 있음

- 오디오용으로 비슷한 제품들이 있음  
  [Yoto](https://us.yotoplay.com/)나 [Tonies](https://us.tonies.com/) 같은 장치인데, 아이가 직접 조작할 수 있음  
  나도 TV용으로 비슷한 걸 만들려 했지만, 아이 덕분에 시간이 없었음  
  오히려 그게 **사용 제한을 가르치기**엔 좋았음
  - 우리 아들도 Yoto를 쓰는데, 콘텐츠 가격이 예전 CD 수준임  
    예를 들어 [Pout-Pout Fish 카드](https://us.yotoplay.com/products/the-pout-pout-fish)는 10분짜리에 8달러임  
    그래도 광고 없이 창작자에게 직접 돈을 주는 구조라 괜찮다고 생각함  
    다만 요즘 **콘텐츠 가격 인식**이 많이 변한 건 사실임
  - 나는 NFC 카드를 이용해 TV용 버전을 직접 만들어봤음  
    하드웨어보다 어려운 건 스트리머가 콘텐츠를 재생하도록 만드는 부분이었음  
    [Plex](https://www.plex.tv/)가 **딥링크 기능**이 가장 좋았지만 완벽하진 않았음
  - 우리 딸도 Yoto를 쓰는데, **자기주도 학습**과 놀이에 큰 도움이 됨  
    그래도 플로피 디스크 방식이 더 멋져 보임
  - [Raspberry Pi](https://www.raspberrypi.com/)와 RFID 리더, [Phoniebox](https://github.com/MiczFlor/RPi-Jukebox-RFID)를 이용하면 40달러 이하로 직접 만들 수 있음  
    전자공학 경험이 없어도 쉽게 구현 가능함
  - 이 제품들은 예전 **Sega Pico**를 떠올리게 함. 정말 멋진 아이디어였음

- 리모컨은 휴대 가능해야 하므로 배터리로 작동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나는 아이가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 **디스크를 교체하는 경험**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함  
  옛날 VHS 테이프를 바꾸던 것처럼 말임

- 내 3살 딸이 처음으로 TV를 2분 봤는데, 그 짧은 시간만으로도 **아이에게 좋지 않음**을 느꼈음  
  - 나도 동의함. 다만 **Daniel Tiger** 같은 프로그램은 예외로 봐야 함  
    **Paw Patrol**은 중독적이지만, PBS 계열 프로그램은 비교적 괜찮음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됨  
  - 왜 그렇게 느꼈는지 궁금함. 어른이 볼 때와 뭐가 다른지 알고 싶음  
  - 우리 2살 아이도 비슷했음. 트럭 영상을 보여줬더니 완전히 빠져버림  
    결국 **영상 금지 규칙**을 세워야 했음  
  - 우리 집은 아이가 개인 기기를 쓰지 않음  
    대신 **운동 1분 = 게임 1분** 규칙으로 자율 조절하게 함  
  -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큼  
    **광고 없는 TV**로 함께 시청하고, 1~2편만 보는 식으로 제한함  
    그러면 아이가 긍정적인 부분만 재현하고 집착하지 않음

- 이 프로젝트가 정말 마음에 듦  
  나도 예전에 아이들을 위해 비슷한 걸 만들려 했지만, 플로피 디스크의 **저장 용량 한계** 때문에 RFID 스티커를 붙인 명함 카드로 대체했음  
  플로피를 **물리적 인터페이스**로 쓴다는 아이디어가 정말 훌륭함
  - QR 코드를 이용해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음  
    플로피는 향수는 있지만 **내구성**이 약함  
    CD나 DVD처럼 아이 손에 맡기면 금방 망가짐
  - 나도 오래된 DVD 드라이브가 있는 컴퓨터를 미디어 스테이션으로 만들 생각이었음  
    DVD를 **콘텐츠 선택용 태그**로 쓰면 더 간단하고 저렴하게 구현 가능함  
  - 혹시 이 프로젝트용 **케이스**도 직접 만들었는지 궁금함

- 이 프로젝트는 **과하게 공학적인 재미**와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절묘하게 겹치는 지점에 있음

- “3살 아이가 스스로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싶었다”는 말에 공감하지만,  
  나는 그 나이의 아이에게 **독립적인 미디어 사용**을 허용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함  
  - 기사 내용을 보면 **혼자 두는 게 아니라 선택권을 주는 것** 같음  
    아이가 책을 고르듯, 함께 볼 영상을 고르게 하는 개념임  
  - 미디어에 대한 **일괄적 비판**은 부모에게 부담을 줌  
    어떤 부모는 잠시라도 일을 하려면 Mrs. Rachel 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함  
    오히려 걱정되는 건 제작자가 아이와 보내는 시간보다 **기기 제작에 쏟은 시간**임  
  - 그림책도 결국 **미디어의 한 형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 플로피 드라이브의 **핀 34 “Disk Change”** 신호가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아,  
  제작자가 직접 스위치를 추가했다는 부분이 흥미로움  
  - 하지만 드라이브를 계속 폴링하면 **기계적 마모와 소음**이 생길 것임

- 오디오북용으로 비슷한 UX를 가진 [Yoto Box](https://us.yotoplay.com/)가 있음  
  **홈스쿨링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많음
  - 재미있고 교육적인 장난감처럼 보임  
    다만 홈스쿨링 언급이 추천 의도와 섞여 약간 혼란스러움  
  - 나도 최근 **Yoto Mini**를 샀는데 꽤 만족함  
    **빈 카드**를 꼭 추가로 사야 함  
  - 참고로 Yoto는 원래 **Raspberry Pi 프로젝트**로 시작했음

-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음  
  [Batocera](https://batocera.org)와 [Zaparoo](https://zaparoo.org/docs/platforms/batocera/)를 Raspberry Pi에 설치하고 NFC 카드를 쓰면 됨  
  카드에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이 **예술·공예 활동**이 되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