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스 뉴 아메리칸: 두 글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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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6-01-01T05:33:09+09:00
- Updated: 2026-01-01T05:33:09+09:00
- Original source: [hsu.cy](https://hsu.cy/2025/12/times-new-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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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미국 국무부가 **Calibri**에서 **Times New Roman**으로 공식 문서 서체를 되돌리는 결정을 내리며, 서체 선택이 **정치적 상징**으로 작용하고 있음  
- Rubio 장관의 메모는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으며, 그중 하나는 **세리프 글꼴이 전문성과 권위를 표현한다는 주장**임  
- 그러나 글꼴 전문가들은 Times New Roman이 본래 **신문용 실용 서체**로, 전통적 품격이나 장중함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  
- 이전 정부가 채택한 **Calibri** 또한 접근성과 포용성을 이유로 도입됐지만, 실제로는 **가독성·형태 구분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평가  
- 결과적으로 두 결정 모두 **정치적 동기와 미흡한 디자인 판단**이 결합된 사례로, 서체 선택이 행정 상징과 권력 표현의 수단이 되고 있음  
  
---  
  
### 국무부의 서체 변경 결정  
- 2025년 12월 9일, 국무장관 **Marco Rubio**가 “Return to Tradition”이라는 제목의 메모를 통해 모든 문서를 **14포인트 Times New Roman**으로 변경하도록 지시  
  - 이는 2023년 바이든 행정부 시절 **15포인트 Calibri**로 전환한 지침을 뒤집는 조치  
- Rubio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함  
  - 세리프 글꼴이 **전문성·형식성·권위**를 전달  
  - 백악관·법원 등과의 **일관된 전통 유지**  
  - 2023년 결정이 **DEIA(다양성·형평성·포용·접근성)** 정치와 연관된 “외형적 제스처”였다는 주장  
- 이 조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反)DEIA 정책 기조**와 맞물려 있으며, 행정 명령 14151호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이 폐지됨  
  
### 세리프 글꼴과 전통의 의미  
- 세리프는 글자 획 끝의 장식선으로, **로마 석비 조각의 흔적**에서 유래  
- 그러나 대중은 세리프의 역사나 형태를 잘 구분하지 못하며, **기관·학계·기업이 세리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권위와 동일시하게 됨  
- Times New Roman은 1931년 **런던 타임스**를 위해 제작된 신문용 서체로,  
  - 얇은 획과 좁은 자폭, 큰 x-높이 등 **신문 인쇄 효율성**을 위한 설계  
  - 현대 디스플레이에서는 **가늘고 실용적인 인상**을 줌  
- 이 서체의 장기적 사용은 미적 우수성보다 **보급성과 관성**의 결과로, 초기 **Windows 기본 서체**로 포함된 점이 결정적  
  
### 전문가와 기관의 평가  
- 서체 디자이너 **Matthew Butterick**은 Times New Roman을 **“선택의 부재를 상징하는 글꼴”** 이라 표현  
- 미국 제8순회항소법원은 변호사들에게 “Times New Roman은 **신문 독자를 위한 빠른 읽기용 서체**이며, 법률 문서에는 부적합하다”고 권고  
- Rubio가 인용한 기관들도 실제로는 다른 서체를 사용  
  - **연방대법원**: Century Schoolbook  
  - **의회 문서**: Cheltenham(제목), De Vinne(본문)  
  - **백악관 웹사이트**: Instrument Serif  
- 이들 서체는 Times New Roman보다 **가독성과 장중함**이 뛰어남  
  
### Calibri의 한계와 접근성 논의  
- Calibri는 **휴머니스트 산세리프체**로, 둥근 형태와 부드러운 인상을 지님  
  - 공식 문서에는 **너무 온화한 인상**을 준다는 비판  
- Microsoft가 2007년 Office 기본 서체로 지정했으나, 2023년 **Aptos**로 교체  
- 국무부의 2023년 변경은 **접근성과 포용성**을 명분으로 했으나,  
  - Calibri는 **ClearType 기술 홍보용**으로 설계되어 접근성 목적과 무관  
  - 대문자 I와 소문자 l 구분이 어려워 **시각적 명확성 부족**  
- 접근성은 서체보다 **문서 구조·기술적 호환성**에 더 의존하며,  
  - W3C의 **WCAG 지침**은 의미 구조와 사용자 맞춤 지원을 강조  
  - 예시로 **Atkinson Hyperlegible**은 시각 약자를 위한 명확한 형태 설계로 언급됨  
  
### 대안 서체와 결론  
- 공식 문서용 산세리프 대안으로 **Frutiger, Myriad, Univers, Inter, Public Sans** 등이 제시됨  
- Calibri는 접근성 목표에 부합하지 않았고, Times New Roman은 **정치적 상징성 외에는 미적·기능적 근거가 부족**  
- 두 결정 모두 **정책적 동기와 디자인 부적합**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  
- Times New Roman은 여전히 **무난하지만 평범한 선택**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서체는 아님

## Comments



### Comment 48533

- Author: neo
- Created: 2026-01-01T05:33:09+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6432862) 
- 우리 스튜디오 **LucasFonts**가 Calibri를 디자인했음  
  CEO Luc(as) de Groot의 생각을 공유함. Calibri를 ‘낭비적 다양성’ 폰트라며 버리는 결정은 웃기면서도 슬픈 일임. Calibri는 **현대 모니터에서의 가독성**을 위해 설계되었고, 2006년 Microsoft가 Times New Roman을 대체하는 기본 폰트로 채택했음. Times는 종이 인쇄용으로 최적화된 오래된 서체라 디지털 환경에서는 너무 얇고 날카롭게 보임. 반면 Calibri는 작은 크기에서도 잘 읽히고, 언어별 **자간 조정**이 세밀하게 되어 있음. 이번 결정은 과거로의 퇴보이자 잘못된 선택이라 생각함  
  - 개인적으로 폰트 교체 자체는 문제없다고 봄. 다만 이번 결정의 **이유**가 문제임. 단순히 바꾸겠다고만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DEI 때문”이라는 식의 설명은 어리석게 들림. Calibri의 실용적 이유(가독성, 기본값 등)를 DEI 논쟁으로 몰아간 건 우스꽝스러움. 결국 **디자인 표준을 세울 기회**를 날린 셈임  
  - 사실 **Verdana**가 저해상도 화면에서는 Calibri보다 더 읽기 쉬움. 기존 폰트를 조금 확장했으면 충분했을 것임  
  - 차라리 새 문서에는 **Aptos**를 의무화하고, 구형 기기에서는 TNR이나 Calibri를 허용했으면 좋았을 것임. 기본 폰트를 일일이 바꾸게 하는 건 세금 낭비임  
  - 혹시 Microsoft와 **금전적 이해관계**가 있는지 궁금함.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이 논쟁이 아무 의미 없고, 양쪽 다 과하게 반응하는 것처럼 보임  

- 이 글은 이번 논란을 가장 **합리적으로 요약**한 것 같음. Calibri로 된 공문서는 임대사무소 안내문처럼 느껴짐. TNR은 밋밋하지만 여전히 표준적임. 나는 **Univers**를 좋아하지만, 공공기관에서 그런 폰트를 밀어붙일 영향력 있는 인물은 없을 듯함. 이런 결정이 불필요한 정치적 주목을 받는 게 걱정됨. 참고로 [Prof. Dr. 스타일 웹사이트](https://contemporary-home-computing.org/prof-dr-style/)도 언급됨  
  - 실제로 **Warren Commission 보고서**는 Century Schoolbook으로 제작되었음. 사무용 문서는 빠르게 훑어보는 용도라 TNR이나 Calibri 모두 무난함  
  - 최근 **Public Sans**를 알게 되었는데 정말 아름다움. 다만 미국 외 지역에서는 완성도가 부족함. 인쇄물과 화면 간의 차이를 고려하면, **오픈 라이선스** 폰트를 기본으로 삼는 게 이상적임  
  - Calibri는 전문 문서용으로는 어울리지 않음. **LaTeX의 Computer Modern**이 훨씬 낫다고 생각함  
  - 나도 Univers를 좋아하지만 Q 글자가 너무 독특해서 대중적이지 않음  
  - 독자가 폰트의 미묘한 의미를 모른다고 하면서 동시에 “TNR은 밋밋하다”고 주장하는 건 모순임  

- 15pt Calibri로 된 정부 문서 예시를 보고 충격받았음. 실무에서 오류가 생기면 **롤백**이 최선인 경우가 많음. 14pt TNR로 돌아가는 건 방어 가능한 결정임  
  - 기사 자체가 자기모순적이고 웃김. “이 끔찍한 다운그레이드를 보라, 과학적으로 더 낫다”고 주장함  
  - 그게 기사 전체의 요약 같음  

- 정부 문서는 **자유 라이선스 폰트**를 써야 한다고 생각함. 미국 정부가 만든 [Public Sans](https://designsystem.digital.gov/design-tokens/typography/)는 소문자 l과 대문자 I를 명확히 구분해 훌륭한 선택임  
  - Public Sans는 새로운 **웹 안전 폰트** 후보로 적합함. 25년에 한 번 정도 새 표준을 만드는 건 괜찮음  
  - TNR은 Microsoft Core Fonts 라이선스로 무료 배포 가능함. 완전한 libre는 아니지만 정부가 저작권을 엄격히 따를 필요는 없음  
  - Public Sans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개발된 폰트로, TNR이나 Calibri보다 여러 면에서 현명한 선택임  
  - 하지만 이번 교체는 개선이 목적이 아니라 **DEI 반감** 때문으로 보임. 오픈소스 폰트는 ‘공산주의’로 여길지도 모름  

- 현 행정부에 어울리는 폰트는 **Comic Sans** 혹은 **Comic Serif**일지도 모름  
  - 기밀문서는 **Wingdings**로 써야 함  
  - 실제로 [Comic Serif 폰트](https://www.hvdfonts.com/fonts/hvd-comic-serif)가 존재함  
  - **Fraktur**도 후보로 언급됨  
  - 농담이지만, Comic Sans는 **난독증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폰트**로 알려져 있음  
    [관련 링크](https://dyslexichelp.org/why-is-comic-sans-good-for-dyslexia/)  

- 이 블로그 글은 기본은 좋지만 결론이 빗나감. TNR이 완벽하진 않지만 Calibri보다는 낫고,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단순한 계획이 실행하기 쉬움. 개인적으로는 **Georgia**를 선호함  
  - 나도 Georgia를 좋아하지만, Georgia와 Calibri 모두 Microsoft 소유라 **리눅스에서는 구하기 어려움**. TNR이 훨씬 오래되고 접근성이 높음  

- “세리프 서체의 권위성은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려움. **The Times of London**이 그 예시인데, 오히려 반대 증거임. 하루 종일 산세리프 법률문서를 읽어야 한다면 토할 것 같음  
  - 완전히 동의함. 대중은 교육을 통해 어떤 폰트가 **공식적**인지 학습함. Comic Sans가 법률문서에 부적절하다는 건 모두가 앎  
  - 나는 세리프 폰트를 보면 **로마 기념비 비문**이 떠오름. 남유럽에서는 흔한 인상임  
  - “사람들이 배워야만 세리프의 전문성을 인식한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됨. 세리프는 시각적으로 **정교함과 품격**을 상징함. 다만 기본 폰트를 그대로 쓰는 건 무관심의 표시이기도 함  
  - Times New Roman은 1972년까지 London Times에서 사용됐지만, 지금은 단지 Word의 기본 폰트로만 인식됨  

- Calibri나 TNR을 쓰면 **브랜딩 고민이 없었던 것처럼** 보임. 정부는 Word와 macOS에 기본 포함된 폰트 중에서 선택해야 하겠지만, 더 나은 선택이 가능했음. 나는 **Palatino**나 **Garamond**를 선호함  
  - 미국 정부라면 **자체 폰트**를 만들어도 될 것임. Liberty나 Freedom 같은 이름으로  
  - Garamond는 아름답지만 **가독성**은 떨어짐. x-height가 낮음  
  - TNR 본문에 Calibri 페이지 번호를 섞는 건 Word 사용법을 모른다는 신호임  

- Word 문서 호환성을 생각하면 TNR이 더 **플랫폼 간 일관성**을 유지함. Calibri는 그렇지 않음. 표준 폰트를 쓰면 독점 문제도 완화됨  
  - 대부분 폰트 라이선스는 문서 내 **임베딩**은 허용하지만, 폰트 추출은 금지함. Word 문서가 컴퓨터마다 다르게 보이는 건 흔한 일임. 인쇄 설정이나 **리거처 처리** 차이 때문일 수 있음  

- “세리프의 권위성은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음. 사회적 구성이라 해도 사람들은 세리프를 **격식 있는 폰트**로 인식함. 학교나 법원 문서에서 그렇게 배웠기 때문임. Calibri는 너무 캐주얼해서 국무부 문서에는 어울리지 않음  
  - 나도 같은 생각임. **The Times**가 만든 폰트라는 사실 자체가 권위를 부여함. 즉, 사회적 맥락이 폰트의 의미를 강화한 사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