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인터넷에서 양파를 팝니다

> Clean Markdown view of GeekNews topic #25345. Use the original source for factual precision when an external source URL is present.

## Metadata

- GeekNews HTML: [https://news.hada.io/topic?id=25345](https://news.hada.io/topic?id=25345)
- GeekNews Markdown: [https://news.hada.io/topic/25345.md](https://news.hada.io/topic/25345.md)
-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5-12-26T09:48:01+09:00
- Updated: 2025-12-26T09:48:01+09:00
- Original source: [deepsouthventures.com](https://www.deepsouthventures.com/i-sell-onions-on-the-internet/)
- Points: 11
- Comments: 3

## Summary

웹 개발자가 2014년 경매에서 낙찰받은 도메인 주소를 계기로, 조지아주의 **달콤한 양파**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모델을 구축한 이야기 입니다. 첫 시즌 예상 주문은 50건이었지만 실제로는 600건을 넘겼고, 경쟁 업체들까지 고객을 이곳으로 안내할 정도로 신뢰를 얻었습니다. 수익보다 ‘좋은 경험을 전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젝트는, 도메인 네임이 단순한 주소를 넘어 **새로운 사업의 서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Domain-Driven-Development** 지만 분야(Domain)가 아니라 **웹사이트 주소(Domain)** 기반이라는게 핵심.

## Topic Body

- 2014년 만료된 **양파** 도메인을 $2,200에 낙찰받은 후, 농장 직송 양파 판매 사업으로 발전시킨 사례  
- Vidalia 양파는 조지아주 특산인 **달콤한 양파**로, 순한 맛 덕분에 사과처럼 생으로 먹는 팬층 보유  
- 웹 개발자가 농업 경험 없이 **도메인 네임에서 영감을 받아** 틈새 비즈니스를 구축한 과정  
- 첫 시즌 예상 주문 50건이었으나 **실제 600건 이상** 달성, 이후 경쟁 업체들이 고객을 이 사업으로 안내할 정도로 성장  
- 수익보다 **목적 중심의 프로젝트**로서 고객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에 의미를 둠  
  
---  
  
### 도메인 네임 중독과 사업의 시작  
  
- 2014년 **VidaliaOnions.com** 도메인이 만료되어 경매에 나왔고, 조지아주 출신으로서 해당 산업을 알고 있었기에 관심을 가짐  
- 다른 입찰자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장난삼아 $2,200를 입찰했으나, 5분 후 낙찰됨  
- 만료되거나 버려진 도메인을 구매해 **틈새 비즈니스로 개발**하는 것이 취미였으나, 이 도메인은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없었음  
-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하려 했으나 이 도메인이 계속 마음에 걸림  
  
### Vidalia 양파의 특징  
  
- **스위트 양파**로 분류되며, 순한 맛으로 눈물이 나지 않음  
- 일부 고객은 사과처럼 생으로 먹을 정도로 좋아함  
- 한 고객은 크루즈 여행에 Vidalia 양파를 밀반입해 매 식사마다 서버에게 잘라서 샐러드에 넣어달라고 요청했다는 일화 공유  
- 전 세계 셰프들이 **'스위트 양파의 캐비어'** 라고 칭찬  
  
### 도메인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 William Faulkner가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처럼, 도메인 프로젝트도 **도메인이 스스로 방향을 제시**하도록 함  
- 도메인이 먼저이고,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그 다음  
- 한 달 후 Harry & David의 **배(pear) 직배송 서비스**를 Vidalia 양파로 재현하는 아이디어가 떠오름  
- 농부도 아니고, 직원도 없고, 포장 창고도 없고, 물류 시스템도 없었지만 시작하기로 결심  
  
### 사업 시작과 성장  
  
- 2015년 2월, 엔젤 투자자나 VC 없이 다른 도메인 개발 사업의 **소박한 수익**으로 자금 조달  
- **Vidalia Onion 위원회**에 연락해 여러 농부를 소개받음  
- 세 번째로 만난 농부 **Aries Haygood**와 파트너십 체결  
  - 25년 된 농장 운영  
  - 직접 소비자 판매는 하지 않았으나 그 가치를 이해  
  - 포장 창고 보유  
  - 수상 경력의 Vidalia 양파 재배  
- 첫 시즌 보수적으로 **50건 주문 예상**, 실제로는 **600건 이상** 달성  
  
### 역할 분담과 마케팅  
  
- 농장은 양파에 집중, 본인은 **고객 서비스, 마케팅, 브랜딩, 웹 개발, 물류**에 집중  
-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프로젝트는 처음이었고, 이를 매우 즐김  
- 성장하면서 다른 Vidalia 업체들이 자사 메일 오더를 중단하고 고객을 이쪽으로 안내하기 시작  
- 다양한 마케팅 테스트 진행  
  - **I-95 고속도로 빌보드** (사바나 남쪽, 북향 차량 대상)  
  - 자선 목적 미국 횡단 자전거 라이더 스폰서  
  - 고등학교 농구팀 및 초등학교 경매 기금 모금 스폰서  
- **전화 주문 핫라인** 추가, 때때로 온라인보다 더 많은 매출 발생  
  
### 실수와 극복  
  
- 조지아주 Dalton의 박스 제조업체로부터 **결함 있는 배송 박스에 $10,000 낭비**  
  - 잘못된 정보와 오해에서 비롯된 실수  
  - 사업 초기에 발생해 폐업 위기까지 감  
- 그러나 이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  
  - 고객들이 사업이 사라지면 매우 실망할 것이기 때문  
  
### 고객과의 유대  
  
- 한 고객에게 전화 주문 관련 콜백했을 때, 아내가 전화를 받고 **"비달리아 맨이야! 비달리아 맨! 전화 받아!"** 라고 남편에게 외침  
- 이 순간 **무언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음  
  
### 철학과 의미  
  
- 작성자는 **이익보다 목적을 중시하는 프로젝트**를 선호한다고 밝힘  
- VidaliaOnions.com은 5년째 운영 중이며,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함  
- 이 산업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낌

## Comments



### Comment 48266

- Author: xguru
- Created: 2025-12-26T09:59:01+09:00
- Points: 3

제가 긱뉴스 초기에 공유했던 글이네요.  
  
저는 인터넷에서 양파를 팝니다 https://news.hada.io/topic?id=3  
  
지금 봐도 재미난 글이긴 합니다.

### Comment 48412

- Author: guarder
- Created: 2025-12-29T20:26:02+09:00
- Points: 1
- Parent comment: 48266
- Depth: 1

안 그래도 긱뉴스에서 봤던 글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넘버링을 보니 극초창기였군요?

### Comment 48262

- Author: neo
- Created: 2025-12-26T09:48:01+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6385308) 
- Faulkner가 인물들을 다루는 방식처럼 나도 **도메인 프로젝트**를 다룸  
  도메인을 사서 개발 의도를 두고, 그 도메인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게 함  
  개인 프로젝트나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좋은 아이디어는 스스로 **자기 강화적**임  
  인터넷에서 양파를 판다는 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게 금광임
  - 나도 도메인을 사고 1년에 한 번씩 **갱신만 하는 루틴**이 있음  
    마치 1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때 가족을 보는 기분과 같음

- 인터넷은 원래 이런 **공급망 중개 제거**를 약속했지만, 우리는 종종 ‘지루한’ 비즈니스를 무시하고 유행만 좇음  
  전화번호를 추가했더니 웹사이트보다 매출이 더 나오는 게 흥미로움
  - 요즘 오래된 업체일수록 여전히 **전화 주문**을 선호하는 걸 자주 봄  
    식당,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모두 사람과 직접 대화하는 걸 중시함  
    자동화된 시스템은 세부 정보나 맥락을 놓치기 쉬움  
    그래서 나는 온라인 주문을 거의 안 함. 자동응답 시스템은 내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결국 **타협**하게 됨

- 글쓴이임 :) 질문 있으면 답할게요  
  우리 트위터 계정은 [@vidaliaonions](https://x.com/vidaliaonions)임
  - 내가 사는 마요르카 산골짜기에서는 매년 수백 톤의 **Canoneta 오렌지**가 버려짐  
    수확 비용이 시장가보다 비싸서 경제성이 없음  
    그런데 오렌지 주스 가격은 폭등했는데, 지역 사회는 그 혜택을 못 누림  
    이런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음?  
    관련 자료: [Soller 오렌지 역사](https://ruralhotelsmallorca.com/guides/The-History-of-Soller%E2%80%99s-Famous-Oranges), [BBC 기사](https://www.bbc.com/news/articles/c397n3jl3z8o)
  - 2026년에 이런 농산물 비즈니스를 **어떻게 마케팅**할 수 있을지 궁금함  
    내 고향 이탈리아에서도 특산물을 키우지만, 온라인 판매는 거의 없음  
    그래서 이 모델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스스로 결론 내림
  - 재배 과정을 영상으로도 찍고 있음: [YouTube 채널](https://www.youtube.com/@vidaliaonion)
  - 조지아 외 지역에서 Vidalia 양파를 재배하면 **법적 문제**가 생기는지 궁금함  
    개인 정원에서 키워서 팔면 누가 제재할까?  
    정부가 특정 지역에 독점권을 준 게 좀 이상하게 느껴짐

- “도메인에 2천 달러를 쓰고, 아직 용도는 모르겠다”는 식의 **사업 시작 방식**이 미쳤다고 느껴짐
  - 나도 대학 때부터 비슷한 걸 해왔음. “좋은 밴드 이름이다”가 “좋은 도메인 이름이다”로 바뀜  
    그렇게 4개의 꽤 괜찮은 사업을 만들었고, 수백 개의 도메인을 사고팔며 **수익**도 냈음  
    예전에 마늘 농가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했는데, 꽤 잘 됐음
  - 아마 **매몰비용 효과**가 작용했을지도 모름  
    10달러만 썼다면 아무것도 안 만들었을 것 같음
  - 20년째 **spellign.com**을 보유 중임  
    이름이 웃겨서 아직도 마음에 듦. 여기에 어울리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찾는 중임
  - 글쓴이임… 변명하자면, 그건 **실수로 낙찰된 구매**였음 :)  
    5천 달러 이상 갈 줄 알았는데, 내가 마지막 입찰자가 되어버림
  - 도메인 이름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기반**이라고 생각함  
    도메인 없이 사업을 시작하는 건 기초 없는 건물 같음

- 관련해서 언급할 만한 문서가 있음: [Onion Futures Act (위키피디아)](https://en.wikipedia.org/wiki/Onion_Futures_Act)
  - 읽고 나서 **복잡한 감정**이 들었음  
    문제는 양파 선물 거래 자체보다 시장 조작이었는데, 금지는 임시방편 같음  
    부패하기 쉬운 다른 상품에는 왜 금지를 확장하지 않았는지도 의문임  
    그래도 당시 정부가 금융 사기꾼들을 단호히 막은 건 멋졌음  
    지금 미국에서는 그런 일 보기 힘들 것 같음

- “그냥 재미로 2,200달러를 입찰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임  
  그런 여유가 부럽다고 느낌
  - 물론 2천 달러는 큰돈이지만, **생활 방식을 조정**하면 이런 즉흥적 시도도 가능함  
    집 대신 방을 빌리거나, 새 차 대신 중고차를 사는 식으로  
    작은 불편이 큰 보상으로 돌아올 수 있음
  -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보다 훨씬 더 비싼 **허영 소비**를 함 — 자동차나 주방 리모델링 같은 것들

- 이 글을 예전에 읽고 너무 좋아서 나도 따라 해봤음  
  도메인을 사고 직접 만든 사이트가 [riverreports.com](https://www.riverreports.com/)임

- 어떤 고객이 Vidalia 양파를 **크루즈 여행에 몰래 가져가서**, 식사 때마다 웨이터에게 “이 양파를 잘라서 샐러드에 넣어달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음  
  귀엽지만 살짝 **광기 어린 집착**처럼 느껴짐

- 정말 멋진 이야기임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단순하고 효율적이며 세상을 넓히는 기술**의 예시 같음

- Peter가 아직도 이 일을 하고 있음  
  그의 **꾸준한 헌신**이 인상적임  
  관련 링크: [트윗](https://xcancel.com/searchbound/status/1996247844080996549#m)
  - Peter임… 여전히 하고 있음. 벌써 **12년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