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커리어를 설계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대신 설계할 것이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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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a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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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5-12-23T09:39:16+09:00
- Updated: 2025-12-23T09:39:16+09:00
- Original source: [gregmckeown.com](https://gregmckeown.com/if-you-dont-design-your-career-someone-else-will/)
- Points: 70
- Comments: 5

## Summary

2014년에 쓰인 글이지만, **AI로 인해 커리어의 변화가 빨라진 지금** 다시 읽어볼 만한 내용입니다. 한 해의 흐름을 돌아보며, **커리어에 대한 짧은 성찰**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Topic Body

- 일상과 업무에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커리어를 성찰하지 못하는 함정**을 지적하며, 이를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 절차를 제시  
- 지난 12개월을 **검토하고 주요 프로젝트·성과를 목록화**한 뒤, 그 안의 흐름과 의미를 분석하도록 권장  
- 제한 없는 사고로 **이상적인 커리어 방향을 구상**하고, 현실적 제약으로 지나치게 빨리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  
- 목표를 여섯 가지로 정리한 후 **단 하나의 핵심 목표만 남기고 집중**하며, 이를 방해하는 ‘좋은 일들’을 과감히 거절해야 함  
- 짧은 시간의 성찰이 **향후 수천 시간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하며,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할 필요성을 환기  
  
---  
  
### 커리어를 스스로 설계해야 하는 이유  
- 사람들은 종종 **삶을 사느라 바빠서 삶을 생각하지 못하는 함정**에 빠짐  
  - 커리어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에 몰두한 나머지 커리어 자체를 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이러한 상태를 피하기 위해 **휴일 중 몇 시간을 투자해 커리어를 성찰하는 과정**을 제안  
  
### 8단계 커리어 성찰 프로세스  
- **1단계: 지난 12개월 검토**  
  - 한 해를 월별로 돌아보며 시간 사용처, 주요 프로젝트, 책임, 성과를 목록화  
  - 복잡하게 만들 필요 없이 단순한 기록으로 충분함  
- **2단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질문**  
  - 목록을 검토하며 실제로 어떤 일이 진행 중인지, 왜 중요한지, 어떤 추세가 있는지 분석  
  -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의 결과를 생각  
- **3단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질문**  
  - 비판 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적어내며, 제약 없는 사고를 유도  
- **4단계: 3단계 아이디어 확장**  
  - 현실적 제약 때문에 지나치게 빨리 포기하지 말고, 진정 원하는 방향을 더 깊이 탐색  
  - “비현실적이다”라는 이유로 배제된 길이 실제로는 **정당한 커리어 경로**일 수 있음  
- **5단계: 향후 12개월 목표 6가지 작성**  
  - 달성하고 싶은 주요 커리어 목표를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  
- **6단계: 하위 5개 목표 삭제**  
  - 단 하나의 ‘진정한 북극성’ 목표에 집중  
  - 업무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게 함  
- **7단계: 이번 달 실행 계획 수립**  
  - 3~4주 내 달성 가능한 **단기 성과(quick wins)** 를 설정  
- **8단계: ‘무엇을 거절할 것인가’ 결정**  
  - 핵심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좋은 일들’을 목록화하고, **삭제·연기·위임** 방안을 마련  
  - Ralph Waldo Emerson의 말을 인용해, “주된 목적에서 벗어나 여기저기 일하는 것이 개인과 국가를 파산시킨다”고 경고  
  
### 개인적 경험과 교훈  
- 저자는 이 과정을 직접 실행한 결과, **법학대학원을 그만두고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 교사이자 작가의 길을 걷게 됨  
  - 이 결정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커리어 전환점이 되었음을 언급  
- 단 두 시간의 집중적 성찰이 **다음 해 8,760시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강조  
- 결론적으로, **자신이 커리어를 설계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대신 설계하게 됨**을 경고

## Comments



### Comment 48165

- Author: neo
- Created: 2025-12-23T09:39:16+09:00
- Points: 3

###### [Hacker News 의견들](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6352930)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관점은 **Hamming**의 비유임  
  술 취한 선원이 무작위로 걷는다면 평균적으로 원점에서 √n만큼 떨어지지만, 한쪽에 예쁜 여자가 있다면 그 방향으로 n에 비례해 멀리 가게 된다는 이야기임  
  인생의 수많은 선택 속에서 **비전이 있는 사람**은 n만큼 나아가고, 비전이 없는 사람은 √n만큼밖에 못 간다는 뜻임  
  나도 이걸 자바스크립트로 시각화해봤는데, 아주 작은 편향만 있어도 결과가 엄청 달라지는 걸 보고 놀랐음  
  [참고 링크](https://swizec.com/blog/your-career-needs-a-vision/)
  - Hamming의 말은 멋지지만, 그는 **Bell Labs**라는 특권적 환경에서 일했음  
    1994년에 나온 *The Art of Doing Science and Engineering*은 당시 맥락을 고려해야 함  
    지금은 물가 상승, 주택난, 대규모 해고 등으로 상황이 완전히 다름  
    그래서 지금은 그냥 **살아남는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임
  - 비전이 중요하다는 건 맞지만, 그 **비전의 위치**도 계속 움직여야 함  
    시간이 지나면 내가 좋아하는 것도, 산업도 변하기 때문임
  - 사람의 인생이 정말 **랜덤 워크**일까 의문임  
    실제로는 지형이 다르니까, 조류에 떠밀리거나 등대 쪽으로 노를 젓는 비유가 더 맞는 듯함  
    결국 대부분은 “내리막길로 걷는다”는 표현이 더 현실적임
  - 이 비유는 멋지지만 동시에 **존재적 불안감**을 줌  
    예전엔 나도 비전이 있었는데, **생성형 AI** 이후로 그 비전을 완전히 다시 생각하게 됨
  - **von Braun**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고 함  
    그의 과거를 잠시 제쳐두면, 업적만으로도 비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줌  
    [참고 링크](https://en.wikipedia.org/wiki/I_Aim_at_the_Stars)

- 나는 성공을 **얼마나 많은 토끼굴을 피했는가**로 측정함

- 커리어와 선택에 대해 의식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함  
  하지만 현대 기업 문화의 **쥐 경주(rat race)** 는 정말 싫음  
  일을 잘하는 것보다 자신을 파는 데 에너지를 써야 하는 구조가 문제임  
  결국 말 잘하는 사람이 승진하고, 회사는 비효율의 늪에 빠짐  
  이상적인 조직이라면 “커리어 구축”이 아니라 “일을 잘하는 결과”로 자연스럽게 성장해야 함
  - 그런 회사는 오래 다닐 가치가 없음  
    **잘못된 사람이 승진**하는 구조라면 결국 회사 전체가 무너짐  
    실제로 그런 스타트업이 있었고, 결국 파산했음
  - 하지만 자신이 한 일을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모름  
    **Luck Surface Area** 이론처럼, 일을 하고 그걸 알리는 게 중요함  
    [관련 링크](https://modelthinkers.com/mental-model/surface-area-of-luck)  
    나는 네트워킹과 자기 PR을 배운 뒤, 코딩 인터뷰 없이도 여러 **BigTech**와 컨설팅 회사에서 일했음  
    단, 승진은 현재 일을 잘한다고 주어지는 게 아니라 **다음 레벨의 역량을 보여줄 때** 가능함
  - 일을 잘하는 것과 그걸 잘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병행 가능함  
    무능한 영업가가 승진하는 회사라면 그냥 떠나는 게 맞음

- 이 글에서 빠진 건 **우연성**임  
  흥미로운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분야의 일을 해보며 성장했음  
  인생 설계의 문제는 대부분 자신이 이미 아는 것만 고른다는 데 있음  
  그래서 **갭이어, 인턴십, 자원봉사** 같은 경험이 중요함  
  최근 들은 팟캐스트에서는 젊은이들이 조종사 자격증, EMT, 목장 일 등 다양한 일을 해보라고 권했는데 꽤 흥미로웠음
  - 퀘벡에는 고등학교와 대학 사이에 다양한 과목을 억지로 배우는 제도가 있음  
    철학, 스페인어, 사진, 카누 같은 수업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호기심과 실험정신**을 키워줬음  
    결국 독일로 이주해 전혀 다른 커리어를 쌓게 되었음
  - 나도 원래는 잠깐 하려던 **리크루팅** 일을 하다 우연히 스타트업 업계를 알게 됨  
    그게 계기가 되어 지금은 **HR 컨설팅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음  
    완전히 우연이 내 커리어를 만든 셈임
  - 요즘 사회는 모든 걸 최적화하려고 해서 **무작위성**을 오류로 봄
  - 결국 중요한 건 거리보다 **자기 자신과의 조화**임
  - 그 팟캐스트 링크가 궁금함

- 커리어를 설계하면 오히려 **비슷한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음  
  수십 년간 사람을 관리하며 본 결과, “5년 안에 C-suite” 같은 계획을 세운 사람은 거의 실패했음  
  반면 계획 없이 **문제 해결에 집중한 사람**이 VP나 CTO가 됨  
  결국 중요한 건 **중요한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걸 자연스럽게 알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임

- 20대 후반의 시선에서 보면, 지금은 커리어 설계가 거의 불가능한 시대임  
  기회가 너무 불안정하고, 지속 가능한 목표조차 정의하기 어려움  
  의학만이 비교적 안정적인 경로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부동산이나 부업**으로 생존을 모색함  
  이런 현실에서 “8단계 커리어 설계” 같은 조언은 와닿지 않음
  - 하지만 의료 분야도 안전하지 않음  
    **미국 의료 시스템**이 30년을 버티기 어렵고, 결국 정치적 실패로 인해 중간에 붕괴할 가능성이 큼

- 나는 커리어보다 **인간으로서의 성장**에 집중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세상을 어떻게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함  
  커리어는 단지 생계를 위한 수단일 뿐임  
  이미 기술적으로 상한선에 도달했고, 내 일은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지도 않음  
  그냥 굶지 않기 위해 일하는 것뿐임
  - 나도 같은 고민을 함  
    단순히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드는 일**이 의미 없게 느껴져서 회사를 떠난 적이 있음  
    세상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지만, 경험 부족으로 막막함  
    그래서 **디지털 액티비즘**을 시도 중이지만, 그마저도 허무하게 느껴짐  
    결국 세상에 **영향을 주고 싶다는 욕구**가 나를 지배함
  - 세상을 나쁘게 만드는 일로 돈을 번다면, 그만큼 세상을 좋게 만드는 다른 일을 찾는 게 맞음

- 나는 “인생을 의도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커리어가 너의 인생을 설계한다**”고 생각함
  - 신입들이 이 함정에 자주 빠짐  
    하지만 우리 팀의 새 직원은 초반부터 **경계 설정**을 잘해서 인상적이었음
  - 이런 말은 **특권적 위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음  
    대부분의 사람은 인생을 설계할 여유가 없고, 그런 믿음 자체가 중산층 중심의 시각임

- **계획적 행동**은 좋지만, **우연의 힘**도 중요함  
  부자 중 상당수는 기회가 왔을 때 **즉시 행동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음  
  빚이 많을수록 위험을 감수하기 어려워지므로, 유연성을 유지하는 게 핵심임

- 이 글은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진실이 있음  
  대부분의 커리어는 관성에 의해 형성됨 — 우연히 맡은 프로젝트, 쌓인 기술, 주변의 기대 등으로  
  - 그래서 나는 몇 년마다 **새로운 회사로 옮기며** 이력서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조정함  
    단순히 연봉 상승이 아니라, **커리어 방향성**을 스스로 설계하기 위한 전략임

### Comment 48381

- Author: sulname
- Created: 2025-12-29T10:46:32+09:00
- Points: 1

맞는 말인데 정말 실행하기는 어렵네요.  
게다가 일반인에겐 생존 자체도 도전인지라...

### Comment 48212

- Author: princox
- Created: 2025-12-24T14:59:34+09:00
- Points: 1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Comment 48177

- Author: onestone
- Created: 2025-12-23T12:41:18+09:00
- Points: 2

삶을 너무 바삐 살아가면, 방향을 설정할 틈이 전혀 없어지는 것 같아요.  
너무 무리하면서 지내지 말고, 본인 스스로를 뒤에서 충분히 살펴볼 틈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Comment 48167

- Author: xguru
- Created: 2025-12-23T09:55:03+09:00
- Points: 2

완전 동감하는 글입니다.  
일에 몰두하다 보면, 그 일에만 빠져서 다른 곳을 전혀 안보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 경우는 그러다 뒤늦게야 다른 선택을 한 경우가 몇번 있습니다.  
  
잠깐씩 시간을 내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