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부, 회계관료를 배제하고 속도를 선택하다

> Clean Markdown view of GeekNews topic #24327. Use the original source for factual precision when an external source URL is present.

## Metadata

- GeekNews HTML: [https://news.hada.io/topic?id=24327](https://news.hada.io/topic?id=24327)
- GeekNews Markdown: [https://news.hada.io/topic/24327.md](https://news.hada.io/topic/24327.md)
-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5-11-13T05:34:01+09:00
- Updated: 2025-11-13T05:34:01+09:00
- Original source: [steveblank.com](https://steveblank.com/2025/11/11/the-department-of-war-just-shot-the-accountants-and-opted-for-speed/)
- Points: 1
- Comments: 1

## Topic Body

- 미국 **전쟁부(Department of War)** 가 1962년 도입된 **PPBS(기획·프로그램·예산 시스템)** 을 폐지하고, 무기 획득의 핵심 목표를 **비용 최적화에서 신속한 납품**으로 전환  
- 새 체계는 **Lean 방법론**을 채택해, 기존의 복잡한 연방 조달 규정을 대체하고 **상용 제품(COTS)** 우선 구매 및 **빠른 획득 절차**를 도입  
- 각 군은 **포트폴리오 획득 책임자(PAE)** 중심으로 재편되어, **비용·일정·성능 간의 유연한 조정**과 **위험 감수형 의사결정**이 가능해짐  
- **비연방 조달 규정(Non-FAR)** 과 **OTA 계약**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민간 기술기업의 참여 장벽을 낮추고, **성과 기반 보상**과 **시간 지표 인센티브**를 도입  
- 이번 개편은 **방산 대기업(Primes)** 의 기존 모델을 흔들고, **스타트업에게 전례 없는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적 변화  

---

### 전쟁부의 대전환: 속도 중심의 무기 획득 체계
- 전쟁부는 **로버트 맥나마라의 1962년 PPBS 체계**를 공식 폐기하고, **무기 납품 속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획득 구조를 도입  
  - 기존 체계는 비용과 성능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으나, 수십 년이 걸리는 개발 주기로 인해 현대 전장에 부적합  
- 새로운 접근은 **Lean Methodology**를 채택해, **민간 기술의 혁신성과 비용 효율성**을 군사 시스템에 직접 반영  
- **비용보다 납품 속도**를 우선시하며, **상용 제품 우선 구매**와 **신속 조달 프로세스**를 제도화  

###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
- **획득 책임 분산**과 **복잡한 승인 절차**로 인해 무기 개발 주기가 8~16년에 달함  
- **프로세스 중심의 규제 준수 문화**가 혁신과 속도를 저해  
- **요구사항 중심의 맞춤형 개발**로 인해 대부분의 무기가 처음부터 새로 설계되어 비용과 일정이 과도하게 증가  
- **워터폴 방식**으로 인해 학습과 반복 설계가 불가능했고, **속도는 우선순위에서 배제**됨  

### 새로운 전투획득 구조: 포트폴리오 획득 책임자(PAE)
- 각 군은 **포트폴리오 단위**로 재편되어, **PAE(Portfolio Acquisition Executive)** 가 전체 획득 프로세스를 총괄  
  - PAE는 **요구사항, 프로그래밍, 조달, 시험, 계약,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  
  - **위험 감수형 의사결정**과 **유연한 자금 운용** 권한을 부여받음  
- **포트폴리오 조직**은 기존의 무기별 프로그램 구조 대신 **전투 개념·기술·통합 필요성** 중심으로 구성  
- **Capability Program Executive(CPE)** 가 각 포트폴리오 내 프로그램을 관리하며, **계층 축소**로 의사결정 속도 향상  

### Lean 기반 조달 및 스타트업 진입 확대
- **상용 제품(COTS)** 을 우선 구매하고, 맞춤형 개발은 최후의 수단으로 제한  
  - 이는 **대형 방산업체(Primes)** 중심 구조에 큰 충격을 줄 변화  
- **Non-FAR 규정**과 **OTA(Other Transaction Authority)** 활용으로 **문서 절차 간소화** 및 **스타트업 참여 확대**  
- **Lean 개발 방식**을 적용해, **점진적 납품·현장 피드백·반복 개선**을 가능하게 함  
  - 각 단계는 **초기 배치 시점, 단가 상한, 최소 임무 효과성**만 충족하면 됨  
- **모듈형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MOSA)** 를 의무화해 **상호운용성 확보** 및 **벤더 종속 방지**  

### 인센티브, 교육, 그리고 산업 생태계 변화
- **PAE와 프로그램 관리자**는 **납기·성과·임무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받음  
- **계약업체**는 **시간 기반 인센티브**와 **성과 점수표(scorecard)** 로 관리  
- **Defense Acquisition University**는 **Warfighting Acquisition University**로 개편되어, **현장 중심·산업 교류형 교육**으로 전환  
- **Joint Staff**는 기존 JCIDS를 폐지하고, **Joint Acceleration Reserve**, **RRAB**, **Mission Engineering and Integration Activity**를 신설해 **신속한 기술 실험과 자금 배분** 지원  
- **Foreign Military Sales** 기능은 **획득·유지 부문**으로 이관되어 **무기 수출 강화**에 초점  

### 스타트업과 방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 스타트업은 이제 **Lean, 피드백, 반복 설계, 납품 속도**라는 동일 언어로 전쟁부와 협력 가능  
- **Non-FAR 조달**은 **하청 필요성 감소**와 **문서 부담 완화**를 의미  
- 단, **성과 미달 기업은 즉시 배제**될 예정이며, **6개월간 조직 재편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  
- **육군이 가장 빠르게 PAE 체계 구축 중**이며, 이는 **방산 대기업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직접적 위협**  
- **민간 자본과 로비 자금 간의 경쟁**이 예상되며, 개혁의 지속 여부가 향후 관건

## Comments



### Comment 46259

- Author: neo
- Created: 2025-11-13T05:34:02+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5887699) 
- 이 과정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연방 조달 규정**이란 건 돈의 오용, 때로는 범죄적 남용의 결과로 만들어진 것임을 알고 있음  
  관료주의로 너무 치우친 건 맞지만, 모든 걸 없애는 게 해결책은 아님  
  **‘Move fast’** 접근은 B2B 소프트웨어에는 잘 맞지만, 새 전투기가 추락하는 상황에서는 위험함  
  F-35도 빠른 생산을 위해 서둘렀지만, “나중에 고치자” 전략이 오히려 더 비쌌을지도 모름. 시간이 말해줄 것임
  - F-35는 1996년부터 시작된 JSF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2015년에야 실전 배치됨. 거의 20년이 걸린 셈임  
    문제는 ‘move fast, break things’가 아니라, **관료적 위원회 구조**가 개발을 마비시킨 것 같음  
    F-22도 비슷하게 20년 넘게 걸렸고, 이런 속도라면 세대가 바뀌기 전에 신기술을 실전에 투입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임
  - 큰 조직에서 일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결국 규정은 “이건 더 나빠질 수도 있었으니 미리 막자”는 식으로 끝없이 늘어남  
    예전에 방산업체에서 일했는데, 지금쯤 전 동료들이 이 상황을 보며 환호하고 있을 것 같음
  - 어떤 조직이든 수십 년이 지나면 완전히 **관료화**됨  
    해결책은 명시적으로 수명 제한을 두고, 20~30년마다 시스템과 경영진을 통째로 교체하는 것뿐임
  - 과거 Lockheed는 매우 빠르게 움직였음. P-38은 제안에서 시제품까지 2년이 채 안 걸렸음  
    하지만 그 대가로 **시험 조종사들이 사망**했음. 예를 들어, 제2차 세계대전 최고의 조종사 Richard Bong도 시험 비행 중 사망했음
  - “관료주의로 너무 치우쳤다”는 말에 대해, 정말 그런지 의문임  
    혹시 돈을 남용하는 **범죄자들**이 이런 규제를 불러온 건 아닐까 생각함

- 이번 변화가 단순히 **뇌물과 후원금 시스템**을 더 직접적으로 만들려는 시도처럼 보임  
  Steve Blank은 ‘LEAN’을 기대하겠지만, 실제로는 ‘GREEN(돈)’이 될 가능성이 큼
  - 이러면 부시 행정부 시절 이라크에서 사라진 수십억 달러 현금이 **푼돈**처럼 보일 것임

- 국방부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끝없는 **기능 추가(feature creep)** 임  
  “차세대 전투기”를 만들자고 시작했다가, 몇 년마다 새로운 요구사항이 붙음  
  결국 모든 기능을 다 넣으려다 아무 것도 제대로 못하는 결과가 됨. USPS의 새 차량도 같은 문제를 겪었음
  - 어떤 산업이든 모든 용도를 만족하는 **기적의 제품**은 불가능함  
    특정 **니치 시장**에 집중해 잘 만드는 게 훨씬 효율적임  
    여러 제품이 필요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 유지보수, 지연 비용이 훨씬 적게 듦

- Anduril이 잘하고 있는 점은 **제조 용이성**을 고려한 설계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현대전은 무기 소모 속도가 매우 빠름  
  미국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생산을 쉽게 만드는 게 해결책 중 하나일 수 있음
  - 하지만 이게 단순한 **마케팅 문구**인지, 실제로 검증된 건지는 의문임  
    알래스카 시험에서 Anduril의 요격기가 완전히 실패했다는 얘기도 있었음
  - 요즘 **MAGA 진영**이 군사기업 이름을 반지의 제왕에서 따오는 게 흥미로움 — Anduril, Palantir, Lembas 등
  - Anduril은 민간 공장에서 일반 장비로도 생산 가능한 무기를 설계 중임  
    위기 시 빠른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접근임
  - 하지만 “만들기 쉽게” 한다는 건 **적도 쉽게 만든다**는 뜻일 수 있음  
    이런 기술이 적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함
  -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이미 무기 대량 생산이 승패를 갈랐음  
    지금은 중국만이 그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듯함  
    하루 백만 대 수준의 드론 공격에 대응할 **확장 가능한 방어 시스템**은 아직 존재하지 않음

- 현 대통령의 아들이 **드론 회사 투자자**였다는 얘기가 있었음  
  비용 고려 없이 빠르게 구매하는 시스템은 이런 투자자에게 매우 유리함
  - Joe Rogan 팟캐스트에서 부통령이 관련 기업에 **개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음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수십만 달러 규모라고 함

- 지난 80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기**였음  
  그 이유는 핵무기 덕분임. 초강대국들이 다시 냉전 체제로 돌아가 **균형 유지**를 하는 게 오히려 안정적일 수 있음  
  전면전보다는 미디어 전쟁이 낫고, 만약 충돌이 일어나면 고통스러운 회복보다는 즉각적인 종말이 나을지도 모름
  - 하지만 안정은 **핵 억제력만으로** 이루어진 게 아님  
    마셜 플랜, 일본·한국 재건 투자 등 **외교적 소프트 파워**가 핵심 역할을 했음  
    핵무기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안정이 불가능함
  - 흥미로운 주장이라 찾아봤는데, 데이터는 **논쟁의 여지**가 있음  
    [전쟁 사망률 통계 논문](https://www3.nd.edu/~dhoward1/Rates%20of%20Death%20in%20War.pdf)을 참고함
  - 이런 상황이라면 미국 정치가 다시 **공통의 외부 적**을 상대로 단결할 수도 있겠음
  - 오히려 평화는 핵무기 덕분이 아니라 **미 해군의 우위** 덕분일 수도 있음  
    그리고 핵전쟁이 인류 멸종으로 직결된다는 건 과장된 생각임

- 이번 변화는 **MOSA(Modular Open Systems Approach)** 가 새로운 시스템 통합에 충분할지에 달려 있음  
  MOSA는 약 6년 된 개념으로, SAIC, BAI, Palantir 같은 대형 방산업체들이 언급함  
  [Breaking Defense 기사](https://breakingdefense.com/tag/modular-open-systems-architecture/),  
  [공식 MOSA 프로그램 페이지](https://www.dsp.dla.mil/Programs/MOSA/),  
  [Palantir의 MOSA 적용 사례](https://blog.palantir.com/implementing-mosa-with-software-defined-systems-integration-4882b12f74ce) 참고  
  LLM이 이런 **시스템 통합 자동화**에 도움이 될지 궁금함

- 전 세계가 다시 **군비 경쟁**에 뛰어드는 걸 보니, 미래가 정말 든든(?)하게 느껴짐

- 미국에는 공식적으로 “Department of War”가 없음
  - 행정부 내에서는 허용된 명칭이지만, 법적으로는 여전히 **DoD(국방부)** 임
  - 사실 1798년부터 1949년까지는 원래 이름이 Department of War였음
  - [war.gov](https://www.war.gov/)라는 사이트가 있긴 함
  - 이름이 뭐든 **본질은 변하지 않음**. 부서 명칭이 실제 역할을 바꾸진 않음
  - 누군가가 어떤 명칭을 쓰는지 보면 그 사람의 **정치적 성향**을 알 수 있음

- NASA도 국방부와 같은 **PPBE 프로세스**를 사용함  
  실제로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모두 시간 낭비라고 느낌  
  하지만 나쁜 시스템을 없앤다고 해서 더 나은 게 생긴다는 보장은 없음  
  어쩌면 이 시도도 결국 NASA가 따라 하게 될지도 모름
  - 그래도 NASA는 인류 역사상 가장 놀라운 기술을 만들어냈음  
    이런 규모의 조직을 완벽하게 관리할 **비관료적 시스템**이 존재할까 하는 의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