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공증(notarisation)’ 제도 – 개발자와 사용자의 소프트웨어 자유를 가로막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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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5-11-10T04:35:00+09:00
- Updated: 2025-11-10T04:35:00+09:00
- Original source: [fsfe.org](https://fsfe.org/news/2025/news-20251105-01.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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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EU 디지털시장법(DMA)** 이 기술 대기업의 시장 지배를 완화하고 **기기 중립성**을 보장하려는 가운데, 애플의 **앱 ‘공증(notarisation)’ 절차**가 이 목표에 정면으로 배치됨  
- 모든 iOS 앱은 애플 서버를 거쳐 **검사·승인·암호 재서명**을 받아야 하며, 이는 애플이 앱 설치와 배포를 완전히 통제하는 **게이트키핑 구조**로 작동  
- 제3자 앱스토어를 운영하려면 **100만 유로의 신용장** 또는 **연속 2년간 100만 회 이상 설치 실적**을 요구해 **비영리·스타트업·개인 개발자**의 진입을 사실상 차단  
- 이러한 공증 체계는 **자유소프트웨어의 검증·재배포 권리**를 침해하고, **경쟁과 상호운용성**을 약화시킴  
- 시민단체들은 **유럽위원회에 제재와 대안적 분산형 소프트웨어 큐레이션 모델 도입**을 촉구하며, 이는 DMA가 지향하는 **투명성과 사용자 선택권**을 구현하는 핵심 과제로 제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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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디지털시장법(DMA)과 애플의 대응
- DMA는 디지털 시장의 구조적 권력 재편을 목표로 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에서 어떤 소프트웨어를 실행할지 결정할 권리**를 보장하는 **기기 중립성(device neutrality)** 을 핵심으로 함  
- 이 법은 iOS 같은 폐쇄적 생태계를 개방해 **자유소프트웨어(Free Software)** 대안을 허용할 기회를 제공  
- 애플은 이에 반발해 **규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사이드로딩 금지·대체 앱스토어 차단·상호운용성 제한**을 통해 자유소프트웨어를 배제  

### 시민단체의 불복종 신고
- **ARTICLE 19**와 **GFF(Gesellschaft für Freiheitsrechte)** 가 2025년 10월 22일 애플의 DMA 불이행을 이유로 **유럽위원회에 공식 불만 제기**  
- 신고 내용은 다음 세 가지 행위를 DMA 위반으로 지적  
  - 제3자 소프트웨어의 자유로운 설치(사이드로딩) 금지  
  - 제3자 앱스토어의 실질적 운영 차단  
  - iOS·iPadOS 기능과의 **무상 상호운용성 미제공**  

### 애플의 ‘공증(notarisation)’ 절차
- 모든 앱은 **애플의 서버에 제출되어 스캔·승인·암호 재서명**을 거쳐야 설치 가능  
- 이 과정은 **앱스토어 외부 배포 앱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애플이 모든 앱 설치를 통제  
- 결과적으로 **보안 심사라는 명목의 중앙집중적 검열 구조**가 형성되어, 개발자와 사용자가 애플 생태계에 종속됨  

### 제3자 앱스토어에 대한 과도한 요구 조건
- 애플은 제3자 앱스토어를 허용하기 위해 다음 중 하나를 요구  
  1. **A등급 이상 금융기관의 100만 유로 신용장 제출**  
  2. **2년 이상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이면서 **EU 내 연간 100만 회 이상 설치 실적 보유**  
- 이러한 조건은 **비영리 단체, 중소기업,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에게 불공정하며 시장 진입을 봉쇄  
- 맥OS에서는 사이드로딩이 허용되는 반면, iOS·iPadOS에서는 동일한 자유가 차단되어 **모바일 기기에서만 독점적 통제**가 유지됨  

### 자유소프트웨어에 미치는 영향
- 공증 절차는 **유료 개발자 계정 가입, 제한적 법적 조건 수락, 폐쇄적 심사 과정 참여**를 강제  
- 승인된 바이너리는 **DRM으로 재서명**되어, 사용자가 **소스코드와 실행 파일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거나 자유롭게 재배포**할 수 없음  
- 이는 **사용자 검증권과 개발자 자율성**을 침해하며, **대체 앱스토어 운영자조차 애플의 승인 없이 앱을 배포할 수 없는 구조**를 초래  

### DMA와의 충돌
- DMA는 게이트키퍼가 **제3자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하고 불필요한 기술적 제한을 두지 말 것**을 명시  
- 그러나 애플의 공증은 모든 앱을 자사 승인 절차에 종속시켜 **DMA가 금지한 의존 구조**를 강화  
- 이로 인해 **경쟁 저해, 독립 개발자 위축, 비영리 프로젝트 배제**가 발생  

### 분산형 소프트웨어 큐레이션의 대안
- 시민단체는 **유럽위원회에 제재 부과와 대체 구조 마련**을 요구  
- **분산형 큐레이션(decentralised curation)** 은 이미 **F-Droid** 같은 저장소에서 검증된 모델로, **보안과 자유소프트웨어의 공존**을 입증  
  - 신뢰를 단일 기업이 아닌 **투명한 검증 파이프라인, 재현 가능한 빌드, 커뮤니티 감사**를 통해 분산  
  - 사용자는 신뢰할 대상을 직접 선택하고, 큐레이터는 **공공에 책임지는 구조**  
- 이 모델은 **상호운용성·투명성·사용자 선택권**을 구현하며, **기업 비밀이 아닌 다양성과 검증 가능한 무결성**으로 보안을 확보  

### 향후 과제
- DMA의 실효성을 위해 규제 당국은 **공증을 ‘보안 기능’이 아닌 ‘통제 수단’으로 인식**해야 함  
- 애플의 보안 개념은 **투명성과 경쟁, 사용자 자율성**을 약화시키며, **소프트웨어 자유를 저해**  
- **유럽위원회가 진정한 개방성과 자유로운 설치·공유·검증 권리**를 보장해야 DMA의 목적이 실현됨  
-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자유(freedom)** 의 문제로 규정됨

## Comments



### Comment 46107

- Author: neo
- Created: 2025-11-10T04:35:01+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5854441) 
- 나는 여러 도구의 **바이너리 배포**를 중단했음  
  매년 100달러를 내야 하는 것도 싫었고, 서명 없이 실행하는 방법을 계속 설명하는 것도 지쳤음  
  그래서 사람들에게 참고하라고 [이 글](https://donatstudios.com/mac-terminal-run-unsigned-binaries)을 올려둠
  - 차라리 소스 코드를 공개하는 게 더 쉽고, 사용자에게도 **이득**일 것 같음
  - 참고로 제출된 글은 **iOS용 공증(notarization)** 에 대한 것이고, macOS의 공증과는 거의 관련이 없음  
    iOS 쪽은 사실상 **앱 심사(app review)** 의 축소판임  
    관련 문서: [Apple Developer 문서](https://developer.apple.com/help/app-store-connect/managing-alternative-distribution/submit-for-notarization/)
- Windows에서도 비슷한 상황임  
  개발자는 **코드 서명**을 해야 하고, 내 경험상 더 불편했음  
  USB 토큰을 써야 해서 CI/CD 환경에서는 거의 불가능했음  
  우리 회사는 mac mini에 Windows VM을 띄워서 서명용 토큰을 꽂아두고 macOS와 Windows 바이너리를 서명했음  
  이상적인 해결책은 OS 차원에서 **서드파티 인증서 통합**을 쉽게 해주는 것임  
  사용자가 위험을 이해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체 서명(self-sign)** 을 허용해야 함
  - 나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음  
    Linux에서 Windows 바이너리를 서명하려면 **osslsigncode**를 쓸 수 있음  
    결국 우리는 **Digicert Keylocker**를 사용했음  
    CLI 도구로 Linux에서 자동 서명되도록 구성했음
  - 서명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Windows에서는 **UAC 창이 노란색**으로 뜨지만 실행은 가능함  
    macOS에서는 이런 식으로 간단히 실행할 수 없다는 게 문제임
  - USB 토큰 대신 **Azure Key Vault** 같은 HSM을 써서 **Azure signtool**로 서명할 수도 있음
  - 참고로 **공증(notarization)** 은 코드 서명과 다름  
    서명 후에 Apple 서버에 업로드해 승인받는 추가 단계임  
    보안상 큰 이득은 없는데 절차만 복잡해졌음
  - **Azure Trusted Signing**을 CI 환경에서 써보길 추천함  
    예전엔 Windows 서명이 악몽이었는데, 지금은 월 10달러 수준으로 꽤 간단해졌음
- 기사에서 인용된 문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음  
  Apple의 **공증(notarization)** 은 완전한 앱 리뷰가 아님  
  [공식 문서](https://developer.apple.com/documentation/security/notarizing-macos-software-before-distribution)에 따르면, 자동 시스템이 악성 코드와 서명 문제를 검사하는 절차임  
  Apple은 DMA(디지털시장법) 제6.7조를 근거로 공증 요구가 허용된다고 주장할 것 같음  
  핵심은 이 조치가 **‘엄격히 필요하고 비례적인가’** 여부임  
  개인적으로는 ‘필요 최소한(strictly necessary)’이라는 개념이 **방어 심층(defense in depth)** 전략과 충돌한다고 봄  
  법원이 이를 어떻게 판단할지 지켜봐야 함
  - 제출된 글은 **iOS 공증**에 대한 것이고, macOS 공증과는 완전히 다름  
    Apple이 같은 단어를 써서 혼란을 유발한 건 아쉬움
- Apple이 **자사 승인 앱만 실행되는 스마트폰**을 만들고, 개발자에게 요금을 받는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는 식의 풍자임  
  Nintendo도 자사 승인 게임만 실행되는 콘솔을 만든다는 점을 비유로 듦  
  iOS App Store 수익의 70%가 게임에서 나온다는 점을 지적함
- 나는 오래전에 **Apple 생태계에서 벗어남**  
  이제 더 많은 개발자들이 그 현실을 깨닫는 게 반가움
  - 나도 같은 선택을 했음  
    iOS/macOS 개발을 그만둔 건 최고의 **커리어 결정**이었음
- FSFE가 Google을 상대로도 비슷한 소송을 제기해, Play Store 외부에서 앱을 설치하려는 개발자 등록 강제를 막아줬으면 함  
  그런 시도가 있다면 **기부로 지원**하고 싶음
- 예전에 **Electron 데스크톱 앱**으로 고생했음  
  공증과 서명 통합이 엉망이라 첫 제출에 며칠씩 걸렸고, GitHub Actions CI/CD 설정도 너무 복잡했음  
  여기에 새 공증 정책까지 더해지면, 결국 **Apple은 Apple일 뿐**이라는 생각이 듦
- 이런 공증 절차는 2027년 말 **EU Cybersecurity Resiliency Act**가 시행되면 더 중요해질 것 같음
- 나는 iOS 사용자로서 이런 정책이 마음에 듦  
  **할머니를 사기 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임  
  예전에 Android 폰을 쓰실 때 전화로 유도당해 가짜 은행 앱을 설치하고 돈을 잃은 적이 있었음  
  완벽하진 않지만, 클럽 입장료나 게이트 커뮤니티처럼 최소한의 **보안 장벽** 역할을 함
  - 하지만 App Store에도 **구독 사기 앱**이 넘쳐남  
    현실적으로는 광고만큼 잘 작동하지 않음
- 결국 Windows도 **인증서 비용**을 내야 하므로 비슷한 상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