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셀에 코파일럿이 들어간 것이 걱정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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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5-11-06T09:46:39+09:00
- Updated: 2025-11-06T09:46:39+09:00
- Original source: [simonwillison.net](https://simonwillison.net/2025/Nov/5/brenda/)
- Points: 3
- Comments: 1

## Topic Body

- TikTok 사용자 **Ada James(@belligerentbarbies)** 가 엑셀에 **AI 코파일럿**이 도입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현  
- 엑셀이 “우리 경제를 움직이는 괴물”로 비유되며, 그 괴물을 길들인 존재로 **‘브렌다’** 가 등장  
- 브렌다는 모든 기업 재무 부서에 존재하는 **엑셀의 여신 같은 인물**로 묘사됨  
  - “하늘에서 내려온 엑셀 여신이 브렌다의 이마에 입맞춤했다”는 상징적 표현 사용  
  - 브렌다의 노력 덕분에 자본주의가 작동한다는 과장된 비유 등장    
- 브렌다가 만든 재무 보고서를 상사가 수정하려 할 때, 상사는 **AI가 브렌다보다 똑똑할 것이라 믿고 코파일럿을 사용**  
- 그러나 AI는 **엑셀을 잘못 다루고 보고서를 망침**, 상사는 그 오류를 인식하지 못함  
- 이유는 상사가 엑셀을 이해하지 못하고, AI가 **환각(hallucination)** 을 일으키기 때문  
> “환각을 만들지 않는 사람은 누구일까? 브렌다”

## Comments



### Comment 45956

- Author: neo
- Created: 2025-11-06T09:46:39+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5820872) 
- 기술 사용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내러티브**가 흥미로움  
  하나는 “Brenda 같은 사람은 실수하니 자동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고, 다른 하나는 “Brenda는 완벽하지만 AI는 오류가 많다”는 주장임  
  사실 이 둘은 모순이 아님. 우리는 **이해 가능한 작업**, **신뢰할 수 있는 실행**, **관찰 가능한 과정**, **지루한 반복 업무**에만 자동화를 적용함  
  문제는 AI가 이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생김. 특히 AI의 **자율성**이 두려움을 유발함.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불안감 때문임  
  그래서 사람들은 여전히 **좁은 범위의 AI**나 **안전장치가 있는 AI**를 더 신뢰함  
  - “Brenda는 완벽, AI는 오류”라는 단순 구도가 아님  
    전통적인 코드는 항상 같은 입력에 같은 출력을 내지만, AI는 매번 다름  
    AI가 왜 그렇게 작동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불투명성**이 문제임  
    Brenda는 실수해도 원인을 묻고 고칠 수 있지만, AI는 그게 어려움  
    나도 AI를 좋아하지만, 그 **한계**를 잘 알고 있음  
  - 모순이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기계’는 **결정론적 알고리즘**을 의미함  
    반면 **생성형 AI**는 예측 불가능함  
    예측 가능성 순서를 매기면 Quick Sort > Brenda > Gen AI 순임  
  - “Thinking mode”는 **디버깅 가능성의 환상**을 줄 뿐임  
    생성된 토큰은 인간의 사고 과정을 반영하지 않음  
    모델이 만든 “추론 단계”는 실제 내부 상태를 보여주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편향**에 따라 결론이 바뀜  
  - 회계 같은 분야에서는 **결정론적 자동화**가 중요함  
    AI는 검증이 어렵고, 비용 대비 가치가 불분명함  
    결국 “Brenda + AI” 조합이 더 나을지, 아니면 Brenda 혼자 나을지가 핵심 질문임  
    지금의 AI는 여전히 “몇 년 후쯤 유용해질 것”이라는 상태에 머물러 있음  
  - AI를 불신하는 이유는 Brenda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리더들이 Brenda보다 AI를 더 믿기 때문**임  

- 우리 조직에서도 Microsoft Stack에 **Copilot과 AI**가 강제로 도입됐음  
  대부분의 기능은 비활성화되거나 쓸모없었음. 결국 **주가 부양용 마케팅**에 불과함  
  또, 회사는 **AI 회의 녹취 봇**을 금지함. 보안상 위험하기 때문임  
  - 회의록 전사는 기업용 AI 중 가장 **유용한 기능** 중 하나지만, **클라우드에 신뢰를 두긴 어려움**  
  - “Microsoft가 쓸모없는 걸 밀어붙이는 건 40년 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냉소적 반응도 있음  
  - 개발자 스택까지 AI가 침투하는 게 불편함  
    **VS 코드 자동완성**이나 오류 해석은 좋지만, 모든 걸 **챗 인터페이스**로 몰아넣는 건 별로임  
    음성 인식 품질부터 개선했으면 함  

- 예전에 친구 회사에서 매일 재무 데이터를 DB에 커밋하는 **Perl 스크립트**가 있었음  
  그 스크립트 없이는 회사가 돈을 벌 수 없었음. 관리자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음  
  Copilot이 아무리 좋아도 그 **비밀번호**는 모름  
  - 그런 시스템이 있다면 Copilot보다 **운영 리스크**가 더 큰 문제임  
  - 나도 예전에 월 500만 달러를 청구하는 시스템을 관리했는데, **root 비밀번호**를 남긴 사람이 없었음  
    지금도 2008년 리눅스로 돌아가고 있을 것 같음  
  - 어떤 동료는 비슷한 Perl 스크립트를 **30페이지짜리로 인쇄해 집에 보관**했었음  
  - 이런 상황은 AI 반대 논거가 아니라, **조직 관리 부실**의 증거임  
  - 이런 구식 시스템은 **직업 안정성에도 도움 안 됨**  

- [TikTok 영상](https://www.tiktok.com/@belligerentbarbies/video/7568380008633257271)에서 인용된 문장이었음  
  yt-dlp로 MP4를 받고 MacWhisper로 전사했음  
  - 그냥 직접 타이핑하는 게 더 빨랐을 것 같음  
  - TikTok 인용이 HN 상위에 오른 건 **처음 보는 일**임  
  - 아이러니하게도, 이 일은 **Brenda에게 맡겼어야** 했을지도 모름  
  - MacWhisper는 **parakeet v2 모델**을 쓰는 GUI 툴인데, 사실상 **Python 스크립트용 $60 껍데기** 같음  

- 나도 Excel에서 LLM을 써봤는데, 현실 데이터에서는 **즉시 혼란**에 빠짐  
  데모는 항상 깨끗한 재무제표나 교과서 예제임  
  실제 기업 데이터는 전혀 다름. Excel에서는 **거의 쓸모없음**  
  - Excel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LLM이 **가능한 기능을 알려주는 가이드**로는 쓸 만할 듯함  

- 내가 아는 Brenda들은 단순히 스프레드시트만 다루는 게 아님  
  실제로는 **운영팀과 협의**, **결정 영향 분석**, **예외 처리** 등 복잡한 일을 함  
  Copilot은 이런 맥락을 전혀 이해 못 함. “지출 청구서 템플릿”을 요청하면 **#REF 오류**가 뜬 시트를 줌  
  - 재무팀의 비효율은 대부분 **낮은 우선순위** 때문임  
    개선 제안을 직접 하는 게 좋음. 예를 들어 **공유 워크북 링크**를 만들어 모두가 그걸 쓰게 하면 됨  
    단, 꾸준히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다시 혼란이 생김  
  - 자동화를 늘리면 결국 **Brenda보다 세 배 비싼 인력**이 필요해지고, 단순 이메일이 **티켓 시스템**으로 바뀜  
  - “Brenda를 줄이자”는 말보다, **Brenda를 존중하고 지원하는 태도**가 필요함  
  - 자동화가 생기면 유지보수 인력이 필요하고, 그게 더 비쌈  
    프로세스가 바뀔 때마다 조율이 필요해 결국 **다시 수동으로 회귀**함  

- “AI가 망칠까 봐 두렵다”는 문제는 **Git 연동된 Excel 버전 관리**로 완화 가능함  
  Copilot이 만든 수식이나 VBA 변경을 **커밋 단위로 추적**하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히 볼 수 있음  

- Brenda는 느려졌지만, 그 덕분에 **시스템 전체를 지탱하는 방법**을 알고 있음  
  - 하지만 결국 상사는 “AI로 더 빠르게 하겠다”며 **업무를 외주화**할 것임  
    Brenda는 실직하고, 다른 나라 누군가는 새 일자리를 얻음  

- AI를 쓴다고 해서 **책임이 면제되는 건 아님**  
  AI 결과를 검증할 수 있을 만큼의 **전문성**이 있어야 함  
  시간을 절약할 수는 있지만, **검증 과정** 때문에 생각보다 덜 절약됨  

- 나도 Excel을 좋아하지만, 복잡한 **중첩 수식**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짐  
  ChatGPT나 duck.ai 같은 모델을 써봤지만, 자주 **엉뚱한 수식**을 내놓음  
  여러 번 수정 요청을 해야 겨우 작동함  
  LLM이 영어로 설명해주는 건 좋지만, 결과적으로 **시간 낭비와 좌절**이 많았음  
  처음엔 Excel을 더 쉽게 만들어줄 거라 믿었지만, 지금은 **아직 멀었다는 확신**이 생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