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드로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 F-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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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5-10-29T10:46:30+09:00
- Updated: 2025-10-29T10:46:30+09:00
- Original source: [f-droid.org](https://f-droid.org/2025/10/28/sideloading.html)
- Points: 1
- Comments: 1

## Topic Body

- **Google의 새로운 개발자 등록 정책**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기기 자유와 소프트웨어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 제기  
- Google은 “**사이드로딩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앱 배포가 **Google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구조로 변경  
- 이 정책은 사용자가 직접 앱을 설치하거나, **F-Droid** 같은 오픈소스 저장소를 이용하는 자유를 사실상 박탈  
- Google은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Play Store 내 악성 앱 사례**가 반복되며 신뢰성 논란 지속  
- 전 세계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개방성과 디지털 주권**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정책적 대응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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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의 “사이드로딩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 Google은 Android Developers Roundtable 영상과 블로그를 통해 “**사이드로딩은 안드로이드의 핵심이며 사라지지 않는다**”고 명시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F-Droid 측은 주장  
  - 새로운 **개발자 검증 명령(developer verification decree)** 이 개인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종료시킴  
- “사이드로딩(sideloading)”이라는 용어 자체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본래는 단순히 **‘설치(installing)’** 행위에 불과하다고 설명  
  - Google Play Store나 Apple App Store 같은 **중개 마켓플레이스**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설치하는 행위가 왜곡되어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다는 지적  
- Wikipedia 정의에 따르면 사이드로딩은 “**공급업체가 승인하지 않은 웹 소스에서 앱을 전송하는 행위**”로, Google이 모든 소스 승인을 요구한다면 이는 더 이상 사이드로딩이 아님  
  - 개발자는 Google에 등록비를 내고, 신원 증명과 서명키 정보를 제출하며, **Google의 승인**을 기다려야 함  

### 사용자, 개발자, 국가의 권리에 미치는 영향
-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구매할 때 **‘열린 플랫폼’** 이라는 약속을 믿었으나, 향후 업데이트로 인해 **비가역적 제한**이 강제될 예정  
  - Google의 판단에 따라 어떤 소프트웨어를 신뢰할 수 있는지 결정되는 구조로 전환  
- 개발자는 더 이상 자유롭게 앱을 만들어 **직접 배포**할 수 없으며, Google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함  
  -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이라는 핵심 가치가 **아이폰과의 차별점**이었으나, 이제 그 원칙이 폐기되는 상황  
- 국가 차원에서도 시민의 **디지털 주권**이 기업에 종속될 위험 존재  
  - Google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합법적 앱을 삭제**한 전례가 있어, 공공 소프트웨어 운영에도 불안 요인  
- 이 정책은 Google Play Store뿐 아니라 **모든 Android Certified 기기**에 적용되어, F-Droid나 Epic Games Store 같은 대안 스토어 사용자도 동일한 제약을 받게 됨  

### Google이 주장하는 “더 안전한 환경”의 허구성
- Google은 “**인터넷 사이드로딩 소스에서 발견된 악성코드가 Play Store보다 50배 많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인용하며 정책을 정당화  
  - 그러나 F-Droid는 해당 분석 자료를 본 적이 없으며, **근거 없는 수치**라고 비판  
- 최근 **224개의 악성 앱이 광고 사기 캠페인으로 인해 Play Store에서 삭제**된 사례를 언급하며, Google이 외부 커뮤니티를 비난하기보다 **자체 보안 체계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  
-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Play Store에서 1,9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악성 앱**이 발견되어, 단일 기업의 판단만으로 악성코드를 식별하는 것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  
  - Google의 상업적 이해관계가 사용자 보호보다 우선될 수 있다는 우려 제기  

###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Google의 **과도한 정책 통제**에 대한 비판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  
  - 2024년에는 Chrome의 **Manifest v3** 도입으로 광고 차단 기능을 약화시켰고,  
  - 2025년에는 **Android Open Source Project(AOSP)** 개발을 비공개화하여 이번 검증 인프라를 비밀리에 구축  
- 개발자 검증 제도는 **F-Droid 같은 자유 소프트웨어 배포 플랫폼**과 Play Store의 상업적 경쟁자들에게 **실존적 위협**으로 작용  
  - 사용자, 개발자, 언론, 시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으나, **정책 입안자들의 인식 제고**가 여전히 필요  
- 소비자는 [keepandroidopen.org](https://keepandroidopen.org)를 통해 **대표 기관에 의견 전달** 및 **개방형 안드로이드 생태계 유지**를 위한 행동 가능  
- 개발자에게는 현재 시점에서 **Google 개발자 등록 프로그램 참여를 권장하지 않음**  
  - F-Droid는 이 강제적 제도를 명확히 거부한다고 선언  
- 전 세계 인류의 절반 이상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기기의 소유권은 Google이 아닌 사용자에게 있음**  
  - 사용자는 **누구를 신뢰하고, 어디서 소프트웨어를 얻을지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져야 함

## Comments



### Comment 45570

- Author: neo
- Created: 2025-10-29T10:46:30+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5736479) 
- 글쓴이임. 많은 댓글의 **공격적인 어조**와 불성실하다는 비난에 꽤 놀랐음  
  ‘sideload’라는 용어의 기원을 따지는 건 중요하지 않음. 이 단어를 쓰는 사람들은 보통 뭔가 **해커스럽고 비정상적인 행위**처럼 느끼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음  
  Linux, Windows, macOS에서는 ‘sideload’가 아니라 그냥 ‘install’이라고 함  
  나는 내 컴퓨터, 혹은 내 주머니 속의 컴퓨터에 어떤 소프트웨어든 설치할 **권리**가 있다고 믿음. 이건 내가 끝까지 지킬 신념임  
  - 이 커뮤니티 안에도 **권위주의적 통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음. 그들은 Apple이나 Google Play가 우리를 보호한다고 믿고, 그걸 방어해야 한다고 생각함  
    이런 태도는 모바일 기기의 폐쇄성 같은 주제에서 자주 드러남. 다만 이런 사람들은 일부 ‘목소리 큰 소수’일 뿐임  
  - 프로젝트를 아예 접는 게 낫다고 생각함. 예전에 프라이버시 프로젝트에 기여했는데, YouTube의 ‘크리에이터’를 해친다고 욕먹은 뒤로 깨달음. 사람들은 **Google에 당하면서도 즐거워함**. 내 정신 건강을 위해 그만두고 나니 시간이 훨씬 많아졌음  
  - F-Droid가 실제로 **Google Play Store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 않겠음? Google은 sideloading을 ‘malware’ 문제로 몰지만, 실제로는 Play Store 쪽이 더 많은 악성 앱을 퍼뜨렸을 수도 있음. 오히려 작은 독립 앱스토어가 더 잘 관리될 가능성도 있음  
  - 문제는 더 넓게 퍼지고 있음. 이제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운동기구** 같은 하드웨어도 구독 모델로 묶임. 예전엔 손잡이로 조절하던 저항을 이제는 월 30달러짜리 구독 없이는 못 씀. 1920년대 전구 카르텔의 계획적 노후화보다 더 심함. 시장이 이런 걸 계속 지탱한다는 게 우울하지만, 독점 구조가 고착화되면 그런 패턴이 생김  
  - 나도 같은 입장임. 당신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고 싶음  

- 논점을 더 높여야 함. ‘sideloading’ 논쟁은 부차적임. 핵심은 **기기 소유권과 거래의 경계**임  
  내가 기기를 구매한 순간 거래는 끝나야 하고, 그 이후엔 내가 100% 통제권을 가져야 함. 제조사나 OS 제작사는 0%여야 함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DMCA 개혁**임. 지금은 사용자가 자기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도구나 정보를 제공하는 것조차 연방법 위반임  
    [EFF의 관련 글](https://www.eff.org/deeplinks/2020/09/human-rights-and-tpms-lessons-22-years-us-dmca) 참고  
    이런 법은 기업이 정부의 힘을 빌려 사람들을 겁주게 만듦. 반면, 이런 조항을 없애면 소비자가 스스로 **락픽(lockpick)** 을 개발할 수 있음  
  - 하지만 이런 이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임. 결국 우리는 거대 기술기업이 허락한 기기를 **임대**받는 세상으로 가고 있음. 모든 코드 실행은 허가받은 개발자만 가능하고, 모든 데이터는 감시됨. 완전한 중앙집중화가 오면 그다음은 어떻게 될까 두려움  
  - 완벽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위에서 돌아가야만 진짜 내 기기가 될 수 있음. 그렇지 않으면 결국 그건 ‘그들의 소프트웨어가 깔린 내 기기’일 뿐임  
  - “그럼 업데이트는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음. 하지만 핵심은 사용자가 원할 때만 업데이트를 허용하는 **자율성**임  

- 플랫폼의 행태는 증상일 뿐, 근본 문제는 아님  
  1. 내 폰은 내 것이고, 어떤 앱이든 설치할 수 있어야 함  
  2. **공식 스토어 같은 검증된 채널**은 보안상 유용함  
  두 가지 모두 맞다면, 공식 스토어 외에서 설치할 때 “자기 책임하에 설치” 경고창만 띄우면 됨. 대부분의 사용자는 어차피 공식 스토어만 쓸 것임  
  하지만 Apple과 Google은 앱 내 거래에서 **수수료(vig)** 를 챙기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음. 플랫폼 세금을 없애면 sideload 문제도 사라짐  
  - 중요한 건 ‘공식’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채널**’임. F-Droid는 그런 채널이지만 Google Play는 아님. Google은 오히려 이런 신뢰 채널을 없애려 함  
  - Android는 이미 “자기 책임하에 설치” 경고창을 띄움. Google은 이제 등록된 개발자만 앱을 배포할 수 있게 하려는 것임  
  - 경고창은 이미 존재하지만, 사람들은 어차피 클릭하고 넘어감. **보안 엔지니어링의 현실**은 사용자가 경고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임. 단순히 “경고했으니 내 책임 아님” 태도는 피해 복구에 아무 도움도 안 됨  
  - Android의 이 기능은 이미 존재했고, 이제 사라질 예정임  
  - 나도 Google Play Store를 신뢰하지 않음  

- 우리가 **root 권한**조차 없는 현실은 미친 일임. sideload 제한은 그 디스토피아의 상징일 뿐임  
  - 나는 LineageOS를 올린 Poco F3에서 root를 유지하고 있음. 하지만 **하드웨어 인증**이 표준이 되면 이 자유도 사라질까 걱정됨. root와 sideload가 막히면 Android는 더 이상 가치 없음  
  - 이런 통제의 결과로 Apple과 Google이 어떤 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성장할지까지 결정하게 됨  

- iOS 사용자로서 Apple의 폐쇄적 정책에 지쳐 Android 기기를 사서 PoC 앱을 만들어왔음. 지금도 여러 기기에서 **F-Droid**를 통해 앱을 설치함. 이게 막히면 내 기기들은 쓸모없어짐  
  - 올해 iOS의 **SideStore**를 발견했는데, 자동 갱신 기능이 훌륭함. 두 개의 iOS 앱을 직접 만들어 매일 잘 쓰고 있음. Google의 새 정책 덕분에 당분간 Android로 돌아갈 일은 없을 듯함  

- 많은 댓글이 글의 핵심보다는 **단어의 의미**에 집착함  
  - F-Droid가 기사에서 ‘coined’를 ‘popularized’로만 바꾸면 HN이 좋아할 거라는 농담을 하고 싶음  
  - HN에서는 자주 이런 일이 있음. 긴 글에서 단어 하나에 매달려 **숲을 보지 못함**  

- Google이 정말 보안을 이유로 이런 정책을 밀어붙인다면, 차라리 **sandbox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 그 안에서 비공식 앱을 설치하게 하면 됨. 하지만 이런 걸 원하는 사용자는 극소수라서 Google이 신경 쓰지 않을 것임. 우리 같은 사람은 그냥 **중국폰을 직구**해서 쓰면 됨  
  - 하지만 브라질처럼 **수입 규제**가 있는 나라에서는 인증되지 않은 폰을 들여올 수 없음  
  - 사실 sideload 금지의 목적은 보안이 아니라 **NewPipe나 Vanced 같은 앱 차단**임  
  - Termux로 ADB를 직접 돌려 F-Droid 앱을 설치하는 **우회 방법**이 있을지도 모름. 하지만 Google은 이런 시도를 곧 막을 것임  
  - 어차피 사용자 기반이 너무 작으면 개발자들이 앱을 만들 이유가 없음  

- Raymond Carver 얘기가 하나도 안 나와서 아쉬움  
  [그의 대표작](https://en.wikipedia.org/wiki/What_We_Talk_About_When_We_Talk_About_Love)을 보면 지금의 모바일 OS 상황이 그만큼 **암울**하다는 생각이 듦. 영화 *Shortcuts*도 추천함  
  - 맞음, 약간 주제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Carver는 훌륭한 작가임  

- ‘sideload’라는 단어는 원래 뭔가 **은밀하고 위험한 행위**처럼 들리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음  
  예전에 Rapidshare나 Megaupload 같은 파일 호스팅 서비스에서도 ‘sideload’라는 기능이 있었는데, 서버로 직접 파일을 옮기는 의미였음  

- macOS에서는 인터넷에서 받은 앱을 실행할 때 “이 앱을 열겠습니까?”라는 경고만 띄움. 설치 자체를 막지는 않음. 폰에서도 그렇게 해야 함  
  - 하지만 실제로는 더 복잡함. 예를 들어 내가 만든 golang 바이너리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macOS는 “손상된 앱”이라며 실행을 막음. **비기술 사용자 차단용 설계**라고 생각함  
  -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 자체를 없애고, 개발자가 등록·결제해야만 앱을 설치할 수 있게 만드는 방향임. 결국 **폐쇄적 생태계로의 유도**임  
  - macOS는 경고를 띄우지만 사용자가 **무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음. iOS는 그렇지 않고, Google도 그 방식을 따라가려 함  
  - macOS는 App Store 외부 앱을 실행할 때마다 경고하지만, 사용자는 직접 빌드하거나 **quarantine 플래그를 제거**하면 실행 가능함  
  - brew 같은 패키지 관리자를 통해 설치하면 이런 경고조차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