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에서 PSF가 150만 달러 제안서를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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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5-10-28T09:57:56+09:00
- Updated: 2025-10-28T09:57:56+09:00
- Original source: [pyfound.blogspot.com](https://pyfound.blogspot.com/2025/10/NSF-funding-statemen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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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PSF)은 **Python과 PyPI의 보안 취약점 개선**을 목표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에 제출한 150만 달러 규모의 제안서를 철회함  
- NSF의 **‘오픈소스 생태계의 안전·보안·프라이버시(SAFE OSE)’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지원했으나, 보조금 수락 조건 중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활동 제한 조항**이 문제가 됨  
- 해당 조항은 PSF 전체 활동에 적용되며, 위반 시 이미 지급된 자금의 **환수(claw back)** 가능성을 포함해 **재정적 위험**이 컸음  
- PSF는 **DEI를 핵심 가치**로 명시한 미션에 따라 조건 수용을 거부하고, **이사회 만장일치로 철회 결정**을 내림  
- 이번 결정은 PSF의 재정에 부담을 주지만, **가치와 공동체 원칙을 지키는 선택**으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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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안서 제출 배경과 목표
- 2025년 1월, PSF는 **NSF의 SAFE OSE 프로그램**에 제안서를 제출해 Python 및 PyPI의 **구조적 보안 취약점 해결**을 목표로 함  
  - 이는 PSF가 **처음으로 정부 보조금에 지원한 사례**로, 소규모 팀이 복잡한 행정 절차를 학습하며 진행한 과정임  
  - 제안서 작성은 **Seth Larson(보안 개발자)** 이 주도하고, **Loren Crary(부전무이사)** 가 공동 책임자로 참여  
- PSF는 제안서가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며, 채택 시 **커뮤니티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함  

### 제안서 승인과 문제 발생
- 수개월의 심사 끝에 제안서는 **자금 지원 권고(recommended for funding)** 를 받았으며, 이는 신규 지원자 중 **36%만이 첫 시도에 성공**하는 드문 사례였음  
- 그러나 보조금 수락 조건에서 문제가 발생함  
  - 조건에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또는 차별적 평등 이념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포함됨  
  - 이 조항은 **보조금으로 수행되는 보안 프로젝트뿐 아니라 PSF 전체 활동**에 적용됨  
  - 위반 시 NSF가 **이미 지급된 자금을 환수(claw back)** 할 수 있어, **무제한적 재정 위험**이 발생할 수 있었음  

### PSF의 가치와 미션
- PSF는 **DEI를 핵심 가치**로 명시하고 있으며, 공식 **미션 스테이트먼트**에서 이를 분명히 밝힘  
  - “Python 언어의 발전과 보호, 그리고 **다양하고 국제적인 커뮤니티의 성장 지원**”이 PSF의 사명으로 규정됨  
- PSF는 NSF와의 협의를 통해 조건 해석을 명확히 하고, 유사한 상황을 겪은 **The Carpentries** 등의 사례를 검토했으나, **가치와 상충되는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고 결론냄  
- 결과적으로 PSF는 **DEI 활동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보조금 제안을 철회**함  

### 제안된 프로젝트의 기술적 내용
- 제안된 프로젝트는 **PyPI의 공급망 공격 방지**를 위한 **자동화된 사전 검토 도구** 개발을 목표로 함  
  - 현재 PyPI는 **사후적 검토 체계**만 운영 중이나, 제안된 시스템은 **모든 업로드 패키지를 사전 분석**하는 구조  
  - **악성코드 데이터셋 기반의 기능 분석(capability analysis)** 을 활용해, 잠재적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도록 설계됨  
- 이 기술은 PyPI뿐 아니라 **NPM, Crates.io 등 다른 오픈소스 패키지 레지스트리에도 적용 가능**해, **오픈소스 생태계 전반의 보안 강화**에 기여할 잠재력이 있음  

### 재정적 영향과 향후 과제
- PSF는 연간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직원 14명**의 소규모 조직임  
  - 2년간 150만 달러는 PSF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보조금**이 될 예정이었음  
- 그러나 PSF는 **재정적 이익보다 가치 실천과 커뮤니티의 자유로운 지원**을 우선시함  
  -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철회 결정을 승인**  
- 이번 철회로 인해 PSF는 **인플레이션, 후원 감소, 기술 산업의 경기 둔화, 글로벌 불확실성** 등과 맞물려 **재정 압박**을 겪고 있음  
  - PSF는 회원, 기부자, 기업 후원자에게 **지속적 지원과 참여 확대**를 요청함  
  - 개인은 **회원 가입**, **기부**, **스폰서십 참여**를 통해 PSF의 사명과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음  

### 결론
- PSF는 **재정적 손실보다 조직의 가치와 커뮤니티 원칙을 지키는 선택**을 함  
- 이번 사례는 **정부 보조금 조건이 오픈소스 단체의 자율성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로 평가됨  
- PSF는 앞으로도 **Python 생태계의 보안 강화와 다양성 증진**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Comments



### Comment 45532

- Author: neo
- Created: 2025-10-28T09:57:57+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5721904) 
- 많은 댓글에서 “DEI가 능력주의를 해친다”는 주장을 하지만, 실제 **DEI 활동의 작동 방식**을 잘못 이해하고 있음  
  2016년 PyCon의 다양성 담당자가 공유한 [트윗](https://x.com/jessicamckellar/status/737299461563502595)에 따르면, 여성 발표 비율이 1%에서 40%로 증가했음  
  이는 심사 과정이 블라인드로 진행되더라도, **지원자 풀 자체를 다양화하는 적극적 아웃리치**가 있었기 때문임  
  세상은 순수한 능력으로만 돌아가지 않음. “소속감”이나 “초대받았다는 느낌”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침  
  PSF가 이런 아웃리치를 포기하고 현상 유지에 머무를 수도 있지만, 나는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커뮤니티**로 발전하길 바람
  - 이런 방식이 DEI가 **이상적으로 작동하는 형태**라고 생각함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번 분기엔 다양한 후보만 채용 가능” 같은 식으로 **지표 중심의 DEI 정책**이 남용되기도 함  
    실제로 이런 사례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법원 문서](https://www.scribd.com/document/372802863/18-CIV-00442-ARNE-WILBERG-vs-GOOGLE-INC-et-al)를 인용함
  - “세상은 능력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음  
    **중요한 시스템**은 결국 능력으로 운영됨
  - 인종이나 성별 같은 **불변 특성에 따른 차별적 대우**는 법적으로 불법임  
    어떤 논리적 변명도 그 사실을 바꾸지 못함
  - 나는 DEI 프로그램의 **강한 반대자**임  
    DEI는 본질적으로 차별의 한 형태라고 생각함  
    실제로 성별 때문에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  
    또한 다양한 집단이 항상 더 나은 결과를 낸다는 주장에도 회의적임

- 고등학교 때 로봇공학 팀을 운영하며 **STEM 교육의 형평성**을 목표로 지역 사회 아웃리치를 했음  
  하지만 현재 행정부의 DEI 정책 하에서는 이런 활동이 **소송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  
  정부가 임의로 “누가 옳은 편인지”를 정하는 상황이 안타까움
  - 2019년 Guido가 “더 이상 백인 남성을 멘토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발언을 기억함  
    이런 **이분법적 접근**은 오히려 반발과 분열을 초래함  
    성별이나 인종이 아닌 **개인의 필요와 성장 욕구**에 초점을 맞춘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함  
    스웨덴의 한 대학은 기술 분야의 성평등 목표를 달성하고 이제는 생물·화학 분야의 불균형을 개선하려 함  
    이런 변화가 진정한 **도덕적 용기**로 이어지길 바람
  - “girls who code” 같은 프로그램은 이름부터 **차별적**으로 들림  
    경제적 여건 때문에 코딩을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은 왜 없는지 의문임
  - 결국 이런 상황은 **정실주의(cronyism)** 의 부활처럼 보임

- 법적으로 보면 이번 조항은 DEI 자체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연방법 위반이 되는 DEI 활동**만 금지하는 것처럼 보임  
  하지만 실제로는 정부가 법 위반이 아닌 경우에도 **DEI 관련 단체를 압박하거나 자금 회수**를 시도한 전례가 있어 신뢰하기 어려움
  - 조항의 문법 구조상 “연방법 위반”이 어디에 붙는지 **모호함**  
    문장 부호 사용이 잘못되어 있어서, 정부가 의도적으로 **DEI 전체를 금지**하려는 해석이 가능함  
    실제로 현 행정부는 DEI 자체를 불법으로 간주함
  - 진짜 문제는 **자금 회수(clawback)** 조항임  
    150만 달러를 이미 연구에 썼다가 나중에 반환하라는 요구를 받으면 **재정적 파탄**을 맞게 됨  
    결국 이 조항은 지원금이 아니라 **부채**가 될 위험이 있음
  - EO 14151 행정명령은 DEI를 **불법적 차별 행위로 규정**함  
    “discriminatory equity ideology”라는 표현은 그 모순을 감추기 위한 신조어로 보임
  - 현 행정부는 DEI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다양성 관련 주제의 연구 지원금**도 취소하고 있음
  - 문장 내 “or”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

- PSF가 이런 조건을 거부한 것은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결정**이라 생각함  
  이 기회를 계기로 Google, AWS, Microsoft 같은 대기업이 **매칭 펀드**로 지원해주면 좋겠음
  - 하지만 대기업들은 **정치적 유불리** 때문에 공개적으로 PSF를 지원하지 않을 것 같음  
    이미 행정부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DEI 프로그램을 폐지했기 때문임
  - 이런 기업들이 “친 DEI 단체”를 지원하면 **정부 계약이 위험**해질 수 있음  
    결국 그들이 행정부의 눈치를 보는 이유는 명확함
  - 사실 이런 자금을 받는 건 **올가미를 스스로 목에 거는 행위**임  
    어차피 나중에 자금 회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음  
    수개월의 **NSF 제안서 작성 노력**이 허사가 된 게 아쉬움

- 이번 사건은 PSF뿐 아니라 **과학 연구 전반의 위험 신호**임  
  정치적 조건이 붙은 연구 지원은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해로움
  - 정치적 바람은 언제든 바뀜  
    PSF 같은 단체가 이런 **무기한적 정치 리스크**를 떠안을 수는 없음  
    미국의 연구 자금이 정치화되는 건 **심각한 문제**임
  - PSF의 예산은 500만 달러 수준인데, 그 영향력은 **수조 단위의 산업 가치**를 창출함  
  - 이전의 DEI 중심 지원도 정치적 조건을 강요했다는 점에서 **진자 운동의 반대편**일 뿐임  
  - 과거에도 과학 연구 지원에 **정치적 영향력**이 점점 커졌음  
    DOE 지원서에도 DEI 요건이 있었는데, 이런 정치적 개입은 모두 줄어들길 바람
  - 의료 연구에서도 마찬가지임  
    연구자들이 **‘성별’ 대신 ‘차이’** 같은 단어로 제안서를 수정해야 했음  
    대부분은 “형식적으로 맞추고 실제 연구는 원래대로 진행”하는 식으로 대응함  
    정부가 일일이 감시할 인력도 없기 때문임

- PSF 이사회는 **자금 회수 위험** 때문에 지원금을 거부했다고 밝힘  
  이 결정을 내린 이사회에 **존경과 지지**를 보냄

- 150만 달러는 PyPI가 금융권에 제공하는 가치에 비하면 **너무 작은 금액**임  
  대형 기업들이 조금만 기여해도 큰 도움이 될 것임
  - PSF를 포함한 여러 오픈소스 단체가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성명](https://openssf.org/blog/2025/09/23/open-infrastructure-is-not-free-a-joint-statement-on-sustainable-stewardship/)을 발표했음  
    향후 전개가 궁금함
  - 대기업의 “오픈소스 펀드”는 대부분 **직원 만족용 제스처**에 불과함  
    실제 지원 규모는 미미하고, 종종 **DEI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프로젝트에만 배분됨  
    기업들은 경제적 이득이 없으면 **공익적 지원에 관심이 없음**  
    윤리보다 수익이 우선인 구조에서 이런 결과는 당연함

- “DEI나 차별적 평등 이념을 연방법 위반 형태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문구의 **법적 해석**이 모호함  
  실제로는 어떤 부분에 “위반”이 붙는지 불분명함
  - 문장 구조상 “연방법 위반”이 전체에 적용된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움  
    하지만 EO 14151이 DEI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문법보다 정책 의도**가 더 중요함
  - 솔직히 지금은 **법적 해석이 무의미한 시대**임  
    행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조항이든 **정치적 무기화**할 수 있음
  - 결국 정부가 원하면 **자기 입맛대로 해석**할 것임
  - 지금은 법치보다 **권력자의 의도**가 우선되는 시기임  
    PSF가 돈을 받았다면, 그 절반을 트럼프에게 헌납해야 안전했을지도 모름
  - 이 모든 건 **소수자 지원을 ‘역차별’로 낙인찍기 위한 전략**임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한다며 오히려 **검열을 강화**하는 모순적 상황임

- 조항의 문구를 보면 “연방법 위반”이 전체에 적용되는지 여부가 쟁점임  
  만약 그렇다면 DEI 자체가 위법이 아니라면 문제되지 않을 수도 있음  
  하지만 실제로는 **법적 리스크**가 너무 커서 수용하기 어려움
  - NSF의 자금 회수 조항은 매우 구체적임  
    연방법 위반이나 **금지된 보이콧(특히 이스라엘 관련)** 이 있을 경우 전액 회수 가능함  
    PSF가 법률 자문 없이 결정했다면 아쉬운 일임
  - 단순히 “법을 위반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면 굳이 명시할 필요가 없음  
    따라서 이는 **DEI를 법 위반으로 간주한다는 해석에 동의**하라는 의미로 읽힘

- 거부된 지원금이 원래 **어떤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었는지** [PSF 블로그](https://pyfound.blogspot.com/2025/10/NSF-funding-statement.html)에 자세히 나와 있음  
  Python 생태계의 **보안 강화를 직접 후원**하고 싶다면 [기부 페이지](https://www.python.org/psf/donations/)나 [스폰서 신청](https://www.python.org/sponsors/application/)을 참고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