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트너의 사기극은 곧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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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a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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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news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5-08-15T10:31:01+09:00
- Updated: 2025-08-15T10:31:01+09:00
- Original source: [dx.tips](https://dx.tips/gartner)
- Points: 7
- Comments: 1

## Summary

**Gartner**가 새로운 기술 용어와 **매직 쿼드런트** 프레임워크로 오랜 기간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나, 실제 **AI 업계**와 최신 기술 트렌드에서 점점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Composable Architecture** 등 가트너가 과거 강력히 홍보하던 카테고리들이 사라지고, **Composite AI** 등 신조어 역시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어 가트너의 과거 방식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Artificial Analysis**와 같이 엔지니어 출신 분석가들이 실시간 데이터로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가 새 신뢰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젊은 **CTO**와 **CEO**들은 X, 팟캐스트, 뉴스레터 등 업체 이해관계 없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채널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30년 넘게 이어진 Gartner 중심 정보 프레임워크가 무너지고, 기술 산업 내 ‘신뢰의 주체’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Topic Body

- **Gartner**는 ‘미래’라는 이름의 용어를 만들어 마케팅하고, 기업들이 **[매직 쿼드런트](https://en.wikipedia.org/wiki/Magic_Quadrant)** 에 오르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구조를 운영해 왔음  
- 2022년 대세로 밀었던 **Composable Architecture** 개념이 2024년엔 주요 기업 사이트에서 사라지는 등, 최근 카테고리 제안의 실패가 가속화됨  
- **Composite AI** 등 새로운 용어도 주요 **AI 업계**에서는 거의 주목받지 못하며, 실질적 데이터 없이 권위를 주장하는 방식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음  
- AI 업계에선 **[Artificial Analysis](https://artificialanalysis.ai/)** 와 같이 엔지니어 출신 분석가들이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가 새로운 신뢰 원천으로 부상  
- 과거 C-레벨 임원층의 영향력 기반이던 Gartner는 이제 "X, Reddit, 팟캐스트, 뉴스레터 등에서 정보를 얻는" 젊은 세대 CEO·CTO들에게 외면받으며, 신뢰를 잃어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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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tner의 비즈니스 모델과 ‘Grift’ 구조  
- **Gartner**의 기본 모델은 새로운 기술 용어를 ‘미래’로 규정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마케팅하여 기업들이 **매직 쿼드런트**에 이름을 올리도록 유도하는 것임  
  - CTO 등 대기업 의사결정권자가 이 쿼드런트를 신뢰할 때만 작동  
  - 5년 전 ‘Composable’이 미래라는 분석이 나오자 다수의 B2B SaaS/IaaS 스타트업이 해당 용어를 전면 채택  
- 경쟁사가 ‘Composable’을 내세우면 다른 기업도 따라야 하는 압박이 생기며, 이는 **자기 강화형 채택 사이클**을 형성함  
  - ‘석면 무첨가’ 시리얼 비유처럼, 모두 해당 특성을 갖고 있어도 표기하지 않으면 의심받는 구조  
- 그러나 2024년 Netlify, Contentful 등 주요 기업들이 이를 사이트에서 제거  
  
### 빠른 채택과 빠른 폐기 — ‘Accelerating Misses’  
- 카테고리 창출은 산업 조율에 유익할 수 있으나, Gartner 카테고리가 2년 만에 폐기되는 것은 심각한 실패 신호임  
- 최근 Databricks와 Berkeley가 제안한 ‘Compound AI Systems’도 짧은 채택 후 폐기되는 흐름을 보임  
  - Gartner는 이를 ‘Composite AI’로 명명했으나, 주요 AI 업계에서는 거의 인지하지 못함  
- 오늘날에는 조회수, 구독자 수 등 실시간 지표가 존재해, 아이디어가 자체적인 가치로 평가받아야 함  
  
### Gartner의 AI 관련 한계  
- Gartner는 AI Engineering을 처음 다룰 때 이미 1년의 주요 발전을 놓쳤으며, **하이프 사이클** 정점에 올렸지만 실질적 시장 흐름과는 괴리가 있었음  
- Gartner의 과거 강점: 정보가 희소했던 시절 C-레벨 의사결정 지원  
- Gartner의 현재 약점:  
  - 분석가들이 엔지니어링 경험이 부족  
  - 최신 트렌드 대응 속도 저하  
  - 주관적이고 유료 의존적 평가 방식  
- 이제 AI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권위는 Gartner가 아니며, **[Artificial Analysis](https://artificialanalysis.ai/)** 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 엔지니어 출신 분석가들이 실시간 데이터와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분석 제공  
  - 예: DeepSeek 모델 출시 시, Gartner는 침묵했으나 Artificial Analysis는 즉시 성능·비용 분석과 차트를 공개  
  
### 신뢰 기반 변화와 정보 소비 채널  
- 과거 보수적 C-레벨 경영진은 Gartner 보고서를 구매하고 골프를 치는 문화였음  
- 현재 밀레니얼 세대 CEO·CTO는 X, Reddit(/r/LocalLlama), All In Podcast, Semianalysis 뉴스레터, 다양한 YouTube·팟캐스트에서 정보를 획득  
- Gartner 홈페이지는 여전히 ‘Gartner Says’ 형태의 무의미한 자기 인용 콘텐츠로 가득하며, 점점 더 시장과 동떨어짐  
  
### Gartner의 역사와 현재 위기  
- **Gideon Gartner**가 1979년 설립, 정보가 희소하던 시절 C-레벨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 수행  
- 대표 성과물: 1994년 **Magic Quadrant**, 1995년 **Hype Cycle**  
- 30년이 지난 지금, 주관적이고 ‘페이 투 플레이’ 성격의 프레임워크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음  
- 차세대 리더들은 Gartner를 신뢰하지 않으며, ‘신뢰를 제조해 팔던’ 시대가 종말을 맞이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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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가트너의 Magic Quadrant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 는 IT 시장과 기술 제품을 평가·분석하기 위해 매년 발표하는 시장 조사 보고서
* **평가 방식** : 두 가지 축을 기준으로 평가함
  * **실행 능력(Ability to Execute)**: 제품·서비스의 안정성, 수익성, 고객 지원, 운영 능력 등
  * **비전의 완성도(Completeness of Vision)**: 시장 이해도, 혁신성, 전략, 로드맵 등
* **4개 구역**
  * **리더(Leaders)**: 비전과 실행력이 모두 뛰어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 **도전자(Challengers)**: 실행력은 높지만 비전이나 혁신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업
  * **비전가(Visionaries)**: 혁신적이지만 실행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기업
  * **특정 분야 강자(Niche Players)**: 특정 틈새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지만 시장 전반에서 영향력은 제한적인 기업
* **활용 목적**
  기업이 IT 제품·서비스를 선택할 때 참고 자료로 사용되며, 공급업체들은 보고서에 포함되거나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함

## Comments



### Comment 42534

- Author: neo
- Created: 2025-08-15T10:32:02+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4890012)   
- Gartner의 기본 비즈니스 모델은 **미래**라는 용어를 만들어내고, 강력한 마케팅을 붙인 뒤, 매직 쿼드런트에 이름을 올리려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받는 것임  
  - 내가 알기로는 심지어 특정 제품에 딱 맞는 **세그먼트**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함  
  - 매직 쿼드런트 선정 기준은 모르지만, 최근 Vercel이 2025 Gartner® Magic Quadrant™에서 Visionary로 선정됐다고 광고하는 걸 보고 웃음이 나왔음. 인포그래픽을 보면 ‘리더’보다 실행력이 떨어져도 Visionary가 될 수 있음  
  -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건 스타트업이 차별성을 정당화하고 시장에 진입하는 데 필요함. 스스로 만든 카테고리는 잠재 고객이 찾지 못하니, Gartner 같은 곳이 이를 공식화해주는 역할을 함. Karpathy가 ‘vibe coding’이라는 용어를 만든 것과 비슷한 개념임  
  - 우리 회사 경영진도 매직 쿼드런트에 들어가려고 개발자들에게 **AI** 도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음  
  - “OpenAI, CEO 이름이 Sam인 AI 기업 중 최고 리더” 같은 식의 농담도 가능함  
- Gartner 주가는 2025-02-07에 $529.29였는데, 어제는 $238.37로 마감했음. 일종의 **승리 선언** 제출인가 싶음  
  - (작성자) 내가 올린 건 아님. @mooreds가 항상 챙겨줘서 고마움  
  - 지금 숏 포지션 잡기엔 늦었나 싶음  
- 매직 쿼드런트나 시장 성장 예측은 제쳐두더라도, Gartner 같은 분석 기관은 대규모 산업 설문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신기술을 어떻게 인식하고 도입 계획을 세우는지에 대한 유용한 리서치를 함. 특히 분기별·연간 자체 조사에서 가치가 큼  
  - 허황된 부분을 넘어서면, Gartner 애널리스트는 한 달에 CTO 50~100명을 만나 업계에서 무엇이 잘 되고, 실패하고, 중요해지고, 사라지는지 파악함. 이를 통해 특정 **버티컬**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모범 사례를 공유함  
  - 하지만 HN 같은 커뮤니티가 이미 통찰을 공유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정말 새로운 걸 발견하는지는 의문임  
-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시장은 AI로 당장 뒤집히지 않으며, Gartner는 여전히 깊이 자리 잡고 있음. Netlify 같은 소규모 기업은 이 시장의 지표가 아님  
  - 요점은 AI가 시장을 당장 바꾸는 게 아니라, **페이 투 플레이** 방식의 분석가 기반 구매 조언 모델이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는 것임. 실제로는 담당 애널리스트가 제품이나 시장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유행어를 만들어내고, 기업은 “우리도 그거 해요”라고 말하며 비용을 내는 구조임. 그래도 매직 쿼드런트에 들어가면 엔터프라이즈 영업에 큰 도움이 되기에 추천은 함. 하지만 데이터 품질은 좋지 않음. swyx 말대로 자동화된 심층 리서치가 이 모델을 대체할 거라 봄  
  - 우리 회사 매출은 Netlify **기업가치**의 6배지만, Gartner에 아부하다가 계속 실수하고 있음. 스타트업 업계는 엔터프라이즈 세계를 잘 모름. 여기엔 멋진 CEO/CTO가 없고, 전부 양복 입은 사람들뿐임  
- 대기업이 Gartner를 쓰는 건 정확해서가 아니라, 주주를 위한 **리스크 관리 전략**의 일부임. 브랜드와 명성을 방패로 삼아 문제 발생 시 회사 평판을 지키는 용도임  
  - 더 중요한 건, 선택이 실패해도 직장을 지킬 수 있게 해준다는 점임. 컨설턴트와 마찬가지로, 경영진이 책임을 회피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임  
- Gartner는 사라지지 않을 것임. 이유는 소프트웨어 조언을 파는 게 아니라, 의사결정자의 **책임 회피**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임. 실제 조언의 질은 중요하지 않고,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탈출구가 핵심임  
  - 100% 엉터리라면 브랜드가 손상돼 지속 불가능할 테니, 최소한 괜찮은 조언은 해야 할 것 같음. 나는 Gartner를 처음 알게 됐는데 꽤 흥미로움  
  - 그렇게 책임 회피가 쉽다면, 왜 리더십 보수가 그렇게 높은지 의문임  
  - 많은 컨설팅 회사가 사실상 ‘경제’라는 큰 이야기 속의 **서사 장치**에 불과하다고 봄. 엘리트 자녀들이 사회적 정당성을 이어가는 경로를 제공함  
- G2, Sourceforge, Gartner의 Capterra/GetApp/SoftwareAdvice 모두 같은 모델을 씀. 업체에 월 $x,xxx 이상을 받아 만든 카테고리에서 상위 노출시킴. 무료 등록도 가능하지만, 유료 플랜을 쓰면 맞춤형 **어워드 아이콘**, 리뷰 위젯, 리뷰 생성, dofollow 링크, 상위 노출까지 가능함. 사실상 ‘그리프트’에 가까움. 이런 로고를 보면 거부감이 들지만, 경영진은 그냥 비즈니스 비용으로 여길 수 있음  
  - 1990년대 NYTimes 서평도 비슷한 모델이었음. 앞으로는 AI Agent 알고리즘이 이런 미디어 노출을 더 많이 통제할 것으로 예상함  
- 우리 회사 IT 부서의 아키텍트와 디렉터들은 Gartner 없이는 결정을 못 함. 현장 경험자의 말을 믿지 않음. 그렇다면 누구에게 조언을 구해야 할지 의문임  
  - 마침 잘 만났음! 나는 Gartner와 반대되는 분석을 하는 **Rentrag**의 수석 애널리스트임. 우리 분석은 믿을 수 있음 /s  
- 웹은 이미 **조합 가능**한 상태임  
- Gartner는 단지 조금 더 고급스럽고 비싼 버전의 ‘페이 투 플레이’ 랭킹 모델일 뿐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