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 맥 G3 ROM에서 27년된 이스터에그를 발견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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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5-06-25T09:59:47+09:00
- Updated: 2025-06-25T09:59:47+09:00
- Original source: [downtowndougbrown.com](https://www.downtowndougbrown.com/2025/06/finding-a-27-year-old-easter-egg-in-the-power-mac-g3-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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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ic Body

- **Power Mac G3 ROM** 내부를 분석하다가 **독특한 이스터에그**를 우연히 찾아낸 경험 소개임
- **HPOE**라는 리소스에서 개발자 사진이 숨겨져 있음을 이미 알려졌지만, 실제 표시 방법은 지금껏 미스터리였음
- **"secret ROM image"** 라는 텍스트가 SCSI Manager 코드에서 등장하며 실마리를 제공함
- RAM 디스크를 특정 이름으로 포맷하면 "The Team" 파일이 생성되고, 이 파일이 **숨겨진 이미지를 공개**함
- 이 방식은 Mac OS 9.0.4까지 동작하며, 이번 발견이 **이 이스터에그의 최초 공개**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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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wer Mac G3 ROM에서의 이스터에그 발견 배경

- 최근 Power Macintosh G3의 **ROM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지금껏 공식적으로 문서화되지 않은 **이스터에그**를 발견함
- 분석에는 **Hex Fiend**와, Eric Harmon의 Mac ROM 템플릿인 **ROM Fiend**가 사용됨
-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사용됐던 beige 데스크탑, 미니타워, all-in-one G3 모델 ROM에 해당함
- 개발자 본인도 G3가 27년이 넘었다는 사실에 감탄

### ROM에서의 흥미로운 발견 요약

- 첫 번째로 눈에 띈 점은 **HPOE 타입 리소스**에 있는 JPEG 이미지였으며, 이는 당시 이 모델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단체 사진으로 추정됨
- 이 이미지는 이전에도 언급된 적 있지만, 실제로 표시하는 법은 밝혀지지 않았음
- 두 번째로, **nitt 리소스 ID 43(Native 4.3)** 에서 흥미로운 **Pascal 문자열**을 발견함: ".Edisk", "secret ROM image", "The Team"
- "secret ROM image"는 도스 맥의 이스터에그와 연관될 수 있다고 추정했으나, 기존 방식은 G3에서는 동작하지 않음

### 코드 분석 및 방법 도출 과정

- 코드를 역어셈블하기로 결정하고, 전체 **nitt43 파일을 Ghidra** 프로그램으로 분석함
- PowerPC 어셈블리 코드는 익숙하지 않았으나 **Ghidra의 디컴파일러** 덕분에 가독성이 높은 코드로 변환 가능했음
- 주요 함수가 **.EDisk(RAM 디스크) 드라이버**와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남
- 이름이 "secret ROM image"인 볼륨(=RAM 디스크)이 감지되면, **HPOE 리소스 ID 1**에 담긴 JPEG 데이터를 "The Team"이란 파일에 기록함

### 실제 이스터에그 발동 방법

- 분석 결과, RAM 디스크를 "secret ROM image"라는 이름으로 포맷하면 이스터에그가 실행됨
- Infinite Mac 프로젝트 등 온라인 에뮬레이터에서 이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음
- 구체적 순서:
    - 메모리 제어판에서 RAM 디스크 활성화
    - Special 메뉴에서 Restart 선택
    - 바탕화면 복귀 후 RAM 디스크 아이콘 선택
    - Special 메뉴에서 Erase Disk 선택
    - 이름을 "secret ROM image"로 정확히 입력 후 Erase 클릭
    - 포맷한 RAM 디스크를 열면 "The Team" 파일이 생성됨
- 파일은 SimpleText 등으로 열어서 내부 이미지를 확인 가능

### 이스터에그의 의의 및 마무리

- 이 방법은 Mac OS 9.0.4 버전까지 정상 동작하는 것으로 테스트됨
- 지금까지 해당 이미지가 ROM에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 발동 방법**은 이번에 처음으로 완전히 밝혀짐
- 이는 Steve Jobs가 1997년 Apple로 복귀한 후 공식적으로 금지했던 마지막 이스터에그들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큼
- 여러 테스트와 힌트 덕분에 숨겨진 기능이 세상에 드러난 것으로, **올드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석** 및 **역사적 기술 발굴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짐

### 마무리

- RAM 디스크를 이름 바꿔 포맷하는 단순한 방법으로 27년간 잠자고 있던 **개발팀의 비공식 추억 이미지**가 드러난 사례임
- 이스터에그 기술과 Apple 개발문화, 숨은 개발자들의 흔적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사례임

## Comments



### Comment 40594

- Author: neo
- Created: 2025-06-25T09:59:47+09:00
- Points: 1

###### [Hacker News 의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4365806) 
- 이런 이스터 에그는 초창기 데스크탑 PC 시대의 감성을 강하게 주는 요소라고 생각함, 덕분에 실제 사람이 만든 소프트웨어라는 걸 더 실감할 수 있음, 예전에는 소수의 열정적인 개발자가 모여서 만든 작품이 많았던 추억이 떠오름, 요즘은 제품의 이미지를 완전히 통제하려는 Product People(기획/관리 부서)이 있어서 의도적으로 소름 끼칠 만큼 비인간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고 느낌, 상상해보면 오늘날 내 iPhone 안에 이스터에그가 있어서 작동시킬 때마다 랜덤으로 개발에 참여한 일부 인물의 사진이나 이름이 나온다면 즐거울 듯함, 하지만 아마 Product People의 기준에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 예전에는 이런 이스터 에그가 Agile 도입 전에는 더 많지 않았을까 궁금함, deadline 기반의 개발을 하면 팀 일부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종종 생기고 백로그도 한계라 이런 틈에 작은 '동기'와 '기회'가 생겨서 이스터 에그 같은 게 많이 들어갔던 추억
  - Product People 에 대한 비판은 과한 느낌, 옛날에는 몇 명이 만들었지만 지금은 수천 명이 한 프로젝트에 얽혀 있는 현실, 대형 소프트웨어에서 일부 개발자의 이름만 드러나는 이스터에그는 의미 없게 되는 상황
- 예전에 Apple에서 ASIC 및 보드 설계하던 동료와 일했는데, 그 친구가 한 번은 엄청 열심히 시스템 하드웨어 개발하고 디버깅해도, 소프트웨어팀은 ROM 용량 낭비하면서 자신들만을 미화하는 팀 소개 이미지를 넣고 하드웨어 팀은 완전히 무시당했다고 아쉬워했던 기억
- 기업 뒷면에 실제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건 멋진 일이라 생각, 큰 부자들은 “내가 이걸 만들었지”라며 실제 공로를 가져가려 하곤 하는데, 진짜 실무에 나선 평범한 사람들이 역사의 한 귀퉁이에 ‘우리의 영혼이 녹아 있다’는 흔적을 남김, 물론 Steve Jobs라면 이런 이스터에그를 금지했을지도
  - 개인적으로 Jobs 팬은 아니었지만, 너무 단순하게 악역처럼 보는 것도 부당하다는 생각, 이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Jobs가 주도적이었다는 역사도 있음 [Apple의 서명 파티 참고](https://www.folklore.org/Signing_Party.html), 참고로 Microsoft는 2000년대 초부터 “no easter eggs” 정책이었음, 꼭 Jobs만의 특징은 아니었다는 점
  - Jobs가 위기 상황에서 Apple로 돌아왔을 때 어딘가에 숨겨진 obscure ROM 이미지 존재까지 파악하고 있었을 리 없다고 생각, 오히려 평범한 엔지니어가 청소하다가 지운 듯, Jobs는 오히려 Apple의 훌륭한 팀과 창의성을 자주 칭찬했고, 좋은 팀 빌딩의 중요성도 여러번 언급한 적이 있음
  - 이윤이란 결국 임금으로 지급되지 않은 노동을 훔치는 것이라는 신념도 있지만, Meta급 연봉과 관련해서는 옛 Mad Men 에서 개인의 공로 인정을 원할 때 “그게 바로 돈을 주는 이유”라는 명대사가 생각남
- Amiga 컴퓨터 제작진이 남긴 유명한 메시지 “We made the Amiga, they f----d it up!”이 떠오르는 추억 [관련 링크](https://arstechnica.com/gadgets/2007/12/amiga-history-part-5/)
- 예전 컴퓨팅 시절의 소규모 팀이 항상 흥미롭게 느껴짐, 언젠가 다시 그렇게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 90년대에 도서관에서 MacWorld 읽으면서, 클릭 몇 번과 키 입력으로 프로세서와 관련된 뭔가를 언락하는 트릭을 알게 되었던 기억, 완전히 어떤 기능이었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Apple IIci 33mhz 프로세서와 관련된 것이었음
  - 개인적으로 System 7.5에서 “secret about box”라는 텍스트 클리핑을 데스크탑에 끌어다 놓으면 dev 팀 멤버 명단이 ‘벽돌’로 나오는 breakout 게임이 열리던 게 제일 좋았던 추억, 완전 즐거운 시절
- iPad에서 playground 앱으로 약간의 코드만 써서 ROM에서 다음 로고를 불러오는 이스터에그를 찾았던 경험 있음, 그 당시 따라해봤는데 그 뒤로는 어떤 레퍼런스도 못 찾아봄, 대략 6년 전 이야기
- 이스터에그가 너무 그리움, 다시 부활하면 좋겠다는 생각
  - 동의, 요즘은 소규모 프로젝트에서만 조금씩 들어가지만 대형 프로젝트에서도 부활했으면 하는 바람, 어렸을 때는 이스터에그가 있다는 소문만으로도 해당 제품을 더 오래 써보게 되곤 했던 추억, 요즘은 Android마저 이스터에그가 밋밋해지고 개발자 모드에서 겨우 해금해도 별 감흥 없어서 아쉬움이 큼
  - 우리 팀 프로젝트에는 작은 이스터에그가 FILE_ID.DIZ에 들어있음 [링크](https://raw.githubusercontent.com/tirrenotechnologies/tirreno/refs/heads/master/FILE_ID.DIZ)
- 이런 이스터에그 메커니즘이 오랜 시간 동안 누군가에게 발견되지 않은 점이 인상적, 리버스 엔지니어링(역분석)이 진짜 어렵다는 걸 느끼게 됨, 입문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할 수 있을지, 온라인 튜토리얼이나 추천 도서 있으면 조언 부탁
  - 비디오게임, 특히 NES 같은 올드 콘솔이 입문에 좋은 분야라 추천, 시도해보면 결과가 바로 보여서 흥미도 높고 관련 툴도 많음, 예를 들어 Mesen 에서 NES 게임을 디버깅툴과 함께 실행해보고 [nesdev.org](https://www.nesdev.org) 찾아보는 방식, 이미 역분석된 게임이라면 [Data Crystal](https://datacrystal.tcrf.net)에서 추가 정보 찾는 것도 팁, 현대 소프트웨어는 더 어렵지만 예전에 Gamecube 게임 해킹하면서 글을 쓴 적 있음 [Super Monkey Ball 해킹 파트1](https://www.smokingonabike.com/2021/01/17/hacking-super-monkey-ball-part-1-banana-bunch-values/) [파트2, decompilation with ghidra](https://www.smokingonabike.com/2021/02/28/hacking-super-monkey-ball-part-2-decompilation-with-ghidra/) [HN 토론도 참고](https://news.ycombinator.com/item?id=26315368)
- 이런 건 Stump the Experts(애플 관련 퀴즈쇼)에 나왔다면 완전 딱이었을 소재인데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