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자 모드

> Clean Markdown view of GeekNews topic #16567. Use the original source for factual precision when an external source URL is present.

## Metadata

- GeekNews HTML: [https://news.hada.io/topic?id=16567](https://news.hada.io/topic?id=16567)
- GeekNews Markdown: [https://news.hada.io/topic/16567.md](https://news.hada.io/topic/16567.md)
- Type: GN+
- Author: [neo](https://news.hada.io/@neo)
- Published: 2024-09-02T09:40:04+09:00
- Updated: 2024-09-02T09:40:04+09:00
- Original source: [paulgraham.com](https://paulgraham.com/foundermode.html)
- Points: 64
- Comments: 8

## Summary

Airbnb의 브라이언 체스키가 대기업 운영에 대한 통념이 잘못되었다며, 창업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의 차이를 설명했습니다. 창업자들이 관리자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오히려 회사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창업자 모드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함을 역설하는데요.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100명(조직도상 가장 높은 사람이 아닌)을 모아서 연례 워크샵을 연 사례를 통해 창업자 모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업자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 Topic Body

- Airbnb의 브라이언 체스키가 YC 행사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토크를 했음  
  -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지금까지 들은 것 중 최고였다고 말함  
  - 론 콘웨이는 평생 처음으로 메모하는 것을 잊음  
  - 토크의 내용 자체를 여기서 재현하는 것 보다, 그 세션에서 제기한 질문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함   
  
### 브라이언의 토크 주제: 대기업 운영에 대한 통념은 잘못되었음  
- 에어비앤비가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특정한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함  
  - "훌륭한 사람들을 고용하고 그들이 일할 수 있는 여유를 주라"고 요약할 수 있는 조언이었음   
  - 이 조언을 따랐지만 결과는 참담했음  
- 그래서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어떻게 운영했는지 연구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직접 찾아내야 했음  
  - 지금은 효과가 있어 보임. 에어비앤비의 프리 캐시 플로우 마진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  
- 이 행사 참석자 중 우리가 펀딩한 가장 성공적인 창업자들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얘기함   
  - 회사가 성장할 때 같은 조언을 들었지만,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회사에 피해를 입혔음   
- 왜 모두가 이 창업자들에게 잘못된 조언을 했을까?  
  - 그들이 들은 조언은 창업자가 아닌 전문 경영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는 방법이었기 때문  
  - 하지만 이 방식은 훨씬 덜 효과적이어서 창업자들에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짐  
  - 창업자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은 창업자들에게 잘못된 것처럼 느껴짐  
  
### 회사를 운영하는 두 가지 방식: 창업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  
- 지금까지 실리콘밸리에서조차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타트업을 확장한다는 것이 "관리자 모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암묵적으로 가정해 왔음  
- 하지만 그것을 시도했던 창업자들의 당혹감과 그것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의 성공으로부터 또 다른 모드의 존재를 유추할 수 있음  
- 창업자 모드에 대한 책이나 교육은 아직 없음  
  -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창업자 모드의 존재를 모름  
  - 지금까지는 개별 창업자들이 스스로 실험하며 알아내고 있는 중  
  - 하지만 이제 무엇을 찾아야 할지 알게 되었으므로, 연구할 수 있게 됨  
  - 몇 년 후에는 창업자 모드도 관리자 모드만큼 잘 이해될 것으로 기대됨  
- 관리자들은 회사를 모듈 설계처럼 운영하도록 배움  
  - 조직도의 하위 트리를 블랙박스처럼 취급함   
  - 직속 부하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하고, 그들이 어떻게 할지는 그들에게 맡김  
  - 부하 직원들이 하는 일의 세부사항에 관여하지 않음. 그건 마이크로 매니징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안 좋은 것으로 간주됨  
- "훌륭한 사람을 고용하고 일할 여유를 주라"는 말은 멋있게 들리지만  
  - 실제로는 많은 창업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는 종종 "전문적인 사기꾼을 고용하고 회사를 망하게 내버려 두라"는 뜻이 됨  
  
### 브라이언의 토크와 창업자들과의 대화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주제: "가스라이팅" 당하는 느낌  
- 창업자들은 양쪽에서 가스라이팅 당하는 느낌이 듦   
  - 관리자처럼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 그렇게 했을 때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 보통 주변 사람들이 모두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을 때는, 자신이 틀렸다고 기본으로 가정함  
- 하지만 이건 드문 예외 중 하나임  
  - 창업자 출신이 아닌 VC들은 창업자가 어떻게 회사를 운영해야 하는지 모름   
  - C레벨 임원들은 세상에서 가장 교활한 거짓말쟁이가 포함되어 있음   
    
### 창업자 모드가 무엇이든 간에, CEO가 직속 부하들을 통해서만 회사와 소통해야 한다는 원칙을 깰 것은 분명  
- "skip-level" 미팅이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이 될 것  
- 그 제약을 버리면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이 엄청나게 많아짐  
  
### 스티브 잡스의 사례  
- 애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100명을 모아 연례 워크샵을 열었음   
- 이들은 조직도 상 가장 높은 100명이 아니었음  
- 보통 회사에서 이런 걸 하려면 엄청난 의지력이 필요할 것  
- 하지만 이런 게 얼마나 유용할지 상상해 보라. 대기업이 스타트업처럼 느껴질 수 있음  
- 스티브는 아마 효과가 없었다면 계속 이 워크숍을 열지 않았을 것  
- 하지만 이런 걸 하는 다른 회사는 들어본 적이 없음   
- 그럼 이건 좋은 생각일까, 나쁜 생각일까? 아직 모름. 우리가 창업자 모드에 대해 아는 게 그만큼 적다는 뜻  
  
### 창업자들도 2000명 규모 회사를 20명 때처럼 운영할 순 없음  
- 어느 정도 권한 위임은 필요할 것  
- 자율성의 경계가 어디이고 얼마나 뚜렷할지는 회사마다 다를 것  
- 같은 회사 내에서도 관리자들이 신뢰를 얻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그래서 창업자 모드가 관리자 모드보다 더 복잡할 것  
- 하지만 더 잘 작동할 수도 있음. 우리는 이미 개별 창업자들의 사례를 통해 그 사실을 알고 있음   
- 창업자 모드를 알아내면, 이미 많은 창업자들이 상당 부분 그렇게 해 왔다는 걸 알게 될 것  
  - 다만 그렇게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별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을 뿐  
- 신기하게도 우리는 아직 창업자 모드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적다는 사실이 고무적임   
  - 창업자들이 이미 성취한 것을 보면, 그들은 나쁜 조언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이를 달성했음   
  - "존 스컬리 대신 스티브 잡스처럼 회사를 운영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상상해 보세요"

## Comments



### Comment 28522

- Author: acsdskim2023
- Created: 2024-09-03T12:30:09+09:00
- Points: 3

좋은 글이지만 지금까지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의 많은 헛짓들을 어떻게 극복했기에 현재와 같은 매니지먼트거 생겼을거라 짐작됩니다. 때문에 창업자모드란 개념이 흥미있긴 하지만 흥미 이상의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 Comment 28492

- Author: kaykim
- Created: 2024-09-02T13:58:17+09:00
- Points: 1

결국 핵심은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강박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주어진 문제 상황에서 각자가 해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거나 발명하는 과정이라는 걸 깨닫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아이디어가 외부나 외부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고요.   
  
무한대로 확장가능한 수익 구조를 탐색하는 소규모 임시 조직이 맞닥뜨리는 상황이라는 건 통속적인 방법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만약 통속적인 방법이 통한다면 시장의 비효율성이 이미 빠르게 사라져서 기대 가능한 성장의 크기도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 Comment 28485

- Author: savvykang
- Created: 2024-09-02T11:40:00+09:00
- Points: 2

대기업에서 관료주의를 깨는 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관료주의의 문제를 애자일 탓으로 돌리는 것](https://news.hada.io/topic?id=16282) 보단 훨씬 생산적인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 Comment 28491

- Author: kaykim
- Created: 2024-09-02T13:46:40+09:00
- Points: 2
- Parent comment: 28485
- Depth: 1

공감하는 바입니다.  
  
입이 아니라 결과로 말해야겠죠. 위의 글에서도 결국 인력을 포함한 주어진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결과를 내냐는 걸테고요. 예를 들어, 큰 회사들이야 밀려드는 지원서들 중에서 문제있는 사람들을 골라내는데 많은 시간을 쓰겠지만, 많은 신생 소규모 회사들은 인력을 가려 뽑기가 어렵습니다. 주어진 카드로 어떻게 게임을 승리로 이끌지를 고민해야죠. 한 푼 한 푼이 그 값어치를 하고(Every dollar counts), 한 명 한 명은 비록 부족함이 있어도 팀으로서 기능하고 가치를 창출하도록 말입니다.  
  
한편, 스킵-레벨이라는 건 결국 위계 구조를 가진 연결망에서 가장 가치있는 2개의 노드를 연결시켜서 가치를 발생시키는 게 아닐까 싶네요. 다만 명령 체계(chain of command)에 내재된 여러 안전 장치를 무시할 때 발생할 많은 위험들도 고려해야 하고, 동시에 거기에 동참하는 일선 직원이 중간 관리자들에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체계와 문화 없이는 잘 동작하지 않을테고요.  
  
더불어, 다들 예상하다시피 "창업자 모드가 확립되면 남용될 가능성"도 있고요. 이미 "작은 스티브 잡스"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밈도 넘쳐나니까.

### Comment 28496

- Author: savvykang
- Created: 2024-09-02T16:53:54+09:00
- Points: 1
- Parent comment: 28491
- Depth: 2

네 맞습니다 누군가는 창업자모드를 악용하거나 조직이 실패했을 때 창업자모드 핑계를 대겠죠. 교활한 거짓말쟁이는 관리자모드, 애자일 뿐만 아니라 창업자모드도 이용해 먹을겁니다

### Comment 28482

- Author: kandk
- Created: 2024-09-02T11:28:42+09:00
- Points: 1

"창업자 모드" 좋은글이네요

### Comment 28486

- Author: kandk
- Created: 2024-09-02T12:03:47+09:00
- Points: 1
- Parent comment: 28482
- Depth: 1

현재 대기업에서 창업자 모드를 제일 잘 실행하는 사람은 일론 머스크이죠.

### Comment 28473

- Author: neo
- Created: 2024-09-02T09:40:04+09:00
- Points: 3

###### [Hacker News 의견](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1415023) 
- B2B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좋은 네트워킹이 중요함
  - 초기 고객과 네트워크 효과는 이사회 멤버와 초기 연락처와 관련이 많음
  - 초기 사용자 없이는 생존이 어려움
  - 많은 창업자들이 SV나 유명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가는 이유는 네트워킹 때문임
  -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지만, 많은 기회주의적 스타트업들은 현재 트렌드를 이용함
  - 돈과 연락처가 있어야 적절한 장소에서 가시성을 가질 수 있음
  - 특권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위치에서 오는 이점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음
  - 예를 들어, Steve Jobs는 차고에서 시작했지만, 당시 컴퓨팅 회사의 중심지에 살고 있었음

- Zap Surgical Systems의 CEO는 창업자 모드로 운영함
  - 창업자 모드는 매우 중요한 현상이며, 이를 명명하는 것이 더 많은 회사가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
  - 창업자 모드가 확립되면 남용될 가능성이 있음
  - Agile 방법론도 남용된 사례임

- Airbnb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음
  - 중간 소득층이 좋은 위치의 집을 사서 임대함
  - 많은 젊은 부부와 가족들이 시장에서 가격이 너무 높아 집을 살 수 없음
  - Airbnb 손님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등의 문제 발생
  - 호텔의 권력에 대한 견제가 필요했지만, 15년 후 Airbnb가 중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함

- 친구가 패스트푸드 체인을 5개 지점으로 확장했으나 전문가의 조언으로 인해 2개 지점으로 축소됨
  -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모름
  - 직업 안정성이 주요 관심사임

- 스타트업 모드와 성장, 전문화된 회사 모드의 차이점
  - CEO와의 거리가 멀어지면 회사는 더 이상 스타트업이 아님
  - 전문 관리자와 스타트업은 호환되지 않음
  - 스타트업은 빠르게 움직이고 피벗해야 함
  - 전문 관리자는 실제 작업을 할 줄 모르면 무용지물임

- 창업자와 관리자의 이분법은 잘못된 개념임
  - 성공적인 관리자들은 창업자 출신인 경우가 많음
  - 창업자 정신은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것, 창의적인 해결책을 적용하는 것, 표준 근무 시간을 초과하는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임
  - 좋은 사람을 고용하고 그들에게 신뢰와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함
  - PG와 BC는 창의적 문제 해결자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에 중요하다고 강조함

- 성공적인 회사는 비효율성을 감당할 수 있음
  - 많은 사람들이 적은 생산성을 가지고 일하거나 쓸모없는 것을 생산함
  - 고위 관리자들은 이러한 환경에 익숙함
  - 스타트업에서는 모든 달러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야 함

- 전문 관리 계층은 20년 동안 고난을 겪어야 c-suite에 도달할 수 있음
  - 창업자는 이 필터 과정을 거치지 않음
  - 표준적인 비즈니스 운영 방식은 가장 유능하고 효과적인 사람들을 필터링함
  - 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음

- Steve Jobs는 훌륭한 사람을 고용하고 그들이 할 일을 지시하도록 함
  - 많은 회사들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지시함

- Bill Gates의 관리 스타일은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일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함
  - 이는 개발 조직에서 부정적인 사람들을 걸러내는 데 효과적임
